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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항공, 인천발 우즈베키스탄·키르기스스탄 항공권 프로모션 진행
[이코노믹데일리] 티웨이항공이 중앙아시아 특가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라고 14일 밝혔다. 오는 30일까지 진행되는 프로모션은 인천발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와 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로 탑승 기간은 일부 기간을 제외한 내년 3월 28일까지다. 선착순 한정으로 인천-타슈켄트는 31만6280원부터, 인천-비슈케크는 31만2100원부터 예약할 수 있다. 비용은 유류할증료와 공항세 포함한 1인 편도 총액 기준이다. 한정 항공권 외에도 예매 시 할인 코드 'FLYNOV'를 입력하면 인천-타슈켄트 최대 12%, 인천-비슈케크 최대 1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또한 항공권 30만원 이상 결제 시 2만원 할인 쿠폰도 증정된다. 인천-타슈켄트 노선은 내년 3월 27일까지 주 2회(월·금), 인천-비슈케크 노선은 내년 3월 28일까지 주 2회(화·토) 운항한다. 비행시간은 모두 약 7시간 30분이다. 타슈켄트는 아미르 티무르 광장, 하즈라티 이맘 모스크, 바라크 한 마드라사 등 다양한 이슬람 건축 유산을 볼 수 있는 도시다. 비슈케크는 이식쿨 호수, 스카즈카 협곡, 톈산산맥, 알틴 아라샨 트래킹·온천 코스 등 자연 경관이 주목할 만한 지역이다. 인천-비슈케크 노선은 대한민국 국적사 중 티웨이항공이 유일하게 운항한다. 대한민국 국적자는 우즈베키스탄에서 무비자 30일, 키르기스스탄에서 무비자 60일 체류가 가능하다. 운항 스케줄 및 기타 세부 사항은 티웨이항공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아름다운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중앙아시아에서 힐링 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을 위한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며 "항상 고객 분들이 편안하고 안전한 중앙아시아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11-14 17: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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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두순을 통제하지 못하는 나라
[이코노믹데일리] 아동 성폭행범 조두순이 또다시 무단 외출을 시도하다 적발됐다. 거주지를 벗어난 시간대는 등하교 시간대와 야간 금지시간대이며 이는 모두 외출 금지 명령이 적용되는 구간이다. 보호관찰관이 입구에서 제지하지 않았다면 그의 이동은 더 멀어졌을 가능성이 높다. 재택감독 장치가 파손된 사실까지 드러난 상황에서 반복되는 일탈은 단순한 개인 일탈을 넘어 국가 관리 체계가 이미 균열을 드러냈다는 의미다. 조두순은 2023년에도 야간 외출 금지를 어겨 징역형을 받았고 올해 3월부터 6월 초까지 초등학생 하교 시간대에 네 차례 외출했다. 최근 들어 정신 이상 증세가 심화되고 있다는 점도 확인됐다. 국립법무병원의 감정 결과는 치료감호 필요 의견이다. 이는 범죄 위험성이 개인 통제만으로 줄어들지 않는다는 판단이며, 국가가 보다 적극적으로 개입해야 하는 단계임을 의미한다. 가장 중요한 질문은 여기에 있다. 가해자의 인권, 피해자의 인권, 그리고 공익이 충돌할 때 무엇을 우선해야 하는가. 국가는 개인의 기본권을 존중해야 하지만, 공익과 집단 안전, 피해자 보호가 위협받는 상황에서는 균형을 재조정해야 한다. 고위험군 아동 성폭력 범죄자는 단순한 감독으로는 통제되지 않는다. 위험성을 제거할 실효적 조치가 없다면 지역사회와 피해 예측 대상자들은 계속 불안 속에 놓이게 된다. 이때 국가가 지켜야 하는 우선순위는 예방, 그리고 피해자 보호다. 조두순을 지금처럼 제한된 외출 금지 조항만으로 관리하는 방식은 이미 효력을 잃었다. 불안정한 정신 상태, 반복되는 이탈, 감시 장치 손상 등 위험 요소들이 겹치는 상황에서 단순 보호관찰만으로는 공익을 지켜낼 수 없다. 이런 상태를 방치하는 것은 국가의 책무를 저버리는 일이다. 위험을 관리할 제도가 작동하지 않는다면, 그것은 법의 영역을 넘어 공공 시스템 전체가 실패한 것으로 봐야 한다. 주거지 앞에서는 보호관찰관과 경찰, 시 관계자들이 24시간 상주하며 감시를 이어간다. 그러나 이는 예방의 단계가 아니라 사후 대비에 가깝다. 반복되는 위반은 이미 기존 체계의 한계를 입증했고, 치료감호 등 보다 강도 높은 처분 결정을 재판부가 검토하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 2008년 사건은 우리 사회가 잊을 수 없는 상처를 남겼다. 다시는 같은 위험을 반복하지 않기 위해서는 인권의 균형을 정교하게 고민해야 한다. 가해자의 인권은 존중돼야 하지만, 피해자 보호와 공익이 위협받는 순간 국가가 지켜야 할 최우선 가치는 명확하다. 피해가 발생하기 전 단계에서 위험을 차단하는 것, 그것이 국가 책임의 핵심이다.
2025-11-13 10:3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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