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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가 선택한 'BMW 520i'…올해 1만대 판매 돌파
[이코노믹데일리] BMW가 대표 프리미엄 세단 520i가 단일 엔진 사양으로 1만대 판매를 돌파했다고 13일 밝혔다. BMW 520i는 지난 2023년 한 해 동안 총 1만451대가 판매됐다. 올해에는 전년도 전체 판매량에 육박하는 실적을 약 2개월 앞당겨 달성하며 8세대 5시리즈가 보유한 탁월한 상품성을 자연스럽게 입증했다. BMW 5시리즈는 뛰어난 상품성으로 지속적인 판매 상승세를 그리고 있다. 특히 520i는 엔트리 트림임에도 불구하고 상향등 보조 기능이 적용된 어댑티브 LED 헤드라이트, 운전자가 주행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 BMW 커브드 디스플레이 및 BMW 헤드-업 디스플레이, 차량의 외관 디자인을 한층 스포티하게 가꾸는 19인치 휠 등이 탑재돼 소비자의 선택을 받았다. 첨단 운전자 보조 장치도 최고 수준으로 갖췄다. BMW 520i에는 스톱 앤 고 기능이 포함된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과 차선 유지 보조 기능, 전후방 충돌 및 추돌 경고 시스템 등을 포함한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프로페셔널이 기본으로 적용된다. 또 주차 및 후진 보조 기능, 서라운드 뷰 등이 포함된 파킹 어시스턴트 플러스 역시 기본 사양으로 제공돼 안전하고 편안한 주행을 즐길 수 있다는 게 BMW의 설명이다. BMW 520i에는 최고출력 190마력, 최대토크 31.6㎏·m를 발휘하는 BMW 트윈파워 터보 엔진이 장착됐다. 아울러 오토 스타트-스톱 기능이나 탄력 주행 기능을 사용하면 재시동시의 진동을 최소화해 한층 편안한 승차감을 제공한다.
2024-11-13 16:27:21
중고 전기차도 '캐즘'…아이오닉 5·모델Y 시세 '하락'
[이코노믹데일리] 중고차 거래 플랫폼 엔카닷컴은 6일 공개한 2024년 8월 중고차 시세표를 통해 "테슬라 모델Y와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5 등 중고 전기차 가격이 내연기관 차량 대비 큰 폭으로 하락했다"고 밝혔다. 엔카닷컴이 2021년식 주행거리 6만㎞ 이하 중고 매물을 대상으로 집계한 결과 전체 평균 시세는 전월 대비 0.61% 하락해 약보합세를 보였다. 평균 가격 하락률은 국산차 0.84%, 수입차 0.31%를 기록했다. 국산·수입차를 불문하고 전기차의 가격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현대차 아이오닉 5 롱레인지 프레스티지는 전월 대비 1.97%, 기아 EV6 롱레인지 어스는 1.11% 각각 내렸다. 테슬라 차량은 감가율이 더 높았다. 모델3 롱레인지는 2.61%, 모델Y 롱레인지는 3.36% 시세가 떨어졌다. 최근 일부 차종을 대상으로 진행된 할인 행사가 중고차 매물 가격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국산 내연기관 차량 중에서는 기아 5세대 스포티지 2.0 전륜구동(2WD) 노블레스와 더 뉴 레이가 2%대 감가율을 보이며 시세 하락이 큰 차종으로 꼽혔다. 고급차 브랜드 제네시스는 3세대 G80 2.5 가솔린 터보 사륜구동(AWD·2.04% 하락)과 GV70 2.5 가솔린 터보 AWD(1.91%)의 감가율이 높았다. 이와 달리 현대차 팰리세이드 2.2 디젤 2WD 프레스티지는 전달보다 가격이 1.2% 오르며 인기를 과시했다.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1.3 가솔린 터보 2WD R5와 기아 3세대 K5 2.0 가솔린 노블레스도 각각 0.45%, 0.17% 가격이 상승했다. 수입 내연기관 차량은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와 BMW 5시리즈 등 일부를 제외한 모든 차종의 시세가 내렸다. 볼보자동차는 플래그십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2세대 XC90 B6 인스크립션과 2세대 XC60 B6 인스크립션 시세가 1% 이상 올랐다. 엔카닷컴은 "통상 8월은 중고차 시세가 하락하는 경향을 보이는데 이달에는 전기차와 국산 프리미엄 모델의 감가가 눈에 띄었다"며 "특히 전기차는 국가 보조금 정책 변동과 충전 인프라, 배터리 안전성 등 차량 구매에 미치는 변수가 많아 시세 변동폭이 컸다"고 설명했다.
2024-08-06 16:42:09
테슬라 '모델 3' 부분변경 효과 톡톡…5월 수입차 '1위'
[이코노믹데일리] 테슬라 '모델 3'가 지난달 신규 등록대수 기준 수입차 판매량 1위를 차지했다. 앞선 4월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 모델인 '업그레이드 모델 3'가 출시되며 신차 효과를 톡톡히 누린 것으로 풀이된다. 5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가 지난달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대수를 집계한 결과 새로 등록된 테슬라 모델 3는 3542대였다. 이는 지난 4월 1716대보다 2배 가량 급증한 것으로 2244대가 등록된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를 1000대 이상 앞선 수치다. 테슬라 모델 3는 지난 4월 초 부분변경 모델이 국내에 출시된 이후 같은 달 말부터 인도를 시작했다. 부분변경을 거치면서 승차감이 개선되고 편의사양이 추가되는 등 상품성이 좋아지며 관심을 모았다. 중국 상하이에 있는 테슬라 기가 팩토리에서 생산돼 3~6개월 걸리던 출고 대기 기간이 줄어든 점도 모델 3 판매 실적 향상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는 지난 4월 2081대가 등록되며 1위를 기록했으나 지난달에는 테슬라 모델 3에 1위 자리를 내줬다. E클래스 중 가장 많이 팔린 트림(세부모델)은 1328대가 팔린 E300 4매틱(MATIC)이었다. 3위는 BMW 5시리즈(1481대), 4위는 메르세데스-벤츠 GLC(800대)가 각각 차지했다. 5위는 689대가 새롭게 등록된 BMW 6시리즈였다. 지난달 전체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대수는 2만4209대로 4월(2만1560대)보다 12.3% 증가했다. 1년 전 같은 달(2만1339대)과 비교하면 13.4% 늘었다. 올해 1~5월 누적 등록대수는 10만3933대로 지난해(10만352대)보다 3.4% 감소했다. 정윤영 KAIDA 부회장은 "5월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은 일부 브랜드의 원활한 물량 수급과 신차 효과 등으로 전월 대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브랜드별로는 BMW가 6240대를 판매해 5947대에 머무른 메르세데스-벤츠를 꺾고 1위를 탈환했다. 테슬라는 모델 3 판매 호조에 힘입어 수입 승용차 판매량 3위 브랜드 자리를 굳혔다. 4위는 1516대를 판매한 볼보자동차였다.
2024-06-05 16: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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