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총 19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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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가산 R&D 캠퍼스' 50주년…AI홈 시대 선도 다짐
[이코노믹데일리] LG전자는 서울 금천구 가산 R&D 캠퍼스에서 '50년의 기술과 열정, 내일을 향한 약속'을 주제로 기념행사를 열었다고 9일 밝혔다. LG전자는 1975년 12월 체계적 연구 거점 마련을 위해 '금성사 중앙연구소'로 가산 R&D 캠퍼스를 설립했다. 당시 대부분 기업이 공장 내 소규모 연구조직을 운영하던 시기 신제품 개발과 품질 향상, 생산시스템 자동화를 전담하는 첫 민간 종합연구소였다. 단층 건물에서 출발한 연구소는 2002년 실험동, 2007년 지상 20층·지하 5층 규모 연구동, 2013년 별관을 순차 준공하며 현재 연면적 3만5천평, 상주 인원 1700여 명 규모로 성장했다. 1977년 전자식 금전등록기(POS) 국산화를 시작으로 국내 첫 전자식 한·영 타자기, 주문형 반도체 독자 개발 등 산업의 전환점을 만들었다. 특히 1981년 2만여 부품이 집적된 VTR(비디오 테이프 레코더) 국산화 성공은 일본이 독점하던 글로벌시장에서 기술력을 인정받는 계기가 됐다. 이곳에서 가전의 새 지평을 연 혁신 제품들이 탄생했다. 1998년 세계 최초로 벨트 없이 모터와 세탁통을 직결한 DD모터, 2001년 회전 대신 직선운동을 하는 냉장고용 리니어 컴프레서가 대표적이다. 2016년 국내 첫 듀얼 인버터 에어컨은 기존 대비 에너지 효율을 최대 40% 높이며 미국 최고 권위 발명상 '에디슨 어워드' 최고상을 받았다. 이를 기반으로 2011년 의류관리기 'LG 스타일러', 2015년 세계 최초 분리세탁 '트윈워시', 2022년 지속 업그레이드되는 'UP 가전' 등 새로운 제품군을 선보였다. 이에 가산 R&D 캠퍼스에서 연구·개발한 LG 가전은 세계 각국 성능 평가와 소비자 만족도에서 1위를 휩쓸고 있다. 올해 미국 소비자매체 '컨슈머리포트'가 발표한 '가장 신뢰할 수 있는 가전 브랜드'에서 종합가전 부문 6년 연속 최고 순위에 올랐다. 현재 연구소는 가전 제품을 넘어 핵심부품, 기능성 신소재, 플랫폼 등 다양한 연구를 진행 중이다. 고속회전 모터·인버터 실험실, 미생물·위생 실험실, 선행플랫폼 실험실과 의류과학연구소, 공기과학연구소 등 특화 시설을 운영하며 다양한 형태의 HVAC 컴프레서, 유리파우더, 차세대 가전 플랫폼 등을 연구하고 있다. 이현욱 HS연구센터장은 "지난 50년간 쌓아온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 역량을 기반으로 새로운 AI홈 시대를 주도하는 전략 거점이자 차별적 고객 가치를 제공하는 제품을 선보이는 R&D 혁신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09 10:5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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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 "50년·100년을 이어가기 위한 제 역할 이야기할 것"
[이코노믹데일리]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지난 3년에 대한 평가와, 앞으로 신한이 50년·100년을 이어가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 그 안에서 해야 할 역할이 무엇인지 말씀드리려 한다"고 밝혔다. 4일 진옥동 회장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신한금융 본사에서 열리는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 최종 면접을 앞두고 "신한이 어떻게 하면 달라질 수 있을지, 그리고 40년 전 창업했을 때 당시의 초심을 어떻게 다시 찾아갈 것인가 하는 부분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면접에서 어떤 점을 어필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면접이) 끝나고 말씀드리겠다"고 답했다. 다른 후보들과 사전에 의견을 나눴는지에 대해선 "특별히 나눈 말씀은 없었다"며 "각자 준비를 잘하셨을 것 같고, 그분들의 관점도 제가 참고해야 할 부분이 많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렇게 다양한 관점을 논의하고, 이사님들께 말씀드릴 수 있는 기회는 굉장히 좋은 기회"라고 덧붙였다. 신한금융에 따르면 이날 회추위는 각 후보의 성과, 역량, 자격요건 부합 여부를 종합적으로 검증하고, 평판조회 결과 리뷰와 개인별 발표·면접 절차 등을 거쳐 대표이사 회장 최종 후보를 추천할 계획이다. 추천된 대표이사 회장 후보는 회추위 이후 개최되는 전체 이사회에서 적정성을 심의·의결해 최종 후보로 확정될 예정이며, 내년 3월 신한금융지주회사 정기 주주총회의 승인을 거쳐 회장으로 취임하게 된다. 지난 9월 26일 경영승계절차를 개시한 신한금융 회추위는 세 차례에 걸쳐 후보군에 대한 심층 심의를 진행했고, 지난달 18일 최종 압축 후보군 4명을 선정한 바 있다. 최종 후보군에는 진옥동 현 신한금융 회장, 정상혁 신한은행장, 이선훈 신한투자증권 대표, 외부 후보 1명(비공개 요청)이 포함됐다.
2025-12-04 10: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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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순당, 와인 포트폴리오 강화에 속도↑
[이코노믹데일리] 국순당이 최근 와인 포트폴리오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해외 유명 와이너리와의 협업·도입이 연달아 이뤄지는 가운데, 이번에는 프랑스 샹파뉴·부르고뉴 핵심 산지의 부티크 와이너리 3곳을 한꺼번에 론칭하며 프리미엄 와인 시장 공략에 나섰다. 국순당은 샴페인 자끄 피카드(Champagne Jacques Picard), 파스칼 부샤드(Pascal Bouchard), 도멘 뱅상 프랑수와 주아드(Domaine Vicent & Francois Jouard) 등 프랑스 대표 산지의 고급 와인을 국내에 동시 소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론칭은 최근 국순당이 전개 중인 글로벌 양조 명가(名家) 브랜드 확보 전략의 연장선에 있다. 와인 소비 트렌드가 스파클링·화이트 중심으로 확대되는 흐름에 맞춰, 국순당이 수입 포트폴리오를 강화하며 시장 내 존재감을 꾸준히 넓혀가는 모습이다. 새롭게 선보이는 3개 와이너리는 각 산지에서 오랜 명성을 쌓아온 소규모 생산자들이다. 샴페인 자끄 피카드는 프랑스 샹파뉴 지역에서 4세대째 약 17만㎡의 포도밭을 관리하며 모든 제조 과정을 자체적으로 관리하며 샴페인을 양조하고 있다. 매년 축적한 리저브 와인을 약 40% 사용하고, 오랜 효모 숙성을 더해 섬세한 풍미를 구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파스칼 부샤드는 부르고뉴 샤블리 지역에서 1979년 설립된 와이너리로, 50년 이상 된 포도나무의 포도만을 사용해 미네랄감이 뚜렷한 샤르도네 와인을 생산한다. 3개의 그랑크뤼·7개의 프리미에 크뤼 포도밭을 소유해 샤블리를 대표하는 생산자 중 하나로 꼽힌다. 부르고뉴 샤샤뉴-몽라셰에 위치한 도멘 뱅상 프랑수와 주아드는 1820년 이전부터 포도 재배를 이어온 가족경영 와이너리다. 몽라셰 마을 내 8개 이상의 단일 포도밭을 보유하고 있으며, 바타르 몽라셰 그랑크뤼까지 생산하는 화이트 와인 전문 생산자다. 세 와이너리 모두 연간 생산량이 적은 부티크 형태로, 한국에는 각각 연간 약 600병 수준만 소개된다. 국순당은 최근 수년간 과실주·전통주 중심 이미지를 넘어 글로벌 와이너리 파트너십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 국내 와인 수요가 ‘가벼운 음용’ 중심으로 빠르게 확장되면서, 스파클링·화이트 와인의 성장세가 두드러진 점도 배경으로 꼽힌다. 국순당 관계자는 “국순당은 각국의 양조 명문가가 가진 주류 브랜드·기술을 지속적으로 도입·소개하고 있다”며 “화이트 와인과 스파클링, 특히 샴페인에 대한 국내 관심이 크게 늘면서 프랑스 명산지의 특색 있는 와인을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2025-11-24 09:2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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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째 표류하는 GBC, 현대건설의 '침묵 리스크'가 실적을 옥죈다
[이코노믹데일리] 2014년 현대차그룹이 10조5500억원에 매입한 서울 삼성동 한국전력 부지 개발사업(Global Business Center·GBC)이 10년째 발걸음을 떼지 못하고 있다. “향후 50년 매출을 책임질 랜드마크”라는 기대 속에 추진된 초고층 복합개발은 105층 계획이 무산된 데 이어 저층 복합개발로 재검토되는 상황이다. 고(故) 정몽구 명예회장의 숙원이자 정의선 회장이 강조한 ‘뉴 현대’의 상징 프로젝트는 이제 “오너리스크의 대표 사례”라는 비판에 직면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GBC 지연은 현대건설의 재무, 사업, 평판 전반에 복합적인 부담을 초래하고 있다. 가장 큰 문제는 자금 고착이다. 현대건설은 현대차, 기아와 함께 부지 매입 단계에서 10조원대 자금을 투입했다. 시공사로서 장기 매출 회수를 기대했지만 공사가 사실상 중단되며 자금 회전은 멈춰 섰다. 대형 프로젝트 참여 여력은 물론 차기 투자 판단에도 제약 요인이 되고 있다. 매출 공백도 뚜렷하다. 장기 건설 프로젝트는 공정률에 따라 매출이 반영되지만 GBC는 공정률이 5% 수준에 머무르면서 실질 매출이 발생하지 않고 있다. 사업 규모가 단일 사업 기준 5조~6조원대로 평가됐다는 점을 감안하면 중장기 실적 기반이 통째로 미뤄진 셈이다. 사업비 급증 가능성은 또 다른 부담이다. 2016년 약 2조원으로 추산되던 사업비는 인플레이션, 설계 변경, 인건비 상승 등이 반영되며 5조원 이상으로 증액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설계 변경 과정에서 발생한 용역 비용 역시 회수 불가능한 매몰 비용으로 처리될 가능성이 있다. 수익성 계산식 자체를 다시 세워야 하는 상황이다. 현대건설의 실적 흐름도 녹록지 않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5342억원으로 연간 목표치(1조1828억원)의 절반에도 못 미쳤다. 매출이 23조원을 넘겼음에도 영업이익률은 2.32%로 낮았다. 지난해 현대엔지니어링 해외사업 손실로 1조원대 적자를 기록한 데 이어 올해 폴란드 본드콜, 인도네시아 발릭파판 플랜트 등 해외사업 리스크도 이어지고 있다. 시장 신뢰도는 떨어지고 있다. 증권가는 “GBC는 한때 현대건설 주가의 기대 요인이었지만 지금은 리스크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평가한다. NICE신용평가와 한국기업평가는 현대건설 분석자료에서 GBC와 부동산 PF 관련 우발채무를 핵심 리스크로 반복 명시했다. 오너의 전략 결정 지연이 재무 리스크로 전이되는 상황이라는 해석이다. GBC 지연의 본질을 놓고 시장에선 “정의선 회장의 우선순위 변화가 핵심 변수”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정 회장은 취임 이후 전동화, UAM, 로봇, AI 등 미래 모빌리티 중심 전략을 강화하며 투자 포트폴리오를 재편했다. 본격적인 그룹 R&D 중심 체제로의 전환 과정에서 GBC는 “하드웨어적 유산”으로 분류되며 후순위로 밀린 것으로 풀이된다. GBC의 저층 개발 검토 역시 “미래 기술 투자 우선”이라는 전략적 판단이 반영된 조치라는 분석이 나온다. 문제는 방향성보다 실행 방식이라는 지적이 이어진다. 사업 축소나 일정 재조정이 합리적인 선택일 수 있지만, 명확한 기준 제시 없이 지연만 반복될 경우 시장 불확실성으로 직결되기 때문이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대형 프로젝트의 가장 큰 비용은 착수비가 아니라 지연에 따른 신뢰 손실”이라고 말했다. GBC 논란은 그룹 지배구조 문제와도 연결된다. 현대차그룹은 현대모비스–현대차–기아로 이어지는 순환출자를 유지하고 있으며, 상속과 지배력 문제는 여전히 완전히 해소되지 않았다는 평가다. GBC 매입 당시 현대건설이 대규모 자금을 분담한 점을 두고 주주들 사이에서 “그룹 의사결정에 끌려갔다”는 비판도 제기됐다. 시장에서 가장 주목하는 부분은 향후 사업 방향에 대한 분명한 기준과 실행 계획이다. GBC의 최종 규모와 설계 방향뿐 아니라 결정 시점과 절차, 단계별 일정이 제시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업계에서는 추진 방식, 자금 계획, 위험관리 기준 등을 명확히 공표할 경우 사업 안정성 검토와 시장 평가가 보다 합리적으로 이뤄질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온다. GBC는 현대건설의 기업가치뿐 아니라 정의선 회장의 경영 철학과 리더십도 평가받는 시험대가 되고 있다. “전략적 불확실성”이라는 족쇄를 끊고 본연의 경쟁력을 증명할 수 있을지가 향후 최대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2025-11-20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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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수산물 알리는 동원산업, 일품진로쌀 재배하는 하이트진로 外
[이코노믹데일리] ◆ 동원산업, 부산 국제수산엑스포 참가…K-수산식품 선봬 동원산업은 오는 5일부터 7일까지 부산시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리는 ‘2025 부산 국제수산엑스포’에 참가한다고 4일 밝혔다. 부산 국제수산엑스포는 25개국 420개 수산기업과 기관이 참석하는 아시아 3대 수산 무역박람회다. 동원산업은 이번 전시에서 국내산 참다랑어, 연어 등 다양한 수산식품을 국내외 주요 바이어와 유관기관에 선보인다. 동원산업은 행사 첫 날 동해안 참다랑어의 해체쇼와 시식회를 진행한다. 또 노르웨이 연어 전문 기업 홉셋과 협업해 유통 과정을 효율화한 연어도 선보인다. 동원산업 관계자는 “국내 최대 수산기업으로서 50년 이상 쌓아온 수산물 가공 기술을 바탕으로 경쟁력 있는 수산식품을 국내외 시장에 선보일 것”이라며 “K-씨푸드의 수출 확대와 함께 수산 자원 보호, 지역 사회 상생 등 ESG 경영에도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 하이트진로, ‘일품진로쌀’ 시험재배 완료…원료 경쟁력 강화 하이트진로가 증류식 소주의 발효 특성과 향미 구현에 최적화된 쌀 품종 선정, 시험재배까지 완료했다. 4일 하이트진로에 따르면 이번에 재배된 품종 주향미는 국립식량과학원이 개발한 신품종으로 증류식 소주 제조에 특화된 전용쌀이다. 하이트진로는 이를 일품진로쌀로 상표 출원했다. 주향미는 기존 쌀보다 ‘아이소 아밀 아세테이트’가 82% 높은 수준으로 과실향과 꽃향이 특징이다. 발효, 증류, 숙성을 거쳐 제품화될 예정이다/ 하이트진로는 일품진로의 원료 경쟁력을 강화하고, 대한민국 증류식 소주의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해 이번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또 국내 쌀 소비 진작에 기여하고, 지역 농가와의 상생도 지속 실천한다는 계획이다. ◆ “고소하고 쫀득하네”…해태아이스, 가을 한정 ‘고구마루바’ 출시 해태아이스는 가을 제철 작물인 고구마를 활용한 ‘고구마루바’를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제품은 부드러운 고구마 믹스에 벌꿀을 첨가해 달콤한 고구마 맛을 극대화했다. 고구마 다이스를 더해 고구마 특유의 고소하고 쫀득한 식감을 느낄 수 있다. 고구마루바는 지난 2014년 ‘차이티마루바’ 출시 이후 11년 만에 출시된 마루 브랜드의 스틱바 제품으로 가을·겨울 기간 한정 수량으로 판매된다.
2025-11-04 09:2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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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넥스원, ADEX 2025서 'AI·우주·다층방공망' 비전 제시
[이코노믹데일리] 국내 대표 방산기업 LIG넥스원이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 2025)'에 참가해 미래전장 청사진을 공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날부터 오는 24일까지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해당 행사는 '탐지-방어-장악-지배-지휘’ 등 5대 구역으로 꾸려져 미래전장의 전 과정을 하나의 체계로 연결하는 LIG넥스원의 전략 방향을 보여준다. 창립 50주년을 맞은 LIG넥스원은 '변화의 50년, 도약할 50년'을 주제로 인공지능(AI) 기반 무인화 솔루션, 글로벌 다층대공망, 차세대 항공‧우주 기술을 대거 선보여왔다. LIG넥스원은 위성 감시부터 탄도탄 요격, 항공 전자전, 무인전투체계, AI 지휘통제시스템까지 통합 솔루션을 제시하며 방위산업 디지털 전환의 방향성을 제시한다. LIG넥스원은 국내 최초 민간 주관 정지궤도 위성 '천리안5호'를 비롯해 초고해상도 SAR 위성과 초소형 위성체계로 확장된 감시정찰 네트워크를 소개했다. 이는 '대공 방어' 구역 관련 장거리 지대공 유도무기 L-SAM, 천궁-II, 해궁, 신궁 등으로 구성된 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KAMD) 라인업을 공개하며 전 계층 위협 대응능력을 강조하기 위함이다. '영공 장악' 구역에서는 KF-21 전투기에 탑재되는 장거리 공대지·공대공 유도탄과 신규 개발 중인 한국형 다목적 순항유도탄(L-MCM), 모듈형 유도탄(L-MSM) 등이 눈길을 끌었다. LIG넥스원은 이번 전시를 통해 방공체계 수출 확대를 위한 'K-방공망 벨트' 비전도 제시했다. 중동, 아시아, 북아프리카, 유럽 등으로 확장되는 맞춤형 다층방공 솔루션과 기술이전, 현지생산 모델을 적극 추진해 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KAMD)의 글로벌화가 목표다. 우수한 국내 협력업체 10곳과 함께 'A1 Society 연합관'을 운영하며 K-방산 생태계의 동반성장을 추진한다. LIG넥스원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정부의 자주국방 추진 의지를 구현하고 K-방공망 벨트로 방산수출의 모멘텀을 이어가겠다"며 "지속적 연구개발을 통한 기술 축적과 국내 협력업체와 동반성장을 통해 방산강국으로 도약할 50년의 비전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0-20 15:5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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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연금 통장 혜택 확대…출금·이체 수수료 면제 外
[이코노믹데일리] 하나은행, 연금 통장 혜택 확대…출금·이체 수수료 면제 하나은행은 연금을 수령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금융 편익을 증대하고 안정적인 노후 자산 관리 지원하기 위해 시니어 맞춤형 '하나더넥스트 연금 통장'의 혜택을 대폭 확대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혜택 확대를 통해 '하나더넥스트 연금 통장'으로 연금을 수령하는 고객은 최고 연 3.0% 금리를 제공받으며, 창구 및 타행 이체 수수료와 자동화기기를 통한 현금 인출 수수료 등 각종 금융 수수료가 무제한 면제된다. 또한 연금 인정 기준도 확대해 포용금융 강화에 나선다. 기존 △국민연금 △공무원연금 △군인연금 △사학연금 등 4대 공적연금과 △기초(노령)연금 △보훈연금 등을 수령하는 시니어 고객뿐만 아니라 △장애인연금 수급자도 동일한 우대금리와 금융 수수료 면제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 '하나더넥스트 연금 통장'은 연금 입금만으로도 최고 연 3.0% 금리를 100만원 한도 내에서 제공하는 하나은행의 대표 시니어 맞춤형 입출금 통장이다. 기본금리 연 0.1%에 연금 입금 시 연 1.9% 우대금리가 적용되며, 하나은행으로 첫 연금을 입금 받은 고객에게는 연금 입금일로부터 1년간 연 1.0% 이벤트 특별금리를 제공한다. 토스뱅크, 인뱅 최초 비대면 아이 통장 100만좌 돌파 토스뱅크는 자녀 전용 '아이 통장'의 누적 계좌 수가 100만좌를 돌파했다고 22일 밝혔다. 토스뱅크 아이서비스는 △아이 통장 △아이 적금 △아이 체크카드 △이자 받는 저금통까지 아우르는 아이 전용 금융 서비스다. 부모가 직접 자녀 계좌를 개설하고 관리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자녀가 스스로 금융생활을 경험하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토스뱅크는 인터넷전문은행 최초로 부모가 미성년 자녀 명의 계좌를 비대면으로 개설할 수 있도록 했다. 0세부터 16세까지 자녀를 둔 부모는 영업점 방문이나 복잡한 서류 제출 없이, 서류 확인 절차도 자동화해 애플리케이션(앱)에서 간편하게 통장 개설, 적금 가입, 체크카드 발급을 할 수 있다. 아이 통장은 단순한 계좌 개설을 넘어 부모가 송금·조회·적금 납입을 할 수 있으며, 개설 후에는 최고 연 5%(세전) 금리의 '아이 적금' 가입도 가능하다. 거래 실적과 상관없이 자동이체만 성공하면 누구나 최고 금리를 받을 수 있고, 15세까지 월 최대 20만원, 12개월간 납입할 수 있다. 케이뱅크, '아낌 e-보금자리론' 출시…최저 금리 2.65% 케이뱅크는 한국주택금융공사가 취급하는 정책금융상품 '아낌e-보금자리론'을 케이뱅크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4일 한국주택금융 공사와 체결한 '정책모기지 활성화 및 금융서비스 혁신' 업무협약의 일환이다. 아낌e 보금자리론은 부부합산 연 소득 7000만원 이하를 대상으로 한 6억원 이하의 주택 담보 대출 상품이다. 결혼 7년 이내 신혼 가구 여부, 자녀 수 등에 따라 최대 1억원까지 연 소득요건이 완화 적용될 수 있다. LTV(담보인정비율)는 아파트 기준 최대 70%, DTI(총부채상환비율)는 최대 60% 까지만 인정한다. 만기는 10년 부터 최대 50년까지 설정 가능하다. 현재(9월) 금리는 만기 10년 기준 연 3.65%이며 저소득청년, 신혼가구, 사회적 배려층(장애인·한부모 가정 등) 등 다양한 요건에 따른 우대금리를 적용할 경우 최저 금리를 연 2.65%까지 낮출 수 있다. 아울러 대출의 전 과정을 100% 비대면으로 처리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오프라인 영업점에 방문할 필요 없이, 아낌e 보금자리론의 상세한 정보 확인부터 신청·심사·서류제출·약정·대출 실행까지 모든 대출 과정을 앱만으로 편리하게 직접 확인하고 진행할 수 있는 환경을 구현했다. NH농협은행, 원금보장형 지수연동예금(ELD) 25-7호 출시 NH농협은행은 만기유지 시 원금과 최소 약정 이자는 보장받으면서 높은 추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는 '지수연동예금(ELD, Equity-Linked Deposit) 25-7호'를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상품은 코스피 20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지수변동에 따라 수익률이 결정되는 만기 1년짜리 상품으로 '수익Ⅰ·Ⅱ·Ⅲ형' 3종으로 구성됐다. 'KOSPI200 수익Ⅰ형'은 만기지수가 최초지수 대비 0% 이상~20% 이하 상승, 'KOSPI200 수익Ⅱ형'은 만기지수가 최초지수 대비 -10% 이상~10% 이하, 'KOSPI200 수익Ⅲ형'은 만기지수가 최초지수 대비 0% 이상~25% 이하 상승으로 구성되며 개인 연 1.5~5.0%, 법인 연 1.5~4.5% 수익을 제공한다. 모집 기간은 9월 22~30일이며, 전국 영업점과 인터넷뱅킹, 스마트뱅킹 및 올원뱅크를 통해 가입할 수 있다.
2025-09-22 10:4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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