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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국내 최초 5G 음성통화 'VoNR' 상용화 성공
[이코노믹데일리] KT가 국내 통신사 중 처음으로 5G 네트워크에서 음성통화가 가능한 'VoNR' 서비스를 전국 단위로 시작했다. 이는 KT가 2021년 구축한 5G SA(단독모드)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것으로 향후 6G 시대를 앞당기는 핵심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기존 5G 스마트폰에서도 음성통화는 LTE 망을 통해 이뤄졌으나 이번 VoNR 도입으로 순수 5G 망에서의 통화가 가능해졌다. 특히 LTE 통화가 어려운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음성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KT는 VoNR 기술의 안정성 확보를 위해 삼성전자, 에릭슨, 노키아 등 글로벌 통신장비 제조사들과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2023년부터는 전국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시범 서비스를 실시하며 기술적 완성도를 높여왔다. 현재 삼성 갤럭시 S23 시리즈(S23, S23+, S23 울트라)에서 이용 가능하며,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서비스가 제공된다. KT는 곧 출시될 갤럭시 S24 시리즈에도 동일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KT는 5G SA 기술이 차세대 통신인 5G Advanced와 6G로 발전하기 위한 필수 요소라고 강조했다. 이번 VoNR 상용화는 국내 통신 산업 발전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유럽, 중국 등 주요 국가들도 5G NSA에서 SA로의 전환을 적극 추진 중이다. 각국은 새로운 서비스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편 KT는 네트워크 슬라이싱과 5G IoT 등 5G SA 기반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추가 개발할 계획이다. 권혜진 KT 네트워크전략본부장 상무는 “KT는 기술진화 선도를 위한 핵심기술 확보와 미래 서비스 차별화를 위해 국내 최초 VoNR 상용화에 성공했고 이를 통해 국내 기술발전이 촉진되기를 기대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통신 기술 흐름에 맞춰 6G로의 기술 진화를 착실히 준비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10-28 17:54:33
SK텔레콤·KT, 리딩 라이트 어워드 2024에서 영예의 수상
[이코노믹데일리] SK텔레콤과 KT가 세계적인 이동통신 분야 시상식인 ‘리딩 라이트 어워드 2024’에서 각각 ‘우수 AI 활용 사례’와 ‘올해의 통신사’로 25일 선정됐다. 이 시상식은 매년 각 분야 최고의 통신사업자 및 서비스에 수여되는 권위 있는 상으로 글로벌 ICT 리서치 기관인 인포마와 전문 매체 라이트 리딩이 주관하고 있다. 먼저 SK텔레콤은 온디바이스 AI 기반의 스마트폰 소비전력 감소 기술을 바탕으로 ‘우수 AI 활용 사례’ 부문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해당 부문은 이동통신 영역에서 네트워크와 단말 성능 향상, 서비스 품질 개선을 위해 AI를 혁신적인 방법으로 활용한 통신사 또는 제조사에게 주어진다. SK텔레콤의 기술은 AI를 통해 스마트폰의 데이터 사용을 예측하고 이 정보를 기반으로 단말과 기지국 간의 연결 상태를 최적화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특히 SK텔레콤은 스마트폰 모뎀에 경량화된 AI 모델을 구현하여 실시간으로 동작을 확인했고 이를 통해 데이터 발생 예측 정확도가 일정 수준 이상임을 입증하여 스마트폰 소비 전력을 절감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SK텔레콤은 "온디바이스 AI 기반 스마트폰 소비전력 감소 기술은 AI 시대의 스마트폰 소비 전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중요한 노력"이라며 "제조사들이 하드웨어 측면에서 배터리 용량 증가 및 부품 저전력화와 병행할 경우 배터리 지속 시간을 실질적으로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혁신적인 기술 개발은 SK텔레콤이 지난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모바일 월드 콩그레스)에서 전시하여 높은 호응을 얻었던 사례와도 연결된다. SK텔레콤은 이 기술의 우수성을 바탕으로 통신과 AI의 융합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류탁기 SK텔레콤 인프라기술담당은 “이번 수상으로 SKT가 보유한 세계 최고 수준의 이동통신 및 AI 기술을 다시 한번 인정받게 됐다”며 “앞으로도 텔코 에지 AI 인프라 기술, 온디바이스 AI 기반 단말 소비전력 절감 기술 등 이동통신망의 가치를 높이는 기술들을 지속 고도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T 역시 이번 시상식에서 ‘올해의 통신사’로 선정되며 2년 연속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올해의 통신사 부문은 다양한 분야에서 기술 혁신을 이뤄내며 통신 산업에서 꾸준한 성과를 거둔 기업에 수여되는 상이다. KT는 5G SA(Standalone) 전국망 등 네트워크 인프라를 바탕으로 AICT(인공지능+정보통신기술) 컴퍼니로의 전환을 위한 다양한 활동이 높이 평가받았다. KT는 지난해에 이어 이번에도 리딩 라이트 어워드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5G 커버리지 확대를 위한 기술 개발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 2월에는 5G와 LTE를 동시에 서비스할 수 있는 ‘스몰 셀’과 전파의 반사와 투과를 원하는 방향으로 유도할 수 있는 ‘RIS(Reconfigurable Intelligent Surface)’ 기술을 개발하여 무선 서비스 품질을 향상시키는데 기여했다. 구재형 KT 네트워크기술본부장 상무는 “이번 리딩 라이트 어워드 수상은 KT의 AICT 전략이 세계에서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성공적인 AICT 컴퍼니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통신 기술 혁신에 더욱 앞장설 것”이라고 다짐했다. KT는 이러한 기술 혁신을 바탕으로 고객들에게 더욱 향상된 서비스와 품질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SK텔레콤과 KT는 이번 수상을 통해 통신 분야의 기술 혁신과 품질 향상에 기여한 성과를 다시 한번 입증하였다. 두 기업은 앞으로도 AI 기반의 서비스와 기술을 통해 통신 산업의 미래를 선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4-09-25 11:2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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