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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렉트스타, 4분기 AI상 3관왕 석권… AI 시장 '독보적' 입지 다져
[이코노믹데일리]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셀렉트스타가 4분기에만 3개의 AI 관련 상을 휩쓸며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19일 '2024 아시아 AI대상'에서 벤처기업협회장상을 수상한 데 이어 11월에는 '인공지능 신뢰성 대상' 정보통신정책연구원장상, 10월에는 'Korea Promising AI Startup 2024'에서 AI 클라우드 분야 대표 스타트업으로 선정되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2024 아시아 AI대상'은 아시아경제가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중소벤처기업부 등이 후원하는 행사로 셀렉트스타는 AI 학습 데이터 구축 및 판매, 대규모 언어 모델(LLM) 신뢰성 평가 솔루션 기술을 선보여 미래 성장 가능성과 기술 혁신 잠재력을 인정받았다. 이와 더불어 '인공지능 신뢰성 대상'에서는 LLM 신뢰성 평가 솔루션의 안전성과 검증된 AI 시스템 구축 기여도를 인정받았으며, 'Korea Promising AI Startup 2024'에서는 클라우드 인프라 기반 AI 모델 개발 효율성을 입증하며 AI 클라우드 분야 대표 스타트업으로 자리매김했다. 셀렉트스타는 최근 국내 최초로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로부터 데이터 품질 인증(DQ 인증)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특히 DQ 인증을 획득한 'LLM 무해성 평가 데이터'는 LLM이 생성하는 답변의 무해성을 평가하는 벤치마크로 향후 셀렉트스타의 LLM 신뢰성 평가 SaaS 서비스에 공인된 데이터 기반 검증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는 셀렉트스타가 데이터 중심 AI 기술력뿐만 아니라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AI 생태계 구축을 선도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다. 셀렉트스타는 고품질 학습 데이터 구축 및 제공, LLM의 서비스 품질 및 안전성 검증 솔루션 제공 등을 통해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AI 모델이 원활하게 작동하도록 돕고 있다. 10월부터 이어진 수상 행보와 DQ 인증은 셀렉트스타의 기술력과 신뢰도를 대외적으로 다시 한번 확고히 하는 계기가 됐다. 김세엽 셀렉트스타 대표는 "데이터 중심 AI 기술을 바탕으로 기업들이 더욱 안정적으로 AI를 개발하고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해온 노력이 수상으로 이어진 것 같다"며 "앞으로 출시될 LLM 신뢰성 평가 SaaS 서비스를 통해 체계적인 신뢰성 검증을 실현하고 궁극적으로는 믿을 수 있는 AI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24-12-20 09:36:24
글로벌 AI 생태계의 국내 AI스타트업의 대담한 도전
[이코노믹데일리] 국내 AI 기업들이 한국어에 특화된 인공지능(AI) 모델을 공개하며 글로벌 AI 생태계에서 새로운 돌파구를 찾고 있다. 영어와 중국어 중심의 기존 AI 생태계를 넘어서기 위한 시도다. 11일 정보통신기술(ICT) 업계에 따르면 국내 AI 전문 스타트업 모레(MOREH)는 자체 개발한 한국어 거대언어모델(LLM) ‘모티프(MOTIF)’를 세계 최대 AI 플랫폼 ‘허깅페이스’에 오픈소스로 공개했다. 모티프는 웹사이트 데이터뿐 아니라 국내 특허와 연구 보고서 등 전문 문서를 학습 데이터로 활용한 점이 강점이다. 이 모델은 한국판 AI 성능 평가 지표인 ‘KMMLU’에서 64.74점을 기록하며 오픈AI, 메타 등 글로벌 경쟁 모델을 능가하는 성능을 입증했다. AI 전문 기업 디노티시아도 LLM 파운데이션 모델 ‘DNA’를 허깅페이스에 오픈소스로 공개하고 생성형 AI 어시스턴트의 베타 테스트를 시작했다. DNA는 KMMLU 벤치마크에서 평균 53.26점을 기록하며 LG의 ‘엑사원 3.5’와 엔씨소프트의 ‘바르코’ 등 경쟁 모델보다 우수한 성과를 보였다. 이 같은 한국어 특화 AI 모델 개발은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AI 모델이 영어와 중국어에 편중된 데 따른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노력으로 평가된다. AI 모델은 기본 패턴을 학습하는 ‘프리-트레이닝’과 특정 분야에 특화하는 ‘파인 튜닝’ 과정을 거치는데 대부분의 데이터가 영어와 중국어 기반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에 따라 언어적 한계와 문화적 차이가 번역 오류나 정보 왜곡을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돼 왔다. 모레 관계자는 "AI 시장 규모가 가장 크고 연구가 활발한 국가가 미국과 중국"이라며 “GPT-4 등 글로벌 AI 모델은 특정 표현에 대한 설명이 문화적 편향성을 가질 수 있다”며 “모티프는 독도와 같은 민감한 주제에 대해 명확히 한국적 관점에서 답변한다”고 설명했다. AI 전문가들은 한국어 특화 AI 모델이 장기적으로 글로벌 AI 생태계에서 한국어를 포함한 다양한 언어의 데이터 접근성을 높이고 국내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어 AI 모델은 텍스트뿐 아니라 이미지, 법률, 의료 등 다양한 전문 분야로 확장되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시각언어모델(VLM) ‘바르코 비전’을 공개하며 이미지와 텍스트를 통합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기술을 선보였다. 모레는 텍스트 입력을 기반으로 이미지를 생성하는 ‘모티프 비전’을 이달 중 출시하고 오픈소스로 공개할 예정이다. 한국 AI 업계의 이 같은 노력이 앞으로 글로벌 AI 시장에서 독자적인 입지를 구축하며 국내 기술력을 입증할 계기가 될지 주목된다.
2024-12-11 08:25:57
기업은행·네이버클라우드·혜움랩스, AI 시대 소상공인 경영혁신 맞손
[이코노믹데일리] IBK기업은행은 네이버클라우드 및 혜움랩스와 '인공지능(AI) 시대 소상공인 경영혁신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기업은행이 생성형 AI를 활용한 소상공인 지원방안 마련을 위해 빅테크·AI스타트업과 협력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기업은행에 따르면 지난 8일 맺은 협약을 통해 세 기관은 △생성형 AI 기반 소상공인 디지털 경영지원 서비스 개발 △소상공인의 경영 여건별 맞춤형 교육 서비스 제공 △세금 환급 서비스 제휴를 통한 상생 마케팅 추진 등 소상공인 경영 혁신 지원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기업은행의 소상공인 지원 역량과 네이버클라우드의 하이퍼클로바X 및 혜움랩스의 독자적인 AI 기술력을 접목해 개발할 '대화형 경영 지원 서비스'는 사용자의 지시에 따라 세무 상담, 증빙 발급, 계약서 작성 등 다양한 업무 수행이 가능해 일손이 부족한 소상공인의 생산성과 경영 효율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인공지능이 확산되는 디지털 시대 속에서 창의적이고 고객 친화적인 서비스를 제공해 소상공인의 경영 혁신을 지원할 수 있도록 각 사가 적극 협력할 계획"이라며 "향후에도 복합 위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위기 극복을 위한 다양한 상생모델을 마련해 가치 금융을 더욱 강화해 가겠다"고 말했다.
2024-08-09 11: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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