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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 2기' 새마을금고 본격화…건전성 기반 '수익성 회복' 과제
[이코노믹데일리] 최근 치러진 새마을금고중앙회장 선거에서 김인 현 중앙회장이 압도적인 지지를 얻으며 연임에 성공했다. 김인 회장 2기 체제에 접어든 새마을금고의 내년 주요 과제로는 건전성 관리 성과에 기반한 수익성 회복이 꼽힌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김 회장은 이번 선거에서 78.9%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2기 체제 출범을 확정했다. 전임 회장의 비위로 촉발된 조직 신뢰 위기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뱅크런 우려까지 겹쳤던 위기 국면을 수습한 성과가 재신임으로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김 회장은 2023년 전임 회장 공백 속에서 직무대행을 거쳐 보궐 취임한 이후, 부실 PF 정리와 유동성 안정에 역량을 집중해 왔다. 2023년 7월 뱅크런 요인이었던 부실금고 14개를 인근 우량금고와 합병하고, 고객 피해가 없도록 합병 대상 금고의 고객 예·적금과 출자금은 원금과 이자 모두 새로운 금고에 100% 이전했다. 또한 지난 7월엔 MG새마을금고자산관리회사(MG AMCO)를 설립하고 캠코·자산유동화·부실채권(NPL) 펀드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이번 상반기 약 3조8000억원의 부실채권을 매각한 결과, 상반기 8.37%였던 연체율을 3개월 만에 6.78%로 내렸다. 연내 5% 달성이 목표다. MG AMCO와 지난 2013년 자회사로 편입된 MG신용정보의 협력 체계 구축으로 고객관리사업 전문화 및 영역 확장 등 사업 포트폴리오도 넓히고 있다. MG신용정보는 NPL에 대한 조기 회수 및 회수실적 관리를 위해 약 100여명의 자산관리 전문인력을 투입했다. 선제적 리스크 관리를 위한 내부 시스템 고도화에도 나섰다. 투명한 정보공개와 데이터 기반 경영을 위해 지난 9월 '통합재무정보시스템'을 오픈하고 임직원 현황, 점포·손익 현황, 자금운용 현황, 건전성·수익성 지표 등의 정보를 제공 중이다. 특히 금고별 분산된 형태로 제공되던 재무 자료를 한번에 볼 수 있게 해 편의성을 높였다. 지난해 9월엔 주요 임원 선임에 대한 투명성 강화를 위해 중앙회 인사추천위원회 7명의 위원 중 외부 전문가를 기존 3명에서 5명으로 늘리고, 금융위원회와 관련 학회 및 협의회 등 외부 전문기관에서 추천하는 인물로 구성하면서 내부통제도 강화했다. 한편 새마을금고가 감독 강화와 공공성 요구가 높아진 환경 속 수익성과 건전성을 동시에 끌어올려야 하는 이중 과제에 직면해 있다는 점에서 김 회장 2기 체제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위기 수습 능력에 대한 조합원들의 신뢰가 확인된 결과라는 평가와 함께 이제는 안정화 국면을 넘어 지속 가능한 수익 모델을 제시해야 할 시점이란 의견들이 제기되면서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새마을금고는 1조3287억원의 순손실을 내면서 반기 기준 최대 적자를 기록했다. 김 회장은 그간 건전성 지표 개선에 무게를 두는 과정에서 수익 기반이 다소 위축된 만큼, 내년부터는 영업 경쟁력 회복에 속도를 내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은행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유연한 영업 구조를 강점으로 삼아 주택담보인정비율(LTV)과 총부채상환비율(DTI) 운용의 탄력성을 높이고, 지역 금고의 영업 자율성을 확대해 수익 기반을 재정비할 방침이다. 구조조정과 안정화 장치도 병행된다. 중앙회는 4조원 규모의 경영합리화기금을 활용해 부실 우려 금고에 대한 긴급 유동성 지원과 함께 자율 합병을 촉진할 계획이다. MG캐피탈 등 자회사와의 협력으로 금고 수익 창출 방안을 마련해 퇴직연금사업·신탁업무·집합투자증권 판매업 등 신규 수익원 발굴에도 나선다. 아울러 상호금융권 최초로 'AI전략부'를 신설하고,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생산적 금융 대전환을 본격 추진한다. 전사적 AI 전환 체계를 마련해 직원들의 생산성을 제고하는 동시에 AI 기술을 생산적 금융의 핵심 인프라로 활용하고 지역 맞춤형 금융 서비스를 고도화 하겠다고 밝혔다. 새마을금고 관계자는 "김인 회장 2기 체제는 위기 수습과 건전성 회복에 이어 수익 구조 정상화로 나아가는 단계"라며 "지역 금고의 영업 자율성과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중앙회 차원의 리스크 관리 체계를 더 정교화해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2-29 05: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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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의, CEO 조찬간담회 개최..."AI 전략 공유"
[이코노믹데일리] 대한상공회의소는 18일 오전 서울 중구 상의회관에서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초청 CEO 조찬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최근 부총리급으로 격상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정책 방향을 공유하고 기업과 정부 간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정태 전주상의 회장, 박승희 삼성전자 사장, 박일준 대한상의 상근부회장, 이형희 SK 부회장, 조현상 HS효성 부회장, 현대자동차 김동욱 부사장, LG 박준성 부사장, 조영석 CJ제일제당 부사장, 메가존클라우드 이주완 의장 등 주요 기업인 250여 명이 참석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강연에서 "올해는 민관 협력을 통해 첨단 AI인프라를 확충하고 글로벌 빅테크로부터 기술 협력과 투자를 이끌어 내는 등 AI 3강 도약의 토대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이제는 세계 최고수준의 AI모델·기술을 빠르게 확보하고 제조·방산·바이오·문화 등 우리의 주력산업에서 혁신사례를 본격적으로 창출하여 대한민국 잠재성장률 3% 달성을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기업인들은 △중소·중견기업 AI 인프라 지원 방안 △데이터 활용 규제 개선 및 제도 정비 방안 △산업별 AI 확산을 위한 맞춤형 지원 방안 등을 건의했다. 이날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은 인사말에서 "최근 글로벌 경제는 첨단산업을 둘러싼 기술 패권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며 "AI, 반도체, 디지털 전환이 국가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이 됐고 기술혁신이 생존과 직결되는 대변혁의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대한민국이 1990년부터 매 5년 1%씩 성장률이 내려와 현재 성장률이 0.9%대다"라며 "한번 마이너스로 떨어지면 리소스를 만드는 건 정말 어렵다. 앞으로 5년 동안 성장률을 끌어올리기 위한 새로운 전략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라고 말했다.
2025-12-18 14:2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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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은행, '인공지능 전환·생산적 금융' 중심 조직 재정비
[이코노믹데일리] NH농협은행이 내년 인공지능 전환(AX), 생산적 금융 강화, 고객 중심 종합금융체계 구축을 위한 대규모 조직개편에 나선다. 인공지능(AI)·데이터·디지털·정보기술(IT) 기능을 전면 재편하는 동시에 생산적 금융과 고객 솔루션 역량을 고도화해 미래 금융환경 변화에 선제 대응하겠다는 전략이다. 농협은행은 2026년 1월 1일부로 AX, 생산적 금융 강화, 고객중심의 종합금융체계 확립 등 미래 금융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본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조직개편을 단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인공지능 전환에 대응하기 위해 분산되어 있던 AI전략, 데이터 분석, 로봇프로세스자동화(RPA)를 통합한 'AI데이터부문'을 신설해 AI 대전환 컨트롤타워의 역할을 수행한다. 블록체인팀은 디지털자산팀(가칭)으로 확대 개편해 스테이블코인 등 디지털자산 대응을 전담한다. 디지털부문에는 플랫폼조직과 프로세스혁신부를 편제해 데이터최고책임자(CDO) 중심의 일관된 플랫폼 전략 수립 및 실행력을 높였다. 디지털부문은 NH올원뱅크 슈퍼플랫폼화에 방점을 두고 차세대계정계 프로젝트인 '프로젝트 NEO' 를 안정적으로 추진한다. IT부문은 확대 개편해 테크사업부문(CIO) 및 테크솔루션부문(CTO)으로 분리하고, 기술중심의 운영혁신과 시스템 신뢰성을 제고한다. 생산적 금융 대전환에 적극 대응하면서 미래성장사업 발굴에도 나선다. 중소기업고객부를 기업성장지원부로 재편해 생산적금융국을 두고 은행자금이 생산적 분야로 흘러가도록 기반을 마련하며, 여신심사부에 전략산업심사국을 신설해 여신심사 역량을 고도화한다. 또한 농식품성장투자단 내 투자운용팀 확대로 유망 농식품기업 발굴을 강화한다. 고객중심의 종합금융솔루션도 강화한다. 기존의 자산관리(WM)사업부를 WM사업부와 투자상품부로 분리해 고액자산관리와 우수고객전략을 고도화하며, 대기업고객부에 전담팀을 신설해 여수신 뿐만 아니라 외환·FX 및 퇴직연금까지 아우르는 종합기업금융 제공 기반을 갖춘다. 본점영업1부도 신설해 기업금융 채널을 확대한다. 금융소비자보호에 집중하고자 준법감시인력을 확대해 내부통제를 강화하고, 소비자보호지원국을 금융사기대응국으로 개편해 금융사기 대응을 전담한다. 빈틈없는 정보보안을 위해 디지털인증센터는 정보보호부문 산하로 조정하고, 침해대응국을 강화해 보안인증 거버넌스를 일원화한다. 강태영 농협은행장은 "이번 조직개편은 AI와 생산적 금융 대전환을 본격화하고 고객중심의 종합금융을 구현하는데에 초점을 맞췄다"며 "농협은행은 미래 금융환경 변화에 선제 대응해 고객과 사회에 더 큰 가치를 제공하는 은행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2025-11-27 16:4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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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단25'서 AI 전략 총망라…최수연 대표, 'AI 에이전트' 청사진 직접 밝힌다
[이코노믹데일리] 사상 첫 분기 매출 3조원 돌파라는 '역대급 실적'을 달성한 네이버가 인공지능(AI) 시대를 향한 본격적인 항해에 나선다. 네이버는 6일과 7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연례 기술·전략 콘퍼런스 '단25(DAN25)'에서 최수연 대표를 필두로 한 핵심 경영진이 총출동해 'AI 에이전트'와 '피지컬 AI'를 양대 축으로 하는 미래 전략을 총망라해 공개한다. 특히 내년부터 AI 칩에만 1조 원 이상을 쏟아붓겠다는 '통 큰' 투자 계획을 밝힌 만큼 이번 행사에서 그 구체적인 청사진과 실체가 드러날지에 업계의 모든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콘퍼런스의 포문은 최수연 대표가 직접 연다. 최 대표는 첫 번째 기조연설을 통해 AI 시대에 맞춰 진화하는 네이버의 'AI 에이전트' 전략을 발표한다. 이는 단순히 검색이나 쇼핑 같은 개별 서비스를 넘어 이용자의 일상과 비즈니스, 산업, 공공 영역까지 아우르는 '통합 AI 에이전트'의 비전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최 대표는 전날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내년 봄 쇼핑 AI 에이전트 출시를 시작으로 생성형 검색 경험을 전면적으로 제공하는 AI 탭, 통합 AI 에이전트까지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며 "수익화에 긍정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혀 이번 발표가 단순한 기술 과시가 아닌 구체적인 사업 전략과 맞닿아 있음을 시사했다. 이어 김범준 최고운영책임자(COO),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 등 핵심 경영진이 연이어 무대에 올라 각 사업 부문별 AI 고도화 전략을 상세히 공유한다. 특히 김유원 대표는 지난달 "한국의 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버티컬 AI 에이전트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어 현대차, HD현대, 한화 등 주요 파트나서들과 협력 중인 산업 특화 AI의 구체적인 모습이 공개될지 주목된다. 올해 '단25'의 백미는 단연 '피지컬 AI'가 될 전망이다. 네이버는 최근 엔비디아와 손잡고 산업용 피지컬 AI 플랫폼 공동 개발을 선언한 바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그 첫 결과물로 MIT, 카이스트와 공동 개발한 휴머노이드 로봇이 공개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 이는 네이버의 AI 기술이 온라인을 넘어 로봇과 자율주행 등 현실 세계로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장면이 될 것이다. 네이버는 전시 공간인 '그라운드' 프로그램을 통해 AI 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한다. AI 기반의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지도, 파파고 등 자사 서비스는 물론 삼성전자, 현대차그룹, 스포티파이 등 파트너사들의 기술도 함께 전시될 예정이다. AI로 현재의 수익성을 증명하고 미래의 성장판을 열겠다는 네이버의 야심이 '단25'를 통해 베일을 벗는다. 'AI 에이전트'와 '피지컬 AI'라는 두 개의 날개를 단 네이버가 글로벌 빅테크들과의 경쟁에서 어떤 차별화된 모습을 보여줄지 그 결과에 따라 국내 IT 산업의 미래 지형도 또한 크게 달라질 전망이다.
2025-11-06 07:5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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