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 정확한 뉴스와 깊이 있는 분석
금융
산업
생활경제
IT
ESG
건설
피플
국제
이슈
K-Wave
전체기사
검색
패밀리 사이트
아주경제
아주일보
회원서비스
로그인
회원가입
지면보기
네이버블로그
2024.11.24 일요일
맑음
서울 4˚C
흐림
부산 8˚C
맑음
대구 6˚C
맑음
인천 6˚C
흐림
광주 9˚C
흐림
대전 1˚C
맑음
울산 9˚C
흐림
강릉 6˚C
구름
제주 14˚C
검색
검색 버튼
검색
'AI 협업'
검색결과
기간검색
1주일
1개월
6개월
직접입력
시작 날짜
~
마지막 날짜
검색영역
제목
내용
제목+내용
키워드
기자명
전체
검색어
검색
검색
검색결과 총
2
건
AI 잘 몰라도 클릭 몇 번으로 업무 해결…NHN '두레이 AI' 공개
[이코노믹데일리] NHN의 협업 서비스 '두레이'가 인공지능(AI)을 품고 한층 강력해진 기능으로 돌아왔다. 최근 정보기술(IT) 업계에서 AI 협업 서비스 경쟁이 치열해진 가운데 NHN은 '올인원(all-in-one)'을 무기로 기업과 공공·금융기관을 아울러 고객사를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NHN두레이는 지난 15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 NHN 판교사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두레이 AI'를 공개했다. 두레이 AI는 구독형 AI 협업 서비스로 기존 메신저와 프로젝트 진행·관리, 이메일, 전자결재 등 기능에 생성형 AI를 더해 자동화 수준을 높였다. NHN두레이는 지난 2019년 9월 두레이 초기 버전과 2021년 두 번째 버전을 각각 내놓은 데 이어 이번에 세 번째 버전을 내놨다. 두레이 AI는 11월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두레이 AI는 생성형 AI에 대한 이해도가 낮은 사용자도 클릭 몇 번으로 AI 기능을 업무에 활용할 수 있게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일반적인 생성형 AI는 사용자가 얼마나 질문을 잘 작성하는지에 따라 결과물의 질이 달라지지만 두레이 AI는 기업·기관의 요구를 적극 반영해 웹 기반 사용 환경으로 각종 기능을 구현했다. 백창열 NHN두레이 대표는 이날 "고객사의 구성원과 접점이 많은 서비스부터 AI 도입이 필요하다"며 "메일, 전자결재, 메신저부터 AI를 적용하는 게 실패 확률이 적고 효과도 크다"고 설명했다. 두레이 AI는 단순히 이메일 초안을 작성하거나 문서를 요약하는 데 그치지 않고 AI 분석한 내용을 바탕으로 다음 업무까지 수행하도록 도움을 준다. 이날 백 대표는 이메일에 포함된 일정 관련 정보를 AI가 곧바로 달력에 반영하고 발신자의 요청사항을 즉각 실행하도록 다음에 할 일을 제안하는 과정까지 시연했다. 다른 서비스들과 비교해 두레이 AI의 최대 강점은 '위키'와 '챗봇'이다. 위키는 사내 규정집을 비롯한 방대한 자료를 사용자가 직접 뒤질 필요 없이 챗봇에 대화 형태로 요청만 하면 해당 정보를 요약해 알려주는 기능이다. 챗봇을 통해 검색한 내용은 곧바로 위키에 저장해 놓을 수 있다. 백 대표가 진행한 시연에서는 이 모든 과정이 단 몇 초 만에 이뤄졌다. 그는 "기업·기관에서 가장 많이 요구한 것은 챗봇이었다"면서 "가령 기업의 총무 담당 부서에서 연말정산 시기가 되면 서류 제출과 관련해 업무가 마비될 정도로 엄청난 질문이 쏟아지는데 챗봇을 만들면 상당 부분 해결 가능해진다"고 소개했다. 보안도 NHN두레이가 공을 들인 요소다. 두레이 AI에서 생산된 다양한 자료를 외부 AI가 학습하지 못하도록 한 게 대표적이다. 또한 연락처나 주민등록번호 같은 개인정보를 요청하는 질문이 나오면 답변을 차단하고 해당 기록을 서버에 남긴다. 두레이 AI의 뛰어난 보안성을 바탕으로 NHN두레이는 금융권과 공공기관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고 있다. 백 대표는 "우리금융지주와 우리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을 포함한 4곳에서 두레이 AI 도입이 진행 중"이라며 "금융권에서 내년 매출이 올해보다 3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부·공공기관 중에는 국방부와 한국은행, 한국과학기술원(KAIST), 우주항공청, 한국개발연구원(KDI) 등 120곳이 넘는 기관을 고객사로 확보한 상태다. 백 대표는 "두레이 AI는 공공기관 AI 도입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업무를 완벽히 보조하는 도구가 되도록 향후 두레이 AI의 기능을 고도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10-16 09:00:00
AI 시대, 개발자의 미래와 생존 전략
[이코노믹데일리] 생성형 AI 기술의 급속한 발전은 개발자 업계에 커다란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 이제 클로드(Claude)과 같은 도구를 활용해 코드를 작성하고 ChatGPT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새로운 일상이 됐다. AI의 진보는 개발자에게 업무 효율성을 높여주지만 동시에 자신들의 역할이 축소될 것이라는 위기감을 느끼게 하고 있다. AI가 단순한 코딩 작업을 자동화함으로써 개발자들이 더 이상 필요하지 않을지 모른다는 우려가 점점 커지고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개발자의 본질은 단순히 코드를 작성하는 데 있지 않다"고 강조한다. 한 업계 관계자는 "개발자는 문제 해결자"라며 "단순한 기술력 향상보다는 프로덕트 전체를 이해하고 발전시킬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AI가 코딩을 대체하더라도 여전히 인간만이 할 수 있는 영역은 남아 있다. 바로 복잡한 문제를 창의적으로 해결하고 여러 부서와 협력해 최상의 결과를 도출하는 능력이다. AI 시대에서 개발자의 역할 변화는 피할 수 없다. 과거에는 주어진 요구사항에 맞춰 코드를 작성하는 것이 주된 업무였다면 이제는 프로젝트의 복잡성이 커짐에 따라 다양한 부서와 협업하고 의사소통하는 능력이 점점 중요해지고 있다. 단순히 코드를 잘 짜는 능력이 아니라 문제를 해결하고 다른 사람들과 협력해 최상의 결과를 만들어내는 역량이 개발자의 핵심 과제로 자리 잡았다. 업계는 개발자의 생존 전략으로 '소프트 스킬'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효율적인 커뮤니케이션, 문제 해결 능력, 우선순위 관리, 팀워크와 리더십이 필수적인 역량으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경력 단계별로 요구되는 역량은 차이가 있으며 이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주니어 개발자는 팀 내에서 자신의 작업을 명확히 전달하고 필요할 때 적절히 도움을 요청할 수 있어야 한다. 미드 레벨 개발자는 팀 내외의 문제를 조율하며 타 부서와의 협업을 이끌어내는 능력이 요구된다. 시니어 개발자는 기술적 문제를 비개발자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하고 프로젝트의 방향성을 전체 팀에 명확히 제시하는 리더십을 발휘해야 한다. 특히 주니어 개발자가 AI 시대에 성장하기 위해서는 기술적 역량뿐만 아니라 태도와 접근 방식도 중요하다. 전문가들은 지속적인 학습, 실수를 두려워하지 않는 자세, 작은 목표를 설정하는 습관을 주니어 개발자가 가져야 할 필수 요소로 꼽는다. 또한 개인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오픈 소스에 기여하며 개발자 커뮤니티에 참여하는 것도 실질적인 성장을 돕는 중요한 방법이다. 한 개발자 교육 전문가는 "성장 마인드셋을 유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자신의 한계를 정하지 않고 실패를 성장의 기회로 삼으며 정기적으로 목표를 점검하고 재설정하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고 조언했다. 결국 AI 시대에 개발자가 생존하고 성장하기 위해서는 기술적 전문성과 비기술적 역량의 균형이 필수적이다.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는 만큼 이를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조율할 수 있는 능력도 함께 발전해야 한다. 개발자의 역할은 단순히 코드를 작성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협업, 의사소통, 문제 해결 능력은 AI가 대체할 수 없는 인간 고유의 영역이다. 업계 관계자들은 "경력 단계에 맞는 역량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발전시킨다면 AI 시대에서도 성공적인 개발자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한다. AI 시대의 개발자는 기술과 인간적 역량의 균형 발전을 통해 생존과 성장을 모색해야 한다. 이 점은 개발자뿐만 아니라 우리 모두에게 해당되는 이야기다. 기술이 빠르게 변화하는 지금 인간만이 할 수 있는 가치를 찾고 발전시키는 것은 모든 직업군에게 중요한 과제다. 기자도 마찬가지다. 기술이 기사를 자동으로 작성하는 시대가 오더라도 세상을 바라보는 통찰력과 진실을 전달하는 책임감은 AI가 결코 대신할 수 없다. 기자의 눈으로 바라보는 저널리즘에 대한 본질은 변하지 않는다. AI 시대가 가져오는 도전 속에서 기자 역시 새로운 성장 전략을 고민해야 할 시점이다.
2024-10-02 13:26:15
처음
이전
1
다음
끝
많이 본 뉴스
1
T1, '제우스'와 계약 종료…'제오페구케' 3년 역사에 마침표
2
'전기 먹는 하마'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SMR이 '해결사' 될 수 있을까?
3
[지다혜의 알쓸보카] 넷플릭스 품은 네이버플러스 멤버십…구독료 할인카드 총집합
4
1세대 화장품 기지개 켜는데…네이처리퍼블릭 '뒷걸음질'
5
'기후깡패' 트럼프 당선 이후 기후변화 둘러싸고 흔들리는 국제사회
6
넥슨, '2024 던파 페스티벌: 중천' 폭탄 소동 속에서도 성공적 마무리
7
[종합] 현대차 울산 공장 연구원 3명 사망…"원인 규명 조속히"
8
['차이나 테크로드'의 역습‧⑤]태양광·배터리·드론까지···미래 '알짜 먹거리' 독식하는 중국
영상
Youtube 바로가기
오피니언
[데스크칼럼] AI 시대, 개발자의 미래와 생존 전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