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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개인정보 유출 위기 속 '통신'과 'AI' 양대 CIC 체제 출범…정재헌 CEO의 첫 승부수
[이코노믹데일리] SK텔레콤이 창사 이래 가장 혹독한 위기 속에서 조직의 근간을 바꾸는 대수술을 단행했다. 올 상반기 발생한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고로 고객 신뢰와 실적 모두 치명타를 입은 상황에서 '통신(MNO)'과 '인공지능(AI)'이라는 두 개의 사내독립기업(CIC)을 축으로 조직을 전면 재편했다. 정재헌 신임 CEO가 취임 2주 만에 꺼내든 이번 카드는 무너진 본업을 일으켜 세우고 AI에서 실질적 성과를 내겠다는 절박한 생존 전략이다. SK텔레콤은 13일 'MNO CIC'와 'AI CIC' 양대 체제를 골자로 하는 2026년 조직개편 및 임원인사를 발표했다. 정재헌 CEO는 "CIC 체제는 MNO와 AI 각 사업 특성에 맞춘 최적화된 업무 방식과 의사결정 체계를 갖추기 위한 선택"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MNO 사업의 고객 신뢰 회복과 AI 사업의 실질적 성과 창출을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그의 발언은 회사가 직면한 두 개의 가장 시급한 과제를 명확히 보여준다. 이번 조직개편의 직접적인 배경은 올 상반기 터진 개인정보 유출 사고다. 이 사고로 SK텔레콤은 개인정보보호위원회로부터 거액의 과징금을 부과받았을 뿐만 아니라 고객 보상을 위한 요금 감면과 데이터 추가 제공 등 막대한 마케팅 비용을 지출해야 했다. 그 결과는 참담했다. SK텔레콤의 3분기 별도 기준 실적은 영업손실 522억원, 당기순손실 2066억원으로 적자 전환하며 시장에 큰 충격을 줬다. 이러한 위기 상황에서 출범한 한명진 MNO CIC장의 최우선 과제는 '고객 신뢰 회복'과 '본원적 경쟁력 강화'다. 이를 위해 마케팅 조직은 상품·서비스 중심으로 재편하고 B2B 사업은 기술 지원 조직을 전진 배치해 실질적인 솔루션 경쟁력을 높인다. 또한 네트워크 인프라의 디지털 전환(AT/DT)을 가속화해 운영 효율을 극대화하는 등 뼈를 깎는 체질 개선에 나선다. MNO가 '수비'와 '재건'의 임무를 맡았다면 정석근·유경상 공동 CIC장이 이끄는 AI CIC는 '공격'과 '성장'의 선봉에 선다. SK텔레콤은 AI 사업의 실질적인 성과 창출을 위해 모든 역량을 결집했다. 특히 AI CIC 내 팀 조직은 시장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수시로 이합집산이 가능한 프로젝트 형태로 유연하게 운영된다. AI 사업의 수익화 로드맵도 구체화됐다. 9월 기준 월간 활성 사용자 수(MAU) 1000만명을 돌파한 AI 에이전트 '에이닷(A.)'은 내년 상반기 구독형 또는 결합상품 형태의 유료 모델 출시를 목표로 한다. B2B 영역에서는 이미 올해 4분기부터 매출 발생을 기대하고 있으며 AWS와 협력하는 울산 AI 데이터센터와 신규 추진 중인 구로 AI 데이터센터는 미래 성장의 핵심 축으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양대 CIC를 지원하는 스태프 조직 개편 역시 '위기 대응'에 초점이 맞춰졌다. 정보 유출 사고의 재발을 막기 위해 통합보안센터의 조직과 인력을 대폭 확충하고 대외협력(CR)과 홍보(PR) 기능을 통합한 Comm센터, 법률 리스크 관리를 위한 GC(General Counsel)센터를 신설해 경영진의 의사결정을 밀착 지원한다. 이번 인사의 또 다른 핵심은 '책임 경영'과 '강소화(强少化)'다. SK텔레KOM은 신임 임원 11명을 선임하는 과정에서 실행력과 전문성을 최우선 기준으로 삼았다고 밝혔다. 동시에 임원 규모 자체를 축소해 '작지만 강한' 조직을 만들고 개개인의 책임과 역할을 강화해 경영 환경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번 SK텔레콤의 조직개편은 단순한 부서 조정이 아닌 전사적 위기 상황을 돌파하기 위한 비상경영체제의 선포에 가깝다. 통신 사업에서 잃어버린 고객의 신뢰를 되찾는 고통스러운 과정을 거치면서 동시에 AI라는 미래 먹거리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만들어내야 하는 고난도의 미션을 수행해야 한다. 정재헌 CEO의 리더십이 중대한 시험대에 올랐다.
2025-11-13 14:51:41
SK브로드밴드, 'B world'·'B다이렉트샵' 개편…AI 기반 맞춤형 정보 제공
[이코노믹데일리] SK브로드밴드가 고객 편의성 강화를 위해 자사의 온라인 서비스 플랫폼 'B world'와 공식 가입센터 'B다이렉트샵'의 사용자 인터페이스(UI)와 사용자 경험(UX)을 전면 개편했다. 새롭게 바뀐 'B world' 앱은 로그인 여부와 가입 상태에 따라 홈 화면을 다르게 보여준다. 로그인 고객에게는 실시간 요금, 납부 현황 등 자주 찾는 메뉴를 전면에 배치해 탐색 과정을 단축했다. 반면 비로그인 고객에게는 요금제 안내와 가입 절차를 우선적으로 노출해 신규 가입을 유도한다. 마이페이지는 카드형 UI로 재구성해 직관성을 높였고 AI 챗봇 '챗비'는 한 번에 하나의 답변만 보여주는 단일 응답 방식으로 개선해 가독성을 높였다. 특히 '챗비'는 요금, 설치, A/S 등 주요 상담 시나리오를 대폭 확대해 전체 고객 문의의 약 93%를 스스로 처리할 수 있도록 고도화됐다. 온라인 공식 가입센터 'B다이렉트샵'도 고객 친화적으로 탈바꿈했다. 'B다샵가능'이라는 이름의 통합 페이지를 신설해 가입 혜택, 고객 후기, 자주 묻는 질문(FAQ) 등을 한 곳에서 모두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영상과 쇼츠 등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활용하고 메뉴 구조를 단순화해 상품 탐색부터 가입까지의 과정을 간소화했다. SK브로드밴드는 향후 'B world'에 AI 추천 기능을 적용해 고객의 이용 패턴에 맞는 콘텐츠와 부가서비스를 제안하는 등 개인화 서비스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장현기 SK브로드밴드 AT/DT 센터장은 "이번 개편을 통해 디지털 접점에서 고객이 원하는 정보를 빠르고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어 이용 편의성이 크게 높아졌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개선과 혁신을 통해 사용자 중심 서비스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0-31 09: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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