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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윤홍 GS건설 대표 "'자이' 새단장, 최상의 주거 경험 제공"
[이코노믹데일리] GS건설이 대표 아파트 브랜드인 '자이'(Xi)를 '고객의 삶에 대한 섬세한 통찰력으로 일상이 특별해지는 경험을 창조합니다'라는 의미로 새 단장했다. 이날 새로 공개된 새로운 자이는 2002년 선보였던 'eXtra Intelligent'(특별한 지성)에서 'eXperience Inspiration'(일상이 특별해지는 경험)으로 바뀌었다. 자이가 브랜드 이미지(BI)를 변경한 것은 22년 만이다. 허윤홍 GS건설 대표는 지난 18일 강남구 대치동 자이갤러리에서 진행된 '자이 리이그나이트'(Xi Re-ignite)행사에서 "이제 더 이상 공급자 관점의 브랜드는 고객에게 통하지 않는다"고 서두를 열었다. 허 대표는 "기업이 혼자 만들어 출시하는 브랜드가 아니라 고객과 임직원, 우리가 모두 참여하고 공감할 수 있는 브랜드를 만들어가야 한다"며 "그래서 리브랜딩 역시 고객지향과 신뢰의 가치를 담아 실체가 있는 변화를 끌어내려 했으며, 지난 1년간의 혁신 노력이 리브랜딩에 반영되게 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자이 리브랜딩은 우리에게 새로운 시작이자 도전이며 단순한 이미지 변화가 아닌 근본을 튼튼히 하는 혁신의 중요한 밑거름"이라며 "앞으로 자이는 규모 면에서 최고의 지위를 놓고 경쟁하는 브랜드가 아닌 고객부터 협력사까지 함께 만들고 성장하는 상생과 협력의 브랜드를 목표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제 우리는 지성을 넘어 고객의 삶과 감성을 담아낸 브랜드로 성장하고자 한다. 고객이 자이와 함께하는 모든 여정에서 행복감을 느낄 수 있도록 만들 것"이라며 "앞으로 우린 더욱 혁신적인 기술과 서비스를 통해 고객이 더 행복할 수 있는 주거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새로워진 자이의 로고는 기존의 곡선이 상징하는 우아하고 섬세한 이미지를 계승하되, 모던하고 간결한 직선 요소와 두께감을 더함으로써 강인하고 신뢰감 있는 이미지를 구축했다. 새로운 브랜드 컬러도 기존 자이 로고의 '피콕블루'는 계승하되, 좀 더 짙은 색상을 더해 깊어진 브랜드 정신을 표현했다. GS건설은 자이 브랜드 진단을 위해 건축주택사업본부를 비롯한 유관부서 임직원 27명과 협력업체 2개팀, 압구정·송파·과천 등 정비사업 조합장 6명 등을 인터뷰했다. 아울러 30세부터 59세 사이 남녀 1000명에 대한 설문조사, 자이 거주자 및 거주 의향자, 마케팅·부동산컨설팅 업계 종사자 등을 상대로 정량·정성조사도 진행했다. 서아란 DX·CX혁신 담당은 "소비자와 이해관계자 분석을 통해 어떻게 다시 포지셔닝할지 방향성을 도출하고, 고객들과 자연스럽게 연결할 수 있도록 하는 단계, 변화한 자이를 체감할 수 있도록 내·외부 고객 경험을 기획하는 3단계로 진행했다"고 전했다. 서 담당은 또한 "대규모 톱스타를 활용해 전면적으로 미디어 계획을 발표할 시기는 아니라 보인다. 우선 소비자 신뢰 회복에 집중하겠다"고 했다. 과거 자이는 톱스타 배우 이영애씨를 7년간 TV CF 전속 모델로 기용한 바 있다. 이날 행사에선 패널 토크 자리도 마련됐다. 이 자리에선 특히 GS건설이 최근 건설사들에 유행하는 '하이엔드 주택 브랜드' 신규 출시, 이원화 대신 현재 자이 브랜드를 유지한 이유도 소개했다. 이상의 도시정비기획 담당은 "내부적으로 하이엔드 브랜드 론칭에 대해 고민했고 검토도 많았지만, 결론적으로 우리는 지난 2002년과 마찬가지로 단일 브랜드 유지가 낫다는 결론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이 담당은 "기존 고객이 가진 자이에 대한 믿음, 신뢰, 사랑의 저변에는 기본적으로 자이 브랜드가 가진 프리미엄 이미지가 있다"며 "또한 두 개 브랜드를 운영하면 고객에게 혹시 다른 가치를 제공하는 것으로 비칠 수 있고 결국 하이엔드 브랜드 외엔 고객의 외면을 받거나 가치가 하락할 수 있지 않나 생각했다"고 전했다. GS건설은 품질관리와 안전 관련 변화도 거듭 강조했다. 남승균 건축프리콘(precon) 담당은 "자이 플러스 자체 개발을 통해 적정 공기를 관리하고 공정을 모니터링해 품질관리를 고도화했다"며 "가진 모든 역량을 모아 고품질 시공과 안전한 공사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허 대표는 패널토크 후 질의응답에서 GS건설 성장 전략과 관련해 "건설사는 다른 업종에 비해 중대재해법이 많이 일어날 수 있는 업종"이라며 "안전사고가 안 나도록 노력하지만 불가피하게 나는 사고를 통해 회사도 큰 피해를 입는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고객의 신뢰와 우리가 추구하는 편안한 아파트, 꼭 주택뿐 아니라 다른 사업본부도 고객을 위한 GS건설에 대한 신뢰를 주고 실적도 계속 낸다면 충분히 시가총액 면에서나 어려운 시기는 없을 것"이라며 "그런 생각을 하고 저와 임직원도 힘써서 과거 힘들었던 시기가 다시 안 오게 해나가려 한다"고 덧붙였다. 또 미래 전략에 대해선 "무리한 확장은 아닌 것 같다. 과거 플랜트에서 경험했던 것처럼 무리한 수주는 큰 피해를 보게 된다"며 "물론 안정적으로만 갈 수는 없다. 신사업만 본다면 새로운 분야에서 투자도 가능하고 새 분야에서 진출해나가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했다. 이밖에 GS건설은 향후 2~3년은 정부가 주택 공급에 역점을 두는 만큼 도시정비 사업을 강화하기로 했다. 연말 대규모 인사도 예고했다. 한편 행사장에는 허 대표 취임 이후 1년여간 GS건설 새 비전, 브랜드 리브랜딩 과정, 자이 보이스(외국인 근로자 통번역)·자이북(AI시공 핸드북)·자이 플러스(공정관리) 등 디지털 혁신과 ESG경영 성과를 소개하는 부스도 마련됐다. 새로운 자이 로고는 이날 브랜드 리뉴얼 선포식 이후 분양하는 단지부터 순차적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남 담당은 "시공 중인 단지는 주요 부위인 외벽과 문주에 새 자이 로고를 적용할 예정"이라며 "이른 시일 내 자이 로고를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2024-11-19 17: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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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명 바꾼 현대면세점, BI도 싹 바꿨다…"브랜드 경쟁력 강화"
[이코노믹데일리] 현대면세점이 브랜드 경쟁력 강화를 위해 대대적인 변화에 나섰다. 최근 사명 변경과 수장 교체, BI(Brand Identity)까지 새롭게 선보이면서 경쟁력 제고에 박차를 가한다. 4일 현대면세점에 따르면 신규 BI는 무역센터점과 동대문점, 인천공항점 등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몰에 적용한다. 현대면세점 관계자는 “이번에 선보이는 신규 BI는 더하기(+)와 빼기(-)를 조합한 것이 특징”이라며 “풍성한 혜택과 새로운 즐거움을 더하고(+), 쇼핑부담과 불편함은 덜어낸다(-)는 뜻을 디자인에 담았다”고 설명했다. 현대면세점은 BI 변경과 함께 신규 브랜드 유치를 통해 사업 경쟁력 제고에 고삐를 당긴다. 인천공항점은 지난달 생로랑과 발렌시아가 부티크가 각각 제1여객터미널과 제2여객터미널에 문을 열었다. 기존에 운영 중이던 루이비통, 샤넬, 구찌에 더해 총 26개의 명품 브랜드를 보유하게 됐다. 무역센터점은 지난 7월 펜디에 이어 10월 생로랑 매장을 새롭게 오픈했으며, 이달 중 발렌시아가 매장도 추가로 오픈할 계획이다. 동대문점에는 올해 마뗑킴, 마리떼프랑소와저버 등 외국인 관광객들이 선호하는 신규 K패션 브랜드가 대거 입점했다. 앞서 현대면세점은 기존 ‘현대백화점면세점’ 사명에서 백화점을 떼고 재도약을 알린 바 있다. 법인명도 현대디에프로 변경하며 면세 사업의 전문성과 경쟁력을 높였다. 현재 면세점 업계는 부진의 늪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다. 현대면세점의 올해 상반기 영업손실은 90억원에 달한다. 현대면세점은 지난달 31일 새 수장으로 박장서 영업본부장을 내정, 실적 반등을 꿈꾸고 있다. 박 신임 대표는 1992년부터 33년째 국내 주요 면세점에서 면세점 영업을 담당해 온 면세사업 분야 전문가로, 2020년 현대면세점에 입사한 이후 영업본부장을 맡아왔다. 현대면세점 관계자는 “사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해외 진출 등 사업 확장도 적극 검토할 예정”이라며 “지속적인 도전과 혁신으로 기업의 브랜드 가치를 더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11-04 14:3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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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유한킴벌리와 손잡고 탄소 배출 저감 나선다
지난 3일 네이버 1784에서 손승우 유한킴벌리 지속가능경영부문장(왼쪽), 노세관 네이버 I&S 대표가 자원 선순환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네이버] [이코노믹데일리] 네이버와 유한킴벌리가 자원 선순환과 탄소 배출량 저감을 위한 협력에 나선다. 네이버는 지난 3일 유한킴벌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핸드타월 재활용을 통한 친환경 경영 활동을 본격화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네이버 제2사옥 1784에서 사용된 핸드타월은 선별 압축 공정을 거쳐 재생 원료로 재활용된다. 이를 통해 네이버는 연간 약 11.2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협력은 자원을 재활용해 탄소 배출을 줄이는 바이사이클(BI:CYCLE) 캠페인의 일환으로, 국내 인터넷 플랫폼 업계에서 네이버가 처음으로 참여하게 되었다. 노세관 네이버 I&S 대표는 “네이버는 RE100, EV100, CDP(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 등 다양한 글로벌 이니셔티브에 참여하며, 친환경 가치 확산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선도하며 기후변화 대응 및 순환경제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손승우 유한킴벌리 지속가능경영부문장은 “핸드타월 자원순환 캠페인의 전국적 확산을 위해 다양한 이해관계자 간의 협력이 중요하다”며, “폭넓은 산업계와의 협력을 통해 기후위기 대응 노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네이버는 지난해 환경정책 원칙을 수립해 16,809tCO2e의 온실가스 배출을 줄였고, 한국ESG기준원으로부터 A+ 등급을 획득하며 친환경 경영의 성과를 인정받았다. 이번 유한킴벌리와의 협력을 통해 네이버는 더욱 강화된 친환경 경영 방안을 실행할 예정이다. 한편, 네이버는 앞으로도 유한킴벌리와 같은 파트너들과의 협력을 통해 폐기물 저감과 재활용 실천 문화를 확산시킬 계획이다. 이를 통해 자원 순환 경제를 활성화하고, 탄소 배출을 줄이는 데 기여할 전망이다.
2024-09-04 16: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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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신작 라인업 공개 및 서비스 확대로 게임 시장 공략 나서
[이코노믹데일리] 엔씨소프트가 하반기 신작 게임 라인업을 공개하고 서비스를 확대하며 게임 시장 공략에 나섰다. 리니지 IP를 기반으로 한 신작 '군주의 여정(Journey of Monarch)'이 오는 9월 9일 첫 선을 보인다. 엔씨소프트는 8월 30일 게임명과 브랜드 아이덴티티(BI), 티징 일정 등을 발표했다. '군주의 여정'의 BI는 중세 시대를 배경으로 한 리니지 세계관을 반영해 검과 휘장을 모티브로 삼았다. 게임 출시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기 위해 출정식의 휘날리는 깃발과 칼끝을 상징적으로 표현했다. 이는 게이머들에게 모험과 정복의 이미지를 강하게 전달할 것으로 보인다. 엔씨소프트측은 "2024년 4분기 출시를 목표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9월 9일 티징 페이지 오픈을 시작으로 게임의 핵심 특징과 세계관, 캐릭터 등 상세 정보를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리니지 IP의 강점을 살리면서도 새로운 게임성을 더해 기존 팬들과 신규 유저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작품이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 스위칭 RPG '호연' 출시... 동양적 정서 담은 OST '이 땅의 모든 인연' 발매 한편 엔씨는 신작 스위칭 RPG '호연'을 지난 28일 한국, 일본, 대만에 정식 출시했다. 이용자들은 공식 홈페이지와 구글 플레이, 애플 앱스토어, 삼성 갤럭시 스토어 등 주요 플랫폼을 통해 게임을 즐길 수 있게 됐다. '호연'은 캐릭터 조합과 컨트롤의 재미를 살린 '필드 전투'와 전략성이 강조된 '턴제 전투' 시스템을 모두 갖춰 다양한 플레이 스타일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액션 RPG와 전략 RPG의 장점을 동시에 즐길 수 있어 폭넓은 유저층의 관심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게임 출시를 기념해 OST 앨범 '호연: 이 땅의 모든 인연'도 30일 발매됐다. 20곡이 수록된 이번 앨범은 9.1.4채널 돌비 애트모스 사운드를 지원해 생생하고 몰입감 있는 청취 경험을 제공한다. 타이틀곡 '다시 여기, 호연'은 가야금, 대금, 거문고 등 한국 전통악기를 활용해 동양적 정서를 섬세하게 표현했다. 한국과 일본의 유명 뮤지션들이 참여해 호연만의 독창적인 사운드를 완성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엔씨소프트 음악 제작 담당자는 "이번 OST는 게임의 세계관과 캐릭터들의 이야기를 음악으로 표현하는 데 중점을 뒀다"며 "전통 악기와 현대적 사운드의 조화를 통해 동양의 신비로움과 모험의 설렘을 동시에 전달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앨범은 멜론, 지니, 스포티파이, 유튜브 뮤직 등 국내외 각종 음원 사이트에서 감상할 수 있다. NCSOUND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는 타이틀 곡 ‘다시 여기, 호연’의 공식 뮤직 비디오도 확인 가능하다. ◆ 리니지2M, 가치 보존 월드 '엘모아덴' 추가 오픈으로 유저 선택권 확대 리니지2M은 30일 오후 8시 가치 보존 월드 신서버 '엘모아덴'을 추가 오픈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1일 출시한 '에덴' 서버의 예상을 뛰어넘는 인기에 따른 결정이다. '엘모아덴'은 '에덴'과 동일하게 이용자 재화의 가치 보존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서버다. 프로모션 제작 삭제, 무료 클래스 체인지, 천장 시스템 추가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한해 게임 내 경제 밸런스를 유지하고 유저들의 노력을 존중하는 환경을 조성했다. 신서버 오픈을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엘모아덴의 기사단 후발대' 보상을 지원하며, 영웅 스킬북 획득 기회도 제공한다. 또한 '와이번 브레이슬렛', '퍼스트 히어로' 등의 이벤트를 통해 신규 유저들의 초반 성장을 돕는다. 엔씨소프트 리니지2M 개발팀장은 "이용자들의 쾌적한 플레이와 양질의 서비스 제공을 위해 '엘모아덴' 서버를 추가 오픈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가치 보존 월드에 대한 유저들의 높은 관심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다양한 플레이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신작 라인업 공개와 서비스 확대를 통해 엔씨소프트는 다양한 장르와 플랫폼을 아우르는 게임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 MMORPG 강자의 입지를 더욱 굳건히 하는 동시에 스위칭 RPG 등 새로운 장르로의 도전을 통해 시장 경쟁력을 한층 강화했다는 평가다. 게임 업계 관계자는 "엔씨소프트가 기존 IP의 활용과 새로운 시도를 균형 있게 추진하고 있다"며 "특히 유저들의 니즈를 반영한 서비스 확대와 다양한 장르로의 진출은 긍정적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2024-08-30 16:3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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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컴이노스트림, 세종사이버대와 '경영정보시각화능력' 대비 교육 협력
[이코노믹데일리] 한글과컴퓨터(이하 한컴)의 자회사인 한컴이노스트림은 세종사이버대학교 디지털마케팅학과와 함께 빅데이터 관련 국가기술자격 실기 대비 교육 과정을 마련했다고 5일 발표했다. 이번 교육 과정은 디지털 전환 시대에 필요한 경영정보시각화능력 시험 준비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교육 과정의 주요 내용은 '마케터를 위한 데이터 시각화'로, 특히 경영정보시각화능력 시험을 대비한 실습 과정이 포함되어 있다. 이 과정에서는 비즈니스 인텔리전스(BI) 분야에서 널리 사용하는 데이터 시각화 툴인 태블로(Tableau)를 활용한 교육이 이루어진다. 경영정보시각화능력은 기업이 빅데이터를 시각화해 인사이트를 도출하고,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역량을 평가하는 국가기술자격 시험이다. 이 시험은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이 중요해지는 현 시대에 특히 주목받고 있으며, 이에 따라 해당 자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현재 국내외 많은 기업과 기관들이 데이터 시각화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있어 관련 기술을 습득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최성 한컴이노스트림 대표는 “세종사이버대학교 디지털마케팅학과와의 협력으로 재학생들이 현업에서 필요로 하는 전문성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정규 커리큘럼 외에도 자격 시험의 최신 경향에 맞춘 교육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한컴이노스트림은 데이터 분석, 시각화, 모델링 등에서 전문성을 쌓아왔으며, 이를 기반으로 공공조달 부문에서 9년 연속 종합 판매 1위를 기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한컴의 AI 기술과 결합해 BI 사업을 더욱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컴이노스트림은 이번 협력을 통해 데이터 시각화와 관련된 교육 사업을 강화하고, 디지털 전환 시대에 맞춰 BI(비즈니스 인텔리전스) 기술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2024-08-05 12: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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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닭볶음면 덴마크서 재판매, 대상 육류 사업 낙점
[이코노믹데일리] 유통업계는 먹고사는 일과 아주 밀접한 분야입니다. ‘김아령의 주간 유통가(家)’는 한주간 생활경제 속 벌어진 이슈들을 소개하기 위해 만든 코너입니다. 핵심 내용부터 화제 이야기까지 놓치면 아쉬운 잇(Eat)슈들을 모아봤습니다. <편집자 주> ◆ ‘불닭볶음면’ 덴마크서 판매 재개…1개 제품은 리콜 유지 덴마크 정부가 삼양식품 불닭볶음면 3개 제품에 내렸던 리콜 조치를 한 달여 만에 일부 해제했다. 리콜이 해제된 제품은 ‘핵불닭볶음면’과 ‘불닭볶음탕면’ 2개로, ‘핵불닭볶음면 3배 매운맛’ 리콜은 유지됐다. 덴마크 수의식품청(DVFA)은 지난달 11일 불닭볶음면 3종의 캡사이신 함량이 지나치게 높다는 이유로 리콜 결정을 내렸다. 삼양식품은 덴마크 수의식품청의 불닭볶음면 캡사이신 양 측정법에 오류가 있었다며 반박 의견서를 제출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도 삼양식품과 함께 대응 방안을 모색하고 덴마크 수의식품청에 공식 서한을 전달했다. 덴마크 수의식품청은 식약처에 공식 서한을 통해 리콜 해제를 설명했으며 해당 제품은 현지에서 바로 판매가 재개됐다고 삼양식품은 전했다. ◆ 대상, ‘한우 가공·유통업체’ 홍우 지분 80% 인수 종합식품기업 대상이 축산 유통사업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대상그룹 산하 축산 유통 포트폴리오를 맡고 있는 대상네트웍스가 수입육 위주의 사업을 전개해왔다면, 이번 인수를 통해 축산 사업 영역 확장에 나서는 것으로 풀이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대상홀딩스 자회사 혜성프로비젼이 한우 가공 및 유통업체 홍우 주식 3만2000주를 68억원에 취득한다고 공시했다. 지난 12일 홍우 발행주식 총수의 80% 지분을 취득하는 계약을 체결했으며, 취득 예정일은 오는 9월 2일이다. 홍우는 2021년 7월 설립된 자본금 2억원 규모 기업이다. 지난해 기준 매출액은 100억~500억원 미만으로 알려졌다. 대상홀딩스 관계자는 “홍우 주식 취득을 통해 한우 가공 및 유통시장 내 경쟁력 강화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 풀무원 日법인, ‘두부바’ 누적 판매 7000만개 돌파 풀무원 일본법인 아사히코의 단백질 간편식 ‘두부바’가 출시 3년 반 만에 누적 판매 7000만개를 돌파했다. 두부바는 제품 1개당 10g의 단백질 함량이 주는 포만감과 단단하고 쫄깃한 식감으로 현지에서 건강 간식으로 인기를 얻으며 3050 남성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었다. 두부바는 현재 일본 3대 편의점인 세븐일레븐, 훼미리마트, 로손의 3만여 개 점포에서 일평균 약 7만개가 판매되고 있으며, 지난 14일 기준 누적 판매 7000만개를 돌파했다. 아사히코는 늘어나는 두부바의 수요를 맞추기 위해 일본 사이타마현 북부에 위치한 교다 생산공장의 두부바 생산 라인을 2022년 1월, 2023년 3월, 올해 3월 총 3회에 걸쳐 증설해왔다. 현재 월 200만개 이상의 두부바 제품을 생산 중이다. 아사히코는 동남아를 시작으로 해외 시장으로 두부바 판매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초고속동결기를 이용해 두부바 제품을 영하 35도에서 급속 냉동해 운송하는 방식으로 싱가포르 수출을 진행 중이며, 추가로 홍콩, 대만 등 동남아 판로를 빠르게 개척한다는 계획이다. ◆ 롯데리아, 12년 만에 로고 변경…메뉴 명칭에 ‘리아’ 적용 롯데리아가 12년 만에 브랜드 이미지를 대대적으로 개편한다. 낡은 이미지에서 벗어나 소비자 호응을 끌어올리고, 해외 진출에도 박차를 가해 올해 매출 1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롯데리아를 운영하는 롯데GRS는 ‘Taste The Fun(즐거움을 맛보다)’이라는 새 브랜드 슬로건과 신규 브랜드 아이덴티티(BI) 이미지를 공개했다. 메뉴명도 롯데리아에서 따온 ‘리아(Ria’s)’를 적용해 개편했다. 롯데리아 측은 △브랜드 인지도 강화 △통합 정체성 구축 △해외 시장 범용성 확대를 꾀한다고 밝혔다. 새 BI는 매장 그래픽과 제품 일러스트 등에도 활용해 오는 9월 국내 매장에 처음 도입한다. 이후 해외 매장까지도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메뉴 이름에도 ‘리아’를 곳곳에 넣어 전체적인 브랜드 개성을 강조한다. 대표 메뉴인 불고기버거와 새우버거를 각각 ‘리아 불고기’, ‘리아 새우’로 바꾸는 식이다. 앞으로 롯데리아의 주요 서비스나 프로모션에도 ‘리아’ 명칭을 넣을 예정이다.
2024-07-20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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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면세점, '현대면세점'으로 새출발…"전문성·경쟁력 제고"
[이코노믹데일리] 현대백화점면세점이 사명을 ‘현대면세점’으로 변경하고 재도약에 나선다. 백화점이란 단어를 떼어내 면세사업의 전문성과 경쟁력을 높이고, 고객들에게 더 친근하게 다가가기 위해서다. 9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백화점면세점은 최근 주주총회에서 사명을 현대면세점으로 변경하고 법인명도 현대디에프로 변경하는 안을 의결했다. 현대면세점과 현대디에프라는 상표권은 현대아산이 보유하고 있었다. 사명과 법인명 변경을 위해 현대백화점면세점은 지난달 현대아산과 상표권 양수도 관련 계약을 체결했고, 이달 초 특허청에 상표권 권리이전 등록을 신청했다. 현대면세점 관계자는 “새롭게 선보이는 BI(브랜드 아이덴티티)는 온·오프라인 매장과 광고 등에 활용될 방침”이라며 “국내외 고객들이 부르고 떠올리기 쉬워져 자연스럽게 인지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면세점은 사명 변경과 함께 경쟁력 있는 브랜드 유치는 물론, 국내외 마케팅도 강화해 사업 경쟁력 제고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인천공항점은 이달 말 제1여객터미널에 명품 브랜드 펜디를, 제2여객터미널엔 구찌 부티크를 개점한다. 또 연말까지 생로랑과 발렌시아가 부티크가 각각 제1여객터미널과 제2여객터미널에 문을 열 예정이다. 인천공항점은 이미 운영 중인 루이비통, 샤넬 등을 포함해 총 22개 명품 브랜드를 보유하게 된다. 무역센터점은 연말까지 생로랑, 쇼파드, 펜디, 발렌시아가 등이 순차적으로 열 예정이다. 동대문점은 데이지크, 파넬, 마뗑킴, 마리떼프랑소와저버 등 외국인 관광객들이 선호하는 K패션 브랜드를 대거 입점시킨다. 이와 함께 여름 휴가(7~8월)와 추석(9월) 그리고 10월까지 이어지는 내국인 해외여행객 수요를 잡기 위한 마케팅도 강화한다. 5억원 규모의 경품을 내건 ‘에브리데이 현데이’가 대표적이다. 현대면세점 관계자는 “사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해외 진출 등 사업 확장도 적극 검토할 예정”이라며 “지속적인 도전과 혁신으로 기업의 브랜드 가치를 더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7-09 10:12: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