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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CEO들과 '이웃 돌봄'…"지속 가능한 나눔 이어갈 것" 外
[이코노믹데일리] 신한금융, CEO들과 '이웃 돌봄'…"지속 가능한 나눔 이어갈 것" 신한금융그룹은 지난 12일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성동노인종합복지관에서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을 비롯한 그룹사 최고경영자(CEO)들이 가정의 달을 맞아 '따뜻한 나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신한금융 경영진과 정원오 성동구청장 등 봉사자 30여명은 여름 이불, 손 압력기, 보양 삼계탕 등으로 구성된 생필품 세트를 제작했다. 이와 함께 성동구 취약계층 1인 가구 어르신 가정을 직접 방문해 제작한 생필품 세트 330여개를 전달했다. 진옥동 회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오늘의 봉사활동이 정서적·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르신들에게 위로와 힘이 됐길 바란다"며 "신한금융은 앞으로도 지역사회 이웃들과 따뜻한 온정을 나누며, 지속 가능한 나눔 문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신한은행, SOL트래블J 체크카드 출시 신한은행은 신한카드와 함께 인기 해외 여행지인 일본 여행객을 위한 맞춤 혜택을 담은 특화 상품 'SOL트래블J 체크카드'를 새롭게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SOL트래블J 체크카드'는 공항라운지 무료 서비스를 대신해 일본 돈키호테(반기 2만원/연 4만원) 및 스타벅스(반기 5000원/연 1만원) 할인 혜택을 추가했으며, 최근 인기 캐릭터 '먼작귀(먼가 작고 귀여운 녀석)' 등 새로운 3종의 카드 디자인도 만들었다. 신한은행은 이번 카드 출시를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오는 22일까지 10일간 매일 신규 및 이벤트 참여 고객(응모일 기준) 추첨을 통해 △여행지원금 2000 엔(50명)을 제공하며, 다음 달 13일까지는 한달 동안 신규 및 이벤트 참여 고객(6월 13일까지 응모)을 대상으로 추가 추첨을 통해 △여행지원금 5만 엔(1명)·1만 엔(5명)·2000 엔(100명) 등을 제공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일본 여행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고객들이 보다 실용적으로 금융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맞춤형 카드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해외여행 필수 체크카드로써 고객 중심의 글로벌 금융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NH농협은행, 주택담보대출 비교서비스 신규 출시 NH농협은행은 주택담보대출 비교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NH올원뱅크와 NH스마트뱅킹 앱을 통해 이용할 수 있으며, 기존 신용대출 비교서비스에 이어 총 16개 금융사의 47개 대출상품을 한 번에 비교할 수 있다. 특히 대상고객을 개인에서 개인사업자까지 확대해 이용범위를 넓혔다. 대출비교서비스 내 '모아보기' 탭을 통해 제휴 금융사별 상품 비교가 가능하며, 다른 고객들이 많이 선택한 인기 상품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고객 인증 방식을 다양화하고, 서비스 이용 중 이탈 시에도 절차를 이어서 진행할 수 있도록 사용자 편의성을 강화했다.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오는 18일까지 대출을 실행한 고객 전원에게 5% 이자 지원 혜택을 제공하며, 100명을 추첨해 첫 달 이자를 전액 지원한다. 이와 함께 대출비교서비스를 이용한 고객 중 1000명을 추첨해 배달의민족 상품권(1만원)을 증정할 예정이다. 최운재 디지털전략사업부문 부행장은 "앞으로도 더 많은 금융사들과 제휴를 통해 고객에게 최적의 대출상품을 추천하는 비교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며 "이번 서비스와 함께 진행되는 다양한 혜택에도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새마을금고중앙회, '2025년 부산시 소상공인 지원 협약보증' 협약 체결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지난 9일 부산신용보증재단과 '2025년 부산시 소상공인 특별자금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새마을금고중앙회와 부산지역 134개 새마을금고는 약 10억원을 부산신용보증재단에 출연해, 부산시 소재 소기업·소상공인에게 총 150억원 규모의 경영 안정화 자금을 지원하게 된다. 자금 융통이 필요한 소상공인은 새마을금고 방문 상담을 통해 부산신용 보증재단의 보증서로 대출을 받을 수 있으며, 또한 부산시로부터 대출이자의 1%p를 이자지원(최대 5년) 받게 돼 이자 부담을 경감할 수 있다. 새마을금고중앙회 부산지역본부 관계자는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에 재기의 발판이 되기를 기대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서민금융 공급에 힘써, 지역 서민금융기관의 역할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우리은행, WON뱅킹 클릭으로 재난 성금 기부한다 우리은행이 비대면 기부 플랫폼 '우리 WON 클릭 기부함'을 통해 모금한 영남권 산불 피해복구 및 이재민 지원을 위한 성금 8000만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했다고 13일 밝혔다. '우리 WON 클릭 기부함'은 우리WON뱅킹 앱과 인터넷뱅킹에서 간편하게 기부에 참여할 수 있는 우리은행의 온라인 기부 플랫폼이다. 대형 재해·재난 발생 시 신속한 피해복구 지원을 목적으로 2022년부터 운영되고 있다. 고객의 참여로 모은 기부금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전액 피해복구 및 구호 활동에 사용된다. 이번 캠페인은 지난 4월부터 진행됐으며, 고객이 기부한 성금 4000만원에 우리은행이 4000만원을 매칭 기부해 총 8000만원의 성금이 조성됐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우리 WON 클릭 기부함은 고객이 일상 속 금융 활동을 통해 자연스럽게 나눔에 동참할 수 창구"라며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금융기관으로써 실질적인 피해 복구와 회복 지원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2025-05-13 10:5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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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세만 2600만원"…초고가 월세 시장, 그들만의 리그로 커진다
[이코노믹데일리] 2000만원 이상 초고가 아파트 월세 거래가 올해 들어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서울 강남3구와 성동구, 용산구의 고급 주택을 중심으로 거래가 이뤄지는 가운데, 연예인, 대기업 임원, 전문직 고소득자 등이 주요 수요층으로 파악된다. 9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달 월세 2000만원 이상 아파트 실거래는 총 6건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1월 9건 이후 올해 1월에는 거래가 없었으나, 2월 1건, 3월 3건, 4월 6건으로 증가세가 뚜렷하다. 가장 높은 월세 거래는 성동구 '아크로서울포레스트'에서 나왔다. 전용 198㎡는 각각 보증금 10억원에 월세 2600만원, 보증금 40억원에 월세 2000만원에 계약됐다. 전용 159㎡ 역시 보증금 10억원에 월세 2400만원에 거래돼 고액 월세 흐름을 이어갔다. 용산구의 대표 고급 단지인 '한남더힐'에서도 전용 233㎡, 208㎡가 각각 보증금 5억원에 월세 2000만원, 2100만원에 계약됐으며, 서초구의 '래미안원펜타스'(전용 181㎡)는 보증금 4억원에 월세 2400만원에 거래됐다. 이처럼 초고가 월세 시장이 커지면서 일반 월세 시장과의 양극화도 심화되는 모습이다. 김효선 NH농협은행 부동산수석전문위원은 “세금 회피 목적이나 비용 처리가 가능한 수요층이 형성되면서 ‘그들만의 시장’이 생기고 있다”며 “주택 소유 대신 고급 아파트를 월세로 거주하려는 고소득층 수요가 늘고 있어 초고가 월세 시장의 저변도 점차 넓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이들 고급 주택은 연예인과 기업 고위직의 선호 단지로 꼽힌다. 아크로서울포레스트는 배우 전지현을 비롯해 이제훈, 주상욱·차예련 부부, 그룹 샤이니 태민 등 유명 인사들이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월세 2000만원 이상 거래가 늘어나는 배경에는 초고소득자의 증가가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매달 1억1900만원 이상의 급여를 받은 직장가입자는 약 3300명으로, 이들은 대기업 CEO, 임원, 벤처 창업자 등이 대부분이다. 전체 직장가입자 중 0.00016%에 불과하지만, 고소득층의 주거 방식 다변화가 고급 임대시장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자산가일수록 주택 보유에 따른 세금 부담과 부동산 시장 변동성을 고려해 고급 아파트를 월세로 이용하는 경향이 뚜렷하다”며 “서울 핵심지 내 고급 주택 수요가 이어지는 한, 초고가 월세 시장도 꾸준히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5-05-09 16: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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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신규 광고 공개 外
[이코노믹데일리] KB증권이 '투자가 쉬워지는 주문. 투자를 뚝딱! 깨비증권'이라는 새로운 브랜드 광고 캠페인을 공식 유튜브 채널 '깨비증권 마블 TV'와 TV, 디지털, 옥외 등에 공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광고에서는 박은빈 배우가 '은빈깨비'라는 역할을 맡았다. 은빈깨비는 KB증권의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KB M-able(마블)'을 의인화한 것으로 '기억하세요, 투자가 쉬워지는 주문. 투자를 뚝딱! 깨비증권'이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KB증권 관계자는 "이번 광고는 복잡한 금융 정보를 어렵게 전달하기보다는 고객이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시각적인 스토리텔링에 중점을 뒀다"며 "이번 광고 캠페인을 비롯한 다양한 시도를 통해 단순한 투자 플랫폼을 넘어, 고객과 평생을 함께하며 신뢰할 수 있는 투자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증권, '비대면 자녀계좌개설 이벤트' 운영 삼성증권이 이달 30일까지 비대면 자녀계좌개설 이벤트인 '우리 아이와 함께 키워나가는 자산의 씨앗'를 운영한다. 추첨을 통해 비대면 자녀 계좌를 신규 개설한 부모 100명에게 네이버페이 1만원을, 10명에게 5만원을 증정한다. 또 잔고를 100만원 이상 유지할 경우 랜덤으로 10명에 상품권 5만원을 3명에 10만원을 지급한다. 비대면 계좌 개설을 완료한 신규 고객에 △국내주식 온라인 수수료 3개월 우대 △미국주식 온라인 수수료 3개월 면제 △해외주식 투자지원금 이벤트를 지원한다. 이벤트는 삼성증권 홈페이지와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엠팝(mPOP)', 패밀리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한투자증권, 14일까지 공모 ELB 모집 신한투자증권이 오는 14일 오후 1시까지 150억원 규모의 주가연계파생결합사채(ELB) 3571호를 모집한다. 해당 ELB는 삼성전자 보통주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하이파이브 원금지급형 상품이다. 만기는 3년으로 매월 수익평가일마다 월수익평가가격이 최초기준가격의 90% 이상일 경우 세전 0.4175%(세전 연 5.01%) 수익이, 90% 미만이면 수익이 제공되지 않는다. 조기상환 평가일은 3개월 기준으로 기초자산의 자동조기상환 평가가격이 최초기준가의 100% 이상이면 원금을 지급하고 조기상환된다. 만기평가일에 기초자산 만기평가가격이 100% 미만이어도 원금이 제공된다. 최소 청약금액은 100만원으로, 자세한 내용은 신한투자증권 영업점이나 MTS '신한 SOL증권'에서 확인 가능하다. 유안타증권, 10일 '메가 셀럽과의 만남' 개최 유안타증권이 오는 10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SETEC(세텍) 컨벤션센터 컨벤션홀'에서 리테일 우수 고객을 초청하는 대학 입시 설명회 '메가 셀럽과의 만남'을 개최한다. 먼저 최현재 유안타증권 투자컨설팅본부장이 '금융인이 알려주는 경제 상식 및 접근법'을, 남윤곤 메가스터디교육 입시전략연구소장이 '변화하는 대학 입시 제도와 합격 전략'에 대해 설명한다. 다음으로 2028학년도 수능에 포함되는 통합사회·통합과학 탐구 영역에 대비해 이다지 메가스터디교육 강사가 '2028 통합사회 대비 전략 학습법'을, 장풍 강사가 '통합과학 개정 교육 과정 교육 포인트 및 학습법'을 소개한다. 참가한 모든 고객에 수능샤프 세트, 메가스터디 교육 입시 설명회 자료를 지급하고, 추첨을 통해 △메가스터디교육 1:1 입시전략 컨설팅(5명) △CU 상품권 1만원(30명) △다이소 상품권 5000원(65명)을 증정한다. 추가로 최초 위탁계좌 개설한 고객 선착순 100명에 도서상품권 1만원을, 미성년자일경우 교육지원 쿠폰 1만원을 지급한다. 하나증권, '2025 테니스 챔피언십' 성료 하나증권이 지난 3~6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과 노원구 육군사관학교에서 열린 아마추어 테니스 대회 '2025 테니스 챔피언십'을 성공리에 마쳤다. 올해 3회째인 2025 테니스 챔피언십 대회에는 전국 아마추어 테니스 동호인 약 1300명과 672개 팀이 참여했다. 강성묵 하나증권 대표이사는 "테니스에서 복식 파트너는 단순한 팀원이 아니라 서로를 믿고, 함께 움직이며, 기회를 만들어주는 동반자"라며 "고객과 함께 뛰고, 함께 호흡하며 도전과 페어플레이의 가치를 나누는 테니스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 한국투자증권, 'KIS Night in New York 2025' 진행 한국투자증권이 전날 미국 뉴욕에서 글로벌 기업설명(IR) 행사 'KIS Night in New York 2025'를 진행했다. 행사에는 골드만삭스, 칼라일, 스티펄 파이낸셜 등 글로벌 투자기관 임원과 주요 인사 약 150명이 참석했다. 하비 슈워츠(Harvey M. Schwartz) 칼라일그룹 최고경영자(CEO)는 "한국투자증권은 뛰어난 파트너일 뿐 아니라 탁월함과 성과에도 집중하는 조직"이라며 "이 회사의 놀라운 성장의 여정에 동참할 수 있다는 것은 큰 특권"이라고 말했다.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대표(사장)는 "글로벌 금융 파트너들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아시아를 대표하는 종합금융투자회사로 도약하고 있다"며 "이번 KIS 나잇을 통해 보다 다양한 협업 관계를 구축하고 새로운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LS증권, 장애인 예술가 직원 미술 작품 사내 전시 LS증권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활동으로 LS증권 장애인 예술가 직원이 제작한 미술작품을 사내에 전시했다. 장애인 예술가 직원이 유화, 풍선아트 등을 창작했고, 작품은 직원 휴게공간, 영업부, 회의실 등에 배치됐다. LS증권 관계자는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확대하고 사회에 보탬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며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ESG 경영 모범사례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iM증권, '연금 자산 이전 이벤트' 실시 iM증권이 오는 9월 30일까지 개인형퇴직연금제도(IRP)와 연금저축 등을 타 금융기관에서 이전해온 고객을 대상으로 '연금 자산 이전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전 금액에 따라 △300만원 이상 커피 기프티콘 1만원(100명) △1000만원 이상 커피 기프티콘 2만원(100명) △3000만원 이상 백화점 모바일 상품권 3만원(100명)을 제공한다. 이벤트와 연금 자산 이전 관련 자세한 내용은 iM증권 영업점이나 고객만족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5-07 14:4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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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증시, FOMC 앞두고 하락…트럼프 관세 발언에 무역 불확실성 재부각
[이코노믹데일리] 6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이번 주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와 트럼프 대통령의 무역 관련 발언 속에 하락 마감했다. 장 종료 직후 미‧중 간 고위급 무역협상 재개 소식이 전해지며 시간 외 선물지수는 상승 전환했다. S&P 500 지수는 0.77% 하락한 5606.91에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0.95% 내린 4만829.00, 나스닥100 지수는 0.88% 하락한 1만9791.35를 기록했다. 중소형주 위주의 러셀2000 지수도 1.05% 내렸다. 투자심리는 연준의 기준금리 결정과 무역협상 불확실성에 얽매인 모습이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2주 내 제약 관세를 발표할 것"이라며 보호무역주의 기조를 재확인했고, "모든 협정이 필요하지 않다"는 발언으로 캐나다와의 정상회담 직후 시장에 혼란을 더했다. 이날 발표된 10년물 국채 입찰은 양호했지만, 안전자산 선호 심리로 인해 국채 금리는 하락했다. 10년물 금리는 4.298%로 5bp 내렸고, 2년물도 3.785%로 하락했다. 주요 종목별로는 테슬라가 1.8% 하락했다. 4월 독일과 영국에서의 신차 등록이 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면서 유럽 수요 둔화 우려가 불거졌다. 백신 관련주는 FDA의 새로운 인사 발표와 바이오 규제 이슈로 급락했다. 일라이 릴리와 머크 등 제약주도 트럼프 대통령의 의약품 수입관세 발언에 하락 압력을 받았다. 정책 불확실성에 대한 불안감이 커진 가운데, 장 종료 후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과 USTR 제이미슨 그리어 대표가 이번 주 스위스에서 중국과 무역협상을 재개할 예정이라는 보도가 나오며 시장 분위기는 급반전됐다. 선물지수는 낙폭을 모두 만회하고 상승세로 돌아섰다. 개별 기업 이슈도 이어졌다. 애프터마켓에서 테슬라는 약보합을 유지했고, 포드는 관세 부담으로 인해 연간 가이던스를 철회하며 주가가 약세를 보였다. 반면, 팔란티어는 매출 전망 상향 조정으로 장후 강세를 나타냈다. 투자자들은 연준이 이번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나, 6월 인하 가능성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린다. 시장 전문가들은 당분간 실물 지표가 방향성을 좌우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폴 튜더 존스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트럼프가 일부 관세를 낮추더라도 주가는 다시 저점을 시험할 수 있다"며, "트럼프는 관세에 집착하고 연준은 움직이기 어렵다. 이는 증시에 부정적인 조합"이라고 밝혔다. 골드만삭스는 최근 리포트에서 "미국 증시는 역사적 고점에 근접했지만, 밸류에이션 부담으로 추가 상승 여력은 제한적"이라고 분석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개인투자자의 저가 매수세는 계속되고 있다. 뱅크오브아메리카에 따르면, 개인투자자는 21주 연속 순매수에 나서며 2008년 이후 최장기 매수 기록을 경신 중이다. 한편 장 마감 후 인도-파키스탄 간 무력 충돌 소식이 전해지며 지정학적 리스크도 다시 부각됐다. 인도 국방부는 파키스탄 점령지 내 테러 시설을 타격했다고 밝혔고, 파키스탄 측은 인도 전투기를 격추했다고 주장했다. 엔비디아 CEO는 CNBC 인터뷰에서 "중국 AI 시장의 규모는 향후 2~3년 내 500억 달러에 이를 것이며, 접근이 제한될 경우 큰 손실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이번 주 FOMC 성명과 트럼프 행정부의 무역 협상 진행 상황이 시장의 방향성을 좌우할 주요 변수로 주목된다.
2025-05-07 07:4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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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美 유망 슈팅 게임 개발사 '엠티베슬' 투자
[이코노믹데일리] 엔씨소프트가 북미법인 엔씨웨스트를 통해 미국의 독립 게임 개발 스튜디오 '엠티베슬(emptyvessel™)'에 전략적 지분 투자를 단행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글로벌 게임 시장 공략을 위한 신규 지식재산권(IP) 확보 및 장르별 전문 개발 역량 강화 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엠티베슬은 '둠', '퀘이크', '콜오브듀티', '라스트 오브 어스' 등 세계적으로 성공한 1인칭 슈팅(FPS) 및 액션 어드벤처 게임 개발에 참여했던 베테랑들이 2023년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 설립한 트리플 A급 개발 스튜디오다. 액티비전, 디즈니, 이드 소프트웨어, 마이크로소프트, 너티독 등 유수의 개발사 출신 핵심 인력들이 포진해 있다. 이러한 개발진의 검증된 역량과 성공 경험이 이번 투자의 주요 배경이 된 것으로 보인다. 현재 엠티베슬은 언리얼 엔진5를 기반으로 한 PC 플랫폼용 사이버펑크 택티컬 슈팅 게임 '디펙트(DEFECT)'를 개발 중이다. 플레이어 간 대결(PvP)을 중심으로 하는 이 게임은 올해 첫 공식 트레일러 영상이 공개된 바 있다. 엔씨소프트는 이번 투자를 발판 삼아 엠티베슬과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디펙트'의 퍼블리싱 권한 확보를 포함한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이번 투자는 엔씨소프트가 추진 중인 '장르별 개발 클러스터' 구축 전략과 맞닿아 있다. 특히 자체 개발 중인 슈팅 게임 외에도 스웨덴의 '문 로버 게임즈', 국내 '미스틸게임즈' 등에 투자하며 슈팅 게임 분야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글로벌 포트폴리오를 확장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엠티베슬 합류로 슈팅 게임 클러스터 구축에 더욱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박병무 엔씨소프트 공동대표는 "엠티베슬은 글로벌 메이저 장르인 슈팅 게임에 대한 성공 경험과 전문성을 확보한 개발진, 팬덤을 보유한 게임 아트와 사운드 전문가들이 설립한 트리플 A급 개발 스튜디오”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신규 IP 확보와 장르별 클러스터 파이프 라인을 구축하기 위한 투자를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엠마누엘 파랄릭 엠티베슬 CEO는 “우리가 가지고 있는 게임 개발에 대한 철학과 목표에 깊이 공감하고 지지해 준 엔씨소프트와 파트너십을 맺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엔씨소프트의 지원과 전문성으로 디펙트와 엠티베슬이 한 단계 더 도약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엔씨소프트는 올해 들어 폴란드의 '버추얼 알케미', 국내 '빅게임스튜디오' 등에도 투자를 진행하며 신성장 동력 확보에 힘쓰고 있다.
2025-05-02 16: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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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우號 농협금융, 1분기 첫 성적 '선방'…전년 比 10.7%↑
[이코노믹데일리] NH농협금융지주의 올해 1분기 실적이 공개된 가운데 핵심 자회사인 농협은행의 순이익이 크게 오르면서 그룹 실적 증가를 견인했다. 30일 농협금융의 경영실적 공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은 714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동기(6448억원)보다 10.7%(692억원) 증가한 수치다. 그룹의 1분기 이자이익은 2조64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0%(1324억원) 감소했다. 반면 은행·증권 등 주요 계열사를 중심으로 방카슈랑스, 전자금융 및 투자금융 관련 수수료이익 성장에 힘입어 비이자이익은 증가했다. 비이자이익은 5971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18.3%(925억원), 수수료이익은 475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41%(287억원) 각각 증가했다. 대출이나 채권 부실화에 대비해 미리 적립해두는 신용손실충당금전입액은 2211억원, 충당금적립률은 169.2%로 전년 동기 대비 35.5%p 감소했다. 다만 건전성은 악화했다. 자산 건전성 지표이자 회수에 문제가 발생한 여신을 의미하는 고정이하여신의 비율은 0.72%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0.16%p 증가했다. 전년 말과 비교해서도 0.04%p 증가했다. 수익성 지표인 총자산이익률(ROA)과 자기자본이익률(ROE)은 각각 0.59%, 9.16%를 기록했다. 전 분기보다 ROA는 0.07%p, ROE는 1.18%p 상승한 수치다. 농협금융의 핵심 자회사인 농협은행의 올해 1분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4215억원) 대비 31.53% 증가한 5544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이자이익은 1조9829억원에서 1조8459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370억원가량 줄었다. 비은행 계열사들은 모두 전년보다 감소하며 아쉬운 성적을 보였다. NH투자증권은 7.67% 줄어든 2082억원, 농협생명은 16.96% 감소한 651억원, 농협손해보험은 61.80% 감소한 204억원, 농협캐피탈은 3.68% 줄어든 15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 그밖에 농업·농촌 지원을 위한 농업지원사업비는 1625억원, 취약계층 및 지역 소외계층 등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금액은 485억원 등으로 집계됐다. 농협금융 관계자는 "최근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부동산PF 시장, 금리 정책 불확실성, 무역 갈등 심화 등 점증하고 있는 위험요인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면서 안정적인 경영사업 기반을 확보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2월 취임한 이찬우 농협금융 회장은 임직원에게 고객 신뢰, 리스크 관리, 금융혁신 등을 중점으로 강조하면서 그룹 체질 개선에 나서고 있다. 지난 10일엔 최고경영자(CEO) 메시지를 통해 "고객의 신뢰 없이 금융회사의 미래는 없다"며 "우리 모두가 내부통제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금융사고 예방을 최우선으로 실천한다면 농협금융은 더 강한 조직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농협금융은 매주 1회 임직원에 윤리·준법 교육을 실시하고, NH윤리경영 자가진단이나 참여형 캠페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해 농협금융 기업문화 변화를 유도하겠단 방침이다. 최근엔 모든 계열사 디지털 부문 최고 책임자들을 소집해 디지털 전환 관련 최고협의회를 개최했다. 자사 금융 플랫폼인 'NH올원뱅크'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범농협 계열사 간 협업 및 차별화된 서비스를 당부했다. 아울러 경제지주·농축협·공공기관·외부 혁신기업과도 다각적으로 협업해 서비스 영역을 적극 확장하는 등 고객 중심의 플랫폼 혁신을 가속할 계획이다. 농협금융 관계자는 "윤리 준법 경영과 내부통제 및 소비자보호체계를 강화해 고객 권익 보호를 실천하겠다"며 "최근 발생한 영남 산불 복구를 위해 농작물·가축재해 보험 신속 심사·지급, 재해기업 긴급경영안정 자금 지원 등 사회적 책임 이행과 농협금융 본연의 역할인 농업·농촌 지원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2025-04-30 18:0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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