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총 3건
-
튜닙, AI 윤리 솔루션 공개…'안전한 AI' 실현 나선다
[이코노믹데일리] AI 스타트업 튜닙(대표 박규병)이 자사의 최신 AI 윤리 가드레일 솔루션 패키지를 공개하며 주목받고 있다. 네이버 D2SF의 투자 스타트업인 튜닙은 이번 패키지를 통해 AI 서비스의 윤리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체계적인 접근을 제시했다. 튜닙의 AI 윤리 가드레일 솔루션은 총 6개의 주요 엔진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는 AI 서비스의 '공격-감시-탐지-대응' 전 과정을 아우르는 종합 솔루션이다. 각 엔진은 △비윤리적 공격 시뮬레이션을 위한 '조커', △방어 모델 '루시', △혐오 표현 탐지 모델 '세인트 패트릭', △준법 감시 모델 '가디언', △스팸 탐지 모델 '스패무라이', △프롬프트 주입 탐지 모델 '엔젤'로 이루어져 있다. 이 솔루션은 생성형 AI의 윤리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설계되었으며, 특히 AI 서비스의 안전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글로벌 AI 시장에서도 비슷한 솔루션이 있지만, 튜닙의 패키지는 '공격-감시-탐지' 전 주기를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종합적인 접근을 제공한다. 튜닙은 생성형 AI 기술의 발전과 함께 AI 윤리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모색하고 있다. 최근 MS와 메타는 각각 악의적인 프롬프트 조작 방어 솔루션과 AI 모델의 윤리성 평가 모델을 발표했으며, 튜닙의 이번 패키지도 이와 같은 글로벌 흐름에 부합하는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각 엔진의 주요 기능은 다음과 같다. '조커'는 비윤리적 발화를 시뮬레이션해 AI의 취약점을 테스트하며, '루시'는 이를 방어하는 역할을 한다. '세인트 패트릭'과 '가디언'은 발화의 윤리성을 탐지하여 기업들이 법적 리스크를 줄일 수 있도록 돕는다. '스패무라이'는 다양한 스팸 텍스트를 탐지하고, '엔젤'은 악의적인 프롬프트 주입 시도를 차단해 AI의 안전성을 높인다. 박규병 튜닙 대표는 “AI 윤리 문제는 기술적 안정성뿐만 아니라 신뢰성 확보가 필수적”이라며, “튜닙의 솔루션 패키지는 다양한 기업들이 안정적이고 윤리적인 AI 서비스를 개발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튜닙은 AI 윤리 가드레일 패키지의 웹 데모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더 많은 기업들이 AI 윤리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2024-08-02 08:16:28
-
다임리서치, 2024년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 선정
[이코노믹데일리] AI 군집 로봇 솔루션 기업 다임리서치(대표 장영재)가 중소벤처기업부 주관의 2024년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에 선정되었다. 다임리서치는 제조 공장에 수백 대에서 수천 대의 로봇을 통합 제어하는 솔루션을 제공하는 딥테크 기업으로, 카이스트(KAIST) 산업시스템공학과 장영재 교수와 박사 인력들이 창업했다. 다임리서치는 기술 R&D부터 상용 제품 개발까지 탄탄한 기술력을 인정받아 창업 초기 네이버 D2SF 등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했으며, 2022년에는 110억 원 규모의 시리즈 A 투자 유치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 기업은 AI 및 디지털트윈 기술을 활용해 로봇 기반의 자율화 공장 구축 플랫폼인 ‘로봇 오케스트레이션 플랫폼(Robot Orchestration Platform, ROP)’을 구축했다. 이 플랫폼은 공장 자율화에 필요한 전체 라이프 사이클을 아우르며, △시스템 설계 자동화 솔루션, △이기종 로봇(AGV, AMR, OHT 등) 통합 관제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솔루션, △로봇의 유지·관리 효율성을 높여주는 모니터링 솔루션 등을 제공한다. 현재 다임리서치는 반도체, 2차 전지, 전자기업 등 첨단산업 중심으로 국내외에서 고객사를 확보하며, 사업 실적을 거두고 있다. 핵심 역량인 군집 로봇 제어 기술은 2022년 IEEE TSM 국제 반도체 운영 저널의 우수논문으로 선정되어 기술 경쟁력 또한 확고히 다지고 있다. 지금까지의 성과를 발판 삼아, 다임리서치는 국내에서 중소ㆍ중견 제조기업까지 고객사를 확장하는 한편, 미국과 싱가포르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장영재 다임리서치 대표는 “이번 선정을 통해, 국내 중소ㆍ중견 제조 기업을 위한 클라우드 솔루션과 고객 맞춤형 모듈화 솔루션을 개발할 것”이라며,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자동화/자율화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초격차 프로젝트는 로봇, 인공지능(AI) 등 초격차 10대 기술 분야에서 국가 경제의 미래를 이끌어갈 딥테크 스타트업 1,000개 이상을 육성하기 위해 2023년부터 2027년까지 5년 간 민관이 합동으로 2조 원을 투입하는 프로젝트다.
2024-05-21 08:25:14
-
네이버 D2SF, 이미지 생성 AI 스타트업 NXN Labs에 신규 투자…패션 업계 이미지 제작 효율화
[이코노믹데일리] 네이버 D2SF가 이미지 생성 AI(인공지능) 스타트업 'NXN Labs'(엔엑스엔랩스)에 신규 투자했다고 8일 밝혔다. NXN Labs는 법인 설립 후 2개월 만에 첫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네이버 D2SF는 기술 가치와 잠재력에 주목해 투자를 단행했으며 이번 투자에는 KB인베스트먼트, 스마일게이트 인베스트먼트가 공동으로 참여했다. NXN Labs는 이커머스에 특화해 가상 피팅, 가상 모델 제작 등에 활용할 수 있는 이미지 생성 AI 모델을 개발 중이다. 패션 업계를 타겟으로 브랜드의 디자인적 특성을 보존하면서도 고품질의 이미지를 간편히 생성하는 솔루션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직접 구축한 데이터셋에 기반해 디자인의 패턴, 모델의 체형까지 정교하게 구현하는 것은 물론, 높은 해상도의 이미지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기존 패션 브랜드가 룩북 및 광고 이미지 제작에 소요했던 많은 시간과 비용이 효율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NXN Labs는 자체 개발한 모델을 활용해 패션 브랜드사, 국내 이커머스 플랫폼 등과 PoC(사업화 지원)를 진행하며 사용성을 점검하고 있다. 생성 이미지 퀄리티에 대해 긍정적인 피드백을 확인했으며, 올해 국내외 이커머스, 광고 산업을 중심으로 레퍼런스 구축 협력에 본격 돌입할 예정이다. 또한 2025년까지 북미에 상용 솔루션을 출시할 수 있도록 관련 기술을 고도화하고 있다. NXN Labs는 지난해 12월에 창업한 극초기 스타트업이다. 이재원 대표는 스탠포드 컴퓨터공학 전공으로 맥킨지, 소프트뱅크벤처스 등을 거쳐 시장 전반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 홍리나 CTO(최고기술책임자)는 스탠포드에서 인지공학 전공 후 마이크로소프트 본사 생성 AI 부서 코파일럿 팀 소속으로 연구 및 제품 개발에 참여한 전문가다. 이재원 NXN Labs 대표는 "NXN Labs는 상업적 이미지 생성 AI 업계의 넥스트 어도비(Adobe)를 꿈꾸며, 누구나 손쉽게 이미지, 비디오를 자유롭게 생성할 수 있는 멀티 모달 AI 기술 스타트업으로 성장하겠다"라고 말하며 "이러한 기술의 가치에 공감하는 네이버 D2SF로부터 투자를 유치하고, 나아가 우수한 기술 스타트업들과 함께 할 수 있어 기대가 크다"고 전했다. 한편 현재까지 네이버 D2SF 투자의 80%는 시드 투자로, 창업 후 D2SF로부터 첫 기관 투자를 받은 스타트업이 62%에 달한다.
2024-05-08 10:14: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