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 정확한 뉴스와 깊이 있는 분석
금융
산업
생활경제
IT
ESG
건설
국제
전체기사
검색
패밀리 사이트
아주경제
아주일보
회원서비스
로그인
회원가입
지면보기
네이버블로그
검색
검색 버튼
검색
'EO'
검색결과
기간검색
1주일
1개월
6개월
직접입력
시작 날짜
~
마지막 날짜
검색영역
제목
내용
제목+내용
키워드
기자명
전체
검색어
검색
검색
검색결과 총
2
건
사업구조 재편하는 석화업계···고부가가치만 골라서 특화 어렵다
[이코노믹데일리] 석유화학(석화)업계가 고부가가치 소재 위주로 사업 구조를 개편 중이다. 한계에 접어든 사업 영역을 축소하기 위한 작업이지만 전문가는 실현 가능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국내 1위 석화 업체인 LG화학은 지난 2021년 나프타 분해 설비 '전남 여수 NCC 2공장' 증설을 마지막으로 현재까지 기초 소재 분야에 대한 대규모 투자를 하고 있지 않다. 대표적인 기초 소재인 에틸렌의 국내 생산량도 2021년 1270만t으로 오른 후 지난해 1280만t을 기록하며 횡보세를 보였다. 반면 ABS나 헤셀로스 등 고부가가치 소재에 대해선 적극적인 투자가 이어지고 있다. ABS는 내열성과 내구성이 뛰어난 고기능 플라스틱이다. LG화학은 지난 2022년 약 5000억원을 투자해 여수 ABS 공장을 증설했다. 롯데케미칼도 올해 화장품 등에 쓰이는 헤셀로스 공장 증설을 마쳤다. 석화업계가 기초 소재와 첨단 소재 사이에서 온도차를 보이는 이유는 기초 소재가 성장성이 떨어지는 한계 사업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특히 중국이 에틸렌 생산량을 5600만t까지 늘리는 등 공격적인 증설을 진행하며 가격 경쟁력이 낮아진 상황이다. 미온적 투자를 넘어 사업장 매각에 대한 소문도 이어지고 있다. 최근 여수 NCC 2공장 매각, LG화학-롯데케미칼 간 여수·대산 공장 통합 등 구조조정에 대한 각종 논란이 불거졌다. 그만큼 석화업계에서 기초 소재 사업을 털어내고 고부가가치 첨단 소재 위주로 사업 영역을 재편하고 싶어 하는 걸로 보인다. 문제는 고부가가치 소재를 만드는데 기초 소재가 쓰인다는 점이다. ABS의 주원료는 '스타이렌'인데 이는 '에틸벤젠'으로 만든다. 에틸벤젠은 벤젠과 에틸렌을 결합해 만드는 만큼 사실상 주원료가 에틸렌인 셈이다. 헤셀로스의 원재료도 산화에틸렌(EO)으로 에틸렌에서 만들어진다. 전문가는 이에 대해 석화의 특성상 고부가가치 소재만 특화해 제조하는 것은 어폐가 있다고 지적했다. 조용원 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석화 산업은 기초 소재부터 첨단·고부가가치 소재까지 연결돼 있어서 따로 모아 조립할 수 있는 일반적인 제조업과 다르다"며 "기초 소재의 규모가 있어야 가격 경쟁력도 생기고 첨단·고부가가치 소재의 제품 가격도 안정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24-05-23 20:45:19
LG화학, 이탈리아 뷰티 박람회에서 CO2 플라스틱 선보인다
[이코노믹데일리] LG화학은 20일 이탈리아 볼로냐에서 개최하는 ‘코스모프로프 볼로냐 2024’에서 이산화탄소(CO2)로 만든 친환경 플라스틱 소재를 전시한다고 밝혔다. 코스모프로프 전시회는 오는 21일부터 시작하며 뷰티 산업의 △소재 △패키지 △주문자 개발생산(ODM) △브랜드 등 3000여개의 화장품 회사가 참가하는 세계 최대 뷰티 산업 박람회다. LG화학은 파트너사인 코스맥스의 에코존에서 CO2로 만든 차세대 친환경 소재인 '폴리 에틸렌 카보네이트(PEC)'를 적용한 화장품 용기를 처음으로 선보인다. PEC는 공장에서 포집한 CO2와 산화에틸렌(EO)을 사용해 만드는 친환경 플라스틱이다. PEC 제조를 위해 회사에선 CO2를 플라스틱으로 전환하는 기술을 독자 개발해 현존 CO2 플라스틱 중 가장 높은 생산성을 확보했다. PEC는 화장품 용기부터 식품 포장재까지 다양한 용도로도 쓰이고 있다. 한편 최근 화장품 산업 분야에서는 기존 플라스틱 용기를 친환경 용기로 전환하려는 움직임이 있다. 유럽연합(EU)의 탄소국경세 도입 등 법규 강화로 많은 회사가 2030년까지 제품에 탄소 배출 총량을 표시하는 탄소발자국을 부착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LG화학 관계자는 “CO2를 포집해 만든 차세대 소재 PEC를 기반으로 화장품 고객사와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지구 온난화 방지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20 10:41:46
처음
이전
1
다음
끝
많이 본 뉴스
1
[ESG 없는 ESG①]전 세계 흐름 '탄소 감축'인데…'제2 폭스바겐 되나' 전전긍긍
2
韓 '알리 천하' 될까…물류센터 짓고 국내 점유율 50% 꾀한다
3
[ED포토] 추석 저녁 서울에 떠오른 슈퍼문
4
친환경 선박에서 빠르게 추격해 오는 중국 조선사들…수소 인프라 세계 1위
5
보험도 AI 시대…빠르고 편하게 '맞춤 가입'
6
증권사도 '챗GPT' 바람…AI 서비스 출시 '활활'
7
美, 4년 만에 금리 0.5%p 인하…연준 "올해 0.5%p 추가 인하"
8
한국이 신경써야 할 수출 무대 '비셰그라드 4국'
영상
Youtube 바로가기
오피니언
[기자수첩] 우리금융 부당 대출 지적하면서, 감독 실패엔 모르쇠 '이복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