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총 17건
-
케이뱅크, 고객센터 전용 AI 비서 구축 外
케이뱅크, 고객센터 전용 AI 비서 구축 [이코노믹데일리] 케이뱅크가 AI(인공지능)를 활용한 고객센터 전용 AI 비서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구축한 시스템은 AI 컨텍센터(AICC·AI Contact Center) 개념을 적용해 고객 상담 전 과정에서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했다. 이로써 상담 효율성과 품질을 동시에 끌어올려 높은 수준의 상담을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 AI 비서의 역할은 상담 직원을 도와 고객의 상담 내용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질문 의도를 자동으로 파악하는 것이 핵심이다. 지식관리시스템(KMS·Knowledge Management System)에 축적된 내부 지식을 검색·요약해 상담에 활용할 수 있는 추천 답변을 생성한다. 기존에는 상담직원이 직접 상담 내용을 분석하고 답변을 정리함으로써 직원의 업무 역량에 따라 상담 시간이 길어지고 응대 품질의 편차가 발생했다. 이번 시스템 도입으로 상담직원이 AI가 생성한 답변을 참고해 상담에 활용함으로써 상담직원이 달라지더라도 일관된 내용의 상담이 가능해졌다. 또한 그동안 이벤트나 공지사항, 상품 정보 변경 시 직원이 직접 내용을 업데이트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현재는 모든 상품 정보가 시스템과 연동돼 실시간으로 자동 반영된다. 이번 AI 시스템은 케이뱅크가 지난해 2월 회사 내부에 도입한 금융 특화 프라이빗 LLM을 활용해 구축됐다. AI는 지식관리시스템 내부의 방대한 정보를 검색·요약해 상담에 필요한 답변을 빠른 시간 안에 제공함으로써 상담사의 업무 부담을 줄이고 고객 응대 속도를 크게 개선했다. AI 시스템 도입 이후 평균 상담 건당 처리 시간은 기존 대비 1분이상 단축된다. 토스뱅크, 해외 송금 고객 '수수료 0원 & 5만원 캐시백' 프로모션 실시 토스뱅크는 오는 3월 31일까지 해외 송금 수수료 면제 및 캐시백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토스뱅크를 통해 해외로 돈을 보내는 고객이 대상이다. 토스뱅크 통장이나 외화통장을 보유한 고객이라면 누구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프로모션 기간 건당 3900원이 부과되던 해외 송금 수수료는 전액 면제된다. 송금 금액과 관계없이 혜택이 적용되는 것이 특징이다. 1인당 할인 횟수 제한이 없어 해외에 돈을 자주 보내야 하는 고객들의 부담이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무증빙 송금부터 유학생 송금까지 모두 포함이다. 목돈을 보내는 고객을 위한 캐시백 혜택까지 더했다. 1회 송금액이 5000 USD 이상인 경우 고객에게 1만원의 캐시백을 지급한다. 1인당 최대 5회까지 참여 가능해 기간 내 총 5만원의 캐시백을 받을 수 있다. USD 이외의 통화(EUR, CAD, GBP, AUD, SGD, HKD)로 송금할 경우에도 혜택이 적용된다. 이때 송금일 기준 환율을 적용 5000 USD 이상에 해당하면 받을 수 있다. 캐시백은 이벤트 기간 내에 해외 수취계좌로 입금된 건에 한해 고객이 보유한 토스뱅크 통장으로 입금된다. 토스뱅크는 지난 1월 '보내면 보이는 해외 송금'을 선보이며 시장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주요 통화의 경우 1~2시간 이내 '실시간 송금'을 가능케 했으며, 송금 전 과정을 택배처럼 실시간 추적할 수 있도록 해 고객 불안감을 해소했다. 또한 중개은행의 개입을 없앰으로써 고객이 보낸 금액 그대로 전달될 수 있는 구조를 설계했으며 '해외 주소 자동 완성 서비스' 등을 통해 복잡하고 불편한 정보 오입력 과정을 획기적으로 줄였다. 하나은행, KOSA와 AI·SW 기업 금융연계 지원 하나은행은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의 'AI·SW기업 ESG경영 진단서'를 발급 받은 기업에게 최대 2.0%의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대출상품을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대출상품은 KOSA의 ESG경영 진단을 통해 ESG경영 실천을 객관적으로 검증받은 기업에게 실질적인 금융 혜택을 제공하여 AI·SW기업의 자발적인 ESG경영 확산을 유도하고 생산적 금융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출한도 제한 없이 최대 2.0% 우대금리 혜택이 제공되며 운전자금 또는 시설자금 모두 신청 가능하며 상품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KOSA 홈페이지 또는 가까운 하나은행 영업점에서 확인할 수 있다. KOSA의 ESG경영 진단은 AI·빅데이터 기반의 ESG 진단관리 솔루션을 보유중인 i-ESG를 통해 AI·SW산업 맞춤형으로 개발됐다. 일반적인 ESG평가 항목 외에도 △AI윤리 △데이터 보호 △알고리즘 투명성 △정보보안 및 디지털 책임성 등 AI·SW기업에게 요구되는 다양한 요소를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2026-02-11 10:02:03
-
KB국민은행, 'KB시니어 행복 라운지' 오픈…포용금융 확대 外
KB국민은행, 'KB시니어 행복 라운지' 오픈…포용금융 확대 [이코노믹데일리] KB국민은행이 인천 서구에 위치한 가좌동점에 라운지 형태의 특화 점포인 'KB시니어 행복 라운지'를 새롭게 선보였다고 10일 밝혔다. 'KB시니어 행복 라운지'는 포용금융 실천의 일환으로, 고령층을 비롯한 금융 취약계층이 보다 편리하게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조성된 시니어 고객 맞춤형 공간이다. 이번에 문을 연 라운지에서는 전담 직원이 빠른 창구를 통해 입출금, 통장 재발행, 연금 수령 등 어르신들이 자주 이용하는 금융 업무를 신속하게 지원한다. 또한 안마의자, 혈압 측정기, 커피 머신 등을 갖춘 공간을 마련해 어르신들이 편안하게 머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이외에도 KB국민은행은 시니어 및 금융 취약계층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이동 점포 형태의 'KB시니어라운지'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 12월 문을 연 'KB골든라이프 자문센터 종로 평창'에서는 상속·증여 전문 상담 등 시니어 맞춤형 라이프 케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신한은행 땡겨요, 서울시 25개 전 자치구 공공배달앱 협약 완료 신한은행은 노원구와 공공배달앱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서울시 25개 전 자치구와 공공배달앱 협약을 완료했다고 10일 밝혔다. 신한은행은 2022년 1월 광진구를 시작으로 서울시 각 자치구와 협력을 확대해 왔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서울 전역을 아우르는 공공배달 체계 기반을 마련했다. 땡겨요는 공공배달앱 협약을 바탕으로 자치구별로 땡겨요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전용 상품권을 서울시와 함께 지난 3일부터 발행하고 있다. 전용 상품권은 15%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이와 더불어 땡겨요는 전용 상품권과 연계해 고객 혜택도 강화했다. 신한은행은 전용 상품권으로 2만5000원 이상 주문 고객에게 2000원 할인쿠폰을 제공하며, 서울시는 전용 상품권과 자치구사랑상품권 또는 서울사랑상품권으로 결제 시 주문금액의 5%를 땡겨요 전용 상품권으로 페이백해 이용 편의와 혜택을 함께 높였다. 또한 노원구를 포함한 서울시 25개구 소재 가맹점에는 땡겨요 가맹점 입점 시 쿠폰 등으로 사용할 수 있는 '사장님지원금'을 최대 30만원 제공해 초기 마케팅 비용 부담을 완화한다. 또한 신한은행은 지난 1월 서울시 및 서울신용보증재단과 함께 '서울배달+' 참여 소상공인의 금융 부담 완화를 위해 200억원 규모의 특별출연을 실시하고, 이를 기반으로 협약보증 연계 금융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공공배달 플랫폼 활성화와 소상공인 금융지원을 함께 추진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뒷받침한다는 계획이다. BNK금융, 'ESG정보 공시시스템' 구축 BNK금융그룹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정보 공시 의무화와 대외 ESG 기준 고도화에 대응하기 위해 'ESG정보 공시시스템'을 오픈했다고 10일 밝혔다. BNK금융은 이번 'ESG정보 공시시스템' 구축을 통해 GRI, SASB, IFRS S1·S2 등 글로벌 ESG 공시 기준에 부합하는 체계적인 관리 기반을 마련하고, 국내 ESG 공시 의무화 및 주요 ESG 평가 기준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통합 관리 체계를 구축했다. 이번 시스템은 기존에 환경(E) 중심으로 운영되던 ESG 데이터 관리 체계를 환경(E)·사회(S)·지배구조(G) 전 영역으로 확대하고, 그룹 내 각 계열사와 부서별로 흩어져 있던 ESG 데이터를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 관리하기 위해 구축됐다. 특히 'ESG정보 공시시스템'은 모든 ESG 데이터를 증빙자료 기반으로 입력·검증하도록 구성돼 공시 데이터의 신뢰성과 정합성을 대폭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공시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오류와 반복 수정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대외 ESG 평가 대응의 일관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했다. 환경(E) 부문에서는 RPA(업무자동화) 기능을 활용해 전력 사용량 등 일부 환경 데이터를 자동 집계하는 기능을 도입했으며, 사회(S)·지배구조(G) 부문에서는 신규 관리 지표를 추가해 국내외 ESG 평가 기준에 대한 대응 범위를 확대했다. 또한 ESG금융 데이터 자동 집계 체계를 구축해 ESG금융 성과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했으며, 마이페이지 및 대시보드 기능을 통해 ESG 관련 데이터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통합 관리 환경도 제공한다. BNK금융은 시스템 오픈 이후 2월 중 데이터 점검 및 시스템 안정화 과정을 거친 뒤, 3월부터는 외부 전문기관의 검증 및 자문 절차를 통해 2025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과 국내외 ESG 평가 대응에 활용할 계획이다.
2026-02-10 15:16:27
-
-
SKT, 디지털 포용성 평가서 글로벌 톱6·아시아 1위 기록
[이코노믹데일리] SK텔레콤(대표 정재헌)은 WBA의 DIB 평가에서 글로벌 6위, 아시아 1위를 차지하며 디지털 포용성과 사회적 책임 이행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3일 밝혔다. SK텔레콤은 최근 비영리 독립 평가기관 'WBA'가 발표한 'DIB 평가'에서 글로벌 6위, 아시아 기업 중 1위를 기록했다. DIB는 전 세계 주요 기술 기업을 대상으로 디지털 전환 과정에서 직면하는 윤리적·사회적·기술적 책임 이행 수준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글로벌 ESG 지표다. 이번 성과를 통해 SK텔레콤은 앞서 실행한 '따뜻한 기술'과 '디지털 포용성' 전략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는 평가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DIB는 WBA가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 달성을 위해 개발한 글로벌 ESG 평가 지표로 주요 ICT 기업의 디지털 포용 수준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평가 영역은 디지털 접근성, 역량, 활용, 혁신, 지속가능한 가치 창출, 인권 등 6개 분야다. 단순한 정책 보유 여부를 넘어 목표 설정과 실행 수준, 사회적 영향력까지 평가에 반영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평가에서 SK텔레콤은 총점 57.1점을 획득해 글로벌 200개 기업 가운데 6위에 올랐다. 특히 디지털 역량, 디지털 활용, 지속가능한 가치 창출 등 핵심 영역에서 고르게 높은 점수를 받았다. SK텔레콤은 디지털 포용을 선언적 정책에 그치지 않고, 돌봄·접근성·교육·역량 강화 전반에서 실제 서비스와 사업으로 확장해왔다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의 디지털 포용 전략의 핵심으로 기술이 사회적 안전망으로 작동하도록 설계했다. 사회 안전망 분야에서는 AI 기술을 활용해 독거노인과 1인 고립 위험 가구의 안부를 확인하고 발달장애인의 일상과 안전 관리를 지원하는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시각·청각 장애인을 위한 다양한 배리어프리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장애 청소년과 교육 취약 지역 학생을 대상으로 한 '행복AI코딩스쿨' 등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SK텔레콤은 디지털 신기술 분야 인재 양성과 교육 인프라 구축 사업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디지털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이러한 디지털 포용 서비스를 ESG 경영의 핵심 축으로 삼아 기술을 통해 사회적 안전망을 강화하고 누구나 동등한 기회를 누릴 수 있는 포용적 생태계 조성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엄종환 SK텔레콤 ESG 추진실장은 "디지털 포용은 단순히 최첨단 기술을 선보이는 것을 넘어 기술이 사회 구성원 모두에게 따뜻하게 닿을 수 있도록 돕는 핵심 가치"라며 "향후 강화되는 글로벌 기준에 발맞춰 책임감 있게 기술을 활용하며 고객과 함께하는 ESG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2026-02-03 09:48:22
-
-
-
-
-
-
백화점 ESG 경쟁 축 '협력사'…신세계·현대, 공급망 관리 고도화
[이코노믹데일리] 백화점 업계가 ESG 전략 중심을 협력사까지 확장하고 있다. 제품 구성과 품질 경쟁력을 높여 동반 성장하기 위해서다. 신세계, 공급망 중대 이슈로 상향…평가·교육 체계 정비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는 올해 ESG 보고서에서 공급망을 새롭게 중대 이슈로 규정했다. 기존 가치소비·지역사회 중심의 의제에서 한 단계 나아가 협력사 리스크를 ESG 관리 축에 편입한 것이다. 신세계는 협력사 ESG 평가 체계를 재정비하고 환경·안전·인권 요소를 포함한 진단 절차를 제시했다. 협력사 지원 프로그램도 유지한다. 동반성장 펀드 조성, 교육 프로그램 운영, 신진 브랜드 발굴 등이 공급망 전반의 품질과 안정성을 높이는 장치다. 협력사 내 인권 침해나 법규 미준수로 인해 법률 비용이 발생하고 이해관계자 신뢰 회복 비용, 매출 감소, 주가 하락 등으로 공급 차질이 발생할 경우 추가 비용이 발생하는 만큼 재무적 부분에서도 이점이 있다는 게 신세계백화점 측 설명이다. 패션 부문 '캣워크 페스타'와 글로벌 진출 플랫폼 '하이퍼그라운드'는 협력사 브랜드의 노출 기회를 확대하는 기능을 맡는다. 업계에서는 신세계가 협력사 관리 체계를 ESG 관점에서 공식화한 점을 주목한다. 공급망 리스크가 기업 신뢰와 운영 안정성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만큼 중대 이슈 편입은 구조적 조정으로 해석된다. 실제로 신세계백화점은 지난 4일 한국ESG기준원(KCGS)이 진행하는 '2025 한국ESG기준원(KCGS)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대형 유통업계 최초로 'ESG 우수기업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앞으로도 ESG 경영 지원을 다양하게 펼치면서 중소 협력사와 함께 실질적인 동반 성장을 도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 협력사 ‘가능성’ 발굴…공동개발·현장 교육 확대 현대백화점그룹은 협력사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핵심 프로그램은 중소 협력사 공동사업 지 프로그램 'H-armony'다. 협력사 신상품을 공동 개발하는 모델로 2017년 이후 총 60건이 진행됐고 누적 투자액은15억원이다. 올해는 캐릭터 브랜드 '댄꼼마'의 신상품 개발을 지원해 더현대 서울의 큐레이션 매장 'ATTAG' 팝업으로 연결했다. 협력사 현장 역량을 강화하는 플랫폼도 확대한 모습이다. 식품 협력사 대상 온라인 위생·법규 교육 '그린파트너'는 참여 기업이 146개에서 461개로 늘었다. 인테리어 협력사는 '가시공 아카데미'에서 시공·가공 프로세스를 교육받는다. 현대리바트는 환경기술센터를 통해 물성·역학·환경 관련 실험을 무상 제공해 품질 검증을 돕는다. 현대백화점그룹의 상생 전략은 협력사의 기술·운영 역량을 직접 끌어올려 제품·서비스 품질을 안정화하는 데 초점을 둔다. 양 사의 접근 방식은 다르지만 공통점은 분명하다. ESG 규범이 강화되면서 공급망은 기업 경영의 외곽이 아니라 핵심으로 편입됐다. 협력사는 상품 품질과 경험 가치를 구성하는 주요 주체인 만큼 ESG 관점에서의 교육·진단·개발 지원은 필수과제로 자리잡았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ESG경영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에 대해 "회사 비전인 '우리가 함께, 더 행복한 내일'과 슬로건 'With us, Happier Tomorrow'에 맞춰 고객, 지역사회와 행복이라는 미션을 달성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2025-12-11 14:57:36
-
금호폴리켐, 에코바디스 ESG 평가 2년 연속 '플래티넘' 등급 획득
[이코노믹데일리] 금호폴리켐은 글로벌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평가기관 에코바디스의 2025년 기업 지속가능성 평가에서 2년 연속 '플래티넘' 등급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금호석유화학그룹의 기능성 특수합성고무 EPDM·TPV 제조사인 금호폴리켐은 환경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금호폴리켐은 주요 제품에 대한 전과정평가(LCA)를 완료해 친환경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했다. 공정 효율화와 신기술 적용을 통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게 금호폴리켐의 설명이다. 또한, '지속가능한 조달' 부문은 전년 대비 가장 큰 폭의 점수 상승을 보였다. 금호폴리켐은 공급업체에 대해 인권, 노동, 리스크 분석, 구매자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실시한 결과로 분석하고 있다. 에코바디스는 전 세계 180여개국, 13만개 이상의 기업을 대상으로 환경, 노동∙인권, 윤리, 지속가능한 조달 4개 분야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플래티넘(상위 1%), 골드(상위 5%), 실버(상위 15%), 브론즈(상위 35%) 등급을 부여한다. 김선규 금호폴리켐 대표는 "에코바디스 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2년 연속 획득한 것은 금호폴리켐이 지속가능한 성장과 사회적 책임 이행을 위해 흔들림 없이 노력하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이를 바탕으로 친환경 합성고무 시장을 선도하는 글로벌 리더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2025-12-08 15:29:18
-
녹색펀드의 그린워싱… '지속가능' 옷 입은 화석연료 투자
[이코노믹데일리]최근 유럽 금융시장이 크게 뒤흔들렸습니다. ‘지속가능’, ‘친환경’, ‘그린’이란 이름을 내건 ESG 펀드 수백 개가 실제로는 화석연료 기업들의 든든한 투자자로 자리 잡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공개되면서 이 흔들림이 비롯됐습니다. 투자자들은 녹색 미래를 향해 돈을 넣었지만, 그 돈 중 상당 부분이 석유·가스 기업의 주식과 채권에 흘러 들어간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이른바 ‘그린워싱(Greenwashing)’ 문제는 이제 일부 기업의 마케팅 전략 문제가 아니라 금융시장의 신뢰와 정책의 정당성을 흔드는 구조적 문제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한국 역시 예외가 아닙니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열풍 속에서 등장한 수십 개의 녹색펀드 역시 실제 자산 구성에서 의문이 제기되며 ‘한국판 그린워싱’ 논쟁에 휘말리고 있다고 하네요. ◆ 유럽을 뒤흔든 폭로…‘녹색 펀드’ 속 335억 달러의 화석연료 프랑스 파리에 본사를 둔 유럽언론협동조합(SCE)의 독립 미디어인 복스유럽(Voxeurop)과 영국의 가디언은 지난 5월 18일(이하 현지시간) 공동 조사 결과 유럽연합(EU) 지속가능금융공시규제(SFDR)의 ‘아티클(Article) 8·9’, 즉 ‘친환경 투자 전략을 가진 펀드’로 분류된 ESG 펀드들이 총 335억 달러(약 49조4125억원) 규모의 화석연료 기업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는 사실을 폭로했습니다. 이 두 언론사의 공동 조사를 통해 화석연료 글로벌기업인 셀(Shell), BP, 토탈에너지스(TotalEnergies), 엑슨모빌(ExxonMobil), 세브론(Chevron) 등이 ESG 펀드의 주요 보유 종목으로 노출됐다고 합니다. 조사에서 드러난 세부 내용을 보면 2025년 기준으로 영국의 금융그룹 리걸앤제너럴(L&G) 산하 자산운용 부문인 LGIM (Legal & General Investment Management)의 '클라이매이트 패스웨이(Climate Pathway)' ESG 펀드가 셀·BP·토탈에너지스에 약 8800만 달러(약 1296억 원)을 투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네요. 또한 같은 조사에서 네덜란드 자산운용사인 로베코(Robeco)의 ‘지속가능 글로벌 스타(Sustainable Global Stars)’ 펀드가 토탈에너지스에 약 4000만 달러 투자(약 584억원)을 투자하고 있었으며, 미국의 자산운용사이자 글로벌 금융회사인 스테이트 스트리트(State Street) 역시 2025년 5월 역추적 데이터 기준 ‘월드 ESG(World ESG)’ 펀드가 상위 탄소기업 5곳에 약 4300만 달러(약 628억원) 투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답니다. ◆‘친환경’ 얼굴의 배신...몸통은 화석연료 ‘ESG’ 혹은 ‘친환경’, ‘기후경로’, ‘지속가능’ 등 이름을 단 펀드들이 실제 보유 종목은 정반대로 글로벌 화석연료 회사에 대규모로 투자하고 있다니, 뭔가 뒤통수 맞은 기분이지요? ESG 펀드들이 화석연료 기업의 상당 지분을 갖고 있다는 사실은 2023~2024년 운용 보고서와 2025년 1~3월 분기 공개 자료를 분석하면서 확인된 내용입니다. 이들 운용사들은 “향후 오염 기업을 배제하는 대신 적극적 주주활동을 통해 기후 전환을 촉진한다”는 논리를 내세웠지만, 전문가들은 “대부분의 화석연료 기업은 아직 실질적인 탄소 감축 전략을 갖추고 있지 않다”며 회의적인 시각을 드러냈다고 합니다. 이번 폭로 직후, 미국에 본사를 둔 로베코는 지난 5월 말 비판 여론을 반영해 일부 펀드에서 ‘지속가능(sustainable)’ 라벨을 제거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규제 당국인 유럽증권시장청(ESMA)은 앞서 2024년 8월 ‘그린워싱 방지 가이드라인’을 발표했고, 이 규정은 다행스럽게 2025년 5월 21일부터 공식 적용되기 시작했습니다. 이에 따라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ESG란 이름을 붙이기 위한 요건은 앞으로 더 까다로워질 전망입니다. ◆한국서도 논란… ESG 펀드가 고탄소기업 담다 한국 ETF·펀드 시장도 ESG 열풍을 타고 수십 개의 ‘녹색’ 상품이 쏟아져 나왔다. 문제는 유럽과 마찬가지로 상품명과 실제 투자 전략 간의 괴리였습니다. 대표적인 사례가 신한자산운용의 ‘신한지속가능ESG단기채권’ 펀드입니다. 그린포스트의 지난 3월 단독보도에 따르면 이 펀드는 ‘지속가능’, ‘ESG’란 이름을 내걸고 있으나 실제 투자 내역에 포스코(철강)·한국서부발전(석탄·가스 발전) 등 고탄소 기업이 포함된 사실이 보도됐습니다. 특히 전체 순자산 약 89억원 중 약 24%가 탄소 배출량이 높은 기업에 투자된 것으로 분석됐습다. 운용사는 “탄소 집약 산업이라도 전환 가능성을 평가해 ESG 투자 포트폴리오에 포함한다”고 해명했지만, ESG 투자 실효성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는 여론은 잦아들지 않았다. 결국 신한자산운용은 공시를 통해 2021년 4월부터 운용된 이 단기채권펀드를 ‘소규모 펀드’로 공시해 지난 6월 26일 임의해지 방식으로 정리를 했습니다. 국내에서는 더 광범위한 분석도 있습니다. 일부 ESG 펀드는 평균 10~20개 수준의 화석연료 관련 기업을 보유하고 있다는 데이터가 언론을 통해 소개됐고, 미국에 본사를 둔 글로벌 투자 리서치 기업으로 펀드, ETF, 주식 등 금융상품에 대한 분석과 평점을 제공하는 모닝스타(Morningstar, Inc.)가 2023년 1분기 분석에서 국내 ESG 펀드 상당수가 ‘화석연료 노출 0%’가 아니라는 점이 문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금융감독원은 몇 차례 ESG 펀드 마케팅·공시 실태 점검을 실시하며 그린워싱 가능성을 경고한뒤 2023년 10월 5일 ‘ESG 펀드에 대한 공시기준’을 마련, 펀드 명칭에 ‘ESG’가 포함돼 있거나 투자설명서상 ESG 관련 목적·전략이 기재된 공모펀드를 대상으로 “증권신고서 사전공시, 자산운용보고서 사후공시 등을 통해 운용 전략·연관성 등을 명확히 공개하도록” 했습니다. 이 제도는 일정기간의 유예이간을 가진 뒤 2024년 2월부터 적용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공기기준은 공시 중심이라 펀드가 실제로 ESG 목표와 일치하는 투자 전략을 수행하는지 운용 과정에서 ESG 기준을 철저히 지키는지까지 강제할 수 없다는 등의 맹점이 있어 지금까지도 ESG가 하나의 ‘브랜드’가 되면서, 이를 악용한 모호한 상품들이 증가하고 있다는 경고가 국내 전문가들 사이에서 계속되고 있답니다. ◆ 왜 이런 일이 반복될까? ‘녹색 옷’을 입히는 시장의 구조 녹색 펀드의 그린워싱 문제는 결코 단순한 기업의 ‘꼼수’로 설명할 수 없다. 몇 가지 구조적 원인이 얽혀 있다. 첫째, ESG의 정의가 명확하지 않다는 점입니다. 국가·평가기관마다 ESG 기준이 다르고, 탄소 배출 산정과 ‘친환경 기업’에 대한 판단도 통일돼 있지 않습니다. 동일 기업이라도 평가사에 따라 ‘ESG 우수 기업’과 ‘ESG 리스크 기업’으로 갈리는 경우가 흔하답니다. 둘째, EU의 SFDR 등 규제의 회색지대가 존재한다는 것이다. EU SFDR의 Article 8·9 펀드는 ‘지속 가능한 투자 요소를 이행한다’고 명시하는 정도이지, 화석연료 기업을 반드시 배제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이 회색지대 속에서 많은 펀드가 ‘친환경 이름+비(比)친환경 구성’이란 전략을 취하고 있습니다. 셋째, 투자자 기대와 운용사 관점의 차이로 인한 부분도 있습니다. 투자자들은 ESG 펀드를 ‘친환경 투자’로 이해하는 경우가 많지만, 운용사는 ESG를 ‘리스크 관리 프레임’으로 해석한다. 이 괴리가 그린워싱 논란을 확대하는 원인이 됩니다. 넷째, ‘전환(Transition) 투자’란 새로운 흐름 때문이기도 하다. 일부 자산운용사는 탄소집약 산업이라도 ‘전환 노력’을 반영해 ESG 펀드에 포함합니다. 하지만 기업의 장밋빛 전환 계획을 액면 그대로 받아들일 경우 실제로는 기후 행동을 압박하지 못한 채 결국 ‘녹색 포장’에 불과할 수 있습니다. ◆변하는 규제…녹색 펀드의 진짜 녹색을 위해 유럽에서는 이미 규제 대강이 달라지고 있습니다. ESMA의 가이드라인은 ESG 펀드가 용어·전략·보유 자산 간의 일관성을 명확히 보여주도록 요구하고 있습니다. 한국 역시 금융당국이 ESG 공시 강화뿐 아니라 용어 사용 규제, 그린워싱 감독 가이드라인 등을 확대할 것이 확실시되고 있습니다. 이런 변화는 단기적으로는 펀드 시장을 위축시킬 가능성이 있습니다. 하지만 장기적으로는 ESG 시장의 신뢰 회복을 위해 필수적인 조치입니다. 녹색 금융이 진정한 기후 전환의 동력이 되기 위해서는 지금의 ‘애매한 녹색’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그린워싱’이란 단어는 이미 기업을 넘어 금융산업 전체의 신뢰 문제로 확장됐습니다. 투자자들은 이제 ‘지속 가능’이란 이름만 믿고 투자하지 않습니다. 펀드가 보유한 기업, 투자 전략, ESG 평가 기준이 모두 투명하게 공개돼야 합니다. 운용사들 역시 ESG를 마케팅 장치가 아닌, 실제 투자 철학으로 삼는 변화가 필요합니다. 기후위기 시대의 금융은 단순한 수익 창출이 아니라 미래의 지속가능성을 뒷받침하는 자본 배분 시스템이 돼야 합니다. 그린워싱을 벗겨내고 진짜 녹색을 찾아내는 과정은 그 출발점일 뿐입니다.
2025-11-27 06:00:00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