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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한국 AI기업 UAE 진출 본격화… 중동시장 공략
[이코노믹데일리] 한국의 인공지능(AI) 및 디지털 기업들이 중동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16일 강도현 제2차관이 이끄는 민관합동 중동 디지털 수출개척단이 UAE(아랍에미리트연합국)에서 현지 AI 담당관들과 만남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는 한국의 우수 AI 기업들이 중동 시장에서 자리잡기 위한 첫걸음으로 UAE 정부 부처별 최고 AI 담당관들과의 공식적인 첫 대면이다. 강도현 차관은 UAE 두바이에서 열린 ‘한-UAE AI 리더스 포럼’에 참석해 한국의 AI와 디지털 기술을 소개하고 현지 기업들과의 협력을 논의했다. 이번 포럼은 두바이 미래재단과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의 주관으로 열렸으며 한국과 UAE 각국의 기업 관계자와 정부 관계자 등 총 55명이 참석했다. 포럼에서는 한국의 항공안전, 스마트시티, 헬스케어 등 다양한 분야에 AI 기술이 적용된 사례가 발표됐다. 또한 초거대언어모델(LLM) 기술을 활용한 AI 응용 방안도 소개되며 중동 시장에서의 가능성을 제시했다. 강도현 제2차관은 "이번 포럼은 UAE 각 부처의 최고 AI 담당관과 한국 기업이 처음으로 만나 향후 협력 가능성을 논의하는 중요한 자리"라며 "한국의 AI 기술이 UAE의 각종 프로젝트에 활용될 수 있도록 협력의 기회를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같은 날 강 차관은 두바이 미디어시티에 위치한 ‘UAE IT지원센터’의 개소식에도 참석했다. UAE IT지원센터는 한국의 AI·디지털 기업들이 중동 지역에 진출하는 데 필요한 입주 공간, 컨설팅, 마케팅, 네트워킹 등을 지원하는 중동 지역 최초의 디지털 허브다. 이번 개소는 작년 윤석열 대통령의 UAE 국빈 방문과 올해 5월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하얀 UAE 대통령의 한국 방문을 계기로 양국 간 협력이 강화되며 성사됐다. 강 차관은 "UAE IT지원센터 개소는 한국과 UAE 간 디지털 분야 협력의 실질적인 성과"라며 "이 센터가 한국 디지털 기업의 중동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중동 디지털 수출개척단의 활동은 UAE에서 개최된 중동 최대 IT 박람회인 GITEX에서도 이어졌다. 한국 기업들은 이 박람회에서 총 3건의 수출 계약과 2건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코어무브먼트사의 AI 기반 맞춤형 헬스케어 제품은 사우디 기업과 지니언스사의 지능형 보안 소프트웨어는 UAE 기업과 각각 400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맺었다. 또한 아이온커뮤니케이션즈는 실시간 화상 서명 서비스를 리콘랩스는 디지털트윈 솔루션을 UAE 기업과 협약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행사에서 한국 디지털 기업들의 중동 진출 가능성이 커졌으며 추가 성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강도현 차관은 GITEX 박람회 현장에서 UAE 아부다비 정부 관계자들과 만나 스마트시티 관리 시스템과 디지털 슈퍼앱 등 양국 간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그는 "이번 수출개척단 활동은 양국 정상의 국빈 방문을 계기로 마련된 협력 사항들을 구체화하는 단계"라며 "국내 디지털 기업들의 중동 시장 진출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10-16 11:16:27
중동 디지털 수출 개척단...두바이서 400만 달러 수출
[이코노믹데일리]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UAE(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96개의 국내 기업과 함께 중동 디지털 수출개척단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중동 최대 정보통신기술(ICT) 박람회인 'GITEX'에서 진행되었으며 한국 기업들은 총 400만 달러(약 54억 원) 규모의 수출 계약을 성사시켰다. 이번 수출 개척 활동은 13일부터 16일까지 열린 GITEX에서 국내 기업들이 한국 디지털 공동관을 구성해 다양한 혁신 기술과 서비스를 선보이며 이루어졌다. 코어무브먼트는 AI 기반 맞춤형 헬스케어 제품을 사우디 기업과 계약했고 지니언스는 지능형 보안 소프트웨어를 UAE 기업과 계약했다. 또한 H2O 호스피탈리티는 숙박업 관련 소프트웨어로 UAE 기업과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이외에도 아이온커뮤니케이션즈는 실시간 화상 서명 서비스를, 리콘랩스는 디지털 트윈 솔루션을 현지 기업과 MOU(업무협약)를 체결했다. 중동 디지털 수출개척단은 한국 디지털 기업의 중동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과기정통부 주최로 '한-중동 디지털 비즈니스 파트너십 행사'를 열었다. 이 행사는 중동 현지 기업과 투자사를 초청해 한국 기업들이 기술을 소개하고 수출 계약 및 협력을 논의하는 자리였다. 이번 행사에서는 총 3건의 수출 계약과 2건의 MOU 체결이 성사되었다. 강도현 과기정통부 제2차관은 "민관합동 디지털 수출개척단 활동은 5월 UAE 대통령의 한국 방문 시 제안한 협력 사항의 일환으로 중동 시장에서 국내 디지털 기업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차질 없이 이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강 차관은 GITEX 전시장에서 UAE 아부다비 정부 관계자들과 AI 및 디지털 분야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강 차관은 특히 아부다비 정부와 디지털 슈퍼앱 및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시티 관리 시스템에 대해 깊이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이 기술들은 도시의 복잡한 인프라를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어 스마트시티 구축에 필수적이다. 양국 간 AI와 디지털 분야에서 협력 방안이 지속적으로 논의될 예정이다. 이번 중동 디지털 수출 개척단 활동은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되었다. 강 차관은 "이번 파트너십과 수출 계약을 통해 중동 지역에서 한국의 디지털 기술과 서비스가 더욱 활발하게 확산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0-15 10:50:48
서울시, 두바이·사우디와 협력 강화… 혁신기업 투자 유치 및 스마트시티 논의
[이코노믹데일리] 서울시는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와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서울 혁신기업의 투자 유치 및 스마트시티 협력 방안을 논의하며 중동과의 협력 강화를 본격화하고 있다. 두바이에서는 정보통신기술(ICT) 박람회 '익스팬드 노스 스타'에 서울 유망기업 15곳이 참가해 중동 자본 유치를 추진하며, 서울시와 리야드시는 스마트시티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10월 13일부터 16일까지 두바이에서 개최되는 '익스팬드 노스 스타' 기술 스타트업 박람회에 참여해, 혁신 스타트업에 대한 중동 자본 투자를 유치한다. 이 박람회는 중동 최대 ICT 박람회 'GITEX'에서 분리된 스타트업 중심 행사로, 혁신 기술과 서비스를 찾는 투자자들이 많이 참석한다는 점에서 중요한 기회로 평가된다. 서울시와 인베스트서울은 현지 시장 수요를 고려해 전문가와 함께 기업을 엄선했다고 밝혔다. 또한, 14일에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와 공동으로 '두바이 혁신 서밋'을 개최해 중동 자본과의 교류 기회를 확대할 예정이다. 이 행사에서는 서울의 유망 스타트업들이 현지 투자자들과 투자유치설명회(IR)를 통해 직접 소통하며, 기술 및 서비스 홍보에 나선다. 정영준 서울시 경제일자리기획관은 “중동은 막대한 자본을 바탕으로 세계 스타트업 시장에서 주요 투자자로 부상하고 있다”며 “서울 기업들이 중동 시장에 더 많은 투자를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는 두바이 박람회와 더불어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와의 스마트시티 협력도 강화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11일 서울 시청에서 사우디 리야드의 파이살 빈 압둘아지즈 빈 아이야프 시장과 만나 스마트시티 개발과 시민들의 일상 개선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두 도시는 이날 우호 협력 협약(MOU)을 체결했으며, 이는 서울시가 중동에서 추진하는 다섯 번째 협력 사례다. 서울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스마트시티 분야뿐 아니라 K-콘텐츠와 같은 문화 교류에서도 중동과의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2024-10-11 08:2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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