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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글로벌 바이오 콘퍼런스 BPI 2025 참가 외
[이코노믹데일리] ◆삼성바이오로직스, 글로벌 바이오 콘퍼런스 BPI 2025 참가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15~18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2025 바이오프로세스 인터내셔널(BPI)’에 참가했다고 21일 밝혔다. BPI는 바이오의약품 개발·생산·분석 전 분야를 다루는 세계적 권위의 행사로 올해는 250여개 기업과 3200명 이상의 전문가가 참여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18년부터 8년 연속 참가하고 있으며 올해도 단독 부스를 열어 △삼성 오가노이드 △CDO 경쟁력 △항체-약물접합체(ADC)·mRNA 등 확장 포트폴리오를 홍보했다. 16일 진행된 세션에서 이태희 항체배양PD팀 상무는 '개발 가능성 평가부터 IND 제출까지'라는 주제로 리스크 기반 CMC 전략, 병렬 워크플로우 등을 활용해 신약개발 일정을 단축할 수 있는 방법을 발표했다. 이어 허계연 CMC 서포트팀장은 포스터 발표를 통해 CDO·QC 부서가 공동으로 분석법 적격성을 평가하는 방식을 소개하고 기술이전 단계를 줄이고 효율성을 높이는 전략을 제시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발표한 CDO 슬로건 “Agile. Flexible. Focused on You.”를 기반으로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강화하고 글로벌 바이오 시장에서 기술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셀트리온, 1000억원 규모 자사주 추가 매입 셀트리온은 지난 17일 이사회를 열고 약 1000억원 규모의 추가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고 21일 밝혔다. 매입은 지난 18일부터 장내 매수 방식으로 진행되며 연내 취득을 마무리될 예정이다. 셀트리온은 기업의 내재 가치가 시장에서 저평가되고 있다는 판단 아래 주가 안정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올해만 9차례에 걸쳐 약 8500억원 규모 자사주 매입과 9000억원 규모 소각을 단행했다. 그룹 차원의 매입도 활발하다. 셀트리온홀딩스는 6월까지 1200억원을 매입한 데 이어 총 5000억원 규모 추가 매입을 추진 중이며 이 중 3870억원을 이미 취득했다. 또한 서정진 회장과 셀트리온스킨큐어는 각각 500억원 규모 주식을 매입했고 임직원들도 400억원 규모 우리사주에 참여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추가 자사주 매입 결정은 회사의 내재가치와 미래 성장성에 대한 자신감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후속 바이오시밀러 제품의 순차적 출시에 따른 매출 확대와 신약개발 성과를 통해 장기적인 성장 잠재력을 현실화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주주가치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마티카바이오, 美 바이오기업과 상업화 CDMO 계약 차바이오텍의 미국 자회사 마티카바이오테크놀로지(이하 마티카바이오)가 미국 나스닥 상장 바이오기업과 바이럴 벡터를 이용한 유전자 변형 세포치료제 상업화 프로젝트 CDMO 계약을 했다. 21일 차바이오텍에 따르면 이번 계약으로 마티카바이오는 기술이전, 공정 확대, 분석시험, GMP 상업 생산, FDA 생물의약품허가(BLA) 신청까지 지원하며 세부 조건은 비공개다. FDA의 BLA 승인 시 추가 계약도 가능하다. 마티카바이오는 자체 개발한 세포주 마티맥스를 비롯해 CGT 상업화의 핵심인 AD(분석개발), PD(공정개발) 분야 전문성을 바탕으로 수주를 확대하고 있다. 2024년 미국 현지바이오기업과 100억원 규모의 수주 계약을 확보했다. 올해는 상반기에 100억원 규모의 수주를 달성해 연말까지 누적 수주 규모가 200억원 이상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마티카바이오는 차바이오텍이 미국 CGT CDMO 시장 진출을 위해 설립한 기업이다. 2022년 한국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미국 텍사스주 칼리지스테이션에 CGT CDMO 시설을 준공했다. 미국에 CDMO 시설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도 앞으로 마티카바이오가 수주를 확대하는데 강점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의 영향으로 미국 공장 보유 여부가 수주 경쟁력으로 이어지고 있다. 고객사 입장에서는 미국 내 생산시설을 보유한 기업과 거래해야 관세를 회피하고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폴 김 마티카바이오 대표는 “이번 계약으로 마티카바이오가 초기 연구부터 임상·상업화까지 의약품 개발의 전 단계를 효율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 CDMO라는 것을 입증하게 됐다”며 “빠르고 유연한 제조 역량을 강점으로 수주를 확대해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9-21 0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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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고용노동부 '2025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 선정 외
[이코노믹데일리] ◆셀트리온, 2년 연속 고용노동부 ‘2025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 선정 셀트리온이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2025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에 선정됐다. 셀트리온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고용노동부가 매년 100개 기업을 선정해 발표하는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에서 청년 중심의 채용 확대와 안정적인 근무 환경 조성, 복지제도 강화 등의 노력을 인정받아 올해도 으뜸기업에 올랐다. 셀트리온은 최근 3년간 총 940명의 인력을 신규 채용하며 청년과 지역사회를 위한 일자리 창출에 앞장섰다. 특히 지난해는 513명을 채용해 임직원 수를 전년 대비 15.1% 늘리며 청년 일자리 확대와 인천 연고의 인재 채용도 확대하며 지역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 또한 회사는 차별 없는 일터 조성 및 경력 단절 없는 환경 조성을 위해 여성 인재 채용 확대와 공정한 평가제도 이행에 꾸준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 결과 최근 3년간 여성 채용률은 평균 50%에 달하며 타 제조업체 대비 높은 수준의 여성 고용률을 유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육아 휴직 장려와 직장 어린이집 확대 운영, 자녀 교육비와 사내 동호회 지원, 심리상담센터, 건강 복지 지원 등 실질적인 편의를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복지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셀트리온은 임직원들의 업무 효율성과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스마트워크 환경을 구축하고 유연근무제를 운영하고 있으며 하계휴가 제도를 통해 충분한 휴식을 보장하고 있다. 이 밖에도 셀트리온은 지난해 안전하고 건강한 근로환경을 구축한 공로로 ‘근로자 건강증진 우수사업장’으로 선정됐으며,전 사업장에 대한 ‘공간안전 및 우수연구실 인증’과 함께 ‘ISO 45001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도 획득한 바 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제약·바이오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임직원이 만족할 수 있는 근무 환경을 조성하고 양질의 일자리 제공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일자리 으뜸기업 제도 신설 첫해부터 올해까지 총 4차례 선정돼 고용 창출 노력을 인정받은 만큼 앞으로도 청년 고용과 지역 인재 채용 확대 및 복지·근무환경 개선을 통해 임직원 모두가 행복하게 일할 수 있는 회사를 만들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에스티젠바이오, APBCEA 2025 CDMO 어워즈 2개 부분 석권 에스티젠바이오는 10일(현지시간)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Asia-Pacific Biologics CDMO Excellence Awards(이하 APBCEA)'에서 2개 부문을 동시에 수상했다. IMAPAC이 주최하는 APBCEA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CDMO 업계 성과와 혁신을 공식적으로 인정하는 권위있는 행사다. 에스티젠바이오가 수상한 부문은 ‘Emerging CDMO of the year(올해의 신흥 CDMO)’와 Best Biologics CDMO Award : Fill-Finish(최고바이오의약품 CDMO : 무균 충전)이다. Emerging CDMO of the year는 성장 가능성이 가장 높은 기업에게 수여되는 상으로 에스티젠바이오는 미국 및 유럽 등 주요 시장 진출을 위한 글로벌 GMP 승인과 글로벌 제약사와의 전략적 협력 등에서 탁월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Best Biologics CDMO Award: Fill-Finish 부문은 무균 충전 및 포장 분야에서 최고의 품질 관리와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에 수여하는 상으로 에스티젠바이오는 고도화된 충전 인프라, 글로벌 GMP 인증, 그리고 안정적인 충전 역량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경은 에스티젠바이오 대표는 "이번 수상은 에스티젠바이오가 차세대 글로벌 CMO로 도약할 수 있는 잠재력과 기술 경쟁력을 모두 증명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 신뢰를 바탕으로 최고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하며 글로벌 시장 확대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차바이오그룹, CGT 혁신 기술 공유 및 사업화 전략 모색 차바이오그룹은 오는 19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 차바이오컴플렉스에서 ‘제3회 Cell & Gene Tech Investment Forum(이하 CGTI 포럼)’을 개최한다. CGTI 포럼은 세포·유전자치료제(Cell & Gene Therapy, CGT) 산업의 최신 기술 동향, 글로벌 투자 트렌드, 사업화 전략을 한자리에서 논의하는 바이오산업 기술·투자 포럼이다. 올해 3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기술 동향·투자·오픈이노베이션 세션, 기업 사업설명(IR), 1:1 맞춤 파트너링 미팅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차바이오그룹은 행사에서 올해 말 판교 제2테크노밸리에 개소 예정인 ‘CGB-CIC(Cell GeneBio-platform–Cambridge Innovation Center)’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허브 소개할 계획이다. CGB-CIC는 차바이오그룹과 케임브리지혁신센터(CIC)가 공동 조성한 아시아 최대 규모(약 1만㎡)바이오 오픈이노베이션 허브다. 바이오벤처 및 스타트업이 창업에서 글로벌 진출까지 전주기에 걸쳐 성장할 수 있도록 세계적 수준의 인프라와 네트워킹 프로그램, 글로벌 제약사와의 파트너링, 해외 CIC 글로벌 캠퍼스 연계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지원한다. 기업 IR 분야에서는 포르자바이오, 서지엄바이오사이언스, 에스엔이바이오, 사이알바이오, 인게니움테라퓨틱스, 유씨아이테라퓨틱스, 펨토바이오메드 등 주요바이오기업들이 연구성과와 사업화 전략, 도전과제 및 극복방안, 미래 로드맵을 공유해 실질적인 협업과 네트워크를 촉진한다. 양은영 차바이오그룹 부사장은 “세포·유전자치료제 분야는 기술·제조·규제·자본이 융합하는 미래 신산업”이라며 “CGTI 포럼을 통해 관련 산업의 실질적 협력 및 오픈이노베이션 생태계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바이오탑, 원외 처방액 15억 달성하며 ‘정장제 시장 1위’ 달성 한올바이오파마의 프로바이오틱스 의약품 '바이오탑'이 지난 8월 유비스트 미생물성 지사제 실적 기준 원외 처방액 15억, 시장 점유율 20.2%를 기록하며 정장제 처방 시장 1위를 달성했다. 바이오탑은 프로바이오틱스 건강기능식품이 아닌 질병의 치료 및 예방을 목적으로 식약처에서 허가를 받은 일반의약품으로 정장, 변비, 설사, 복부팽만, 장내 이상발효 등 다양한 적응증에서 빠른 증상 완화 효과를 인정받으며 처방 저변을 넓혀왔다. 실제 바이오탑은 2021년부터 2024년까지 4년 연속 비급여 시장 1위를 유지해 왔으며 2025년 상반기에는 전년 대비 2배 이상의 성장세를 보이며 매출 100억원을 돌파했다. 이는 차별화된 3종 균주(낙산균,당화균,효모균)를 기반으로 설사 질환뿐만 아니라 항생제 병용 및 변비 보조 치료 등 처방 활용을 넓혀온 결과다. 낙산균이 생성하는 단쇄지방산(부티레이트)은 장벽 기능을 강화해 면역 증강, 항염증 효과와 함께 변비 예방과 치료에 효과적임이 여러 임상 연구를 통해 입증됐다. 또한 당화균은 소화 촉진과 유익균 증식을 돕고 효모균은 설사 치료 및 항생제 유발 설사에 대한 효과를 보여 처방 환경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박수진 한올바이오파마 대표는 ”이번 시장 1위는 단순한 매출 수치를 넘어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제품력과 의료진, 환자 모두의 신뢰가 뒷받침된 결과”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장 건강 니즈에 대응할 수 있는 치료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 바이오탑을 시장 대표 품목으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25-09-14 0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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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5번째 전용전기차 EV5 국내 출시
[이코노믹데일리] 기아가 다섯 번째 전용 전기차 ‘더 기아 EV5’를 국내 출시하고 본격 판매에 들어간다고 3일 밝혔다. EV5는 기아가 EV6, EV9, EV3, EV4에 이어 다섯 번째로 선보이는 E-GMP 기반 준중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로, 고성능 GT-라인이 함께 출시된다. 광주 공장에서 생산된 국내 모델은 유럽과 캐나다 등으로도 수출된다. EV5의 외장은 기아의 디자인 철학인 오퍼짓 유나이티드에 기반해 기본 박스형 차체에 곡선형 디자인을 접목했다. 전면부는 LED 헤드램프와 스타맵 시그니처 주간주행등(DRL)이 수직으로 연결돼 기아 전기차임을 나타냈다. EV5는 전장 4610㎜, 전폭 1875㎜, 전고 1675㎜, 축간거리 2750㎜로, 준중형 전기차 대비 넓은 실내 공간을 갖췄다. 실내는 크래시패드에 12.3인치 클러스터와 12.3인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디스플레이, 5인치 공조 디스플레이를 한데 묶은 파노라믹 와이드 디스플레이를 장착했다. 동력성능에서 EV5는 81.4kWh의 NCM(니켈·코발트·망간) 배터리와 160kW급 전륜구동 모터를 탑재해 최고 출력 160kW, 최대 토크 295Nm를 발휘한다. 전비는 5.0㎞/kWh로, 1회 충전 시 460㎞ 주행이 가능하다. 다만 EV5는 국내 배터리 3사가 아닌 중국 CATL 배터리를 탑재했다. 기아는 "안정적인 공급망 확보를 위한 것으로 기아의 품질 기준 아래 설계 검증을 다 완료한 고성능 배터리"라고 설명했다. EV5에는 현대차그룹 최초로 가속 제한 보조 기능이 적용됐다. 이 기능은 차량이 시속 80㎞ 미만 속도로 주행 중인 상황에서 운전자가 가속 페달을 깊고 오랫동안 밟을 경우 운전자에게 클러스터 팝업 메시지, 음성메시지로 경고한다. 또 전후방에 장애물이 있는데 운전자가 가속 페달을 브레이크 페달로 오인해 급조작하는 경우 페달 오조작 상황임을 알리고 가속 제한과 제동 제어를 하는 페달 오조작 안전 보조 기능도 탑재됐다. EV5는 정부 및 지자체 전기차 보조금을 고려할 경우 기본 트림인 에어를 기준으로 4000만원 초반부터 구매가 가능하다. 정원정 기아 국내사업본부장 부사장은 "EV5는 뛰어난 공간 활용성을 바탕으로 국내 EV 대중화 시대의 새 표준을 제시하는 대표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9-03 17:3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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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마리서치바이오, 보툴리눔 톡신제제 '리앤톡' 태국 시장으로 확대
[이코노믹데일리] ◆파마리서치바이오, 보툴리눔 톡신제제 ‘리앤톡’ 태국 시장으로 확대 파마리서치바이오는 지난 18일 최근 보툴리눔 톡신제제인 '리엔톡(Re N Tox)'이 태국 식품의약품청(TFDA)으로부터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파마리서치바이오는 태국이 동남아시아 대표 미용·성형 시장인 만큼 이번 허가가 향후 해외 진출 확대의 교두보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강원도 강릉에 661㎡(약 2400평) 규모에 연간 600만 바이알 생산이 가능한 제2공장 완공을 앞두고 있어 해외 시장에서 예상되는 대규모 수요에도 안정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생산 역량을 갖출 전망이다. 파마리서치바이오 관계자는 "태국에서의 첫 품목허가로 글로벌 시장 진출의 초석을 마련했다"며 "주요 국가로의 진출을 신속히 추진해 ‘리엔톡’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파마리서치바이오는 재생의학 전문기업 파마리서치의 톡신 사업을 영위하는 자회사로 2019년 보툴리눔 톡신 전용 공장에 대해 GMP인증을 획득했다. ◆차바이오텍, 줄기세포 대량생산 기술 확보로 글로벌 진출 속도 차바이오텍은 지난 19일 싸토리우스코리아바이오텍(싸토리우스)과 국내 최초로 중간엽 줄기세포 플랫폼 구축 및 50L 이상 3D 자동화 대량생산 공정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글로벌 수준의 줄기세포주 플랫폼 구축 △50L 이상 3D 자동화 대량생산 공정 개발 △표준화·고도화된 생산 공정 공동 개발 △유전자 도입 차세대 줄기세포 치료제 대량생산 플랫폼 구축 등을 추진한다. 차바이오텍은 기초 연구부터 임상 개발까지 전주기적 연구개발(R&D) 체계를 갖추고 있으며 현재 글로벌 규제를 충족하는 세포주를 구축 중이다. 이를 기반으로 난소기능부전, 무릎 연골결손, 치은퇴축 치료제 등을 개발하고 있다. 싸토리우스는 세포 제조·배양 설비 및 배지 개발 분야의 글로벌 선도 기업으로 이번 협력을 통해 줄기세포 대량 생산의 안정성과 효율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김덕상 싸토리우스 대표는 "차바이오텍의 독보적인 줄기세포 연구 역량에 싸토리우스의 공정 기술을 결합해 큰 시너지를 낼 것"이라며 "혁신적인 줄기세포 치료제 생산 솔루션 제공에 기여함으로써 글로벌 시장 내 경쟁력을 높여가겠다"고 설명했다. 남수연 차바이오텍 R&D 총괄사장은 "이번 협력으로 줄기세포 치료제 대량 생산의 기술적 난제를 해결하고, 국제적 경쟁력을 갖춘 치료제 개발을 가속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양사가 지속적으로 기술 협력을 이어가 줄기세포 치료제 산업을 선도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 빌 게이츠 재단과 글로벌 보건 증진 논의 SK바이오사이언스가 세계 최대 비영리 재단인 게이츠 재단(Gates Foundation)의 창립자 빌 게이츠의 내한 일정에 맞춰 게이츠 재단과 단독으로 만나 글로벌 보건 증진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지난 20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이번 미팅에는 게이츠 재단의 트레버 먼델 글로벌 헬스 부문 대표를 비롯한 재단 핵심 관계자들과 최창원 SK디스커버리 부회장,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사장 등이 참석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와 게이츠 재단은 이번 미팅을 통해 양 기관간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재확인하고 현재 진행 중인 백신 개발 및 글로벌 공중보건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향후 상호 협력 범위를 더욱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SK바이오사이언스가 진행 중인 넥스트 팬데믹 대비 백신 개발을 포함한 차세대 예방 의약품 연구개발 과제를 중심으로 확장된 협력 방안을 검토했다. 앞서 SK바이오사이언스와 게이츠 재단은 지난 2013년부터 장티푸스, 소아장염 등 다양한 백신 개발 및 항바이러스 예방 솔루션 등 여러 과제를 통해 글로벌 공중 보건 문제 해결을 위한 협력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특히 지난 2022년 개발 및 상용화에 성공한 대한민국 1호 코로나19백신은 양 기관의 성공적인 협력 사례로 빌 게이츠 이사장과 트레버 먼델 글로벌 헬스 부문 대표가 그해 한국을 방한해 축하 메시지를 전하며 최태원 SK그룹 회장, 최창원 부회장 등과 개별 만남을 가진 바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앞으로도 세계적인 파트너들과 함께 공중보건 향상과 백신 접근성 확대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국가 전략 기술 지킨다…삼성바이오로직스, 보안 슬로건 발표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전사 차원의 정보보호 강화에 나섰다. 최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신규 사내 슬로건 '보안의 시작은 나, 신뢰의 완성은 우리'를 공개하며 보안문화 고도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슬로건은 임직원 모두가 핵심 기술과 정보를 지키는 주체임을 강조하고, 작은 부주의가 기업 전체에 위협이 될 수 있음을 환기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보안을 단발성 캠페인이 아닌 지속 가능한 조직문화로 정착시키겠다는 방침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앞서 △2021년 국가핵심기술 보유 기업 △2023년 국가첨단전략기술 보유 기업으로 지정되며 국가 차원의 전략 기술 보유 기업으로 인정받았다. 이에 따라 임직원 교육과 함께 기술·물리·관리 측면에서 보안 역량 강화를 이어가고 있다. 기술적으로는 24시간 사이버 위협 모니터링, 다층 보안 체계, 최신 보안 기술 도입을 추진 중이다. 물리적으로는 출입통제·보안검색·정보기기 반입·반출 관리 등을 강화했으며 2025년부터는 국내 제약·바이오업계 최초로 보안용지 관리 시스템을 전사적으로 시행해 문서 유출을 원천 차단한다. 또한 관리적 측면에서는 악성 메일 모의훈련, ‘정보보호의 달’ 운영과 보안 제보 포상 등 참여형 활동을 통해 임직원의 자발적 보안 실천을 독려하고 있다. 존 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는 "국가 전략 기술을 보유한 기업으로서 보안은 곧 경쟁력"이라며 "임직원 모두의 자발적 실천과 철저한 보안 체계를 통해 글로벌 바이오산업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8-23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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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앱토즈마 IV제형, FDA '풀 라벨' 확보
[이코노믹데일리] 셀트리온이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앱토즈마'의 정맥주사(IV) 제형에 대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사이토카인방출증후군(CRS)적응증 추가 승인을 획득했다. 쎌바이오텍의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이 매출액 119억원, 영업이익 1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2%, 48.9% 감소했다. 지투지바이오는 지난 5~6일 양일간 진행한 일반 투자자 공모주 청약에서 470.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셀트리온 앱토즈마 IV제형, FDA '풀 라벨' 확보 셀트리온은 지난 7일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앱토즈마'의 정맥주사(IV) 제형에 대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사이토카인방출증후군(CRS)적응증 추가 승인을 획득했다. 이번 적응증은 오리지널 의약품에서도 정맥주사(IV)제형만 허가된 항목으로 앱토즈마 IV제형에서만 승인됐다. 셀트리온은 1월 앱토즈마의 피하주사(SC)와 정맥주사(IV) 제형에 대한 FDA 품목 허가를 받았으며 이번 추가 승인으로 IV제형은 기존 류마티스관절염(RA), 거대세포동맥염(GCA), 전신형 소아특발성관절염(sJIA), 다관절형 소아특발성관절염(pJIA),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CRS 등 오리지널 의약품의 미국 내 획득한 전체 적응증(Full Label)과 동일한 허가를 확보했다. 셀트리온은 이를 바탕으로 자가면역질환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고 골 질환과 안과 질환 등 치료 영역을 대폭 확대해 유럽, 미국 등 글로벌 시너지를 높일 계획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이번 승인으로 앱토즈마 IV제형이 미국 내 전체 적응증에 대해 처방 가능해지면서 치료 범위 확대에 따른 제품 경쟁력과 시장 점유율 확대가 기대되는 상황"이라며 "하반기 미국을 포함한 주요 시장에서 앱토즈마의 본격적인 출시를 앞둔 만큼 조기 안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쎌바이오텍, 2분기 영업이익 48.9% 감소…R&D 투자 확대 영향 쎌바이오텍이 지난 7일 발표한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은 매출액 119억원, 영업이익 1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2%, 48.9% 감소했다. 상반기 매출은 231억원, 영업이익 26억원을 기록했다. 쎌바이오텍은 매출 감소 배경으로 서울대병원과 함께 진행 중인 CBT 유산균 기반 대장암 신약 ‘PP-P8’ 임상에 투자되는 연구·개발(R&D)비용 확대와 국내외 시장 공략을 위한 마케팅 활동 강화로 일시적으로 조정됐다고 설명했다. 쎌바이오텍 관계자는 “R&D에 집중 투자하면서 단기적인 수익성은 다소 조정됐지만 이는 장기 성장을 위한 전략적 선택”이라며 “앞으로도 고도화된 듀얼코팅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제품 신뢰도를 높여 매출 성장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지투지바이오, 청약 경쟁률 470대 1…14일 코스닥 입성 지투지바이오는 지난 5~6일 양일간 진행한 일반 투자자 공모주 청약에서 470.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일반 투자자 배정 물량은 22만5000주 중에서 30만2409건(약 1억578만주)가 신청됐으며 청약 증거금은 약 3조675억원으로 집계됐다. 최종 공모가는 밴드 상단인 5만8000원으로 확정된 바 있다. 지투지바이오는 약물 전달 기술인 이노램프(InnoLAMP) 플랫폼을 기반으로 글로벌 제약사와의 공동개발, 기술이전, CDO(위탁개발), CDMO(위탁개발생산)사업으로 영역 확장을 계획하고 있다. 지투지바이오는 8일 납입을 거쳐 14일 코스닥에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미래에셋 증권이다. 이희용 지투지바이오 대표는 "제 2 GMP 공장 신축과 핵심 파이프라인 확장을 통해 글로벌 약효지속성 주사제 플랫폼 시장을 선도하며 주주 여러분의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2025-08-09 0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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