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총 6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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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여름 휴가철 맞아 멤버십 혜택 강화
[이코노믹데일리] KT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7월 멤버십 혜택을 강화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멤버십 혜택에는 캐나다 커피 체인 '팀홀튼'의 무료 커피, 동남아시아 최대 교통 배달앱 '그랩' 할인, 복합 골프 문화공간 '백야드'의 무료 레슨 등 다양한 제휴 혜택이 포함된다. KT 멤버십 '달.달.혜택'에서는 원하는 혜택을 하나 선택할 수 있는 '달달초이스'와 여러 제휴 혜택을 중복 이용할 수 있는 '달달스페셜'을 제공한다. '달달초이스'에서는 팀홀튼, 노브랜드 버거, 배스킨라빈스, 파리바게뜨, 배달의민족x순살만공격, GS더프레시, 도미노피자, 롯데시네마, 이니스프리, 팔각도 할인 등을 선택할 수 있다. '달달스페셜'에서는 롯데면세점, 그린카, 그랩, 크록스, 청소연구소, 원스토어, KT알파쇼핑 등 10여 종류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팀홀튼 제휴 기념 추첨에서는 캐나다 여행 상품권, 한정판 MD 필름카메라, 캠프컵, 팀빗 10팩 등의 경품을 제공한다. 또한 백야드 골프 레슨 2시간 무료, 올리브영 기프티쇼 1만원권, 메가박스 가족관람권 등의 추첨 이벤트도 진행된다. KT는 만 34세 이하 청년 고객을 대상으로 'Y포차'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이 프로모션에서는 스타벅스 무료 음료, CU, 캐리비안베이, 롯데시네마, 네이버페이, 그린카 할인 쿠폰 등을 1포인트 차감만으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셀프사진관 오디티모드 촬영권, 산리오 보조배터리, 메가박스 미니언즈 트레이, 핸디아티코리아 입장권, 다이소 쿠폰, 애플워치 등의 추첨 경품과 액션페인팅 체험공간 페인트래빗 체험권도 제공한다. KT 멤버십은 7월에 전 등급 고객을 대상으로 영화 '파일럿' 시사회 초청 이벤트도 마련했다. 8일부터 17일까지 선착순 5천 명을 모집한다. 이병무 KT 고객경험혁신본부장 상무는 "7월 KT 멤버십 혜택은 많은 고객들이 이용하는 카페와 영화 등 여가에 집중했다"며 "특히 통신사 최초로 제공하는 신규 제휴사 혜택을 통해 멤버십 서비스의 활용도와 고객 만족도를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4-07-03 10: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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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 승부수' 던진 허연수 GS리테일 부회장, 밸류업 '정조준'
[이코노믹데일리] 허연수 GS리테일 부회장이 ‘유통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사업 재편으로 100년 기업을 향한 도전에 나섰다. 최근 주주 가치 제고와 기업 밸류업을 위해 파르나스호텔 인적 분할을 추진했다. 편의점·홈쇼핑·슈퍼마켓·호텔 등 GS리테일의 각 사업부가 업계를 선도하는 높은 실적을 내고 있으면서도, 복잡한 사업 구조로 인해 단일 업종의 타경쟁사들보다 시가 총액 등의 기업 가치가 저평가됐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GS리테일의 이 같은 움직임은 올 초부터 예견됐다. 허 부회장이 올 초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 “부진한 사업을 정리하고 수익성 중심으로 사업을 재편해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GS리테일은 이번 분할을 통해 편의점·홈쇼핑·슈퍼마켓 중심의 우량 유통사업을 꾸리고, 파르나스홀딩스(가칭)는 호텔업과 식자재가공업(후레쉬미트)을 통한 사업 시너지를 끌어올릴 계획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GS리테일은 지난 3일 이사회를 열어 파르나스 호텔을 분리하는 인적분할안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이 회사는 GS리테일과 신설 회사인 파르나스홀딩스로 나뉘고 파르나스홀딩스 산하에는 현재 GS리테일 자회사인 파르나스호텔과 육가공업체인 후레쉬미트가 속하게 된다. 분할 기일은 오는 12월 26일이며 분할 비율은 GS리테일 0.8105782, 파르나스홀딩스 0.1894218이다. 신설 법인 상장 예정일은 내년 1월 16일이다. 인적분할은 한 개 회사를 둘 이상의 회사로 분할하는 기업 구조조정이다. 주주는 기존 법인 주식과 신설법인 주식을 지분율대로 모두 갖게 된다. 기업분할안은 오는 11월 6일 주주총회에서 확정될 예정이며, 주주 확정 기준일은 9월 13일이다. 이번 기업 분할로 GS리테일은 유통 중심으로 사업을 재편하고 파르나스홀딩스는 호텔업과 식자재가공업을 주력으로 사업을 꾸려 상호 시너지를 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GS리테일은 앞서 헬스앤뷰티(H&B) 편집숍 랄라블라, GS프레시몰과 같은 부진 사업을 정리하는 등 본업 경쟁력을 강화해왔다. 업계에서는 GS리테일의 이번 인적 분할 추진이 ‘적기’에 이뤄졌다고 평가하고 있다. GS리테일은 올해 1분기부터 시장 전망을 상회하는 호실적을 올리며 순항을 시작했기 때문이다. GS리테일은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각각 2조8104억원, 영업이익 739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1%, 16.6% 증가한 수준이다. 편의점·홈쇼핑·슈퍼마켓(SSM)·호텔 등 세부 사업부문별 실적도 긍정적이다. 주력사업인 편의점과 홈쇼핑은 각각 전년 대비 15.9%, 3.8% 증가한 263억원, 328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여기에 SSM은 전년 동기 대비 130.4% 증가한 99억원의 영업이익을, 호텔은 13.7% 증가한 243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GS리테일은 이번 파르나스호텔 인적 분할을 발판 삼아 유통사업 본연의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경쟁사들과의 ‘초격차’를 형성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먼저 편의점 GS25는 고물가로 인한 불황형 소비가 확산되는 추세에 맞춰 도시락·간편식 등 맞춤형 상품 출시와 자체 브랜드(PB) ‘리얼프라이스’ 상품군 확대 등에 집중한다. 리얼프라이스는 지난 2017년부터 GS리테일이 우수한 상품력을 가지고 있지만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업체를 발굴해 운영 중인 상생형 전용 브랜드 상품이다. 동일 상품군 내 일반 상품 가격 대비 70~80% 수준으로 판매하고 있다. 홈쇼핑인 GS샵은 모바일 경쟁력 강화와 상품 소싱 차별화에 집중한다. 홈쇼핑업계 최초로 숏폼 콘텐츠 ‘숏픽’ 서비스를 정식 도입하고, 개인화된 상품제안 등을 통해 발견형 쇼핑 경험을 강화하기 위해 사용자 인터페이스(UI), 사용자 경험(UX) 개선에 집중해 왔다. 모바일 UI·UX 고도화에 집중해 홈쇼핑업계의 모바일 전환을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슈퍼마켓 사업인 GS더프레시는 지난 2019년 319개 점포로 시작해 올해 5월 기준 481개 점포를 운영하며 업계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GS더프레시는 △체인오퍼레이션 구축 및 고도화 △퀵커머스 역량 제고 △상품기획(MD) 차별화에 방점을 찍고 사업을 지속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GS리테일 관계자는 “올해 하반기 이후 일부 경기회복이 기대되지만 침체한 경기와 소비심리가 쉽게 회복되지 않을 것으로 보여 생존을 위한 업체 간 경쟁은 더 격화할 것”이라며 “이번 인적 분할 및 자사주 소각 등의 조치들이 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주주 가치를 제고하는 좋은 밸류업 사례로 남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6-25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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