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총 13건
-
-
-
-
앞으로 기름값은 오름세?…주유+차량정비 할인카드 톱10
※ '알쓸보카'는 '알'아두면 '쓸'데있는 '보'험 및 '카'드 업계의 머리말을 합성한 것으로, 한 주간 주요 보험·카드 업계의 따끈따끈한 이슈, 혹은 이제 막 시장에 나온 신상품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마음이 포근해지는 주말을 맞아 알뜰 생활 정보 챙겨 보세요! [편집자 주] [이코노믹데일리] 최근 국제유가 흐름이 다소 안정화되면서 정부가 7~8월간 유류세 인하율을 축소했다. 이로 인해 기름값은 리터당 12~41원 올랐는데, 문제는 유류세 인하로 쌓인 재고가 다 소진되고 다음 달 이후 유류세 인하 조치가 종료되면 주유비가 더 상승할 수 있다는 점이다. 고유가 시대에 카드사들도 모든 주유소에서 할인받는 카드와 특정 주유소에서 할인 받는 카드로 구분해 혜택 제공에 나섰다. 27일 카드 비교 플랫폼 카드 고릴라에 따르면 신한 '신한카드 Deep Oil'은 4개 정유사(SK, GS, S-OIL, 현대오일뱅크) 중에서 1곳을 선택해 10% 할인해 준다. 선택하지 않으면 자동으로 GS칼텍스 지정이다. 기름값이 오를수록 할인 폭도 함께 커지기 때문에 이 카드처럼 비율 할인카드가 고유가 시대에 유리한 편이다. KB국민 '다담카드'와 하나 'CLUB SK(클럽SK)카드'는 SK주유소에서만 혜택을 제공한다. 다담카드는 리터당 60원 할인, CLUB SK(클럽SK)카드는 리터당 100~150원 할인된다. 전월실적에 따라 할인금액은 100원, 150원으로 나뉜다. IBK기업은행 'Oil & Life카드'는 GS칼텍스에서 리터당 120원 할인된다. 연회비가 5000원이지만, 추가로 3만원을 내면 차량정비 혜택을 제공하는 Oil Prime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KB국민 'Easy pick 티타늄카드'는 SK주유소와 GS칼텍스에서 5% 할인을 제공한다. 편의성을 고려한다면 어떤 주유소든 할인 해주는 주유 할인 카드를 쓰는 게 유용하다. 신한 '신한카드 RPM+ Platinum#'은 모든 주유소에서 리터당 40~150 포인트 적립된다. 전월실적에 따라 포인트 적립률이 달라지는데, 전월실적을 채우지 못하더라도 리터당 40 포인트는 적립 받을 수 있다. 또 다른 적립카드로는 삼성 '신세계이마트 삼성카드7'이 있다. 모든 주유소에서 주중 1%, 주말 2% 적립해 준다. NH농협 '올바른 MYPICK 카드'를 쓴다면 '트래블팩'을 선택해 주유 할인받을 수 있다. 정유사 4곳과 함께 농협 주유소도 할인 대상이다. 주유비 5% 할인을 제공한다. 삼성 '삼성 iD AUTO 카드'는 모든 주유소에서 리터당 70원 또는 90원 할인해 준다. 전월실적 50만원을 기준으로 할인율은 나눠진다. 더불어 삼성 '삼성 iD ENERGY 카드'는 정유소 4곳에서 한번 주유할 때 1만원 이상 결제하면 1만원 할인된다. 실적에 따라 월 최대 3회까지(월 3만원) 주유 할인받을 수 있다. 삼성 'taptap DRIVE'는 리터당 60~150원 할인되는데, 특이한 점은 전월 생활요금 자동납부 결제 건수에 따라 할인 금액이 달라진다는 점이다. 통신, 아파트 관리비 등 정기 결제가 많으면 주유 할인이 높아지는 방식이다. 롯데 'LOCA LIKIT Play'는 주유 할인율이 무려 60%다. 정유소 4곳 모두 할인 대상이기 때문에 쉽게 할인받을 수 있다. 대신 모든 혜택을 통틀어 월 1만3000원까지 할인되는 점을 고려해서 사용하는 걸 추천한다.
2024-07-27 06:00:00
-
-
-
-
-
-
-
-
LG유플러스·카카오, 공정위, 합작법인 기업결합 승인...전기차 충전 시장 3위 도약
[이코노믹데일리] LG유플러스와 카카오가 손잡은 전기차 충전 사업이 본격화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양사의 합작법인(JV) 설립을 기업결합 심사 결과 승인했다고 29일 밝혔다. LG유플러스와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 6월, 전기차 충전 시장 공략을 위해 JV 설립을 합의하고 각각 250억원씩 출자했다. 지분율은 각각 50%이지만, LG유플러스가 1주 더 많이 보유하면서 연결대상 종속회사가 된다. JV 사명은 양측의 충전 서비스 브랜드를 합친 '볼트업'으로 예상된다. 현준용 LG유플러스 EV충전사업단장(부사장)이 대표로 내정됐다. 현 단장은 LG유플러스에서 융합서비스부문장, 홈플랫폼추진단장 등을 거친 뒤 최근 충전 사업을 총괄해왔다. JV는 LG유플러스의 충전소 운영 노하우와 카카오모빌리티의 플랫폼 강점을 결합해 시장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향후 3년 안에 JV의 시장 점유율을 3위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공정위는 양사의 시장 점유율이 높지 않아 시장 질서를 해치기보다는 오히려 충전요금 인하 등 경쟁을 촉진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실제로 LG유플러스의 충전소 운영 시장 점유율은 지난 7월 기준 1.1%에 불과했으며, 카카오모빌리티의 충전 플랫폼 시장 점유율도 중개 건수 기준 15.72%로 4위 수준이었다. 다만, 공정위는 카카오모빌리티가 가맹 택시에 JV 충전소 이용을 강제하거나 JV를 우대할 가능성에 대해 지난해부터 검토해왔다. 하지만, 양측이 충분한 시정조치를 약속하면서 결국 합병을 승인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전기차 보급 대수는 54만 3900대에 달했다. 이는 전체 자동차 대비 2.1% 수준이다. 전기차 보급 확대로 충전 시장도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전기차 충전 시장은 GS그룹 계열사인 지에스커넥트, GS칼텍스, 차지비 등이 16.6%로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파워큐브(14.6%), 에버온(11.0%), SK그룹(8.2%) 등이 뒤를 따르고 있다. 충전 플랫폼 시장에서는 스타트업 소프트베리가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LG유플러스와 카카오의 합작은 전기차 충전 시장 경쟁을 한층 더 가속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 양측의 공격적인 투자와 마케팅 전략이 주목된다.
2024-04-29 17:23: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