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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AI 시대, 마지막 판단과 실천은 사람의 몫"
[이코노믹데일리]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신입 사원들을 만나 인공지능(AI) 시대에도 결국 중요한 것은 사람의 통찰력과 실천임을 강조했다. 기술의 발전 속에서도 주체적인 판단 능력을 갖춘 인재가 그룹의 미래를 좌우한다는 경영 철학을 재확인한 것이다. 26일 현대그룹에 따르면 현 회장은 지난 23일 서울 종로구 연지동 사옥 H-스타디움에서 열린 '신입 매니저 교육 수료식'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지난해 하반기 입사해 1개월간의 입문 교육을 마친 신입 매니저들과 계열사 대표 등 임직원들이 함께했다. 현 회장은 수료식에서 신입 직원들에게 직접 사령장을 수여하며 격려했다. 현 회장은 이날 격려사를 통해 "AI는 높은 효율로 수많은 정보를 제공하지만 마지막 판단과 실천은 온전히 여러분의 몫"이라고 역설했다. 이는 "AI 데이터가 분석한 시장을 해석하는 일은 임직원들의 통찰력"이라며 'AI 내재화 경영'과 '센스메이킹' 역량을 강조했던 2026년 신년사의 맥락과 닿아있다. AI 대전환이라는 시대적 흐름 속에서도 구성원들의 선제적인 행동과 담대한 도전이 필수적이라는 주문이다. 인재 중심 경영 기조도 분명히 했다. 현 회장은 "현대그룹은 늘 사람의 성장을 중심에 두고 발전해왔다"며 "여러분의 성장이 곧 기업의 경쟁력이며 그룹 미래 혁신과 도약의 밑거름"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긍정의 현대정신을 바탕으로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도전할 것을 당부했다. 신입 매니저들은 지난 4주간 '현대에서 시작되는 여정(Starting the Hyundai Journey)'이라는 입문 프로그램을 이수했다. 이번 교육은 '진심으로, 너무 좋아'라는 의미를 담은 '하이 키(High Key)'를 핵심 키워드로 삼았다. 구체적으로 △정체성 내재화(Hyundai Spirit) △기초 역량(Initial Competency) △성장과 비전(Growth/Vision) △조직 융화(Harmony) 등 4가지 과제를 수행하며 소속감을 높였다. 현대그룹은 앞으로 1년간 계열사별 직무 교육과 멘토링, 해외 현장 참관(글로벌 트립) 등 후속 프로그램을 통해 신입 사원들의 업무 적응과 역량 강화를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현대그룹 측은 "MZ세대 신입 매니저들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교육으로 높은 공감을 얻고 있다"며 "젊은 세대와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유연한 조직 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2026-01-26 10: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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