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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스킨라빈스, 韓 진출 40주년...새 비전 'I.C.E.T' 공개·청담점 오픈
[이코노믹데일리] SPC 배스킨라빈스(배라)가 국내 진출 40주년을 맞아 청담점 오픈과 함께 새로운 비전을 발표했다. 15일 허희수 SPC그룹 부사장 등 배라 관계자들은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 소재 배라 청담점에서 정식 오픈을 하루 앞두고 새로운 비전 I.C.E.T를 소개했다. I.C.E.T는 △Innovation(혁신) △Collaboration(협업) △Environment(환경) △Technology(기술) 등의 첫 글자를 조합한 것이다. 허희수 부사장은 "배라가 40년 동안 축적해 온 브랜드 자산, 고객 신뢰, 기술력, 그리고 문화적 감각은 누구도 쉽게 가질 수 없는 경쟁력"이라며 "그 토대 위에 인공지능(AI) 기술과 오픈 이노베이션 등 혁신적인 요소를 더해 단순히 새로움을 넘어 시장의 미래를 제시할 수 있는 브랜드로 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배라는 혁신(Innovation)을 실현하기 위해 '딥 콜렉션(Deep Collection)'과 '레슬리 에디션(Lessly Edition)' 등을 선보인다. 딥 콜렉션에는 프리미엄 아이스크림인 '초콜릿 퍼지 브라우니'와 '라즈베리 치즈케이크 쿠기'가 출시됐다. 레슬리 에디션은 기능성 라인업 아이스크림으로 인기가 많은 4가지 제품(엄마는외계인·아몬드봉봉·초콜릿·민트초콜릿칩)의 당과 칼로리를 낮췄다. 열량은 약 45% 이상, 당류는 40% 이상 낮아졌지만 맛은 기존 제품과 동일하다. 향후 고객 반응을 고려해 무당, 비건 등 기능성 제품을 순차적으로 늘려갈 계획이다. 협업(Collaboration)을 위해서는 외부 파트너들과 협업을 강화한다. 배라는 고디바, 피카츄, 킷캣 등과의 다양한 협업을 진행한 바 있다. 이번에는 삼양사와 협업을 통해 대체당을 활용한 로어 칼로리, 로어 슈가 제품을 개발한다. 건강과 맛을 모두 잡은 아이스크림을 만들어간다는 계획이다. 환경(Environment)을 위해서는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 가고 있다. 지난 2023년 블록책 제품의 패키지를 종이와 나무 소재로 재단장해 연간 517톤의 플라스틱 저감 효과를 거뒀다. 이어 올해는 서울 광진구 어린이대공원에 핑크 스푼을 업사이클링한 친환경 놀이공간 '핑크드림가든'을 조성했다. 배라는 인공지능(AI) 등 기술(Technology)을 활용해 기술 기반 고객 경험을 제공한다. 고객은 해피포인트 애플리케이션(앱)을 활용해 6가지 질문에 답하면 자신에게 맞는 아이스크림을 소개받을 수 있다. 이어 고객의 취향을 바탕으로 신제품 개발도 할 예정이다. 온라인으로 고객의 취향 데이터를 직접 분석하고 오프라인에 고객에게 맞는 제품을 출시하며 온오프라인을 연결한다. I.C.E.T를 실현할 공간인 청담점은 직가맹 확산의 교두보 역할을 한다. 워크숍에서 개발된 제품들은 청담점을 거쳐 가맹점 고객들에게 더 맞는 메뉴를 만들어갈 예정이다. 청담점에서는 새로운 맛도 선보일 예정이다. 모찌 라인업, 스모어 마시멜로, 프리미엄 IP 콜라보가 핵심이다. 구글 Gemini로 만든 아이스크림 영상도 볼 수 있다. 또 MBTI(16가지 성격 유형)를 동물케이크로 구현해 최근 트렌드에 발맞춰 간다. 배스킨라빈스는 지난 1986년 명동 1호점을 시작으로 아이스크림 매장을 운영했다. 40년 동안 배라 아이스크림 맛은 3가지에서 31가지로 늘었다. 이번에 청담점 오픈과 새로운 비전 발표를 위해 어떤 성장을 이뤄나갈지 관심이 쏠린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제임스 김 주한미국상공회의소 회장은 "한국에서 배라의 성장이 계속되고 있어 세계적으로 배라가 더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번 청담점 오픈과 새로운 비전을 통해 배라의 발전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5-05-15 16:2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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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1분기 매출 3603억, 영업익 52억…2026년 매출 2조 목표 제시
[이코노믹데일리] 엔씨소프트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3603억원, 영업이익 52억원, 당기순이익 375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발표했다. 이는 전 분기 대비로는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모두 흑자로 전환한 수치지만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9%, 영업이익은 80%, 당기순이익은 34% 각각 감소한 결과다. 1분기 실적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한국 시장에서 2,283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아시아 561억원, 북미∙유럽 309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플랫폼별로는 모바일 게임이 2063억원, PC 게임이 833억원의 매출을 담당했다. 특히 로열티 매출은 450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38% 증가하며 전체 매출의 37%를 차지하는 해외 및 로열티 매출 비중 확대에 기여했다. 엔씨소프트는 이날 공시를 통해 2026년 매출 목표 가이던스를 최소 2조 원으로 설정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기존 주요 지식재산권(IP)의 지속적인 확장과 2025년 하반기부터 본격화될 신작 출시 효과 등을 반영해 이 같은 목표치를 산출했으며 신작 라인업의 성과에 따라 최대 2조 5천억원까지 매출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구체적인 목표 달성 방안으로는 대규모 업데이트, 서비스 지역 확장, 스핀 오프 게임 출시 등 기존 주력 IP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아이온2’, ‘LLL’, ‘브레이커스’, ‘타임 테이커즈’ 등 새로운 IP의 출시를 본격화한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이 중 2025년 하반기 출시 예정인 대형 신작 ‘아이온2’는 지난 13일 새로운 브랜드 아이덴티티(BI)와 브랜드 웹사이트를 공개하며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에 돌입했으며 오는 29일 첫 라이브 방송을 통해 게임에 대한 상세 정보를 공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엔씨소프트는 국내외 투자를 통해 장르별 개발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글로벌 포트폴리오 확보에도 집중하고 있다. 2024년에는 스웨덴의 ‘문 로버 게임즈’, 폴란드의 ‘버추얼 알케미’와 국내 ‘미스틸게임즈’, ‘빅게임스튜디오’ 등에 지분 및 판권 투자를 완료했다. 최근인 2025년 5월 2일에는 북미 법인 엔씨웨스트를 통해 미국 슈팅 게임 개발 스튜디오 ‘엠티베슬’에 전략적 지분 투자를 단행하며 미래 성장 동력 발굴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25-05-14 11: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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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1분기 영업이익 43% '껑충'…기존작 건재·신작 기대감 '쌍끌이'
[이코노믹데일리] 글로벌 게임 기업 넥슨이 올해 1분기, 20년 이상 서비스 중인 기존 대표작들의 견조한 성과와 신작의 성공적인 시장 안착에 힘입어 큰 폭의 수익성 개선을 이뤄냈다. 넥슨은 13일,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1조 820억원, 영업이익 3952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 43% 증가한 수치다. 다만 같은 기간 순이익은 2495억원으로 27% 감소했다. 이번 1분기 실적 호조는 '던전앤파이터', '메이플스토리', 'FC' 프랜차이즈 3종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한 것이 주효했다. 여기에 지난 3월 말 출시된 신작 '퍼스트 버서커: 카잔'과 '마비노기 모바일'이 가세하며 시장 전망치를 상회하는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넥슨 측은 특히 2005년과 2003년에 각각 상용화된 '던전앤파이터'와 '메이플스토리' 프랜차이즈의 매출 회복세에 주목하며 이용자 만족도 제고를 위한 라이브 운영 역량이 빛을 발했다고 설명했다. 세부적으로 '던전앤파이터' 프랜차이즈는 중국에 선보인 '던전앤파이터 모바일'과 3월 글로벌 출시된 '퍼스트 버서커: 카잔'이 매출 성장에 기여했다. 국내 PC '던전앤파이터'는 '중천' 업데이트 이후 월간 활성 이용자(MAU)와 유료 결제 이용자(PU)가 모두 두 배 이상 증가하며 전년 동기 대비 약 두 배의 매출 신장을 기록했다. 중국 PC '던전앤파이터' 역시 새해 업데이트를 통해 게임 내 경제 균형을 개선하며 일일 활성 이용자(DAU)가 꾸준히 증가했다. '메이플스토리'는 지난해 12월 국내에서 진행한 대규모 겨울 업데이트 효과로 주요 지표가 개선되며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3% 늘었다. 서구권 시장에서도 고도로 현지화된 '하이퍼로컬라이제이션' 전략을 통해 전년 같은 기간보다 35% 증가한 매출을 거뒀다. 3월 말 합류한 신작들의 활약도 돋보였다. '던전앤파이터' IP를 활용한 PC·콘솔 싱글 패키지 게임 '퍼스트 버서커: 카잔'은 스팀에서 '압도적으로 긍정적' 평가를 받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 호평받았으며 '마비노기 모바일'은 출시 직후 양대 마켓 매출 상위권에 오르며 원작의 감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넥슨은 기존 지식재산권(IP)의 안정적인 성과와 신규 라인업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다. 엠바크 스튜디오에서 개발 중인 PvPvE 신작 '아크 레이더스'가 연내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데이브 더 다이버'는 올 하반기 정식 스토리 DLC '인더 정글'을 선보인다. 이외에도 액션 RPG '빈딕투스: 디파잉 페이트', 생존 탈출 게임 '낙원: 라스트 파라다이스', 오픈월드 액션 RPG '던전앤파이터: 아라드' 등 다양한 신작들이 출시를 준비 중이다. 이정헌 넥슨 일본법인 대표는 "올 1분기 핵심 프랜차이즈들이 주요 서비스 지역에서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새롭게 출시한 신작들이 호평받으며 의미 있는 성과를 기록할 수 있었다"며 "넥슨이 보유한 강력한 IP 프랜차이즈와 라이브 역량, 전략적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보다 새로운 게임을 선보이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2025-05-13 18: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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