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총 287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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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헬로메이플', 유니티 어워드 소셜 임팩트 부문 수상
[이코노믹데일리] 넥슨(공동 대표 강대현·김정욱)은 무료 블록코딩 플랫폼 '헬로메이플'이 제17회 유니티 어워드 소셜 임팩트 부문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10일 열린 제17회 유니티 어워드에서 넥슨의 '헬로메이플'이 소셜 임팩트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이번 수상은 전 세계 유니티 기반 프로젝트 가운데 기술력과 창의성, 사회적 가치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하는 글로벌 어워드다. 헬로메이플은 친숙한 게임 IP와 무료 블록코딩 플랫폼이라는 접근성을 통해 코딩 교육의 대중화와 사회적 가치 확산에 기여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헬로메이플은 메이플스토리 IP(지적재산권)를 기반으로 한 무료 블록코딩 플랫폼으로 올해 코딩 학습 도구를 넘어 콘텐츠와 커뮤니티, 교육 현장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플랫폼으로의 확장에 주력했다. 연간 총 17종의 신규 월드를 선보이며 스토리형, 퀴즈형, 미니게임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했다. 국립국어원, 명지대학교, 대학 게임 개발 동아리 등과 협업해 교육 주제와 활용 가능성도 지속적으로 넓힌 것으로 평가받는다. 웹 버전 출시와 댓글 기능 업데이트를 통해 접근성과 이용자 간 소통을 강화했으며 여름 아바타 꾸미기 이벤트와 한글날 댓글 이벤트 등 시즈널 이벤트를 운영해 참여 기반을 확대했다. 이를 통해 헬로메이플은 학습 중심 서비스를 넘어 참여와 공유가 이뤄지는 개방형 플랫폼으로 발전했다. 넥슨은 전국 16개 시도 초등교사 300명이 참여한 '헬로메이플 선도연구회 2기'를 운영하며 수업 적용 사례와 교육 콘텐츠 활용 모델을 축적했다. 부산 해운대구, 성남교육지원청 등 지자체 및 교육기관과 협력해 자유학기제, 공유학교, 학부모 대상 프로그램으로 연계 범위를 확대했으며 교재 출판과 방과 후 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공교육 활용 기반도 마련했다. 신민석 넥슨 총괄 디렉터는 "헬로메이플이 올해 추진해 온 플랫폼 확장과 콘텐츠 다양화 노력이 유니티 어워드 수상으로 이어져 뜻깊다"라며 "앞으로도 기술과 콘텐츠를 통해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전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2025-12-29 16:3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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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무단 소액결제, 1년 전 같은 수법 정황 포착
[이코노믹데일리] KT 무단 소액결제 사건을 수사해 온 경찰이 범인들이 이미 지난해 동일한 범죄를 시도했던 정황을 포착했다. 경찰은 이 과정에서 과거 KT가 장기간 공격을 받았던 'BPFDoor' 악성코드 사태와의 연관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29일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서울 정부종합청사에서 수사 결과를 발표하고 범인들이 지난해 5월 불법 기지국인 펨토셀을 운영하려다 실패한 이력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해 8~9월 차량에 불법 펨토셀 장비를 싣고 수도권 아파트 단지를 돌아다니며 KT 가입자 휴대전화를 해킹해 소액결제를 한 혐의로 구속된 한국계 중국인 A씨에 앞서 다른 공범들이 같은 수법의 범행을 시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이른바 워 드라이빙 방식으로 불법 펨토셀을 차량에 싣고 서울 전역을 이동했으나 장비가 정상 작동하지 않아 범행에 실패한 것으로 조사됐다. 당시 범행에 사용된 불법 펨토셀 장비는 지난해 4월 50대 한국인 B씨가 텔레그램을 통해 접촉한 상선의 지시로 전달받은 것이다. B씨는 500만원을 대가로 경기 남부 지역에서 장비를 수령한 뒤 운용에 나섰고 지인을 통해 20대 남성을 섭외해 5월 초부터 약 8일간 서울 전역을 돌며 장비를 가동하도록 했다. 이후 B씨는 일부 장비를 중국으로 보내고 나머지는 보관하다가 올해 6월 상선의 지시에 따라 한국계 중국인 C씨에게 전달했다. C씨는 중국인 상선으로부터 추가 펨토셀 장비와 노트북, 휴대전화를 받아 지난 7월 A씨에게 넘겼고 A씨는 이를 이용해 실제 범행에 나선 것으로 파악됐다. A씨가 사용한 불법 펨토셀 장비는 펨토셀 2점, 라우터 5점, 지향성 안테나와 각종 부속품 등 총 31점에 달했다. 경찰은 범인들이 무단 소액결제에 필요한 가입자 개인정보를 언제, 어떻게 확보했는지를 핵심 쟁점으로 보고 있다. 현재로서는 KT가 지난 2022년 4월부터 지난해 4월까지 BPFDoor 악성코드 공격을 받는 과정에서 외부로 유출된 정보를 범인들이 입수했을 가능성이 거론된다. BPFDoor는 중국 국가 배후 해커 조직이 제작한 악성코드로 알려져 있으며 감염된 KT 서버 43대 가운데에는 가입자 개인정보가 저장된 서버도 포함돼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경찰은 해당 악성코드 공격과 이번 사건의 직접적인 연관성에 대해서는 확인이 어렵다는 입장이다. 불법 펨토셀 장비 분석 결과에서는 KT 인증서와 인증 서버 IP, 셀 ID, 관리자 접속 IP, 패킷 전송 소프트웨어 등 다수의 전자정보가 발견됐다. 특히 확인된 KT 인증서는 지난 2019년 경기 북부의 한 군부대에 설치됐다가 이듬해 막사 이전 과정에서 유실된 펨토셀에 저장돼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범인들이 이 유실 장비를 입수해 인증서를 악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KT는 지난해 8월부터 올해 9월까지 통신결제 데이터 보관 기간을 기준으로 전수조사를 실시해 불법 펨토셀 ID 20개를 발견했다고 밝힌 바 있다. 경찰은 이 가운데 7개가 실제 범행에 사용된 것으로 판단했으며 나머지는 시험 운영 목적이었던 것으로 추정했다. 경찰은 이번 사건의 피해 지역이 경기 광명·과천·부천·고양과 서울 금천·동작·서초·영등포, 인천 등 9곳이며 피해자는 227명, 피해액은 약 1억4500만원에 달한다고 전했다. 이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발표한 피해 규모보다는 적지만 향후 사건 이관 과정에서 유사한 수준으로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A씨를 포함해 장비 공급 및 운용 피의자 5명, 자금 세탁 피의자 3명, 대포폰 제공자 5명 등 총 13명을 검거했으며 이 중 5명을 구속했다. 경찰 관계자는 "미검 피의자 2명 중 A씨에게 범행을 지시한 중국인 상선은 인적사항을 특정해 인터폴 적색수배를 했으며 범행 대가를 A씨에게 전달한 송금책은 중국으로 출국한 것이 확인돼 수배 및 입국 시 통보조치했다"며 "해외에 거점을 두고 은신 중인 공범에 대해서도 끝까지 추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2-29 15:4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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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서버 94대 103종 악성코드 감염…정부, 전면 위약금 면제 요구
[이코노믹데일리] 정부가 대규모 해킹 사고와 관련해 KT에 전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위약금 면제 조치를 요구했다. 통신망 보안 관리에 중대한 과실이 있었고 안전한 통신 서비스를 제공할 의무를 다하지 못했다는 판단에서다. 29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정부서울청사에서 KT 침해 사고에 대한 최종 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이번 사고가 이용자 위약금 면제 적용 대상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 KT 서버 94대가 총 103종의 악성코드에 감염돼 있었으며 통화 정보 유출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민관 합동 조사단은 KT 서버 약 3만3000대를 6차례에 걸쳐 점검한 결과 BPF도어, 루트킷, 디도스 공격형 코드 등 다수의 악성코드가 발견됐다고 설명했다. 이는 악성코드 33종이 확인됐던 SK텔레콤 해킹 사고보다 감염 규모가 더 큰 규모로 알려졌다. 조사 과정에서는 KT가 지난해 3월 일부 감염 서버를 발견하고도 정부에 즉시 신고하지 않고 자체 조치에 그친 사실도 드러났다. 감염 서버 41대에 대해 코드 삭제 등 내부 조치만 진행하면서 피해 규모와 침해 범위 파악이 지연됐다는 지적이다. 조사단에 따르면 BPF도어 등 일부 악성코드는 지난 2022년 4월부터 인터넷과 연결된 서버의 파일 업로드 취약점을 통해 침투한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루트킷 등 일부 악성코드는 방화벽이나 시스템 로그 기록이 남아 있지 않아 정확한 침투 경로를 특정하기 어려웠다. 서버 감염과는 별도로 불법 초소형 기지국인 펨토셀이 KT 통신망에 무단 접속해 가입자 정보가 탈취된 정황도 확인됐다. 국제이동가입자식별정보(IMSI), 국제단말기식별번호(IMEI), 전화번호 탈취 피해를 본 이용자는 2만2227명으로 집계됐다. 무단 소액결제 피해자는 368명, 피해 금액은 2억4300만원으로 중간 조사 결과와 동일했다. 다만 통신 결제 관련 데이터가 남아 있지 않은 지난해 7월 31일 이전의 피해 규모는 확인이 불가능해 추가 피해 가능성은 남아 있는 상태다. 조사단은 경찰이 확보한 불법 펨토셀을 포렌식 분석한 결과 해당 장비에 KT 망 접속에 필요한 인증서와 인증 서버 IP 정보가 저장돼 있었으며 기지국을 경유하는 트래픽을 제삼의 장소로 전송하는 기능도 탑재돼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 과정에서 단말기에서 코어망으로 이어지는 통신 구간에서 암호화가 해제되면서 ARS, SMS 결제 인증 정보뿐 아니라 문자 메시지와 통화 내용까지 유출될 수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일부 단말기에서는 KT가 암호화 설정 자체를 지원하지 않았던 사실도 확인됐다. 과기정통부는 KT의 펨토셀 관리 체계가 전반적으로 부실했다고 판단했다. 모든 펨토셀 제품이 동일한 제조사 인증서를 사용하고 있어 인증서 복제만으로 비정상 기기 접속이 가능했고, 타사나 해외 IP 차단 및 정상 여부 검증 체계도 미흡했다는 설명이다. 이에 과기정통부는 인증 서버 IP의 주기적 변경과 대외비 관리 강화 등 보안 관리 개선을 요구했다. 아울러 웹셸 등 비교적 탐지가 쉬운 악성코드조차 발견하지 못한 점을 지적하며, EDR과 백신 등 보안 설루션 도입 확대를 촉구했다. 또한 분기 1회 이상 전 자산에 대한 보안 취약점 점검, 운영 시스템 로그의 최소 1년 이상 보관, 중앙 로그 관리 시스템 구축 등을 통해 상시적인 사이버 침해 감시 체계를 마련하라고 요구했다. 서버 등 정보기술 자산 관리가 체계적으로 이뤄지지 않았다는 점을 들어 전사 차원의 정보기술최고책임자(CIO) 지정과 자산관리 설루션 도입도 권고했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사고가 약관에 명시된 위약금 면제 요건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회사의 귀책 사유로 이용자가 서비스를 해지할 경우 위약금을 면제할 수 있다는 규정에 부합하며 문자와 음성 통화가 평문 상태로 제3자에게 유출될 위험성은 일부 피해자에 국한되지 않고 전체 이용자에게 적용된다는 이유에서다. 법률 자문 결과도 이를 뒷받침했다. 조사단이 로펌 등 5개 기관을 대상으로 자문을 진행한 결과 4곳에서 KT가 안전한 통신 서비스 제공이라는 계약의 주요 의무를 위반해 위약금 면제 규정 적용이 가능하다는 판단을 내렸다. 과기정통부는 KT가 과거 SK텔레콤 사례에 준해 위약금 면제 조치를 시행할 것으로 보고 있다. SK텔레콤은 침해 사고 최종 조사 결과가 발표된 이후 일정 기간 동안 해지한 고객을 포함해 위약금을 면제한 바 있다. 과기정통부는 KT에 재발 방지 이행 계획을 내달까지 제출하도록 하고 내년 6월까지 이행 여부를 점검할 방침이다.
2025-12-29 14:5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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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여년 간 800억 기부"…넥슨, 기술·콘텐츠 기반 사회공헌 진행
[이코노믹데일리] 넥슨과 넥슨재단은 2025년 한 해 동안 게임 기업의 강점인 기술과 콘텐츠를 기반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양한 분야로 확장하며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왔다고 29일 밝혔다. 넥슨에 따르면 올해 넥슨이 사회에 환원한 기부금은 약 110억원에 달하며 지난 10여년간 누적 기부액은 약 800억원에 이른다. 넥슨의 사회공헌은 의료, 교육, 사회복지, 재난 구호 등 특정 영역에 국한되지 않고 폭넓게 전개됐고 디지털 교육 격차 해소를 목표로 한 코딩 교육 사업은 올해 한층 체계화된 것으로 평가받는다. 컴퓨팅교사협회(ATC)와 함께 운영해 온 '하이파이브 챌린지'는 소프트웨어 공학과 브릭 놀이를 결합한 융합형 코딩 교육 프로그램으로 2025년 기준 누적 참여 학생 수가 20만명을 넘어섰다. 전국 다수의 시·도 교육청과 협력해 지역 간 교육 접근성 격차를 줄이는 데도 기여했다. 메이플스토리 IP를 활용한 블록 코딩 플랫폼 '헬로메이플'은 정식 론칭 이후 학교 연계 수업, 찾아가는 코딩 교실, 대학생 멘토 봉사 프로그램으로 확장되며 코딩 교육의 진입 장벽을 낮췄다. 게임 IP를 기반으로 한 사회공헌 활동도 이어졌다. 메이플스토리 '단풍잎 놀이터' 프로젝트는 노후화되거나 부족했던 놀이 공간을 공공 놀이터로 재조성해 어린이의 놀 권리와 건강권을 확대했다. 마비노기 '나누는맘 함께하고팜'은 발달장애 청년의 자립을 돕는 사회적 일터와 연계된 참여형 나눔 모델로 자리 잡았다. 창립 30주년을 기념해 진행된 이용자 참여형 '넥슨 히어로 캠페인'을 통해 조성된 기금은 어린이 의료 지원과 방문 재활 사업에 활용됐다. 이 같은 재정적 지원을 통해 재활 인프라 부족으로 타 지역 병원을 오가던 장애 아동과 가족들이 보다 안정적인 환경에서 치료를 받을 수 있는 기반도 마련됐다. 넥슨이 지원한 어린이 병원의 누적 이용자 수는 지난 8월 기준 약 71만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국 0세부터 18세까지의 장애 등록 아동 약 9만6000여명을 기준 시 아동 1인당 평균 7회 이상의 재활 치료가 이뤄진 것으로 풀이된다. 의료 서비스에 대한 만족도도 높았다. 지난해 말 '대전세종충남·넥슨후원 공공어린이재활병원'에서 진행한 외래 환자 만족도 조사에서 응답자 320명 가운데 99%가 의료 서비스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으며 치료 환경과 직원 서비스 등 전 항목에서 평균 95점 이상의 점수를 기록했다. 사회복지 분야에서도 취약계층 아동과 청소년을 위한 지원이 이어졌다. 넥슨은 넥슨게임즈와 함께 가족 돌봄 부담을 안고 있는 영케어러를 지원하는 '위드영 프로젝트'를 새롭게 시작해 돌봄, 교육, 생활 전반을 아우르는 맞춤형 지원을 제공했다. 전국재해구호협회와 협력해 산불 등 국가 재난 상황에 대비한 사회적 안전망 강화에도 참여했다. 특히 넥슨이 장기간 집중해 온 어린이 의료 지원은 올해 또 하나의 이정표를 세웠다. 국내 어린이 재활의료가 지역 편중과 인프라 부족이라는 한계를 안고 있는 가운데, 넥슨과 넥슨재단은 이를 단기 지원이 아닌 사회 인프라로 보고 전국 주요 권역에 공공 재활의료시설 구축을 추진해 왔다. 지난달 전남 지역에 '전남권 넥슨 공공어린이재활의료센터'가 개원하며 수도권, 충청, 영남, 호남을 아우르는 권역별 어린이 재활의료 체계가 구축 단계에 들어섰다. 전남 지역에는 최초의 공공 어린이 재활의료 거점이 마련됐으며 넥슨재단이 추진해 온 전국 5대 권역 중심의 인프라 구축도 사실상 완성 단계에 이르렀다. 넥슨재단은 지난 10여 년간 국내 어린이 건강권 보장을 위해 누적 625억원의 기부금을 후원해왔다. 이 가운데 병원 건립에 약정한 금액은 550억원이며 개원 이후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지원한 운영 기금은 약 75억원이다. 넥슨의 사회공헌은 시설 건립에 그치지 않고 운영 과정에서 확인된 현장 수요를 반영하는 방식으로 이어지고 있다.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에는 매년 3억원의 운영 기금을 지원하며 발달장애 아동 정신건강 치료, 로봇 재활치료실 보강, 인지치료실 구조 개선 등 다양한 영역을 후원하고 있다. 넥슨은 향후에도 아동과 청소년, 사회의 미래를 향한 책임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넥슨 관계자는 "넥슨과 넥슨재단이 게임회사의 강점인 기술과 콘텐츠를 토대로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적 책임을 실천해 왔다"며 "지난 10여년 간 누적 기부액이 800억원을 넘어섰고 특히 올해 사회에 환원한 기부금은 약 110억원에 달한다"고 말했다.
2025-12-29 10:3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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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리의서재, 웹툰·웹소설 연말결산 공개…이용량 2.4배 성장
[이코노믹데일리] 국내 독서 플랫폼 KT 밀리의서재(대표 박현진)는 연말을 맞아 '2025 웹툰·웹소설 콘텐츠 연말결산' 데이터를 공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연말결산은 지난 6월 웹소설, 지난 9월 웹툰 서비스 공개 이후 이용자들에게 가장 많은 선택을 받은 작품들을 중심으로 종합 분석했다. 밀리의서재는 올해 웹소설과 웹툰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이며 의미 있는 성장세를 기록한 것으로 분석된다. 웹소설 서비스 오픈 이후 콘텐츠 이용량은 기존 대비 약 2.4배 증가했다. 특히 웹소설은 전자책이나 오디오북과 달리 남성 회원과 여성 회원의 이용 비중이 비교적 고르게 나타난 것으로 기록됐다. 이는 웹툰·웹소설 콘텐츠를 통해 기존 독서 서비스와는 다른 이용자층을 유입하며 플랫폼 외연을 확장 중으로 풀이된다. 밀리의서재는 구독자 선택을 가장 많이 받은 웹툰·웹소설 부문 인기 도서 톱5도 함께 공개했다. 1위에는 밀리의서재 독점 제공 오디오웹소설 '전지적 독자 시점'이 올랐다. 30명 이상의 성우가 참여해 화제를 모은 이 작품은 영화를 듣는 듯한 몰입감으로 공개 직후 밀리의 대표 콘텐츠로 부상했다. 2위는 탄탄한 팬덤을 보유한 판타지 웹소설 '달빛조각사'가 차지했으며 3위에는 밀리의 오리지널 IP '궁노'가 이름을 올렸다. '궁노'는 밀리의서재가 처음 선보인 오리지널 웹소설이자 웹툰으로 로맨스 장르에서 강점을 지닌 '춈춈' 작가가 집필을 맡았다. 글로 전해지던 긴 감정선을 시각적으로 구현해 독자들에게 한층 강렬한 몰입감을 선사하며 밀리의 오리지널 IP를 대표하는 사례로 자리 잡았다. 이어 4위와 5위에는 판타지 웹소설 '템빨'과 '10서클 직전에 환생'이 각각 올랐다. 인기 도서 톱5와 함께 장기간 랭킹 상위권을 유지한 작품들도 공개됐다. 웹툰 부문에서는 '궁노', '천량열전', '메디컬 환생'이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며 상위권을 지켰다. 웹소설 부문에서는 '궁노', '달빛조각사', '회귀했더니 무공 천재'가 장기 흥행작으로 이름을 올렸다. 구독자들의 호평 속에 높은 별점과 1000건 이상의 리뷰를 기록한 작품들도 눈길을 끌었다. 웹툰 장르에서는 '내가 본 미래', '고양이 단편 만화', '통 1부'가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웹소설 부문에서는 '전지적 독자 시점', '이섭의 연애', '궁에는 개꽃이 산다' 등 오디오웹소설 작품들이 특히 좋은 반응을 얻은 것으로 분석된다. 이명우 kt 밀리의서재 스토리사업본부 본부장은 "이번 연말결산을 통해 연재형 웹소설과 웹툰을 중심으로 한 이용자들의 콘텐츠 소비 현황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웹소설과 웹툰을 비롯한 오리지널 IP를 다양한 포맷으로 확장해 읽고·듣고·보는 경험이 웹소설과 웹툰 콘텐츠까지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환경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12-29 09: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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