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총 61건
-
-
SM엔터, 1분기 영업익 109% 급증… "신규 IP·수익화 전략 시너지 발휘"
[이코노믹데일리]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가 2025년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2314억원, 영업이익 326억원을 기록하며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고 7일 발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5.2% 늘었고 영업이익은 109.6% 대폭 증가한 수치다. 특히 당기순이익은 ‘디어유’ 지분 인수 등 일회성 이익이 반영되어 1852.4% 급증한 2429억원을 달성했다. 별도 기준으로도 매출 1655억원, 영업이익 413억원으로 각각 21.5%, 105.2% 성장했다. 이러한 호실적은 신규 앨범 판매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음원 매출의 꾸준한 증가와 글로벌 콘서트 확대, MD/IP 라이선싱 사업 부문의 성장이 주효했다. 1분기 데뷔한 신인 걸그룹 하츠투하츠는 첫 싱글로 초동 판매량 40만 장을 돌파하며 성공적으로 팬덤을 구축했고 25명으로 구성된 연습생 그룹 SMTR25 역시 콘텐츠 공개만으로 데뷔 전부터 높은 관심을 받고 있어 향후 활약이 기대된다. 지난 3월 지분 인수를 완료한 팬덤 플랫폼 ‘디어유’는 2분기부터 연결 종속회사로 편입되어 실적에 본격적으로 기여할 예정이다. SM은 텐센트 뮤직과의 협력을 통한 디어유의 중국 시장 진출 및 자사 IP 입점 확대로 중장기적인 시너지 효과를 전망한다. MD/IP 라이선싱 부문에서는 라이즈(RIIZE) 캐릭터 팝업스토어, 샤이니(SHINee) 멤버 키와 헬로키티의 이색 협업 프로젝트 등 다양한 팝업스토어와 글로벌 브랜드 협업을 통해 수익 다변화를 실현했다. SM은 올해 아티스트들의 적극적인 글로벌 활동과 2차 IP 사업의 고도 성장을 목표로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에 박차를 가한다. 지난 4월 엔시티 위시(NCT WISH)가 두 번째 미니앨범으로 첫 밀리언셀러에 등극했으며 엑소(EXO) 멤버 카이(KAI)도 네 번째 미니앨범을 선보이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갔다. 5월에는 라이즈의 첫 정규 앨범, 레드벨벳-아이린&슬기 유닛 미니앨범, 샤이니 싱글 등이 발매되며 엔시티 도영의 두 번째 솔로 앨범, 하츠투하츠와 에스파(aespa)의 신규 싱글 공개도 예정되어 있다. 3분기에는 데뷔 20주년을 맞이하는 슈퍼주니어(SUPER JUNIOR)의 정규 앨범과 엔시티 드림(NCT DREAM)의 새 정규 앨범, 에스파의 미니앨범 등 다채로운 아티스트 라인업의 신보 발매가 계획되어 있다. 또한 카이 솔로 콘서트 투어, 라이즈의 데뷔 첫 콘서트 투어, 레드벨벳-아이린&슬기 콘서트 투어, 엔시티 드림의 네 번째 콘서트 투어 등 전 세계 주요 도시에서 대규모 공연이 펼쳐져 글로벌 팬심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장철혁 SM 공동대표는 “신규 IP의 빠른 안착과 IP 수익화 전략이 맞물려 성장세를 보였다”며 “앞으로도 SM 3.0 전략을 바탕으로 IP 사업 다각화 및 글로벌 시장 확대 가속화를 추진함은 물론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기반으로 질적 성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05-07 16:30:48
-
한국관광공사, 한류 앞세워 대만 관광객 유치 나선다… 타이베이서 B2B 행사
[이코노믹데일리] 한국관광공사가 대만 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해 현지에서 기업간거래(B2B) 중심의 관광 콘텐츠 행사를 열었다. 한국관광공사는 지난 10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한·대만 B2B 관광콘텐츠 페스티벌’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대만에서 처음으로 열린 B2B 관광콘텐츠 중심의 비즈니스 교류 행사로 한국 관광의 다채로운 매력을 현지 업계에 직접 소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한국관광콘텐츠’를 주제로 진행된 이번 페스티벌에는 K팝 콘서트를 포함한 공연, 웰니스, 스포츠, 여행인프라, 한국전통문화체험 등 총 6개 분야 관련 국내 기업 48곳이 참가했다. 현장에는 대만 관광업계 관계자 약 150명이 방문했으며 당일 600여 건의 비즈니스 상담이 성사되어 약 45억 원의 잠재적 매출 성과를 거둔 것으로 파악된다. 대만은 2023년 기준 약 147만명이 한국을 찾아 중국, 일본에 이어 세 번째로 큰 방한 인바운드 시장이다. 특히 대만 소비자들의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공사의 ‘2023 잠재방한여행객 조사’에 따르면 K드라마, K팝 등 한국 문화를 경험한 대만인의 비율은 88%로 글로벌 평균(71%)을 크게 상회한다. 세부적으로는 드라마(61.6%), 영화(54.1%), K팝(34.8%), 예능 프로그램(32%) 순으로 경험률이 높게 나타났다. 이에 공사는 대만 관광객의 높은 한류 콘텐츠 선호도를 반영하여 K팝 콘서트와 연계한 방한 여행 프로그램을 적극 개발하고 대만 최대 온라인 여행사(OTA)인 ‘KKday’와 협력하여 공연관광 공동 프로모션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번 페스티벌에서 소개된 한국 관광 콘텐츠를 활용해 실제 방한 상품을 기획·판매하는 현지 여행사를 대상으로 인센티브를 제공, 상품화를 적극적으로 유도할 방침이다. 유진호 한국관광공사 관광콘텐츠전략본부장은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은 대만 관광객의 특성을 고려할 때 한류와 공연 등 다양한 관광 콘텐츠가 재방문을 유도하는 핵심 동력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공사는 관광지 중심의 홍보를 넘어 소비자 맞춤형 콘텐츠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4-11 16:51:04
-
트럼프發 관세 폭탄에도 끄떡없는 K-엔터·콘텐츠株…'무풍지대' 위력 과시
[이코노믹데일리]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폭탄 우려가 글로벌 금융 시장을 강타한 가운데 국내 증시에서는 엔터테인먼트, 게임, 제약·바이오 등 일부 업종이 두드러진 강세를 보이고 있다. 관세 영향이 제한적인 데다 환율 및 경기 변동성에도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며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집중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엔터·콘텐츠주는 최근 윤석열 대통령 파면 이슈까지 겹치며 변동성이 커진 시장 상황 속에서도 꾸준히 상승, '무풍지대'로서의 면모를 톡톡히 보여주고 있다. 지난 4일에는 팬엔터테인먼트, 에이스토리, 스튜디오드래곤 등 주요 콘텐츠 제작사들과 하이브, 에스엠, 와이지엔터테인먼트, JYP엔터테인먼트 등 대형 엔터사들이 일제히 상승 마감하며 시장의 불안감을 무색하게 했다. 콘텐츠 시장의 훈풍은 넷플릭스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가 주도했다. 드라마 제작사 팬엔터테인먼트의 주가는 3월 한 달간 5% 상승했으며 드라마 공개 직후 거래일인 지난달 10일에는 하루 만에 22% 폭등하는 기염을 토했다. 중국 관영 매체 환구시보의 이례적인 극찬까지 더해지며 한한령 완화 기대감까지 고조되는 상황이다. 엔터·콘텐츠 업종의 강세는 무역 관세와 무관한 산업 특성에서 비롯된다. 음악, 드라마, 게임 등 주요 수익원이 무형의 서비스 및 지적재산권(IP)에서 발생하기 때문에 상품 무역에 대한 관세 장벽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 또한 콘텐츠 제작 인력과 설비가 대부분 국내에 집중되어 있어 고정비 부담이 원화로 고정되는 반면 해외 판매 및 공연 수익은 달러 등 외화로 유입되어 환율 상승 시 오히려 환차익을 얻을 수 있는 구조다. 정유경 신영증권 애널리스트는 “미국이 유럽연합(EU), 스위스 등 경쟁국 CDMO 기업에 고율의 상호관세를 부과하기로 하면서 오히려 국내 기업의 경쟁력이 부각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바이오 업종 역시 의약품이 관세 부과 대상에서 제외되는 데다 경기 변동에 둔감한 특성 덕분에 투자자들의 안전 자산으로 인식되며 매수세가 몰리고 있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엔터 산업은 아티스트 세대교체에 따른 5년 주기 성장 사이클에 진입했으며 2025년은 새로운 사이클의 시작점이 될 것”이라며 라이즈, 보이넥스트도어, 베이비몬스터 등 5세대 아티스트들의 본격적인 월드투어와 BTS, 블랙핑크 등 대형 IP의 컴백이 맞물려 긍정적인 주가 전망을 제시했다. 이 연구원은 “최근 공매도 재개로 엔터주가 단기 조정을 겪었지만 이는 오히려 비중 확대 기회”라며 중국 공연 재개, 캐릭터 MD, 슈퍼팬 플랫폼 등 추가적인 주가 상승 모멘텀에 주목할 것을 조언했다.
2025-04-06 16:33:17
-
-
-
'젠지美' 키키, 신인 아이돌 브랜드 평판 '2개월 연속 1위'…2025년 최고 기대주 '굳건'
[이코노믹데일리] 1일, 한국기업평판연구소 발표에 따르면 키키는 2025년 4월 신인 아이돌그룹 브랜드평판에서 당당히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 3월에 이어 2개월 연속 정상 등극으로 키키는 압도적인 화제성과 인기를 입증하며 ‘대세 신인’임을 증명했다. 앞서 키키는 3월 라이징 스타 브랜드평판에서도 5위 내 유일한 아이돌 그룹으로 이름을 올리며 2위를 기록, 데뷔 초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아왔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의 4월 신인 아이돌그룹 브랜드평판 링크 분석 결과 키키는 ‘힙하다’, ‘젠지하다’, ‘자연스럽다’ 등의 키워드에서 높은 연관성을 보였다. 키워드 분석에서는 ‘아이두미’, ‘젠지미’, ‘언컷 젬’ 등이 상위에 랭크되며 키키가 프리 데뷔부터 선보여온 ‘젠지美’ 넘치는 매력이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았음을 뚜렷하게 보여준다. 키키는 데뷔 앨범 ‘언컷 젬(UNCUT GEM)’의 타이틀곡 ‘아이 두 미(I DO ME)’와 후속곡 ‘BTG’로 음악 방송 무대를 종횡무진하며 활약하고 있다. 특히 첫 방송부터 흔들림 없는 라이브 실력을 선보이며 탄탄한 기본기와 자유분방한 팀 아이덴티티를 각인시켰고 매 무대마다 다채로운 콘셉트 소화력을 뽐내며 ‘괴물 신인’이라는 수식어를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 음악 활동 뿐만 아니라 키키는 국내 유수의 패션 매거진은 물론 K팝 그룹 최초로 정식 데뷔 전부터 텐 매거진 USA 커버를 장식하는 파격적인 행보를 보였다. 최근에는 카카오뱅크 첫 브랜드 앰버서더로 발탁되며 패션, 금융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젠지 아이콘’으로서 압도적인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키키의 음원 파워 역시 막강하다. ‘아이 두 미’는 발매 직후 스포티파이 바이럴 50 한국 차트 1위를 석권했으며 멜론 핫100 차트 3위, 탑100 차트 10위에 오르는 등 괄목할 만한 성적을 기록했다. 이 외에도 벅스, 바이브, 지니, 플로, 유튜브 뮤직 등 국내 주요 음원 차트 상위권에 꾸준히 이름을 올리며 음원 강자로서의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지난 31일 한터차트 발표에 따르면 ‘언컷 젬’은 초동 판매량 20만 6,703장을 기록하며 3월 5주차 주간 음반차트와 일간 음반차트 정상을 차지했다. 주간 월드차트에서도 3위에 랭크되며 글로벌 팬덤까지 확장, 거침없는 흥행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키키는 현재 후속곡 ‘BTG’로 음악 방송과 라디오 등 다채로운 콘텐츠를 통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2025-04-01 18:18:16
-
-
-
-
서현주 스타쉽 총괄 제작자, 美 빌보드 '음악계 영향력 있는 여성' 선정
[이코노믹데일리] 스타쉽엔터테인먼트의 서현주 총괄 제작자가 미국 빌보드가 발표한 '음악계 영향력이 있는 여성'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빌보드는 20일(현지시간) '빌보드 위민 인 뮤직 2025 (Billboard’s Women in Music 2025)' 명단을 발표하며 서현주 총괄 제작자를 '레이블 & 디스트리뷰터 (Labels & Distributors)'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고 밝혔다. 빌보드는 서 총괄 제작자가 혁신적인 프로듀싱 능력과 뛰어난 기획력을 바탕으로 K팝 여성 제작자로서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고 평가했다. '빌보드 위민 인 뮤직'은 매년 음악 산업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 여성 아티스트, 크리에이터, 프로듀서, 경영진 등을 선정하여 발표하는 권위 있는 리스트다. 서현주 총괄 제작자가 이번 '빌보드 위민 인 뮤직'에 K팝 여성 제작자로서 당당히 이름을 올린 것은 그가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 K팝의 위상을 강화하는 데 크게 기여했음을 입증하는 쾌거로 평가된다. 스타쉽엔터테인먼트의 부사장이자 총괄 프로듀서인 서현주 제작자는 아티스트 기획, 음악 프로듀싱, 글로벌 전략 수립 등 회사 운영 전반을 책임지고 있다. 그의 이력은 단순한 성공 사례를 넘어 K팝 산업 내 여성 리더십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서 총괄 제작자가 기획하고 제작한 케이윌, 씨스타, 몬스타엑스, 우주소녀, 크래비티, 아이브 등은 각 그룹만의 독특한 음악 색깔과 정체성을 확립하며 K팝의 다채로운 흐름을 주도해왔다. 특히 서현주 총괄 제작자는 몬스타엑스의 해외 진출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그의 전략적인 기획 아래 몬스타엑스는 2020년 발매한 첫 미국 정규 앨범 '올 어바웃 러브(ALL ABOUT LUV)'로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Billboard 200)'에 5위로 진입하는 놀라운 성과를 거뒀다. 이어 두 번째 영어 앨범 '더 드리밍(THE DREAMING)' 역시 '빌보드 200'에 2주 연속 차트인하며 글로벌 팬덤을 확장했다. 몬스타엑스는 K팝 그룹 최초로 미국의 유명 라디오 방송국 아이하트라디오가 주최하는 최대 규모의 연말 공연 '징글볼(Jingle Ball)' 투어에 세 차례나 참여하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MZ 워너비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한 아이브의 성공 역시 서현주 총괄 제작자의 기획력을 빼놓고 설명할 수 없다. '자기 확신'이라는 차별화된 콘셉트를 바탕으로 아이브는 기존 K팝 그룹의 틀을 깨고 독자적인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는 데 성공했다. 서 총괄 제작자가 이끄는 스타쉽 A&R팀은 송 캠프를 통해 다양한 작곡가들과 협업하며 아이브만의 색깔을 완성하고 끊임없는 음악적 시도를 이어갔다. 이는 단순한 트렌드 추종이 아닌 서현주 총괄 제작자의 탁월한 기획력과 시장 분석 능력이 만들어낸 결과로 평가받는다. 서현주 총괄 제작자는 여성 제작자로서 K팝 1, 2세대 태동기에 SM엔터테인먼트 A&R 프로듀서와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이사직을 거쳐 2008년 스타쉽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한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여성에 대한 편견이 더욱 강했던 시기에 그는 여성 특유의 섬세함과 전략적인 시각으로 한계를 극복하고 성공적인 커리어를 쌓아왔다. 그의 리더십은 단순히 성별을 넘어 아티스트와 음악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와 통찰력에서 비롯된다는 평가다. 서현주 총괄 제작자는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3년 제37회 골든디스크어워즈' 제작자상, 'MMA',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 프로듀서상,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표창 등 다수의 수상 경력을 자랑한다. 한편 '빌보드 위민 인 뮤직 2025' 시상식은 오는 29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유튜브 시어터(YouTube Theater)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2025-03-21 10:28:24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