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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타임지 '100대 기업' 국내 유일 선정
[이코노믹데일리] 한화그룹이 방위산업 수출 호조와 적극적인 태양광 사업 투자에 힘입어 미국 주간지 타임이 선정한 '영향력 있는 세계 100대 기업'에 선정됐다. 국내 기업 중 올해 100대 기업 명단에 이름을 올린 건 한화가 유일하다. 타임은 30일(현지시간) 기업이 제출한 평가 자료를 토대로 기고자, 특파원, 외부 전문가 의견을 수렴해 항목에 따라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대 기업'을 공개했다. 타임은 매년 영향력, 혁신성, 포부와 성과를 기준으로 △리더 △시장 파괴자 △혁신자 △거장 △개척자 등 5개 부문에서 성과를 보인 20개 기업을 각각 뽑는다. 국내 기업 중 평가 첫해인 2021년에는 하이브와 더핑크퐁컴퍼니가 선정됐고 2023년에는 삼성, SK, 기아, 블라인드가 포함됐다. 타임은 "한화그룹이 방산 수출 활성화로 2023년도 시장가치가 78억 달러(약 10조7700억원)를 넘어설 정도로 성공 가도를 달릴 뿐만 아니라 태양광, 풍력, 청정 수소 기술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 또한 발전시키고 있다"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최근 한화그룹은 주력 사업인 방산과 태양광 부문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한화솔루션은 미국 조지아주에 3조2000억원을 투자해 태양광 발전 설비 생산단지인 '솔라허브'를 조성 중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폴란드와 호주 등에 K9 자주포, 다연장 로켓 '천무'를 비롯한 다양한 무기 체계를 수출하는 성과를 냈다. 방산과 연관성이 큰 우주항공 분야에서도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 체계 종합사업자로 선정되며 '한국판 스페이스X'로 발돋움한다는 포부를 드러내기도 했다. 한화그룹은 100대 기업 선정에 대해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오픈AI, 엔비디아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 동등한 수준으로 트렌드를 이끌어 간다고 인정받은 것"이라고 자평했다.
2024-05-31 16:4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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