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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중·한화오션, 33조원 규모 캐나다 함정 현대화 '앞장'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 조감도 [사진=HD현대중공업] [이코노믹데일리]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이 캐나다 함정 현대화 사업 수주를 위해 27조7200억~33조4320억원 규모의 입찰제안서를 제출했다. 7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은 지난 3월 초 캐나다 연방정부에 해군의 낡은 잠수함을 최신형 KSS-Ⅲ 잠수함으로 교체하는 내용의 공동제안서를 제출했다. 앞서 캐나다는 오는 2035년 첫 신형잠수함 1대를 도입하겠다는 자체 계획을 세운 바 있다. 두 기업의 제안서에는 2035년까지 잠수함 총 4척을 공급할 수 있다는 내용이 담겼는데 캐나다 정부에 예상보다 빠르게 신형 잠수함 체제를 갖추게 한다는 게 골자다. 이와 함께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은 캐나다 안에 유지보수 시설을 지어 일자리를 만들겠다는 조건도 걸었다. 여기에는 소요 예산, 납품 기일, 유지보수 및 승무원 훈련 지원 등 경쟁사 대비 좋은 조건이 포함됐다. 조선업계 관계자는 "두 기업은 K원팀으로서 캐나다 함정 수주를 따낼 가능성이 높으며 장기 거래 관계도 내다볼 수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와 별개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캐나다 육군에 미국의 고속기동포병로켓시스템(HIMARS)과 유사한 다연장 로켓 무기와 K-9 자주포를 판매하는 방안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한국 국방 당국자들을 인용, 한국산 다연장 로켓과 자주포 구매가 성사된다면 도입 물량과 인도시기나 현지 정비시설 건설 등 조건에 따라 1조4000억원 상당의 사업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5-05-07 09:34:21
한화오션, 군함 은폐력 높인다… '스텔스 페인트'로 KDDX 공략
[이코노믹데일리] 한화오션이 차세대 한국형 구축함(KDDX)에 적용할 ‘스텔스 페인트’를 개발해 성능 평가를 완료했다고 10일 발표했다. 이 기술은 군함이 적외선 레이더에 탐지될 확률을 대폭 낮추는 핵심 기술로 향후 해군 전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화오션이 개발한 스텔스 페인트는 함정 온도를 상승시키는 근적외선을 80% 이상 반사하는 성능을 갖췄다. 이는 기존 스텔스 페인트의 평균 반사율보다 60% 이상 높은 수준이다. 또 선체 온도를 약 40% 낮춰 외부로 방출되는 적외선 신호를 줄여준다. 이러한 효과로 군함은 원거리 적외선 레이더에서 작은 어선이나 나룻배 크기로 인식되며 적외선 유도 미사일의 표적이 될 가능성이 현저히 낮아진다. 이번 스텔스 페인트는 고성능 고분자 수지인 폴리실록산을 기반으로 제작됐다. 폴리실록산은 열, 염분, 산성 환경에 강한 실리콘 기반 물질로 기존 함정 도료보다 파도와 해풍에 대한 내구성이 뛰어나다. 이로 인해 유지보수 비용 절감과 내구성 강화 측면에서도 우수한 성능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세계 각국 해군은 함정의 전투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스텔스 기술을 적극 도입하고 있다. 미국의 '줌왈트'급 구축함은 차폐 구조와 스텔스 도료 적용을 통해 기존 구축함보다 훨씬 큰 크기에도 불구하고 레이더 탐지 면적을 50분의 1 수준으로 줄이는 데 성공했다. 시장조사업체 스피리컬인사이트에 따르면 글로벌 스텔스 페인트 시장은 2023년 4500만 달러(약 653억원)에서 오는 2030년 6757만 달러(약 981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화오션은 이번 기술을 바탕으로 KDDX 사업 수주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며 2036년까지 진행되는 7조8000억원 규모의 차세대 구축함 건조 사업에 적극 참여할 방침이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스텔스 페인트는 차세대 함정의 필수 기술로 자리 잡을 것”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국내외 함정 시장에서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3-11 10:06:18
HD현대중공업·한화오션, 해외선 협력·국내선 경쟁하는 이유
[이코노믹데일리]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이 25일 '코리아 원팀' 양해각서(MOU) 체결로 해외 방산 수출에서는 협력하기로 한 가운데 국내에서는 정부의 사업 구조와 양사의 이해관계로 인해 협력이 불가능한 상황이란 분석이 나온다. 방위사업청도 "이번 MOU는 함정 수출 사업에 관한 것으로 한국형 구축함(KDDX) 사업과는 관련이 없다"고 밝힌 바 있다. 26일 방산업계에 따르면 국내 KDDX 사업에서는 전혀 다른 경쟁 구도가 형성돼 있다. 방위사업청과 해군은 단일 원청 사업자를 선정하는 방식을 택하고 있다. 즉 두 업체가 협력할 명분이 없는 구조다. KDDX 사업의 핵심은 ‘상세 설계’의 소유권을 누가 확보하는가에 있다. 상세 설계를 단독으로 주도하는 기업은 이후 후속 구축함 사업에서도 주도권을 가질 가능성이 높아진다. 협력보다 개별 수주전이 더 유리한 이유가 된다. 일각에서는 두 업체가 ‘공동 투자’ 방식으로 협력할 수 있다는 의견도 나왔었다. 지난 4일 국회에서 열린 ‘국내외 함정 사업 발전적 추진 방향 모색을 위한 토론회’에서 전직 방위사업추진위원회 위원으로 본인을 소개한 한 방청객은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이 경쟁하고 있는 본질이 상세 설계와 관련이 있다"며 "과학기술통신법에 있는 '공동 투자' 형태로 조정할 수 있다. 그러나 신현승 방사청 함정사업부장은 이 같은 방안에는 선을 그었다. 그는 "상세설계와 선도함 건조를 무자르듯이 기술적으로 자르는데는 굉장히 어려움이 있다"며 "상세설계가 종료되고 나서 그 다음 선박 건조가 들어가는 게 아니라 전체 공정 기간에 걸쳐서 설계가 이루어지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이에 따라 방위사업법 체계와 사업 방식의 현실을 고려할 때 실현 가능성이 낮다는 지적이 나온다. 정부 입장에서도 경쟁 구도를 유지하는 것이 유리하다. 경쟁 체제가 유지되면 각 조선소는 더 나은 기술을 개발해야만 수주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정부 입장에서는 자연스럽게 기술 혁신을 유도할 수 있다. 무엇보다 만약 양사가 협력한다면 독점 구조가 형성돼 가격 협상력이 사라질 위험이 있다. 방산 사업은 정부 예산이 투입되는 공공사업이므로 최대한 낮은 가격에 최고의 성능을 확보하는 것이 정부의 최우선 과제다.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이 경쟁하면 가격을 낮출 수밖에 없게 돼 결국 정부는 더 유리한 조건으로 사업을 진행할 수 있다. 조선업계 관계자는 “해외에서는 협력하는 것이 경쟁력을 높이는 전략이지만 국내에서는 방산 사업의 구조적 특성상 경쟁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2025-02-26 11:4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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