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총 16건
-
KT, AI 융합으로 '디지털 혁신 파트너' 도약 나서
[이코노믹데일리] 김영섭 KT 대표는 오는 30일로 취임 1주년을 맞이한다. 실용주의를 표방하며 등장한 김 대표는 지난 1년간 AICT(AI+ICT·인공지능+정보통신기술) 기업으로의 전환을 핵심 비전으로 제시하며 KT의 체질 개선과 미래 경쟁력 강화에 주력해왔다. 특히 인공지능(AI) 역량 강화에 집중하며 통신 기업을 넘어 '디지털 혁신 파트너'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 실질 중심의 경영 철학 확립...AICT 기업 전환 비전 제시 김 대표는 지난해 8월 30일 임시주주총회에서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취임 직후부터 그는 과도한 의전과 보여주기식 행사를 과감히 없애고 실질적 이익을 창출하는 조직 문화 정립에 주력했다. 이는 KT가 직면한 경영 환경의 변화와 미래 도전 과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으로 평가받고 있다. 최근 김 대표는 유럽 지역 마이크로소프트(MS) 소버린 AI·클라우드 구축 현장을 방문하고 돌아와 하반기 경영 구상에 몰두하고 있다. 이는 글로벌 기술 트렌드를 직접 확인하고 KT의 미래 전략에 반영하려는 의지로 해석된다. 김 대표는 지난 2월 'AICT 기업' 전환 비전을 공식적으로 제시했다. 이는 KT의 기존 통신 역량에 IT와 AI를 융합해 새로운 고객 가치를 제공하는 '디지털 혁신 파트너'로 거듭나겠다는 선언이었다. 이를 위해 KT는 MS와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소버린 AI·클라우드 시장 공략을 준비하고 있다. 내부적으로는 비효율 사업을 과감히 정리·개편하고 있다. 로봇, 르완다 사업 등 수익성이 낮거나 미래 전략과 맞지 않는 사업들을 정리하고, AI와 미디어·콘텐츠 사업에 역량을 집중할 수 있도록 조직을 재편하고 있다. 동시에 AI 해커톤과 숨은 고수 발굴 등 임직원의 AI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KT 주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김 대표 취임 후 최저점에서 약 20% 상승했다, 이는 시장의 기대감을 반영한 것이다. 그러나 AI와 통신 역량을 결합한 '킬러 서비스'가 아직 뚜렷하게 자리 잡지 않았다는 점에서 여전히 과제가 남아있다. 특히,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AI 기술을 활용한 실질적인 수익 창출 모델을 개발하는 것이 중요하다. ◆ 조직 슬림화와 AI 인재 확보 전략 KT는 '조용한 조직 개편'을 통해 체질 개선을 추진 중이다. KT 상반기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6월 말 기준 KT 직원 수는 1만9370명으로 지난해 말(1만9737명) 대비 367명(1.9%) 감소했다. 작년 6월 말(2만117명)과 비교하면 1년 새 747명(3.71%)이 줄어든 수치다. 최근 10년간의 사업보고서·반기보고서를 종합하면 KT 직원 수는 2014~2018년 증감을 반복하며 2만3000명대를 유지하다가 2018년 말 2만3835명을 정점으로 매 반기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2014년 6월 이후 10년간의 감소폭은 18.8%에 달한다. 직원 감소의 주된 요인으로는 고연령자의 자연 퇴직이 지목된다. KT는 향후 5~6년간 정년 퇴직자가 1000여명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KT의 인력 감축은 인위적인 구조 조정이 아닌 자연스러운 인력 감소를 통해 이루어졌다. 김 대표는 취임 초기 "대규모의 인위적 구조 조정을 감행할 필요는 없다"고 밝힌 바 있지만, 실제로는 신규 채용을 줄이고 퇴직 인원을 통한 자연스러운 인력 감축을 추진해왔다. 이러한 전략은 KT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추구하면서도 조직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퇴직 인원에 미치지 못하는 신규 채용 인원도 직원 감소세를 가속화하고 있다. KT의 신규 채용 직원은 2020년 273명, 2021년 357명, 2022년 669명, 지난해 254명으로 집계됐다. 김 대표는 지난해 9월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에서 "대규모의 인위적 구조조정을 감행해야 할 상황은 아니다"라고 밝혔지만, 실제로는 자연 감소를 통한 점진적인 인력 조정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KT의 인력 감축 기조는 AI 인력을 적극 확보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올해 초 전 직급 채용공고를 통해 '초거대 AI 기술개발' 등 R&D(연구개발) 분야 인력을 모집하면서, 디지털 패러다임 전환 사업에 즉시 투입할 수 있는 경력 사원의 비중을 높이는 전략을 구사했다. 이는 AI 역량 강화를 위해 필요한 전문 인력을 확보하고, 미래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접근이다. ◆ 킬러 서비스 발굴과 ICT 생태계 활성화 KT가 직면한 가장 큰 과제는 '김영섭표' AI 서비스의 개발이다. 통신과 AI 역량을 결합한 킬러 서비스를 발굴해 실질적인 수익을 창출하는 것이 핵심 과제로 꼽힌다. KT는 오는 10월 MS와의 구체적인 협업 성과물을 선보일 계획이다. MS와의 협력은 KT의 글로벌 기술 AI 역량 확보를 위한 전략이지만, 일각에서는 외산 기술 의존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한 자체 기술력 확보와 국내 AI 생태계 육성 전략이 필요한 상황이다. KT 관계자는 "MS 클라우드는 플랫폼을 제공하는 역할이며, 플랫폼 위에서 구동되는 애플리케이션(앱)과 솔루션은 현재의 생태계 전략과 동일하게 파트너들과 함께 개발할 것"이라며 "3만원대 5G 요금제를 가장 먼저 출시한 사례처럼 정부 정책에도 적극 협조하며 국민기업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통신 분야에서는 기존 KT 임원을 중용했지만, AI·클라우드, 대외협력·법무 등 신규 사업 분야에서는 외부 인력을 적극 등용했다. 이에 따라 내부 화합과 소통 문화를 더욱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최근 발생한 유선전화 장애와 같은 통신망·인프라 문제는 국가 기간통신망을 관리하는 KT의 책임을 다시 한번 상기시켰다. 따라서 미래 사업 확장과 함께 기존 통신 인프라의 안정성 확보를 위한 지속적인 투자와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KT는 김영섭 대표의 리더십 아래 AI와 통신의 융합을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MS와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AI 기반 클라우드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은 이러한 전략의 일환이다. KT는 오는 10월 MS와의 협업 성과물을 발표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실질적인 수익 창출 모델을 제시할 계획이다. 그러나 이러한 전략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내부 화합과 소통이 중요한 과제로 남아 있다. 김 대표는 통신 분야에서는 기존 KT 임원을 중용하면서도, AI·클라우드, 대외협력·법무 등 분야에서는 외부 인력을 적극 등용해왔다. 이는 KT가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인력 운영의 일환이지만, 내부적인 화합과 소통 문화를 다져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김 대표의 공식 임기는 2026년 3월까지다. 업계에서는 김 대표가 남은 임기 동안 AI 분야에서 가시적인 수익 창출 성과를 내는 데 총력을 기울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기업 체질 개선과 수익성 실현이 본 궤도에 오를 경우, 연임에 대한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KT는 국내 통신 3사(SK텔레콤, LG유플러스) 중 유일하게 대표이사 임기를 3년으로 규정하고 있다. 이동통신 시장이 전 세계적으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KT의 미래 전략이 어떤 방향으로 전개될지 주목된다.
2024-08-22 05:00:00
-
KT, 경기도 교통약자 위한 'AI 보이스봇' 상담 서비스 도입
[이코노믹데일리] KT는 19일 경기도 교통약자 광역이동지원센터에 클라우드 기반의 인공지능 상담 서비스 'KT 에이센(A'cen)'을 도입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도입으로 경기도 광역이동지원센터는 전국 최초로 AI 보이스봇을 활용해 차량 배차 및 사전 예약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KT는 지난 5월 경기도청과 경기교통공사와 협력하여 AI 상담원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이후 광역이동지원센터에 AI 보이스봇 기반 상담 시스템을 구축해왔다. 이번 달부터는 특별교통수단 이용을 원하는 교통약자를 위해 AI 보이스봇을 통한 즉시배차와 사전예약 서비스가 제공된다. AI 보이스봇은 고객이 전화를 통해 차량 즉시배차를 요청할 경우, 신속하게 특별교통수단을 배차하고, 이용일 기준으로 최소 하루 전에 사전예약을 신청하면 희망 일정에 맞춰 차량을 예약해준다. 또한, 고객의 최근 이동 패턴을 분석해 출발지와 목적지를 먼저 제안하기도 한다. KT는 AI 보이스봇이 신속하고 정확하게 고객 문의를 처리할 수 있도록, 강원, 충남, 전북 등 다른 지자체의 광역이동지원센터를 운영한 경험을 가진 KTis와 협력해 서비스의 안정성을 높였다. 양사는 발음이 불명확하거나 언어 장애가 있는 고객도 간단한 대답으로 상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고객의 음성 사용자 경험(VUX)을 분석하여 최적의 AI 보이스봇 시나리오를 구성했다. AI 보이스봇의 도입으로 인해 고객은 광역이동 서비스를 보다 편리하게 신청할 수 있으며, 센터는 평소 문의가 집중되는 오전 시간대에도 신속한 응대가 가능해져, 기존보다 30% 더 많은 고객 문의를 처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희 KT 전략·신사업부문 AI플랫폼사업본부장 상무는 "KT가 경기도 교통약자광역이동지원센터에 AI 보이스봇을 도입함으로써 센터의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교통약자에게 원활한 이동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KT의 차별화된 AICT 역량과 KTis의 고객센터 운영 노하우를 결합해 교통약자의 불편 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8-19 18:01:54
-
-
KT, 모빌리티 솔루션 사이버 보안 국제 인증 획득
[이코노믹데일리] KT는 소프트웨어 기반 모빌리티 솔루션에 대해 ISO/SAE 21434를 기반으로 한 사이버 보안 관리체계(CSMS) 국제 인증을 획득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인증으로 KT는 미래 자동차 시장에서의 사이버 보안 역량을 강화하며, 글로벌 제품 안전 인증 기관인 UL솔루션스로부터 소프트웨어 보안 기준을 충족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ISO/SAE 21434는 자동차 소프트웨어의 설계부터 개발, 테스트, 양산 후까지의 사이버 보안 프로세스와 요구 사항을 정의하는 국제표준이다. KT는 AI 데이터 분석 등 다양한 소프트웨어 기반 모빌리티 솔루션을 운영하며, 이번 인증을 통해 내부 보안 역량을 입증했다. 최근 해킹과 같은 사이버 위협 사례가 증가함에 따라 보안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특히 유럽은 2022년 7월부터 신차 출시 시 사이버 보안 인증을 의무화했고, 올해 7월부터는 모든 자동차에 규제를 적용하고 있다. 한국도 올해 2월 자동차 관리법 개정안을 통해 2025년 하반기부터 신차에 사이버 보안 관리체계를 의무화할 예정이다. KT는 이번 인증을 통해 내부 보안 역량을 증명했으며, 네트워크 및 플랫폼을 위한 IT 보안정책에서도 최고 평가를 받았다. 이로써 모빌리티 소프트웨어 보안성 및 자동차 사이버 위협 대응 역량을 국제 수준으로 높였다. KT는 ISO/SAE 21434 외에도 품질 경영시스템 국제표준(ISO 9001),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서(ISMS, ISMS-P), 정보보안 경영시스템(ISO 27001) 등의 최고 수준의 IT 보안 인증을 보유하고 있다. 최강림 KT 모빌리티사업단장 상무는 “KT는 AICT를 기반으로 차량 내 소프트웨어 솔루션과 데이터 기반 차량 품질 문제 분석 등 다양한 기술을 개발해 적용하고 있다”며, “다가오는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 시대를 맞아 KT는 글로벌 수준의 안전한 사이버 보안을 적용하고 고객의 요구에 최적화된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4-07-23 09:50:06
-
국내 최대 전자책 플랫폼 밀리의서재, AI TTS 기능으로 '책 읽는 즐거움' 새롭게 선사
[이코노믹데일리] 국내 최대 전자책 플랫폼 밀리의서재(대표 박현진)가 AI TTS(Text To Speech) 기능을 도입하며 새로운 독서 경험을 선사한다고 11일 밝혔다. 밀리의서재 AI TTS는 고품질, 안정성, 다양성을 핵심 가치로 한다. 다양한 음성 샘플을 학습해 실제 사람의 억양, 발음, 미세한 호흡까지 모방하는 고품질 AI 음성 합성 기술을 적용했다. 특히 사람 수준으로 읽어주는 듯한 자연스러운 발화로 오랜 시간 들어도 노이즈 없이 편안한 독서가 가능하다. 또한 온라인뿐만 아니라 오프라인 환경에서도 실시간으로 들을 수 있는 안정성과 4가지 AI 보이스를 제공해 독자가 취향에 맞춰 선택할 수 있도록 다양성을 추구했다. 새롭게 도입된 AI TTS는 밀리의서재가 보유한 18만권의 콘텐츠에 적용된다. 베스트셀러부터 월 1천권 이상의 신간에 적용될 뿐만 아니라 소설, 에세이, 시, 자기계발, 경제경영 등 기존에 서비스하고 있는 다양한 카테고리의 도서에도 적용된다. AI TTS는 기존 TTS와 동일한 방식으로 이용이 가능하며, 뷰어 내 재생 버튼을 클릭하면 AI TTS로 바로 들을 수 있다. 밀리의서재는 이번 AI TTS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인공지능 전문기업 셀바스AI(대표 곽민철)의 온디바이스 AI 음성합성 솔루션 ‘Selvy deepTTS On-Device’를 적용했다. 해당 솔루션은 자연스러운 음성과 정확한 발음, 적절한 끊어 읽기 기능을 제공해 이어폰과 헤드폰을 착용한 상태에서 장시간 청취해도 편안한 음성을 제공하는 고품질 AI 보이스이다. 방은혜 밀리의서재 AI 서비스 본부 본부장은 “AI TTS 기능 도입은 밀리의서재가 그려 나갈 ‘큰 그림’의 시작에 불과하다”라며 “책의 가치에 집중한 새로운 독서 경험 확장과 생태계 구축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밀리의서재는 AI 기술을 적극 활용하여 책을 고르고, 읽고, 곱씹는 모든 독서 과정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해에는 KT AI 기술을 활용해 아나운서 AI 보이스 오디오북과 AI 오브제북을 선보였다. 최근에는 AI 페르소나 챗봇, AI 스마트 키워드 서비스 등을 출시하며 주목받고 있다. 이번에 도입된 AI TTS 기능은 안드로이드 버전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연내 iOS 버전이 출시될 계획이다.
2024-07-11 10:38:58
-
-
KT, AI 기반 VOC 통합 관리 시스템 전사 확대 적용
[이코노믹데일리] KT(대표이사 김영섭)가 고객 서비스 품질 개선을 위해 AI 기반 VOC 통합 관리 시스템 ‘AI-VOC 포털’을 전사적으로 확대 적용한다고 11일 밝혔다. KT AI-VOC 포털은 비식별 처리한 고객 상담 내용을 초거대언어 모델(LLM) ‘믿음’을 통해 분석하고 요약하여, 모니터링 할 수 있게 한 VOC 통합 관리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매월 약 300만 건에 달하는 고객 문의 및 불편 사항들을 유관 부서에 빠르게 공유하고, 대응 관련 정보를 손쉽게 제공하여 고객 서비스 품질을 향상시키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AI-VOC 포털의 주요 기능으로는 △VOC 자동 분류 △온라인 버즈 기능 △유관부서 VOC 알림 기능 ‘VOC Alert’ △상품별 실시간 VOC 발생 △공사/장애 정보 제공 등이 포함되어 있다. 이를 통해 고객 문의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다. 특히, ‘온라인 버즈’ 기능은 100번 고객센터를 통해 들어오지 않은 VOC이지만, 온라인상에 노출된 VOC 관련 내용을 분석하여 공유해주는 기능이다. 이 기능은 선제적인 이슈 대응이 가능해 VOC 감소에 효과적이다. 또한, ‘VOC Alert’ 기능은 VOC가 급증하는 경우 서비스 부서에 자동으로 알림을 해주어 빠른 보호 조치가 가능하게 하여 VOC 추가 확산을 최소화한다. KT는 지난 2022년 10월 AI-VOC 포털을 개발해 고객 접점 부서와 일부 경영진 중심으로 운영해왔다. 그러나 김영섭 대표 취임 이후 전사적으로 고객 니즈 파악 및 새로운 가치 제공을 위해 이 시스템을 확대 적용하게 됐다. KT는 2017년부터 자체 개발한 ‘AI챗봇’ 서비스와 ‘목소리 인증’ 기능을 통해 고객 서비스 제공에 활용해왔다. 월 평균 151만 건 챗봇을 통한 고객 안내와 월 36만 건 이상의 목소리 인증을 통해 더욱 효율적인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AI 상담 Assist’ 기능을 전국 고객센터에 적용하여 상담사의 업무를 경감시키고 고객 서비스 체감을 향상시키고 있다. AI-VOC 포털을 활용한 결과, VOC 발생이 전년 대비 약 51% 감소했다. 이번 전사 확대를 통해 VOC 감축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KT는 올해 하반기 중 AI 기반 시기·지역·채널별 VOC 예측모델 PoC를 진행하고, 기능을 업데이트한 ‘Next VOC 포털’을 내년 중 오픈하여 선제적 VOC 관리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병무 KT 고객경험혁신본부 본부장은 “KT는 고객의 VOC를 소중한 경영 자산으로 생각하고 데이터화하고 있다”며, “AI 머신러닝 알고리즘을 통해 언제 어디서 VOC가 발생할지 사전 예측하여 이용자 보호와 고객 경험 혁신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6-11 09:50:03
-
-
KT, 부산에 인터넷 3센터 구축! 통신망 안정성 대폭 강화
[이코노믹데일리] KT(대표이사 김영섭)는 국내 최초로 비수도권 지역인 부산에 인터넷 3센터를 구축하고 본격적인 가동을 시작했다고 3일 밝혔다. 인터넷 3센터는 재난, 정전 등으로 인해 수도권에 위치한 메인 통신센터(이하 1, 2센터)가 정상적으로 동작하지 못하는 상황에서도 주요 인터넷 서비스를 지속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시설이다. 전국에 있는 주요 인터넷 장비와 해외 통신망과 직접 연결되어 있으며, 비상 상황 시에는 DR(Disaster Recovery) 센터로 동작하고 평시에는 수도권에 집중된 트래픽을 효율적으로 분산 처리하는 구조(Alive DR)로 설계됐다. KT는 수도권 1, 2센터가 동시에 가동되지 않는 상황을 연출해 국내외 주요 포털 서비스, 금융, 언론, 동영상 서비스가 3센터를 통해 제공되는 것을 검증했다. 또한, 인터넷 3센터를 통해 네트워크 구조 전체가 개선되면서 넷플릭스 등 글로벌 콘텐츠의 통신 지연(Latency)도 기존 대비 평균 18% 단축되는 효과를 확인했다. KT는 이번 인터넷 3센터 개소로 주요 인터넷 시설을 3중화하는 등 통신망의 안정성을 대폭 강화하는 기반을 마련했다. 고객들에게 안정적이고 더 빠른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국내외 인터넷 사업자와의 네트워크 분야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KT는 AI, ICT 기술 범위의 확장으로 통신망의 안정성이 통신사를 비롯해 플랫폼·콘텐츠 회사에게도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상황이라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인터넷 3센터 연결 수요는 계속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실제로 네이버 클라우드 등 주요 콘텐츠 사업자들은 인터넷 3센터 개통과 동시에 이를 활용해 서비스 경로를 3곳으로 나눠 자사의 트래픽을 안정적으로 분산하고 있다. 권혜진 KT 네트워크전략본부장 상무는 "국민들의 모든 생활이 인터넷으로 연결되면서 통신망의 안정성에 대한 사회적 요구 사항이 계속 높아지고 있다"며, "KT 고객에게 고품질의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통신망 인프라의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24-06-03 09:05:29
-
-
-
AI 상담원, 진상고객 차단 기술 상용화 임박...욕설·혐오표현 걸러낸다
[이코노믹데일리] 고객센터 상담원들에게 성희롱, 욕설, 혐오표현을 일삼는 이른바 ‘진상고객’을 AI가 판단하고 차단하는 기술이 곧 등장할 예정이다. 특히 통신사들은 이러한 상황에 적극 대응하고 있으며, SK텔레콤이 선두주자로 나서고 있다. SK텔레콤은 텔코(통신 특화) 거대언어모델(LLM)의 출시를 앞두고, 이를 부적절한 대화에 적절히 대응하도록 훈련시키는 '레드팀'을 가동 중이다. 레드팀은 진상고객 역할을 맡아 텔코 LLM과 의도적으로 부적절한 대화를 나눈 후, 모델이 이를 제대로 감지하고 경고나 차단 등으로 대응하는지 확인한다. 이 과정을 통해 취약점을 발견하고 보완하는 작업을 반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텔코 LLM이 실전 수준의 경험을 쌓게 되는 것이다. SK텔레콤은 텔코 LLM 기반 서비스의 AI 윤리와 안전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텔코 LLM은 통신 데이터를 전문적으로 학습해, 통신사들의 고객센터 상담사를 보조하는 AI 비서 개발에 우선 활용된다. AI 비서는 상담 내용을 요약하고 고객 요구에 적절한 답변을 만드는 역할뿐만 아니라, 부적절한 대화를 걸러내 상담사를 보호하는 역할도 중요하다. SK텔레콤은 노골적인 욕설뿐 아니라 의도가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부적절한 대화도 학습했다. SK텔레콤은 지난달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상담 관련 내용을 모니터링하면서 시스템이 적절할 때 개입해 상담사를 보호할 수 있는 시스템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AI의 윤리성·안전성 확보는 다른 ICT 기업들의 서비스 개발에도 필수조건으로 자리잡았다. 안전성 문제는 당국의 규제로 이어질 수 있어, 기업들은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사업 차질을 피할 수 있다. 이달 오픈AI가 음성과 시각정보를 인식하고 소통에 활용하는 멀티모달 GPT-4를 공개하며, 부작용 우려도 커지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AI 발전에 따라 환각 현상, 가짜뉴스, 저작권 및 개인정보 침해 등 문제가 불거지면서 기술적, 제도적으로 안전성 확보 노력이 필수가 됐다"며 "각 기업들이 AI 윤리 등 내부 지침을 세우고 이를 개발과정에 적용하는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KT는 AI 안전성 확보를 위한 업무를 전담하는 ‘책임감 있는 AI센터(RAIC)’를 신설했다. LG유플러스는 ‘AI·데이터거버넌스팀’을 확대 개편해 AI 안전성 기능을 부여했다. 네이버는 올해 초 CEO 직속 ‘퓨처AI센터’를 만들고, 자사의 ‘하이퍼클로바X’가 높은 안전성 지표를 얻었다는 기술보고서를 공개했다. 구글은 연례 개발자회의 ‘I/O’에서 AI 기반 레드팀 도입, AI 생성 콘텐츠의 악용 방지를 위한 워터마크 ‘신스ID’ 도입, 관련 개발도구 ‘책임감 있는 생성형 AI 툴킷’ 제공 등 최신 노력을 소개했다. 정부 차원의 논의도 활발하다. 한국과 영국 정부는 오는 21일과 22일 양일간 ‘AI 서울 정상회의’를 개최한다. 주요국 정상과 국제기구 수장, 빅테크 대표들이 참석하는 정상세션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등이 참석하는 장관세션을 통해 국내외 민관이 모여 AI 안전성 강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우리 정부는 글로벌 논의를 주도해나갈 계획이다. 국내에서는 AI 안전성과 관련된 규제를 포괄하는 ‘AI 산업 육성 및 신뢰 기반 조성에 관한 법률안’, 즉 AI 기본법에 대한 입법 논의가 진행 중이다.
2024-05-19 18:36:14
-
-
KT, AI로 미디어·콘텐츠 사업 혁신…'매직플랫폼' 선보이고 K-콘텐츠 글로벌 확산
[이코노믹데일리] KT그룹은 29일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동대문에서 'KT그룹 미디어데이'를 개최하고, 인공지능(AI) 역량을 바탕으로 미디어 사업 혁신과 글로벌 시장에서 K-콘텐츠 확산을 위한 투자 강화를 선언했다. KT는 이를 위해 AICT 컴퍼니 전략 실행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올해 4회째를 맞이하는 KT그룹 미디어데이는 KT그룹의 미디어∙콘텐츠 사업 성과를 알리고 앞으로의 사업 전략을 소개하는 자리다. 이날 행사에는 KT 미디어플랫폼사업본부장 김훈배 전무, skyTV 김호상 대표, KT스튜디오지니 김철연 대표 등 KT그룹 미디어 사업 관련 주요 임원들이 참석했다. KT는 미디어에 특화된 KT만의 AI 기술력을 바탕으로 콘텐츠 투자∙제작∙마케팅∙관제 등 미디어 사업 전반의 AX(AI 전환)을 주도할 방침이다. KT는 콘텐츠를 제작하고 TV로 보이는 전 과정에서 AI 기술 역량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 B2B 미디어 솔루션 '매직플랫폼' 선보여…AI로 콘텐츠 제작·마케팅·관제까지 KT는 B2B 미디어 솔루션 '매직플랫폼'을 선보이며 콘텐츠 투자·제작·마케팅·관제 등 미디어 사업 전반에 걸쳐 AI(인공지능) 기술을 도입하는 'AX(AI 전환)'을 본격화한다. KT는 이미 콘텐츠 제작 단계부터 AI 기술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드라마 흥행성을 예측하는 AI 모델을 개발해 오리지널 콘텐츠 투자에 활용하고 있으며, 클릭 한 번으로 오래된 영상 화질을 높이는 업스케일링 기능, TV 화면 크기와 비율에 맞춰 영화 포스터를 자동 디자인하는 기능 등을 제공한다. 또한 생성형 AI로 마케팅 문구를 작성하고, 방송 품질을 24시간 끊김 없이 관리하는 데에도 AI 기술을 사용하고 있다. KT는 이날 '매직플랫폼'을 출시하며 AI 기술을 활용한 콘텐츠 제작 및 서비스 분야를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했다. '매직플랫폼'은 IPTV 업계 최초로 AI로 영상 분석 및 콘텐츠 제작이 가능한 B2B 종합 미디어 솔루션이다. KT는 '매직플랫폼'을 활용해 'AI 오브제북'을 제작했다. 'AI 오브제북'은 전자책 '밀리의 서재'의 핵심 키워드를 AI로 추출한 후, KT AI 보이스 스튜디오에서 더빙 목소리를 합성하고 지니뮤직이 생성형 AI로 제작한 배경음악을 입혀 완성한 콘텐츠다. 'AI 오브제북'은 현재 '밀리의 서재'뿐만 아니라 5월 중순부터 지니 TV를 통해서도 이용할 수 있다. KT는 '매직플랫폼'을 통해 고객 맞춤형 기능도 제공한다. 특정 인물이나 노래, 춤추는 장면만 선택해 볼 수 있는 'AI 골라보기' 기능은 하반기 내에 선보일 예정이다. 예를 들어 ENA와 SBS플러스의 <나는 솔로> VOD를 시청할 때 '옥순이만'을 선택하면 해당 회차에서 '옥순'이만 나오는 장면이 화면 하단에 섬네일(축소판 미리보기)로 표시되어 원하는 장면을 즉시 시청할 수 있다. KT는 AI 인프라가 없는 다른 사업자들도 손쉽게 '매직플랫폼'을 이용할 수 있도록 웹사이트 형태로 제작하고, 특정 기능은 API(응용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 솔루션 형태로 제공해 맞춤 서비스를 지원한다. KT는 '더 빠르고, 더 편리하며, 다 알아서'라는 특장점을 가진 '온디바이스(On-Device) AI 셋톱박스'도 하반기 중 공개할 예정이다. '온디바이스 AI 셋톱박스'는 사용자 시청 패턴을 분석하여 개인 맞춤형 콘텐츠를 추천하고, 음성 명령으로 채널 검색 및 프로그램 시청이 가능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 미디어, 콘텐츠 사업 총 6400억 매출…'어드레서블 광고' 시장 진출 KT그룹의 미디어 계열사들은 사업 영역에 따라 콘텐츠 밸류체인의 처음부터 끝까지를 아우르는 총 12개 그룹사로 구성돼 있다고 밝혔다. KT그룹 미디어는 원천 IP(스토리위즈, 밀리의서재)부터 콘텐츠 기획 및 제작(KT스튜디오지니)과 기획 및 채널 운영(skyTV), 콘텐츠 플랫폼(KT 지니 TV, KT스카이라이프, HCN, 알티미디어), OTT(지니뮤직), 콘텐츠 유통 및 광고(KT알파, 나스미디어, 플레이디, KTis) 등을 사업 영역으로 하고 있다. KT그룹 미디어 가입자는 1300만 가구에 달하며 2023년 기준 그룹사의 순수 콘텐츠 매출은 총 64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26% 성장했다. KT그룹 미디어는 이 성장세를 기반으로 '어드레서블TV 광고', '홈쇼핑 인사이트' 영역에 미디어 빅데이터 역량을 적용하고 있다. '어드레서블TV 광고'는 시청자 개개인의 특성에 맞춰 광고를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서비스이다. KT그룹 미디어는 1300만 가구의 방송 시청 데이터를 기반으로 타겟팅 광고를 제공한다. '홈쇼핑 인사이트'는 홈쇼핑 채널의 판매 데이터 분석을 통해 상품 개발 및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는 서비스이다. KT그룹 미디어는 홈쇼핑 시청 데이터를 기반으로 인기 상품 및 고객 니즈를 분석한다. KT그룹 미디어는 이외에도 KT그룹 미디어 차원의 통합 시청률(시청률 인사이트)을 준비해 중소 채널 사업자와의 상생도 도모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KT가 제작해 '지니 TV'를 통해 방영한 오리지널 콘텐츠 <신병 1·2>의 누적 시청 횟수가 1,200만 회(’24.3월 기준)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특히 <신병 2>는 방영 기간인 ‘23년 9월에는, ‘지니 TV 오리지널’의 무료 VOD 시청 시간이 전체 무료 드라마 VOD의 60%를 차지하는 등 폭발적인 관심을 받았다. 또 오리지널 드라마의 대본집과 오디오북이 밀리의 서재에서 출시되고, 지니뮤직이 오리지널 사운드트랙(OST) 제작에 참여하는 등 그룹 전반의 콘텐츠 선순환 구조를 확립했다. ◆ 2023년 예능-드라마 30편 제작…'K-콘텐츠 양 날개 전략' 본격화 KT는 2023년 한 해 동안 skyTV와 KT스튜디오지니를 통해 총 30편의 오리지널 예능과 드라마 콘텐츠를 제작해 ENA 채널과 '지니 TV'를 통해 공개했다고 밝혔다. KT는 올해 제작 역량을 극대화해 실질적인 성과를 내는 데 집중할 방침이며, 이를 위해 예능 제작은 skyTV가 주도하고, 드라마는 KT스튜디오지니가 담당하는 K-콘텐츠 양 날개 전략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skyTV는 올해 다양한 장르의 예능 프로그램 12편을 방영할 예정으로 이날 올해 최고 기대작으로 꼽히는 <백종원의 레미제라블>을 최초로 공개했다. <백종원의 레미제라블>은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찾아온 인생 역전의 기회를 잡기 위해 모인 출연진들이 백종원이 제시하는 혹독한 미션을 수행하는 프로그램이다. 또 ENA 대표 예능프로그램으로 사랑받고 있는 <나는 SOLO>의 스핀오프인 <나는 SOLO, 사랑은 계속된다 시즌2>(SBS플러스 공동제작), ENA와 에그이즈커밍의 스포츠 예능 <찐팬구역>, 신개념 스카우트 프로젝트 예능 <하입보이스카웃>과 멀티버스 라이프 예능 <눈떠보니 OOO> 등 탄탄한 예능 라인업도 공개했다. 특별히 이날 행사에서 skyTV의 개국 20주년을 맞아 ENA 채널의 새로운 슬로건 '매일 새로운 ENA'도 소개됐다. 특히 이 슬로건은 일반 성우의 목소리가 아닌 KT의 AI 보이스 스튜디오 서비스를 바탕으로 개발된 AI 보이스 '에나'의 첫 번째 목소리로 제작됐다. '에나'는 앞으로 ENA 채널에서 다양하게 활약하며 시청자와 만날 예정이다. 김호상 skyTV 대표는 "skyTV는 지속적인 콘텐츠 투자를 통해 차별화된 콘텐츠를 선보일 것을 약속한다"며 "젊고 활기찬 채널 이미지에 맞는 새로운 도전과 과감한 투자를 멈추지 않겠다"고 전했다. KT스튜디오지니는 오리지널 IP(지식재산권)를 지속 강화하여 다양한 형태로 해외시장에 진출하겠다는 Genie’s Next 전략을 발표했다. IP의 해외 현지화를 위해 KT스튜디오지니는 대만 제작사 스튜디오76 오리지널 프로덕션스, 스트롱 프로덕션스, 방송사 갈라 텔레비전과 2022년 방영된 <굿잡> 리메이크 공동제작 업무협약을 맺었다. 지난해 방영된 <유괴의 날> 또한 함부르크 프로덕션 그룹과 계약을 맺었고, <악인전기>의 경우 독일, 몽골 제작사들과 리메이크를 논의 중이다. 일본에서는 웹툰으로 제작되어 글로벌 고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이처럼 KT스튜디오지니의 IP들은 다양한 형태로 해외시장에 소개된다. 그 과정에서 드라마 외 다양한 포맷 발굴, 해외 현지 제작 역량 강화, 해외 유통 확대해 종합 IP 스튜디오로 성장해 나갈 계획이다. 김훈배 KT 미디어플랫폼사업본부장 전무는 "미디어 사업은 통신 그리고 AI와 함께 KT의 3대 핵심 사업 중 하나로, KT그룹의 미래를 이끌어갈 중추적인 사업이다"며 "KT는 그룹 시너지에 기반을 둔 미디어 밸류체인 위에 독보적인 'AI 기술력'을 더해 앞으로도 시장을 리딩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AI 혁신 파트너로서 협업을 원하는 다양한 파트너와 손잡고 대한민국 미디어 콘텐츠 산업의 발전과 고객의 더 나은 미디어 라이프를 위해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KT는 이날 행사에서 KT그룹 미디어 사업의 미래를 향한 다각적인 계획도 발표했다. KT는 미디어 빅데이터를 활용한 '어드레서블 광고' 시장 진출, '홈쇼핑 인사이트' 서비스 제공, KT그룹 미디어 차원의 통합 시청률 분석 등을 통해 콘텐츠 사업의 성장성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KT는 AI 기술을 활용한 B2B 미디어 솔루션 '매직플랫폼'을 출시하고, 이를 통해 고객 맞춤형 콘텐츠 제작 및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KT그룹의 디지털 전환을 앞장서겠다는 목표를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4-04-29 15:01:5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