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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 1조원 투자해 버지니아에 美 최대 해저케이블 공장 건설
[이코노믹데일리] LS전선이 약 1조원을 투자해 미국 버지니아주에 미 최대 규모 해저케이블 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대규모 투자를 통해 고성장이 예상되는 미 해저케이블 시장을 선점한다는 전략이다. 버지니아주 체사피크에 지어질 해저케이블 공장은 36만6700㎡(약 12만평) 부지에 연면적 7만㎡(2만평) 규모로 지어진다. 내년부터 착공에 들어가 2027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세계에서 가장 높은 200m 높이 전력 케이블 생산 타워도 갖출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미 해상풍력 발전 대부분이 동부 해안을 따라 추진되고 있어 미 동부 버지니아주 체사피크는 선적, 운반에 최적화된 입지 조건을 갖추고 있다”며 부지 선정 이유를 밝혔다. 또 이번 해저케이블 공장 건설에 따라 주정부로부터 약 4800만 달러(약 655억원) 규모의 보조금과 세제 혜택을 받는다. 이를 포함하면 LS전선이 미국에서 받은 누적 지원 금액은 총 1억4700만 달러(약 2027억원)에 이른다. 미국 진출 전선 업체 중 최대 규모다. 구본규 LS전선 대표는 “이번 투자는 전 세계적으로 급증하는 해저케이블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하고 LS전선이 글로벌 선도 기업으로서 입지를 공고히 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7-10 14:33:57
LS전선, 美 서부에 1000억 규모 해저케이블 공급
[이코노믹데일리] LS전선이 미국 송전망 운영사 LS파워그리드캘리포니아(LS Power Grid California)와 1000억원 규모의 해저 케이블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LS파워그리드캘리포니아의 모회사 LS파워는 LS그룹과 무관하게 1990년 미국 뉴욕에 설립된 에너지 인프라 개발·투자 회사다. 북미 전역에서 주요 에너지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이번에 공급되는 케이블은 오리건주 등 미 서북부에서 캘리포니아로 전력을 끌어와 전력망을 안정화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캘리포니아주는 2035년까지 61억 달러(약 8조4800억원)를 투자해 26개의 신규 송전망과 85기가와트(GW) 규모의 재생에너지 발전 단지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 계약을 통해 LS전선은 미국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강화할 것으로 기대했다. LS전선 관계자는 “캘리포니아주의 대규모 재생에너지 송전망 구축 계획에 맞춰 고객사와 협력을 강화해 시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LS전선은 최근 자회사 LS그린링크, LS에코에너지를 통해 미국과 영국, 베트남에 생산 현지화를 추진하는 등 글로벌 해저 케이블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2024-07-02 13:4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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