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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좌의 게임' IP로 재도약 노리는 넷마블…오픈월드·협동 전투로 글로벌 공략
[이코노믹데일리] 넷마블(대표 김병규)이 글로벌 히트 IP '왕좌의 게임'을 기반으로 한 신작 액션 어드벤처 RPG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의 실체를 공개하며 실적 반등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리니지라이크'로 대표되는 기존 MMORPG의 문법에서 벗어나 '손맛'을 강조한 액션성과 원작 고증에 충실한 오픈월드로 글로벌 시장을 정조준했다는 평가다. 넷마블은 13일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의 아시아 지역 정식 출시를 앞두고 게임의 핵심 특징을 소개하는 '디렉터즈 코멘터리' 1편을 공개했다. 이번 영상에서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전투 시스템'이다. 넷마블은 회피, 방어, 패링(쳐내기) 등 이용자의 컨트롤 실력이 중요하게 작용하는 액션 요소를 전면에 내세웠다. 이는 최근 콘솔 게임 시장의 트렌드인 '소울라이크' 장르의 문법을 차용한 것으로, 단순한 자동 전투 위주의 모바일 RPG와 차별화하겠다는 의지가 엿보인다. 두 가지 무기를 실시간으로 교체하며 싸우는 전략적인 전투 방식도 특징이다. 이용자는 상황에 따라 근접 무기와 원거리 무기를 오가며 자신만의 콤보를 만들 수 있다. 클래스 역시 '야인 토르문드'에서 영감을 받은 용병, '킹스가드' 기반의 기사, '얼굴 없는 자들'을 모티브로 한 암살자 등 원작 팬들이라면 반가워할 설정으로 구성됐다. ◆ '윈터펠'부터 '킹스랜딩'까지…오픈월드로 구현된 웨스테로스 넷마블은 HBO 드라마 '왕좌의 게임' 시즌4를 배경으로 '웨스테로스 대륙'을 고퀄리티 오픈월드로 구현했다. 캐슬블랙, 윈터펠, 킹스랜딩 등 원작의 주요 지역을 탐험하며 몰입감 있는 스토리 퀘스트를 즐길 수 있다. 주요 퀘스트는 풀보이스 녹음과 시네마틱 연출로 구성해 한 편의 드라마를 보는 듯한 경험을 제공한다. 친구와 함께 즐기는 멀티 플레이 콘텐츠도 풍부하다. 4인 파티 던전은 물론, 필드 보스로 등장하는 대너리스의 용 '드로곤'과 협동 전투를 벌이는 레이드 등 다양한 협력 플레이가 가능하다. 업계에서는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가 넷마블의 '장르 다변화' 전략의 성패를 가를 중요한 시험대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동안 '리니지2 레볼루션', '블레이드 & 소울 레볼루션' 등 MMORPG 장르에서 강점을 보여온 넷마블이 액션 RPG 시장에서도 통할 수 있을지를 가늠할 수 있기 때문이다. '왕좌의 게임'이라는 강력한 글로벌 IP는 초기 흥행의 보증수표나 다름없다. 관건은 원작 팬들을 만족시키는 동시에 액션 게임 마니아들의 까다로운 눈높이를 맞출 수 있는 '게임성'이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최근 국내 게임 시장은 MMORPG의 피로감이 높아지면서 액션성과 스토리를 강조한 콘솔 스타일의 게임들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킹스로드'가 이러한 트렌드를 성공적으로 공략한다면 넷마블은 실적 개선과 함께 '리니지라이크'라는 꼬리표를 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6-02-13 16:45:35
넥슨 '아크 레이더스', TGA 2025 '최고의 멀티플레이어 게임' 수상 쾌거
[이코노믹데일리] 넥슨(공동대표 강대현·김정욱)의 자회사 엠바크 스튜디오가 개발한 신작 ‘아크 레이더스(ARC Raiders)’가 세계 최대 게임 시상식에서 최고의 멀티플레이어 게임으로 선정되며 글로벌 흥행작임을 공식 입증했다. 넥슨은 12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더 게임 어워드(TGA) 2025’에서 아크 레이더스가 ‘최고의 멀티플레이어 게임(Best Multiplayer)’ 부문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TGA는 전 세계 게임 전문가와 미디어 및 이용자 투표로 수상작을 결정하는 권위 있는 시상식으로 '게임계의 오스카'로 불린다. 최고의 멀티플레이어 게임 부문은 한 해 동안 가장 탁월한 온라인 협동과 경쟁 경험을 제공한 작품에 수여된다. 신규 IP(지식재산권) 패키지 게임이 출시 한 달도 채 되지 않아 이 상을 받은 것은 사상 최초의 기록이다. 아크 레이더스는 폐허가 된 미래 지구를 배경으로 한 PvPvE(이용자와 몬스터 간 대결) 익스트랙션 어드벤처 게임이다. 이용자는 기계 생명체 ‘아크’에 맞서며 다른 이용자와 경쟁하거나 협력해 자원을 확보해야 한다. 이 게임은 지난 10월 30일 출시 이후 불과 12일 만에 글로벌 판매량 400만 장을 돌파했고 전 플랫폼 최고 동시접속자 70만 명을 기록하며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로버트 사멜린 엠바크 스튜디오 아트 디렉터는 “아크 레이더스가 쟁쟁한 후보들 사이에서 수상하게 되어 영광”이라며 “개발에 매진한 스튜디오 일원들과 흔들리지 않는 지지를 보내준 파트너사 넥슨 그리고 전 세계 이용자들에게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엠바크 스튜디오는 20년 이상 개발 경력을 가진 패트릭 쇠더룬드가 설립한 스웨덴 소재 개발사다. 넥슨은 2018년 초기 투자를 단행해 기술력을 확인한 뒤 지분을 전량 인수해 완전 자회사로 편입했다. 이후 스튜디오의 독립성과 자율성을 철저히 보장하며 완성도를 최우선으로 하는 지원 정책을 펼쳐왔다. 이번 수상은 넥슨의 이러한 ‘글로벌 파이프라인’ 전략이 적중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받는다.
2025-12-12 23:4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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