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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홈 개편…"나만의 은행으로 편리한 금융 생활"
[이코노믹데일리]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가 '나만의 은행'으로 더욱 편리한 금융생활을 할 수 있도록 새로운 홈 개편을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카카오뱅크는 2017년 7월 출범한 이후 고객 중심의 다양한 서비스를 출시하며 '금융+생활 플랫폼'으로 성장한 만큼, 이번 홈 개편에서는 고객들에게 보다 개인화된 혜택 위주의 새로운 사용 경험을 선사할 수 있도록 했다. 가장 주안점을 둔 부분은 홈 화면 내 '혜택 탭'을 추가해 금융부터 생활까지 필요한 서비스를 한 눈에 모아볼 수 있도록 동선을 마련한 점이다. 혜택 탭은 서비스별로 흩어져 있던 혜택들을 고객 참여 방식·혜택 유형에 따라 △바로 받아요 △놓치지 마세요 △모르면 손해 등 세 가지로 그룹화해 편리하게 볼 수 있도록 했다. '바로 받아요'에는 '매일 용돈 받기' '카드 짝 맞추기'처럼 미션 수행 후 바로 캐시 등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앱테크 서비스들이, '놓치지 마세요'에는 파트너적금 등 '서비스 with OOO'처럼 기간 한정 서비스들이 제공된다. '모르면 손해'에서는 '혜택 좋은 신용카드', '쿠폰 사고팔기', '통신비 아끼기' 등 플랫폼 서비스 혜택을 만나볼 수 있다. 이러한 서비스들을 통해 받은 혜택은 혜택 탭 우측 상단 '캐시', '쿠폰함'에서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예적금·카드·대출 등 유형별로 나열돼 있던 '상품 탭'의 경우 인공지능(AI)을 통한 개인화 추천 기능을 도입했다. 추천 메뉴에서는 고객이 가입 시에 등록한 성별, 연령 등 정보를 토대로 맞춤 추천을 제공한다. 또 '예적금' 등 금융 용어를 '통장' '저축' 등 고객들에게 보다 친근한 단어로 변경하고, 카카오뱅크 콘텐츠 서비스인 '돈이 되는 이야기'도 연결해 금융 생활 정보까지 자연스럽게 살펴볼 수 있다. '전체 탭'에서는 '검색' 기능을 도입해 상품, 서비스, 증명서 등 고객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서비스에 최적화된 동선으로 접근할 수 있도록 구현했다. '내 계좌', '내 카드', '내 쿠폰', '내 신용정보' 등 'MY메뉴' 영역을 확대해 고객 개인에 중점을 둔 화면을 구성했다. 아울러 '최근' 메뉴에서는 고객이 최근에 이용한 서비스에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카카오뱅크는 이번 홈 개편의 '혜택 탭' 신설을 기념해 이달 26일부터 3주간 랜덤 캐시백을 지급하는 '개업 떡 받기' 이벤트도 실시한다. 카카오뱅크 고객이라면 이벤트 페이지에서 누구나 개업 떡을 받고, 랜덤 캐시백을 받을 수 있다. 카카오뱅크는 다양한 금융 미션을 달성하면 혜택을 제공하는 '돈이 되는 금융 미션'과 광고 음원을 듣고 리워드를 받을 수 있는 '음악 듣고 캐시받기' 등 혜택 탭 내에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고객들이 '금융+생활 플랫폼'에서 필요한 모든 혜택을 이용하실 수 있도록 고객 사용성을 강화에 초점을 두고 홈 개편을 실시했다"며 "특히 고객 개인마다 필요한 혜택 중심으로 애플리케이션(앱)을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함으로써 최적화된 앱 사용 경험을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4-08-12 09:4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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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팬 소통 플랫폼 '디거스', 출시 2개월 만에 글로벌 가입자 10만명 돌파
[이코노믹데일리] LG유플러스의 팬 소통 플랫폼 '디거스'가 출시 2개월 만에 글로벌 가입자 10만 명을 확보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케이팝(K-POP)의 전 세계적 인기를 바탕으로 국내를 넘어 해외 고객들에게도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는 평가다. 지난 4월 선보인 '디거스'는 취향을 파고드는(digging) 우리(us)가 모이는 공간이라는 의미로, 아이돌 가수나 배우 등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연예인이나 콘텐츠인 '최애'를 응원하는 팬덤이 한데 모여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디거스는 국내 출시에 이어 미국, 일본, 중국 등 주요 해외 시장에도 진출했다. 현재까지의 활성 이용자 추이를 분석한 결과, 디거스 접속 고객 중 절반에 가까운 49%가 해외에서 서비스에 접속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가별 비중을 보면 한국(54%)에 이어 일본(18.6%), 인도네시아(4.2%), 베트남(3.4%) 순으로 나타났다. 디거스가 빠르게 글로벌 시장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이유는 국내외 다양한 팬덤이 한곳에 모여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다는 점이 최대 강점으로 꼽힌다. 기존에는 특정 아이돌 가수나 연예인을 응원하는 팬들이 SNS 비공개 계정을 통해 소통해왔지만,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하기 어렵고 팬덤 특화 기능이 부족했다는 한계가 있었다. 이에 LG유플러스는 디거스를 만들며 자유로운 채팅방 참여와 다양한 프로모션을 통한 '소통'에 초점을 맞췄다. 처음 디거스를 이용하는 고객은 자신의 '최애'를 선택한 뒤 같은 취향을 가진 팬들이 모인 채팅방에 입장해 자유롭게 대화할 수 있다. 또한 직접 자신만의 채팅방을 개설할 수도 있다. 예를 들어 'OOO 팬인 20대 여성분들끼리 소통해요'라는 식으로 대화 주제와 입장 가능한 연령, 성별 등의 조건을 직접 설정하고 비공개로 운영할 수 있다. 디거스에서는 팬들 간 자유로운 소통 외에도 음악 프로그램 순위 사전 투표를 진행한다. 팬들은 매주 방송되는 인기가요 프로그램 투표에 참여해 자신의 '최애' 가수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수 있다. 해외 팬 역시 디거스 모바일 앱을 통해 쉽게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향후 LG유플러스는 디거스를 케이팝 아이돌뿐 아니라 스포츠, 방송 콘텐츠 등 다양한 분야의 팬덤이 모일 수 있는 글로벌 플랫폼으로 키워나갈 계획이다. 또한 자체 개발한 AI 기술 '익시(ixi)'를 활용해 자동 번역 기능을 도입하는 등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고도화해 나갈 방침이다. 김현기 LG유플러스 Tech챕터 리더는 "공통의 관심사가 있는 국내외 이용자들이 온라인에 모여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도록 만든 디거스가 케이팝 팬덤을 중심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며 "디거스가 아이돌 팬덤에 머물지 않고, 모든 팬덤이 소통하고 즐길 수 있는 글로벌 플랫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18 09: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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