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총 3건
-
네오위즈, SK하이닉스와 손잡고 'P의 거짓 에디션' 글로벌 공동 마케팅 진행
[이코노믹데일리] 네오위즈(공동대표 김승철, 배태근)는 SK하이닉스(대표이사 박정호 부회장, 곽노정 사장)와 협업해 인기 RPG 게임 'P의 거짓'을 기반으로 한 USB 스틱형 SSD 'T31 P의 거짓 에디션'의 글로벌 공동 마케팅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양사는 지난해 11월 P의 거짓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마케팅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첫 번째 협업으로 SK하이닉스의 'T31'과 네오위즈 'P의 거짓'이 콜라보한 'T31 P의 거짓 에디션'을 오는 7월 한국, 미국, 일본 등에서 1,000세트 한정 판매한다. T31 P의 거짓 에디션은 SK하이닉스가 지난 3월 출시한 USB 스틱형 SSD 'T31' 외관에 P의 거짓 전투 시스템인 '리전암'을 감각적으로 그려 넣은 제품이다. 화려한 전투를 완성하는 리전암의 전기(펄미니스), 화염(플람베르쥬) 장비를 색다른 일러스트로 형상화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윈도우 및 맥OS 등 PC와 콘솔, TV, 노트북 등 다양한 디바이스에 별도 케이블 없이 직접 꽂아 사용할 수 있으며, 최대 10기가비트(10Gbps)의 뛰어난 속도와 호환성 덕분에 원활한 게임 플레이 등을 돕는다. 높은 휴대성과 내구성도 장점이다. 올해 7월 출시에 앞서, 오는 6월 7일까지 대만 타이베이 난강홀에서 열리는 IT 전시회 '컴퓨텍스(Computex) 2024'에서 T31 P의 거짓 에디션을 선 공개한다. 전 세계 26개국에서 IT 관련 업계 전문가 약 5만 명이 참여하는 글로벌 행사로, 산업 트렌드와 최신 기술을 엿볼 수 있다. 네오위즈는 SK하이닉스가 보유한 글로벌 인프라를 활용해 최상의 컴퓨팅 환경을 즐기는 전세계 이용자들과 만난다는 계획이다. 네오위즈 관계자는 "SK하이닉스와 더 다양한 협업 제품을 내놓을 것"이라며 "이번 한정판 제품에 대한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4-06-04 16:13:30
-
넥슨 vs. 아이언메이스: '다크앤다커' 저작권 침해 소송 본격화
[이코노믹데일리] 익스트랙션 RPG 게임 '다크앤다커'(Dark and Darker)를 둘러싸고 넥슨과 아이언메이스 간의 저작권 침해 분쟁이 본격화되었다. 서울중앙지방법원 제62민사부(부장판사 박찬석)는 지난 23일 오후 넥슨코리아(넥슨)가 아이언메이스를 상대로 제기한 영업비밀침해금지 등 청구 소송의 변론기일을 열었다. 이번 소송은 지난 1월 넥슨과 아이언메이스가 서로를 상대로 제기한 가처분 신청이 기각된 지 4개월 만에 이루어졌다. 넥슨은 아이언메이스의 '다크앤다커'가 자사의 미공개 프로젝트 P3의 정보를 유출해 세계관, 캐릭터 클래스, 게임 진행 방식을 차용한 게임을 개발했고, 이로 인해 자사의 저작권과 이익이 침해됐다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아이언메이스 측은 '다크앤다커' 출시 이전에 넥슨의 P3 프로젝트가 개발을 중단했기 때문에 인정받을 저작권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넥슨은 2021년 '다크앤다커' 개발 디렉터 A씨를 부정경쟁방지 및 영업비밀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형사 고소했다. 올해 아이언메이스 외 관계자 2명을 상대로 영업비밀 및 저작권 침해금지 소송도 제기했다. 이날 넥슨 측 변호인은 "마일스톤이나 개발 내역서 등을 근거로 (아이언메이스가) 독자 개발했다고 주장하지만, 앞선 재판부는 자료를 봐도 초기 개발 단계에서 검토해야 할 사항이 없어 피고(아이언메이스)의 주장을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봤다"며 "법원은 분명하게 P3의 각 개별 요소들이 상당 수준까지 구체화됐고, 일부는 기획안을 통해 구현할 예정이며, '다크앤다커'가 P3 기획안을 기초로 개발된 것이라 볼 여지가 크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이어 "게임의 개별 구성 요소들의 창작성이 없더라도, 선택·배열·조합에 의해 전체 게임이 어우러지면 창작성이 인정될 수 있다고 봤다"며 "기획안이 세 쪽에 불과해도 창작성이 인정된 판례가 있어 중간 개발 기획도 저작권에 의해 보호될 수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반면 아이언메이스 측 변호인은 "P3가 기술적으로 구현되지 않았고 구현 예정도 없었는데 '게임저작물'이라고 주장하는 건 법리에 맞지 않는다"며 "해당 대법원 판례에서도 '구동할 수 있을 정도로 기술적으로 구현된' 창작 형식일 경우 저작물이라고 인정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나아가 닌텐도의 '마리오카트'와 넥슨의 '카트라이더'를 예로 들며, 추상적인 아이디어가 겹치는 것을 두고 저작권 침해를 주장하는 것은 게임 업계의 발전을 저해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두 게임은 출발선이 있고, 머리가 큰 캐릭터들이 뚜껑이 열린 차에 앉아 카트를 선택하고, 물음표가 쳐진 아이템 박스라는 공통점이 있는데, 이렇게 따지면 모든 게임이 선행 게임의 침해가 발생해 어떤 게임도 새로울 수 없다"며 "단순 선행 게임의 화면을 캡처하고 내용을 요약한 것을 두고 기획안이라고 주장하면서 영업비밀 침해라고 하는데 이는 별개의 업무저작물로 성립할 수 없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후 양사는 각 사가 주장하는 저작권 및 영업비밀의 범위 등을 다듬고 7월 18일 변론을 이어갈 예정이다. 넥슨 관계자는 "단순 회사 이익 침해를 넘어 게임업계는 물론 창작을 기반으로 하는 모든 생태계를 훼손시키는 사안"이라며 "건전한 개발 문화가 훼손되지 않기를 기대하며, 추후 변론 기일에도 성실하게 임하겠다"고 말했다. 아이언메이스 관계자는 "앞으로 철저한 증거 조사가 충분히 이뤄질 수 있도록 법원의 판단을 구하는 한편, '다크앤다커'의 안정적인 서비스로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4-05-24 00:54:40
-
네오위즈, P의 거짓, 출시 5개월 만에 글로벌 누적 이용자 700만 명 돌파
[이코노믹데일리] 네오위즈(공동대표 김승철, 배태근)는 자체 개발한 액션 RPG 게임 'P의 거짓(Lies of P)'이 출시 5개월 만에 글로벌 누적 이용자 700만 명을 돌파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해 9월 19일 출시된 P의 거짓은 뛰어난 전투 시스템과 세밀한 배경 및 인물 묘사, 음악성 등 게임의 예술적 가치를 인정받으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이는 P의 거짓이 단순한 액션 RPG를 넘어 예술 작품으로서 가치를 인정받았음을 보여주는 지표다. 이번에 공개된 누적 이용자 수 700만 명은 스팀(Steam), 플레이스테이션(PS) 4·5, 엑스박스 게임패스(Xbox Game Pass), 맥(Mac)에서 디지털 및 콘솔 패키지 이용자 수를 합산한 수치다. 지역별 비중을 살펴보면 북미가 가장 크고, 유럽, 아시아 순으로 이용자 수가 많다. 또한 게임패스 입점을 통해 다양한 플랫폼 사용자들에게 P의 거짓을 소개하는 데 효과를 거뒀다. 네오위즈는 P의 거짓 성공 요인으로 고전 소설 피노키오를 재해석한 독창적인 스토리, 높은 완성도 및 재미, 그리고 게임패스 입점 효과를 asics했다. 특히, 피노키오라는 친숙한 소재를 새롭게 해석하여 독창적인 스토리를 구축하고, 탄탄한 게임 시스템과 아름다운 그래픽으로 완성도를 높인 점이 글로벌 게이머들의 호응을 얻은 것으로 분석된다. P의 거짓은 출시 이후에도 꾸준한 업데이트와 이벤트를 통해 팬들과 소통하며 인기를 유지하고 있다. 이러한 팬덤 형성은 본편의 흥행 전선을 이어갈 P의 거짓 DLC와 차기작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박성준 ROUND8 스튜디오장은 “P의 거짓이 첫 작품으로 기대 이상의 수익과 인지도를 확보했다고 생각한다”며, “차기작 개발에 대한 기반이 마련된 만큼 P의 거짓의 성공을 뛰어넘는 또 다른 작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차기작 개발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공개하지는 않았지만, P의 거짓의 세계관을 이어받는 후속작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네오위즈는 P의 거짓의 성공을 발판 삼아 글로벌 게임 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자체 개발 IP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해외 시장 진출을 확대하며 글로벌 게임 기업으로 도약하는 것이 목표다. 네오위즈는 P의 거짓을 시작으로 '브라질', '데스티니 차일드', '모션 게이밍' 등 자체 개발 IP의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P의 거짓은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을 거둔 만큼, 이를 발판 삼아 다른 자체 개발 IP도 해외 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다. 네오위즈는 해외 시장 진출을 확대하기 위해 현지 법인 설립 및 인력 투자를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해외 게임 전시회 참가 및 파트너십 체결 등을 통해 해외 게임 시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으며 P의 거짓의 성공을 계기로 자체 개발 IP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해외 시장 진출을 확대하여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P의 거짓은 출시 5개월 만에 글로벌 누적 이용자 700만 명을 돌파하며 큰 성공을 거뒀다. 이는 네오위즈의 자체 개발 역량과 글로벌 시장 진출 전략의 성공을 보여주는 지표다. 네오위즈는 P의 거짓의 성공을 발판 삼아 자체 개발 IP 경쟁력을 강화하고, 해외 시장 진출을 확대하여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네오위즈는 최근 진승호 디렉터를 영입하는 등 매력적인 내러티브 중심의 신작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진승호 디렉터는 '리니지' 시리즈 개발에 참여한 경험을 바탕으로 P의 거짓의 세계관을 이어받는 차기작 개발에 참여할 예정이다.
2024-03-19 09:24: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