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 정확한 뉴스와 깊이 있는 분석
금융
산업
생활경제
IT
ESG
건설
피플
국제
이슈
K-Wave
전체기사
검색
패밀리 사이트
아주경제
아주일보
회원서비스
로그인
회원가입
지면보기
네이버블로그
2024.11.23 토요일
맑음
서울 6˚C
흐림
부산 11˚C
흐림
대구 6˚C
맑음
인천 7˚C
맑음
광주 6˚C
맑음
대전 6˚C
흐림
울산 8˚C
흐림
강릉 7˚C
흐림
제주 10˚C
검색
검색 버튼
검색
'SK리츠'
검색결과
기간검색
1주일
1개월
6개월
직접입력
시작 날짜
~
마지막 날짜
검색영역
제목
내용
제목+내용
키워드
기자명
전체
검색어
검색
검색
검색결과 총
2
건
10대 증권사 순익 한투 '왕좌'…김성환표 '기업금융' 전략 성공
[이코노믹데일리] 상반기 10대 증권사가 전반적으로 호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한국투자증권이 왕좌 자리에 올랐다. 올 초 취임한 김성환 대표의 기업금융(IB) 전략이 호실적에 주효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1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자기자본 기준 상위 10대 증권사(미래에셋·한국투자·NH투자·삼성·KB·하나·메리츠·신한투자·키움·대신)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총 3조6829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상반기(3조175억원)보다 22.16% 오른 수치다. 상반기 증시 활황으로 브로커리지(위탁매매) 수수료 수익이 증가한 영향이 컸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상반기 주식 결제대금은 243조7000억원으로 작년 상반기에 비해 31.4% 상승했다. 10대 증권사 상반기 실적 1위는 한국투자증권이 차지했다. 한국투자증권의 연결기준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7108억8700만원으로 지난해 동기(4310억원) 대비 64.9% 급등하며 사상 최고 실적을 경신했다. 영업이익은 7752억원으로 같은 기간 73.5% 증가했다. 특히 1분기와 비교할 때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140.2%, 순이익은 102.5% 상승했다. 특히 한국투자증권은 위탁매매 부문에서 전년 상반기 대비 18.1% 증가한 1745억원 수익을 냈다. 또 자산운용 부문에서 개인고객 금융상품 잔고가 지난해 말 53조원에서 상반기 63조원으로 17.2% 늘었다. 주식발행시장(ECM)·채권발행시장(DCM) 실적과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신규 거래가 증가해 IB 부문에서 상승세를 이어갔다. 상반기 IB 부문 수익은 3325억원으로 1년 전(1971억원)에 비해 68.7% 급등했다. 한국투자증권이 상반기 1위를 차지할 수 있었던 배경은 김성환 대표의 IB 역량이 주효했다. 2004년 한국투자증권에 합류한 김 대표는 지난 2016년 IB그룹장을 역임했고 올 1월 취임해 IB 조직을 강화해 왔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변화하는 시장 정세에 맞춰 경쟁 우위를 공고히 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다음으로 삼성증권이 뒤를 이었다.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5110억원으로 26.4%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3.7% 상승한 6707억원으로 나타났다. 삼성증권은 특히 자산관리(WM) 서비스를 강화하면서 활약이 두드러졌다. 리테일 1억원 이상 고객 자산이 지난 1분기 313조9000억원에서 2분기 319조7000억원으로 확대됐고, 고객 수도 26만명에서 26만5000만명으로 증가했다. 앞서 삼성증권은 그리드위즈 기업공개(IPO) 주관, 지오영 인수, SK리츠 회사채 발행 등 IB 딜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인수 및 자문 수수료에서 지난 1분기보다 25% 상승한 963억원 수익을 내며 호실적을 뒷받침했다. 3위는 키움증권으로 상반기 기준 당기순이익은 4770억원, 영업이익은 6500억원으로 각각 12%, 14% 올랐다. 4위 NH투자증권의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4227억원, 영업이익은 5457억원으로 집계됐다. 각각 15%, 16% 상승한 수치다. 그 외 증권사의 당기순이익은 △KB증권 3761억원(+50.7%) △미래에셋증권 3717억원(-2%) △메리츠증권 3699억원(+2.4%) △신한투자증권 2072억원(-14.4%) △하나증권 1312억원(+339%) △대신증권 1052억원(-14.5%) 순이었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상반기 거래 대금이 늘면서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며 "하반기에는 금리 인하와 함께 기업가치 제고 계획도 속속히 나올 것으로 기대돼 연말까지 호실적 흐름이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태준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기준금리가 인하를 거듭한다면 시장 금리는 더욱 크게 하락할 것이므로 증권에 유리하게 작용할 전망"이라며 "증시도 급락 후 반등하고 있고, 증기 변동성 확대로 거래대금도 증가해 3분기 합산 지배주주순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성장에 성공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관측했다.
2024-08-20 06:00:00
"이 더위에 어디 가나" 아트센터 나비 SK 사옥서 '퇴거' 판결
[이코노믹데일리]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이혼 소송이 진행 중인 가운데 양측 간 벌어진 부동산 인도 관련 소송에서 법원이 최 회장 측 손을 들어줬다. 법원은 아트센터 나비가 사용 중인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 내 공간을 비워야 한다고 판결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36단독 이재은 부장판사는 21일 SK이노베이션이 아트센터 나비를 상대로 제기한 부동산 인도 등 청구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아트센터 나비가 SK이노베이션에 이 사건 부동산을 인도하고, 해당 공간을 무단 점유한 데 따른 손해배상금 10억4560만원을 지급하라고 선고했다. 현재 아트센터 나비는 SK서린빌딩 4층에 입주해 있다. SK서린빌딩은 SK그룹 산하 부동산 투자 회사인 SK리츠가 소유 중인데 SK이노베이션이 관리를 맡고 있다. 아트센터 나비가 이곳에 터를 잡은 시점은 2000년 12월이다. SK이노베이션은 2019년 9월 전대차(임차인이 제3자에 물건을 빌려주는 것) 계약이 만료되자 아트센터 나비에 퇴거를 요구했다. 아트센터 나비는 이에 불응했고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 4월 경영상 손실을 이유로 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재판부는 "피고(아트센터 나비)는 원고와 체결한 전대차 계약에 따라 (SK서린빌딩을) 미술관으로 사용하고 있는데, 원고가 계약상 날짜에 따라 적법하게 계약을 해지했으므로 피고는 목적물을 인도할 필요가 없다"고 판시했다. 재판부는 또 SK이노베이션이 계약 해지한 날짜를 2019년 9월 26일로 정하고, 이보다 6개월 앞선 2019년 3월 21일에 계약 해지를 통보했으므로 적법하다고 봤다. 임대차법을 보면 부동산 임대인이 임차인(공간을 빌린 사람)과 계약을 해지하려면 해지일로부터 2~6개월 안에 해당 사실을 통보해야 한다. 아트센터 나비는 "SK그룹의 정신적 문화 유산을 보전하고 SK의 문화 경영에 이바지한 목적으로 체결된 계약이기 때문에 일방적으로 해지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2022년 12월 노 관장의 이혼 소송 1심 판결이 선고되자 SK이노베이션이 돌연 퇴거 요구 소송을 제기한 것은 계약 위반이자 회사 이익에 반하는 배임 행위"라고 호소했다. 재판부는 아트센터 나비의 이러한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최 회장과 노 관장이 벌이는 이혼 소송은 이번 사건과 별개라고 본 것이다. 지난달 30일 서울고법은 이혼 소송 항소심 판결문을 통해 "SK이노베이션이 아트센터 나비를 상대로 퇴거를 요구해 노 관장이 정신적 고통을 받았을 것"이라는 취지로 이번 부동산 인도 소송을 언급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서울고법은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이혼으로 인한 위자료 20억원을 지급하고 재산 1조3808억원을 나눠줘야 한다고 선고했다. 아트센터 나비 측 법률대리인인 이상원 법무법인 평안 변호사는 이번 선고 결과와 관련해 "25년 전 최 회장의 요청으로 이전한 미술관인데 해도 너무 한다는 생각이 든다"며 "항소 여부는 생각해 볼 예정인데 이 무더위에 갈 곳이 정해지지 않아 여러 고민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2024-06-21 13:52:43
처음
이전
1
다음
끝
많이 본 뉴스
1
T1, '제우스'와 계약 종료…'제오페구케' 3년 역사에 마침표
2
'전기 먹는 하마'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SMR이 '해결사' 될 수 있을까?
3
1세대 화장품 기지개 켜는데…네이처리퍼블릭 '뒷걸음질'
4
'기후깡패' 트럼프 당선 이후 기후변화 둘러싸고 흔들리는 국제사회
5
[종합] 현대차 울산 공장 연구원 3명 사망…"원인 규명 조속히"
6
지스타 2024, 4일간의 대장정 성료…새로운 방향성 제시하며 성황리에 막 내려
7
'4만전자' 반도체 경쟁력 하락… 외국인 투자자 "'지배구조 리스크'가 키웠다"
8
['차이나 테크로드'의 역습‧⑤]태양광·배터리·드론까지···미래 '알짜 먹거리' 독식하는 중국
영상
Youtube 바로가기
오피니언
[데스크칼럼] AI 시대, 개발자의 미래와 생존 전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