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총 3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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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위, 구글·네이버·통신사 망 계약 가이드라인 점검
[이코노믹데일리]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가 콘텐츠제공사업자(CP)와 통신사 간 망 이용대가 계약 가이드라인 이행 여부를 처음으로 점검했다. 이번 점검은 구글, 넷플릭스, 메타, 아마존, 틱톡, 네이버, 카카오 등 주요 CP와 KT, SK브로드밴드, LG유플러스 등 통신사를 대상으로 약 5개월간 진행됐다. 방통위는 지난 5월부터 9월까지 가이드라인 준수 상황을 점검하며 CP와 통신사가 망 이용계약 시 신의성실 원칙을 따르고 있는지, 특정 계약 강요나 담합 등 불공정행위가 있었는지를 조사했다. 2019년 12월 방통위가 마련한 가이드라인은 망 이용계약 당사자 간 공정한 계약 체결을 보장하기 위한 원칙을 담고 있다. 주요 내용으로는 △신의성실 원칙 준수 △차별적 계약 조건 금지 △특정 계약 내용 강요 금지 △제3자와의 계약 체결이나 거부 강요 금지 등이 포함된다. 방통위 관계자는 “이번 점검은 데이터를 바탕으로 망 대가의 적정성과 계약 조건의 공정성을 확인하는 데 중점을 뒀다”며 “조사 결과를 분석한 후 이를 토대로 제도 개선 사항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망 이용대가 문제는 업계와 국회에서 지속적으로 논란이 되고 있다. 특히 구글과 같은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국내 통신사와 정당한 망 이용대가 계약을 체결하지 않고 있다는 점이 문제로 제기되고 있다. 최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도 관련 내용이 다뤄졌다. 이해민 조국혁신당 의원은 망 이용계약의 공정성을 보장하기 위한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망 이용계약 공정화법)을 대표 발의하며 이 문제 해결을 촉구했다. 방통위는 이번 점검을 계기로 국내외 기업 간 공정한 망 계약 문화 정착과 제도 개선에 대한 구체적 논의를 이어갈 방침이다.
2024-11-18 16: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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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브로드밴드-신협, 고객 소통 강화 위한 'B tv 온애드' 파트너십 체결
[이코노믹데일리] SK브로드밴드는 신협중앙회(이하 신협)와 함께 전국 신협 영업점에 ‘B tv 온애드’를 설치하는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 파트너십은 신협 영업점의 대고객 소통과 영업 환경 개선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서울 중구 SK남산그린빌딩에서 체결되었으며 SK브로드밴드는 ‘B tv 온애드’ 서비스를 통해 신협 홍보와 고객 안내를 효과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SK브로드밴드는 ‘B tv 온애드’를 통해 전국 신협 영업점에 신협의 정책 정보, 금융 상품 안내, 이벤트 소식 등을 원격 송출할 예정이다. ‘B tv 온애드’는 텍스트, 이미지, 동영상 등의 콘텐츠를 TV 화면에 자유롭게 노출하는 시스템으로 고객에게 다양한 정보를 시각적으로 전달할 수 있다. 설치는 2024년 말까지 완료될 예정이며 2025년부터 본격 운영될 계획이다. ‘B tv 온애드’를 통해 신협은 방문 고객들에게 신협 공식 유튜브 채널의 영상 콘텐츠, TV 광고, 신협의 캐릭터 ‘어부바’ 등의 친근한 콘텐츠를 제공하며 브랜드 홍보 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신협이 보유한 전국 영업점 네트워크를 활용해 1600만 신협 고객과의 소통을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고객 서비스 품질을 높이고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 SK브로드밴드는 ‘B tv 온애드’를 다양한 분야로 확장하고 있으며 기업 사내방송, 주요 리테일 매장, 스마트 경로당, 차량 정비소 등에서도 이를 활용하고 있다. 금상호 SK브로드밴드 B2B기획 담당은 “‘B tv 온애드’는 신협 영업점을 찾는 고객에게 효과적인 정보 전달 솔루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신협과 함께 다양한 솔루션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윤식 신협중앙회장은 “IPTV 사내방송을 통해 전국 신협을 하나로 연결해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신협의 가치를 널리 알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4-11-06 09: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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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인터넷 접속 장애 원인 조사 착수… 방화벽 교체 과정 원인
[이코노믹데일리] 지난 5일 전국적으로 발생한 인터넷 접속 장애의 원인으로 방화벽 작업 중 일부 무선 공유기에서 과도한 트래픽이 발생한 것으로 밝혀졌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원인 규명을 위해 현재 조사를 진행 중이다. 통신업계에 따르면, 5일 오후 4시 57분부터 약 5시간 동안 전국에서 인터넷 접속이 중단됐으며, 저녁 9시 58분경 복구됐다. 과기정통부는 "보안 소프트웨어 업체의 방화벽 교체 작업 중 네트워크 트래픽이 급증해 특정 무선 공유기가 이를 감당하지 못하면서 장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장애의 원인은 A업체 보안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작업 중 발생한 데이터 패킷 전송 단위 변경에 있었다. 그 결과 머큐리와 아이피타임 무선 공유기에서 트래픽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해 오류가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데이터 패킷은 인터넷 정보 전송 단위로, 과도한 양이 전송될 경우 공유기가 처리 용량을 초과할 수 있다. 머큐리 측은 "우리 측에서는 성능 개선 펌웨어 업데이트를 진행한 적이 없었고, 보안 소프트웨어 A업체의 작업이 원래대로 되돌아가면서 문제가 해결됐다"고 설명했다. A업체는 방화벽 시스템 자체에는 문제가 없다고 주장했다. "네트워크 최적화를 위해 방화벽 작업을 진행했으며, 자사 서비스와 통신망은 정상적으로 운영됐다"고 밝혔다. 이어 "문제는 미디어텍 칩셋을 사용하는 특정 공유기에서 트래픽 처리가 제대로 되지 않은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부는 특정 공유기에서만 장애가 발생한 점을 고려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원인 조사에 집중하고 있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통신사와 협력해 24시간 비상체제를 유지하고 있으며, 전문가들과 협력해 유사한 문제가 재발하지 않도록 철저히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SK브로드밴드와 KT는 피해 규모를 파악한 뒤 요금 감면 등 보상 방안을 검토 중이다. SK브로드밴드 관계자는 "고객의 책임이 없는 장애에 대해 요금 감면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KT도 유사한 입장을 보이며, "구체적인 배상안을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반면, LG유플러스는 "문제가 발생한 공유기는 고객이 직접 구입한 사설 장비로, 통신사 책임 범위를 벗어난다"며 보상 계획이 없음을 명확히 했다. 정부와 통신업계는 이번 장애 사태의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각 통신사는 자사 홈페이지와 고객센터를 통해 장애 신고를 받고 있으며, 문제가 지속될 경우 사용자가 취할 수 있는 조치 사항도 안내하고 있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사건의 원인을 철저히 규명해 유사한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2024-09-06 13:3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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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 3사, 인터넷 서비스 장애 복구… "피해 규모 파악 후 보상 검토"
[이코노믹데일리] 지난 5일 전국적으로 발생한 통신 3사의 인터넷 접속 장애가 약 5시간 만에 복구됐다. 이번 장애는 특정 무선 액세스 포인트(AP) 장비 문제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KT와 SK브로드밴드는 피해 규모를 파악한 후 요금 감면 등의 보상 대책을 검토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특정 사설 장비 사용자의 문제로, 별도의 보상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6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SK브로드밴드와 KT, LG유플러스의 인터넷과 인터넷TV(IPTV) 서비스가 전날 오후 5시부터 장애가 발생했다가 오후 10시쯤 복구됐다. 통신 당국과 업계는 일부 무선 AP 장비의 보안 설정 업데이트 중 발생한 오류가 원인으로 추정되며,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KT는 고객들에게 "인터넷 접속이 안 될 경우 무선공유기(AP)의 전원을 껐다가 켜달라"고 안내했다. SK브로드밴드 역시 장애 발생 후 고객들에게 유사한 조치를 권고했다. 두 통신사는 정확한 피해 규모를 파악한 후, 고객 보상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KT와 SK브로드밴드는 이번 장애에 대해 요금 감면을 검토하고 있다. SK브로드밴드 관계자는 "장애가 발생한 것은 고객의 잘못이 아닌 만큼, 약관에 따라 요금 감면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KT도 유사한 입장을 내놓으며, "구체적인 배상안은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현재 약관에 따르면 사업자의 고의나 중과실로 인해 2시간 이상 연속으로 장애가 발생한 경우, 사용하지 못한 시간의 10배에 해당하는 금액을 배상하도록 되어 있다. 반면, LG유플러스는 문제가 된 무선 AP 장비를 공급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보상이 어렵다는 입장이다. LG유플러스는 "고객이 직접 구매해 사용 중인 사설 공유기(AP)의 문제로, 이는 통신사 책임 범위 밖에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통신 당국과 업계는 이번 장애의 정확한 원인과 피해 규모를 파악하기 위해 추가 조사를 진행 중이다. 통신 당국 관계자는 "방화벽 교체 작업 중 오류가 발생해 트래픽이 과다하게 발생하면서 트래픽 처리 용량이 적은 단말기에 문제가 생긴 것으로 보인다"며, "장애의 주체가 누구인지와 통신사와의 계약 관계 등을 분석 중"이라고 밝혔다.
2024-09-06 10:4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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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브로드밴드, AI 기술로 지역채널 뉴스 제작 혁신
[이코노믹데일리] SK브로드밴드는 SK텔레콤과 협력하여 개발한 AI 방송 제작 솔루션을 4일부터 자사의 지역채널 ‘ch B tv’ 뉴스 제작에 활용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솔루션은 SK브로드밴드의 방송 전문가들과 SK텔레콤의 AI 기술이 결합되어 개발되었으며, 인터넷이 있는 환경에서 누구나 간편하게 뉴스 제작을 할 수 있다. 사용자는 AI 기자, 음성, 템플릿, 배경 음악(BGM) 등을 선택하고 기사 내용을 입력하기만 하면, 기존에 45분 소요되던 뉴스 제작이 4분 만에 완료된다. 이는 제작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획기적으로 줄여준다. 특히 이 솔루션은 긴급 재난이나 재해 발생 시 신속하게 현장 상황을 전달할 수 있어 뉴스 경쟁력과 시청자 만족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SK브로드밴드는 이 AI 솔루션을 통해 뉴스 제작 시간을 크게 단축시키면서도 방송 품질을 한층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AI 방송 제작 솔루션은 SK브로드밴드 케이블방송사업단의 PD, 기자, 기술 감독 등 방송 전문가들의 경험과 SK텔레콤의 최첨단 AI 기술을 결합해 개발되었다. 이 솔루션은 AI 기술을 방송 제작 과정 전반에 맞춤형으로 적용하여 방송의 품질과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키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선택한 기자의 목소리와 말투를 그대로 재현하는 음성 합성 기술과, 기자가 직접 기사를 읽는 것처럼 보이게 하는 립싱크 기술이 포함되어 있다. SK브로드밴드는 솔루션의 내부 안정화를 마친 후, 상용화하여 외부 기관에 판매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김혁 SK브로드밴드 케이블방송사업 담당은 “AI 방송 제작 솔루션은 기존의 제작 방식을 넘어서 AI를 활용한 효율적인 방송 제작을 가능하게 할 것”이라며, “앞으로 방송 제작의 모든 영역에 AI를 적용하여 효율성을 높이고, 혁신적인 방송 콘텐츠를 제공함으로써 빠르게 변화하는 미디어 환경에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2024-09-05 11:4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