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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한국형 UAM 1단계 실증 완료
[이코노믹데일리] LG유플러스가 국토교통부 주관 '한국형 도심항공교통(UAM) 그랜드 챌린지' 1단계 사업 실증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8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GS건설과 최근 3주간 전남 고흥군 항공센터에서 대역기(헬리콥터)를 활용해 항공기 운항과 교통 관리, 버티포트(수직 이착륙 공항) 운영 등을 맡았다. 한국형 UAM 그랜드 챌린지는 국토부가 내년 UAM 상용화를 목표로 기체 안전성을 검증하고 국내 여건에 맞는 운용 개념과 기술 기준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하는 민관 합동 사업이다. 이번 실증에서 LG유플러스는 UAM이 다양한 상황을 가정해 18개 시나리오로 실증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국토부가 요구하는 항목을 포함한 총 43개 항목을 검증했다. 또한 실증에 앞서 고흥 지역에 별도로 롱 텀 에볼루션(LTE)과 5세대(5G) 상공 통신망을 구축해 전 노선에서 안정적인 통신 환경을 제공했다. 이와 함께 자체 개발한 관제(CNSi) 통합 패키지를 헬기에 설치해 실시간 데이터를 전송하고 지상 교통 관리 플랫폼에서 기체를 실시간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LG유플러스는 초단파(VHF) 음성 통신 단절 상황을 대비해 LTE·5G 무전기로 조종사와 교통관제사가 음성 통신을 실시할 수 있도록 해 안전성을 강화했다. GS건설은 버티포트 운영 주관사로 참여해 LG유플러스의 교통 관리 플랫폼과 연동한 버티포트 운영 시스템을 개발하고 성능을 점검했다. LG유플러스는 1단계 실증 결과를 바탕으로 UAM 상용화 시점에 맞춰 고객에게 안전한 교통 경험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전영서 LG유플러스 기업서비스개발랩장은 "UAM 교통 관리 플랫폼과 교통 관리 절차를 실제 환경 수준으로 운용했다"며 "GS건설과 함께 한국형 UAM 시대를 앞두고 시장 선점을 위한 차세대 관제 플랫폼을 발전시켜 UAM 조기 상용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0-28 09:51:03
제주항공, 영국 UAM 버티포트 기업 '스카이포츠'와 MOU 체결
[이코노믹데일리] 제주항공이 영국 도심항공교통(UAM) 버티포트 전문 기업인 스카이포츠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버티포트는 '수직'(vertical)과 '공항'(airport)의 합성어로 수직이착륙 항공기의 이착륙·충전·정비·탑승 등이 이뤄지는 터미널을 가리킨다. UAM의 핵심 인프라로 지목된다. 제주항공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공공형 도심항공교통 초기 상용화 방안에 대한 공동 연구를 스카이포츠와 진행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는 도심 항공 인프라인 헬리패드(헬리콥터 비행장)를 UAM 이착륙이 가능한 버티포트로 어떻게 전환할지 연구한다. 제주항공은 또 항공운송 사업자로서 축적된 항공 경영 노하우와 UAM 상용화를 위한 사업 진행 방향성을 제시한 ‘제주지역 UAM 운용 백서’ 발간 경험을 활용해 UAM 상용화를 위한 안전운항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스카이포츠는 싱가포르와 프랑스에서 버티포트 시범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끈 경험을 바탕을 제주항공과 함께 한국형 UAM 운영 모델을 개발할 예정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우리나라 환경에 맞는 다양한 형태의 운항과 버티포트 운영 사업 모델을 설계해 UAM 상용화 단계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표준 서비스 체계를 구체화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항공은 미래산업인 UAM 사업에 참여해 △UAM 기체 선정 및 도입 기준 정립 △UAM 전문 기술력 보유 기업과 파트너십 통한 국내 안전운항체계 마련 △'UAM Team Korea'(UTK)의 주요 워킹 그룹 참여 등을 통해 국가 UAM 상용화 정책과 제도 마련에 노력하고 있다.
2024-06-21 18:43:41
카카오모빌리티-美 아처 에비에이션, '한국형 UAM 서비스 상용화' 위한 파트너십 구축
[이코노믹데일리] 국내 모빌리티 플랫폼 기업 카카오모빌리티가 미국의 글로벌 도심항공모빌리티(UAM·Urban Air Mobility) 기체 제조사 아처 에비에이션(Archer Aviation)과 손잡고 국내 UAM 서비스 상용화를 위한 발걸음을 본격화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31일 아처 에비에이션과 '한국형 UAM 서비스 상용화'를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지난 28일 카카오모빌리티 판교사옥에서 장성욱 미래이동연구소장, 아처의 니킬 고엘 최고사업책임자(CCO)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을 가졌다. 이를 통해 정부가 주관하는 민관협동 실증사업인 '한국형 도심항공교통 그랜드챌린지(K-UAM GC)' 공동 수행에 나선다. 특히 카카오모빌리티는 아처의 전기동력 UAM 기체 '미드나이트(Midnight)' 50대 도입 의향을 전달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파트너십으로 국내 UAM 상용화 시대가 현실로 다가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 아처는 미국 연방항공청(FAA)에서 인증 가능성이 높은 UAM 기체 제조업체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국토부 K-UAM GC 실증사업에서도 비교적 빠른 국내 인증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에는 카카오모빌리티, LG유플러스, GS건설 등이 참여 중인 'UAM 퓨처팀' 컨소시엄에도 합세했다. 양사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올해 말로 예정된 K-UAM GC 1단계 실증시험에서 아처 기체를 활용하기 위한 공동연구를 진행한다. 성공적인 상용화 실현을 위해 4분기 내 아처 기체의 공개 시범 비행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UAM 기체 운영과 관련한 안전 및 인증 기준 마련 작업도 병행한다.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그랜드챌린지 실증사업 완수를 위해 업계 선도 기체사와 협력해왔다"며 "아처는 미 공군과 대규모 계약을 맺는 등 UAM 기체 인증과 양산을 가장 빠르게 성공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긴밀히 협력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처 측도 국내 1위 모빌리티 플랫폼 기업과의 협력에 큰 기대를 거는 모습이다. 니킬 고엘 CCO는 "카카오모빌리티가 완성도 높은 플랫폼 기술력을 바탕으로 UAM 분야에서도 사용자 친화적 서비스를 제공해 한국 내 성공 사례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이미 영국의 UAM 기체사 '버티컬 에어로스페이스'와도 협력을 이어오고 있어 향후 글로벌 UAM 시장 진출에도 시너지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부 관계자와의 면담에서도 국내 UAM 상용화 비전과 협력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 관계자는 "글로벌 기업들과의 협력으로 한국형 UAM 상용화 일정에 탄력이 붙을 것"이라며 "카카오모빌리티의 UAM 서비스는 기존 모빌리티 서비스와 연계한 '멀티모달' 개념으로 구현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2024-05-31 15:40:43
국토부, 미국 기체제작사와 UAM 상용화 협력 방안 논의
[이코노믹데일리] 국토교통부가 정부세종청사에서 니킬 골 아처 에이비에이션 CCO(Chief Commercial Officer)와 최우열 카카오모빌리티 부사장을 만나 한국 정부의 UAM 상용화 및 실증사업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아처 에이비에이션은 카카오모빌리티, LG유플러스, GS건설로 구성된 ‘UAM Future팀 컨소시엄’에 UAM 실증사업 기체사로 참여하는 미국의 기체 제작사로, 실증사업 참여를 위한 MOU 체결과 향후 상용화 협의를 위해 방한했다. 국토부는 현 정부의 중요한 국정과제 중 하나로 추진하고 있는 UAM 상용화에 대한 비전과 정책 현황 등을 소개했다. 정부는 현재 진행 중인 실증사업(그랜드챌린지)을 통해 UAM 안전성을 검증하고, 내년 말 수도권을 중심으로 최초 상용화한 이후 2026년부터 전국으로 UAM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한국의 그랜드챌린지는 세계 최초로 5G 통신망을 활용한 교통관리 체계 구축에 도전하며, 기체 운항 및 교통관리, 버티포트 운영 등 실제 UAM 운항에 필요한 모든 요소의 통합운영 능력을 실증한다.
2024-05-30 09:3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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