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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항전 시장 공략 위해 모였다…한화시스템·KAI·엘빗시스템즈 협약
[이코노믹데일리] 한화시스템과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3일 충남 계룡대에서 열린 '대한민국 국제방위산업전 2024(KADEX)'에서 이스라엘 대표 방산기업 엘빗 시스템즈와 'UH·HH-60 성능개량 사업 협력을 위한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블랙호크'로 알려진 UH-60과 HH-60은 각각 육군과 공군에서 특수작전용으로 운용되고 있는 다목적 헬기다. UH·HH-60 성능개량 사업은 특수작전용 헬기의 지속적 운용 및 작전 수행 능력 향상을 목적으로 체결됐으며 항공전자시스템 디지털화, 시스템 통합 및 내해수 설계를 포함한 기체 구조 개발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KAI는 사업 전체 주관 및 항공기 체계 개발·통합을 주도하고 한화시스템과 엘빗 시스템즈는 대량 생산에 앞서 시험 제작한 시제기 개조와 항전체계 개발·통합을 담당하게 된다. 한화시스템 관계자는 "미래 항공·전자 분야는 첨단 소프트웨어와 인공지능(AI) 기술 중심으로 점점 진화하고 있다"며 “다양한 항공·전자 소프트웨어 플랫폼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한화시스템은 국내외 톱티어 기업들과 협력하며 미래 항공·전자 플랫폼 시장을 적극 개척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2024-10-04 09:12:38
국내 최대 지상군 방산전시회 개막… 기아·대한항공·현대로템 등 365개 업체 참가
KADEX 2024에 참가한 기아 부스 전경 [사진=기아] [이코노믹데일리] 기아·대한항공·현대로템 등 국내 대표 방산기업과 세계 최대 방산업체인 미국 록히드마틴 등 365개 업체가 참여하는 '2024 대한민국 국제방위산업전시회(KADEX 2024)'가 2일 충남 계룡대에서 열렸다. 올해 처음 개최되는 KADEX 2024는 15개국 400여개 업체가 참가해 오는 6일까지 역대 국내 지상군 방산전시회 중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이 자리에서 기업들은 1432개 부스를 차려 여러 혁신 기술을 선보인다. 기아는 이번 전시회에서 '중형표준차 5t(KMTV)'과 '수소 경전술차량(ATV)'의 실물을 공개할 예정이다. 중형표준차는 사용 목적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제작이 가능하며 내년부터 해당 차량을 국군에 공급할 예정이다. 수심 1m 하천, 60% 종경사 및 40% 횡경사 등 험난한 주행 환경에서도 뛰어난 기동성과 수송 능력을 발휘한다. 수소 ATV는 수소연료전지를 동력원으로 하는 친환경 경전술차량으로, 기존 내연기관 차량과 비교해 발열과 소음이 적어 적에게 노출될 위험을 줄이고 보다 신속하고 안전하게 군의 이동을 돕는다. 대한항공은 군용기 성능개량을 공개하고 무인기 체계종합업체로서의 비전을 선보일 예정이다. 부스에는 '블랙호크(Black Hawk)'로 불리는 군용 헬리콥터 UH-60 실제 크기 모형과 중고도 무인기, 인공지능(AI) 협동 무인기, 다연장발사대를 기반으로 한 소형급 타격형 무인기 실기체를 전시한다. 저피탐 무인편대기, 수직이착륙 무인기 등 다양한 무인기 플랫폼도 선보인다. 전차와 장갑차 등을 만드는 현대로템도 참가한다. 현대로템은 주력 제품군인 최신예 전차 및 장갑차 기술을 비롯해 무인화, 전동화 등 사람을 대신해 임무를 수행함으로써 인명을 보호하고 안보에 기여하는 미래전투체계 비전을 제시한다. 현대로템의 핵심 전시품은 다목적 무인차량 ‘HR-셰르파(HR-SHERPA)’의 4세대 모델이다. HR-셰르파는 AI, 자율주행은 물론 내구성, 안전성, 디자인 등 차량 제조의 근간이 되는 제조 기술까지 현대자동차그룹과의 협업을 통해 개발됐다. 아울러 현대로템은 인명 보호 기술이 탑재된 성능개량형 K2 전차도 선보인다. 성능개량형 K2 전차는 기존 국내에서 전력화된 K2 전차를 기반으로 현대 전장의 트렌드에 맞춰 다양한 사양들을 강화한 콘셉트 모델이다. 차륜형 장갑차 K808을 기반으로 하부 방호력을 강화한 페루 수출형 차륜형 장갑차도 모형으로 첫 선을 보인다. 현대로템은 올해 페루 육군 차륜형장갑차 공급 사업을 통해 우리 군의 제식 차륜형 장갑차인 K808의 첫 해외 수출을 달성한 바 있다. 현대로템은 체험형 전시 콘텐츠를 다양하게 마련해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2024-10-02 14:48:18
대한항공, '국방산업발전대전' 참가…무인기 라인업 전
[이코노믹데일리] 대한항공이 오는 19일까지 대전 유성구 DCC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24 대한민국 국방산업발전대전’에 참가해 무인기 개발 분야 비전을 제시하고 군용기 MRO(유지·보수·정비) 기술력을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국방산업발전대전은 대전시와 육군 교육·군수사령부, 국방과학연구소 등이 공동 주최하는 국방 산업 전시회다. 국내 방산기업 230여 곳이 부스를 차려 무기 체계 및 무인·인공지능(AI)·국방우주 분야 기술을 선보인다. 대한항공은 이번 전시에서 최첨단 무기체계 플랫폼과 기술을 선보이며 무인기 개발 선도 기업으로서의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대한한공이 최근 양산에 착수한 중고도무인기와 함께 타격형무인기, 신개념 미래형 수직이착륙 무인기 등도 내놓는다. 대한항공이 30년 동안 생상과 중정비 분야에서 기술력을 쌓아온 'UH-60' 기종도 전시된다. UH-60은 ‘블랙호크’로 불리는 군용 헬리콥터로 대한항공이 1990년 국내 생산을 시작해 현재까지 130여대를 납품했다. 현재 우리 군이 운용하는 UH-60의 창정비도 수행하고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 참가로 대한항공의 혁신적인 국방 기술력과 지속 가능한 항공 솔루션을 전 세계에 알릴 것"이라며 "대·내외적 파트너들과 협력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4-06-17 15: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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