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 정확한 뉴스와 깊이 있는 분석
금융
산업
생활경제
IT
ESG
건설
국제
전체기사
검색
패밀리 사이트
아주경제
아주일보
회원서비스
로그인
회원가입
지면보기
네이버블로그
검색
검색 버튼
검색
'UNECE'
검색결과
기간검색
1주일
1개월
6개월
직접입력
시작 날짜
~
마지막 날짜
검색영역
제목
내용
제목+내용
키워드
기자명
전체
검색어
검색
검색
검색결과 총
2
건
UNECE 프랑수아 기샤르 자율주행 책임자 "자동차 소프트웨어 결함 가능성 충분"
[이코노믹데일리] 지난해 11월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주택가에서 전기차 택시가 담벼락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직후 운전자는 급발진을 주장했지만 지난 2월 페달 블랙박스 영상이 공개된 뒤 모두가 경악했다. 운전자는 가속 페달을 브레이크로 오인해 밟고 있었다. 이 영상은 한국교통안전공단의 제공을 받아 유엔유럽경제위원회(UNECE) 자동차 국제기준제정기구(WP29.) 산하 페달오조작 전문가기술그룹 회의에서 공개됐다. WP29.는 유럽연합 국가, 한국, 일본 등 아시아, 오세아니아, 아프리카 등 56개국이 참여한 가운데 교통 관련 국제 표준과 규범을 마련하고 있다. 이코노믹데일리는 UNECE 지능형 교통시스템 및 자율주행 분야 프랑수아 E. 기샤르 책임과 서면 인터뷰를 진행하며 차량용 소프트웨어의 취약점과 해결 방법을 물었다. 답변은 지난 15일 받았다. 기계 공학을 전공한 기샤르 책임은 메르세데스-벤츠의 국제 경영 관리자로 경험을 쌓고 다임러에서 관리자로 일하며 안전을 위해 자동차의 '자동긴급제동시스템(AEBS)'을 장착해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 기샤르 책임은 차량용 소프트웨어의 결함 가능성을 묻는 말에 “소프트웨어는 전기 자동차(EV), 하이브리드 전기 자동차(HEV), 내연 기관차(ICE)에 동등하게 내장돼 있고 결함 가능성도 충분히 있다”며 “UNECE의 자동차 규정이 소프트웨어 기반으로 작동하는 자율주행 자동차와 소프트웨어 정의 자동차(SDV) 등에 관한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한국의 완성차 업체들이 자동차 소프트웨어 오류 등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지 않는 것과 관련해서는 “자율주행차를 비롯한 차량은 사회에 막대한 이익을 가져다 준다"며 "다만 이러한 이익은 기술이 투명하게 도입될 때 실현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기샤르 책임은 한국이 WP29.의 적극적인 회원국이라는 점에서 차량 안전 규정을 따를 것이란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한국이 WP29. 산하 기구에서 차량 안전 규제를 제정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고 말했다. UNECE는 최근 아시아와 유럽에서 고령 운전자의 페달 오작동 사례를 다수 발견했다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그러면서 운전자에만 의존하던 브레이크 시스템이 전기차에 맞지 않다는 주장도 제기했다. 완성차 업체들이 전기차에도 사용할 수 있는 새로운 브레이크 시스템을 의무적으로 장착하도록 규정도 만들었다. 규정은 오는 2025년 6월부터 적용된다. 기샤르 책임은 “내년 6월 시행될 규정에 한국 정부도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2024-08-20 07:00:00
국토부, 자동차 친환경 성능 기준 논의 기술 그룹 회의 개최
국토교통부는 오는 16일부터 4일간 자동차 국제기준제정기구 산하 전문가기술그룹회의(WP29)가 열린다고 15일 밝혔다. WP29는 자동차 국제기준 제·개정을 위한 UN 유럽경제위원회(UNECE) 산하 기구로 전기자동차 배터리 수명에 대한 국제기준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서울 더케이 호텔에서 열리는 이번 회의에는 미국, 유럽연합(EU), 일본 등 주요국 자동차 소관 부처 소속 공무원과 세계 자동차산업협회, 시계자동차부품협회 등이 참석한다. 국토부는 회의를 통해 전기자동차 배터리 수명 기준, 자동차 온실가스 전과정 평가방법(A-LCA) 등 자동차 친환경 성능에 관한 국제 기준이 논의된다고 밝혔다. 우선 전기자동차 배터리 수명에 대한 국제기준은 16일부터 17일까지 전기자동차 환경성 전문가기술그룹회의에서 논의된다. 전기자동차 배터리 수명은 전기자동차의 품질(1충전 주행거리 등) 보증과 사용 후 배터리 활용과 연관 있는 만큼 2016년 6월부터 꾸준히 논의해 왔다. 그 결과, 2022년 3월 3.5톤 이하 전기자동차의 충전 및 운행으로 인해 저하되는 배터리 성능의 최소 기준과 검증방법이 마련됐다. 이번 회의에서는 3.5톤 초과 전기자동차 배터리 수명 기준과 검증방법을 논의하고, 하이브리드자동차 배터리 수명 기준에 대한 의견도 수렴한다. 자동차 온실가스 전과정 평가 방법에 관한 국제기준에 대해선 A-LCA 전문가기술그룹회의에서 18일부터 19일까지 논의하게 된다. A-LCA 전문가기술그룹회의는 2022년 10월에 구성돼 한국과 일본이 공동의장직을 수임하고 있다. 회의에서는 국가별로 추진 중인 자동차 생산·운행·폐차 및 에너지 생산·사용 등 주요 단계별 평가방법 연구 현황을 공유한다. 또 한국은 A-LCA를 포함한 자동차 친환경 성능을 평가하기 위해 추진 중인 ‘한국형 Green NCAP 평가기술 개발’ 현황을 설명할 계획이다. 김은정 국토부 자동차정책과장은 “자동차 친환경 성능 기준에 관한 전문가기술그룹회의를 한국에서 개최하게 돼 기쁘게 생각하며, 성능이 우수하고 친환경적인 자동차 보급을 위해 각국의 자동차 전문가들이 지혜를 모아주시길 당부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국은 성능이 우수하고 친환경적인 자동차 개발·생산을 위해 국제기준을 선도하고, 국토교통부도 정책 수단을 마련하는 등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4-15 10:34:56
처음
이전
1
다음
끝
많이 본 뉴스
1
[단독] 빗썸, 24시간 디지털 자산 출금 제한 해제...이용자 보호법 시행령 따른 조치
2
[ED포토] 추석 저녁 서울에 떠오른 슈퍼문
3
친환경 선박에서 빠르게 추격해 오는 중국 조선사들…수소 인프라 세계 1위
4
현대차·GM 공동개발·생산 발표…"기회지만 섣부른 판단 말아야"
5
귀성길 알려주는 티맵, 스타벅스로 안내한다…단순 내비게이션 시대는 '끝'
6
보험도 AI 시대…빠르고 편하게 '맞춤 가입'
7
[김아령의 주간 유통가] 제일제당·컬리 식품 공동기획, 롯데 '새로' 4억병 돌파
8
한국이 신경써야 할 수출 무대 '비셰그라드 4국'
영상
Youtube 바로가기
오피니언
[기자수첩] 우리금융 부당 대출 지적하면서, 감독 실패엔 모르쇠 '이복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