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총 1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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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구글 AI 칩 TPU 활용해 자사 AI 모델 훈련
[이코노믹데일리] 애플이 자사의 AI 모델 훈련에 구글이 설계한 AI 칩을 사용한 사실을 29일(현지시간) 공개했다. 애플은 자사의 AI 시스템 '애플 인텔리전스 파운데이션 언어 모델'(Apple Intelligence Foundation Language Models, AFM)을 구글의 클라우드 TPU를 활용해 학습시켰다고 밝혔다. 애플은 이날 발표한 47쪽 분량의 논문에서 구글의 이름을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애플 인텔리전스의 AFM 온디바이스 모델과 AFM 서버 모델을 "클라우드 TPU 클러스터"에서 학습했다고 설명했다. TPU(Tensor Processing Unit)는 구글이 AI 연산을 위해 설계한 맞춤형 칩이다. 애플은 이 시스템을 통해 AFM 온디바이스와 AFM 서버, 그리고 더 큰 모델들을 효율적으로 확장할 수 있게 되었다고 전했다. 애플은 AI 모델 훈련을 위해 TPUv5p 칩 2,048개와 TPU 4세대 버전인 TPUv4 8,192개를 사용했다고 덧붙였다. 미 경제 매체 CNBC는 애플이 구글 AI 칩을 사용한 것은 "빅테크 기업들이 AI 훈련에 있어 엔비디아의 대안을 찾고 있다는 신호"라고 분석했다. 현재 엔비디아의 최신 그래픽처리장치(GPU)는 AI 칩 시장의 80% 이상을 차지하며, 높은 가격과 공급 부족 문제를 겪고 있다. 챗GPT 개발사 오픈AI, 마이크로소프트(MS), 앤스로픽 등 주요 기업들은 엔비디아의 GPU를 사용하고 있다. 애플은 지난 6월 연례 세계 개발자 회의(WWDC)에서 오픈AI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음성 비서 '시리'에 챗GPT를 접목할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또한, 제미나이 모델 탑재를 위해 구글과의 파트너십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힌 적이 있다. 한편, 애플은 자사 기기에 탑재될 애플 인텔리전스의 미리보기 버전을 개발자들에게 공개했으며, 최신 스마트폰 아이폰 16과 함께 출시될 새 운영체제 iOS 18에는 애플 인텔리전스 기능이 탑재되지 않고, 10월에 선보일 예정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은 보도했다.
2024-07-30 08: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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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아 카카오 대표, AI 데이터센터로 미래 기술 선도
[이코노믹데일리] 카카오는 제2 데이터센터를 고성능 컴퓨팅(HPC)에 특화된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로 구축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11일 경기 안산시 카카오 데이터센터 안산에서 열린 프레스 밋업 행사에서 "카카오의 첫 자체 데이터센터는 안산에 위치해 있지만, 앞으로 제2 데이터센터도 건설할 예정"이라며, "신규 데이터센터는 AI 기술 기반 서비스와 미래 기술 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AI 데이터센터로 구축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데이터센터 설립 부지 선정 과정에 있다. 카카오는 지난해 9월 경기 안산시 한양대 에리카 캠퍼스 내에 첫 자체 데이터센터를 준공했으며, 이번 달부터 본격 가동을 시작한다. 정 대표는 "카카오는 대한민국의 연결을 책임지는 만큼, 데이터센터 안산은 전력, 통신, 냉방 설비를 이중화해 24시간 중단 없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데이터센터는 리히터 규모 6.5 이상의 강진을 견딜 수 있는 특등급 내진 설계를 적용했다. 또한, 데이터센터 안산은 연내 선보일 카카오 AI 서비스도 지원할 예정이다. 정 대표는 "자본시장이나 애널리스트에게 보여줄 수 있는 것은 연내 카카오에 맞는 AI를 활용한 서비스를 내는 것"이라며 "연내에 카카오다운 AI 서비스를 선보이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데이터센터 안산은 엔비디아의 AI 칩을 적용했으며, 향후 최신 AI 칩도 도입할 계획이다. 카카오는 AI 분야에서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근 AI 전담 조직 '카나나'를 신설했다. 카나나 알파는 AI 모델 개발을, 카나나 엑스는 AI 서비스 중심의 개발을 맡는다. 이상호 전 카카오 최고AI책임자(CAIO)가 PO(Product Owner)로 카나나 엑스를 이끌 예정이다. 이 조직은 카카오톡 등 주요 플랫폼에 AI 모델을 접목한 서비스 개발에 집중한다. 정 대표는 "애플의 WWDC 발표를 보면서 AI 시대에는 먼저 치고 나가는 것이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했다"며 "카카오는 관계 기반 서비스와 사용자 친화적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강점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카카오톡을 통해 대화와 관계, 그리고 이를 통해 기술을 쉽게 접하는 서비스가 목표"라고 덧붙였다. 카카오는 AI 페르소나를 활용한 채팅 환경을 통해 전문가 상담, 고객 관리, 상품 추천 등을 준비 중이다. 이를 통해 기업 고객의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AI가 사용자의 일상에 더욱 가까워지게 한다는 계획이다. 정 대표는 지난달 16일 주주서한에서도 "카카오는 수익 모델이 명확하지 않은 연구 개발 중심에서 벗어나 사용자 중심의 AI 서비스에 집중하려 한다"고 강조한바 있다.
2024-06-12 14:5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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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메이즈VR·네오위즈, WWDC에서 두각...애플 생태계에서 인기 상승
[이코노믹데일리]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애플 본사에서 열린 WWDC(세계 개발자 회의)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어메이즈VR의 가상현실(VR) 콘서트 앱은 애플의 혼합현실 헤드셋 비전 프로 이용자 순위 11위에 올랐고, 네오위즈의 'P의 거짓'은 그래픽 디자인 부문 상을 수상했다. 어메이즈VR이 개발한 '어메이즈VR 콘서트' 앱은 비전 프로 출시와 동시에 출시된 600개 앱 중 하나로, K팝 아이돌 가수 에스파, 카이, 자라 라슨, 티페인 등 글로벌 아티스트들의 공연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제공한다. 이 앱은 비전 프로가 아직 한국에 출시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뮤직 앱 중 가장 높은 인기를 기록하며 엔터테인먼트 부문 앱 순위 8위에 올랐다. 어메이즈VR 관계자는 "유명 가수들의 라이브 콘서트는 많은 돈과 시간을 투자해야 하지만, VR콘서트를 통해 저렴한 가격에 몰입감 넘치는 경험을 할 수 있다"고 강조하며, "앞으로 더 많은 아티스트들과 협업하여 다양한 VR 콘서트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네오위즈가 개발한 액션 게임 'P의 거짓'은 올해 WWDC 디자인 어워즈에서 비주얼&그래픽 부문 상을 수상했다. 이 게임은 피노키오를 원작으로 한 액션 게임으로, 지난해 WWDC에서도 게임 부문 상을 받았다. 네오위즈는 이 게임을 약 4년간의 제작 기간을 거쳐 콘솔, PC, 맥 플랫폼에 출시했으며, 현재 전 세계 약 700만 명의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다. 최지원 네오위즈 게임 개발 총괄 디렉터는 "맥은 하드웨어부터 이해를 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지만, 애플 측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해줘서 성공적으로 출시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2024-06-12 08:2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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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아이폰에 17년 만에 통화 녹음 기능 도입…텍스트 변환 및 요약도 가능
[이코노믹데일리] 드디어 아이폰에서도 통화를 녹음할 수 있게 된다. 애플은 10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애플 파크 본사에서 열린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세계개발자회의(WWDC)24'에서 iOS 18부터 전화 앱에 통화 녹음, 텍스트 변환 및 요약 기능이 추가된다고 밝혔다. 아이폰 출시 17년 만에 도입된 통화 녹음 기능은 미국 캘리포니아 등 11개 주에서 '상대방 동의 없는 통화 녹음'을 불법으로 정하고 있다는 이유로 지금까지 지원되지 않았다. 이에 애플은 아이폰에서 통화 중 녹음을 시작하면 수·발신자에게 녹음 사실을 자동으로 안내하도록 했다. 또한, 통화를 마치면 애플의 인공지능(AI) 기능인 '애플 인텔리전스'를 통해 녹음된 음성 통화를 텍스트로 변환하고 내용을 파악하기 쉽게 요약해주는 서비스도 지원한다. 음성을 텍스트로 변환해 주는 기능은 영어, 스페인어, 독일어, 프랑스어, 일본어, 북경어, 광둥어, 포르투갈어만 우선 제공된다. 이외에도 iOS 18에는 홈 화면 커스터마이징, 애플 캐시 등 다양한 기능이 추가된다. 새롭게 선보이는 홈 화면에서는 사용자가 원하는 대로 앱 위치를 자유롭게 재정렬하고, 다크 모드 등 앱 아이콘 색상을 변경할 수 있다. 또한, 제어 센터는 앱 위치와 크기를 재구성할 수 있으며, 메시지 앱에는 안드로이드 사용자와 고품질 이미지, 비디오 및 암호화된 텍스트를 공유할 수 있는 '리치 커뮤니케이션 서비스(RCS)' 메시지가 도입된다. 애플 지갑에는 아이폰 사용자 간 빠른 송금이 가능한 '애플 캐시' 기능이 추가된다. 두 개의 아이폰을 서로 맞대면 상대방에게 송금이 이루어지는 '탭 투 캐시(tap-to-cash)' 방식이다.
2024-06-11 10: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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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WWDC24, AI 기술 '애플 인텔리전스' 공개
[이코노믹데일리] 애플은 10일(한국시간 11일 새벽 2시)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본사에서 연례 기술콘퍼런스 ‘세계개발자회의(WWDC) 2024’를 개최한다. 이번 WWDC24의 핵심 키워드는 AI다. 애플은 그간 AI 혁신에서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아왔지만, 이번 WWDC24를 통해 반전을 꾀하고자 한다.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애플의 AI 시스템은 '애플 인텔리전스(Apple Intelligence)'로 불릴 예정이다. 이 시스템은 생성형 AI의 이미지나 동영상보다는 음성 비서 시리 업그레이드, 사파리 내 웹 페이지 요약, 이메일 및 메시지 답변 제안 등의 기능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 AI 기술을 업데이트한 시리는 캘린더, 카메라, 메일 등 앱에서 다양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애플 인텔리전스는 기기 자체 내에서 작업을 처리할지, 클라우드 서버로 내보낼지 알고리즘을 통해 판단하는 기능도 갖췄다. 기기 내에서 작업을 처리하면 반응 속도가 빠르고 개인정보 보호에 안전하다. 애플 인텔리전스는 아이폰 iOS18에 탑재될 예정이다. 아이폰15 프로나 올해 출시 예정인 아이폰16 시리즈에서 구현될 것으로 보인다. 아이패드나 맥에서 새로운 애플 인텔리전스를 이용하려면 M1 칩 이상이 필요하다. 애플은 새로운 AI 기능 강화를 위해 오픈AI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애플이 애플 인텔리전스를 통해 본격적인 AI폰 시장에 진입하면, 삼성전자와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애플 인텔리전스는 메시지, 메모, 사파리 등 다양한 기본 앱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사파리에서 기사와 웹페이지 내용을 요약할 수 있고, 메모와 문자 메시지, 이메일 등에서 요약과 자동 답장을 제공한다. 음성 메모 앱에서는 오디오를 실시간 텍스트로 변환하고 요약하는 기능도 포함될 전망이다. 팀 쿡 애플 CEO는 지난달 2분기 실적발표 후 가진 컨퍼런스콜에서 “우리는 AI의 변혁적 힘과 약속을 믿는다”고 언급하며, 이번 WWDC에서 AI 관련 발표가 있을 예정임을 암시했다. 그는 AI 시대 애플의 강점으로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서비스의 완벽한 통합, 업계를 선도하는 뉴럴엔진을 탑재한 애플 실리콘, 프라이버시에 대한 변함없는 집중”을 꼽았다. 이외에도 아이폰용 리치 커뮤니케이션 서비스(RCS) 업데이트가 예상된다. 이를 통해 아이폰 사용자가 안드로이드폰 사용자에게 고화질 이미지와 동영상을 문자 메시지로 보낼 수 있게 된다. 또한, 아이폰 홈 화면의 앱 아이콘 배열에도 변화가 생길 전망이다. 기존에는 애플이 정한 그리드 레이아웃을 벗어나지 못했지만, 이제는 사용자가 원하는 방식으로 앱 아이콘을 배열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WWDC24에서는 아이패드OS, 워치OS, 맥OS, tvOS 등 다양한 OS의 최신 버전과 애플 비전 프로 헤드셋을 구동하는 자사 비전OS의 첫 번째 주요 업데이트도 선보일 예정이다.
2024-06-10 11: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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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WWDC24 개최… 첫 AI 기능 공개 및 iOS 18 업데이트 기대
[이코노믹데일리] 애플은 6월 10일부터 14일까지 온라인 컨퍼런스 형식으로 WWDC24를 개최한다. 이번 WWDC에서는 iOS, iPadOS, macOS, tvOS, watchOS 등 운영체제에 도입되는 최신 기술, 도구, 프레임워크가 공개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애플 최초의 AI 기능 및 서비스가 등장할 것으로 기대가 높다. WWDC24는 전 세계 애플 개발자 커뮤니티에게 최신 기술 동향을 공유하고 앱 및 게임 개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개발자들은 100개 이상의 기술 세션, 심층 컨설팅, 라이브 포럼 등을 통해 iOS, iPadOS, macOS, tvOS, watchOS의 새로운 기능과 도구를 직접 체험하고 활용 방법을 배울 수 있다. 애플은 아직 공식 발표하지는 않았지만, 업계 전문가들은 이번 WWDC에서 AI 기능이 대거 추가된 iOS 18 업데이트가 공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애플과 오픈AI 등 AI 개발 회사와의 협력도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이외에도 다양한 운영체제 업데이트 및 새로운 기능들이 공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 개발자 프로그램 또는 애플 개발자 엔터프라이즈 프로그램 회원은 온라인 랩과 심층 상담을 통해 애플 전문가들과 직접 만나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 또한, 기술 세션 참가, 우수 앱 및 게임 선정, 개발자 커뮤니티 포럼 참여 등 다양한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애플은 "WWDC24는 기술과 혁신으로 가득한 놀라운 일주일이 될 것"이며, "개발자들은 독창적인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는 모든 애플 제품에서 구현되는 더욱 혁신적인 앱과 게임을 개발하는 방법을 배우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5-29 09:3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