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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빗장 풀리자... 이통시장 '보복성 가입자 쟁탈전' 전운 감돈다
[이코노믹데일리] KT가 해킹 사태의 후속 조치로 '전 고객 위약금 면제'라는 초강수를 띄우자 잠잠하던 이동통신 시장에 거센 전운이 감돌고 있다. 경쟁사인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가 판매장려금(리베이트)을 대폭 상향하며 이탈 고객 흡수에 나섰기 때문이다. 업계에서는 과거 타사 위기 시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재미를 봤던 전례가 이번에는 KT를 향한 '보복성 공세'로 재현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31일 이동통신 업계에 따르면 KT의 위약금 면제 시행 첫날인 이날부터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번호이동 고객 유치를 위해 유통망 리베이트를 대폭 확대한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 주요 집단상가와 유통점(성지)을 중심으로 최신 단말기에 대한 지원금이 치솟으며 사실상 '가입자 뺏기 전쟁'이 시작됐다는 평가다. ◆ "갤럭시 S25 공짜 수준"... SKT·LGU+ 실탄 장전 SK텔레콤은 5G 프리미엄 요금제 유지를 조건으로 삼성전자의 최신 플래그십 '갤럭시 S25' 시리즈와 'Z플립7' 번호이동 가입자에게 약 90만 원대 중후반의 리베이트를 책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가 라인업인 'Z폴드7'에는 100만 원대 중후반, '아이폰 17'에는 80만 원대 초반의 지원금이 실렸다. LG유플러스 역시 이에 상응하는 조건을 제시하며 KT 이탈 고객 잡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통상 연말연시는 통신 시장 비수기로 꼽히지만, 이번 리베이트 규모는 '대란' 수준에 가깝다. 이는 경쟁사들이 KT의 위기를 기회로 삼아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려는 전략적 판단이 작용한 결과다. 업계 관계자들은 이번 사태를 단순한 판촉 경쟁이 아닌 '보복성 마케팅'의 일환으로 보고 있다. 과거 SK텔레콤이 통신 장애 등으로 위약금 면제 조치를 시행했을 당시, KT가 공격적인 지원금 정책을 펼쳐 대규모 번호이동을 유도했던 '전적'이 있기 때문이다. 이동통신 시장은 가입자 수가 정체된 대표적인 '제로섬(Zero-sum)' 게임터다. 한 사업자의 위기는 곧 경쟁사의 호재로 직결된다. 과거 경쟁사의 불행을 틈타 가입자를 뺏어왔던 학습 효과가 있는 이통 3사가 이번 KT 사태를 가만히 두고 볼 리 없다는 것이 정설이다. 한 유통망 관계자는 "과거 SK텔레콤이 위약금을 면제했을 때 KT 대리점들이 '지금이 탈출 기회'라며 대대적인 마케팅을 펼쳤던 것을 기억한다"며 "이번에는 반대로 SKT와 LGU+ 현장 판매점들이 'KT 위약금 면제'를 전면에 내세우며 보복성 영업에 열을 올리고 있다"고 전했다. ◆ '찻잔 속 태풍'일까 '대이동'일까...과열 조짐에 당국 '경고' 아직까지 KT의 가입자 이탈 규모는 제한적이다. KT가 위약금 면제를 발표한 직후인 30일 기준 알뜰폰을 포함한 KT 망 이탈자는 2985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평소 일일 이탈자 수(약 2700명)와 큰 차이가 없는 수치다. 하지만 업계는 1월 1일 신정 연휴와 이어지는 첫 주말을 최대 분수령으로 보고 있다. 위약금 면제 사실이 소비자들에게 널리 알려지고, 유통망의 리베이트 정책이 현장에 완전히 적용되는 시차를 고려할 때 주말에 'KT 탈출 러시'가 본격화될 가능성이 높다. KT는 방어 태세에 돌입했다. 공식적으로는 "본사 차원의 리베이트 상향은 없으며 고객 케어가 최우선"이라는 입장이지만, 기기변경 혜택을 강화하며 집토끼 단속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일부 유통 채널에서는 KT 역시 번호이동 방어를 위해 지원금을 늘리는 정황도 포착된다. 시장 과열 조짐이 보이자 규제 당국인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는 긴급 제동에 나섰다. 방미통위는 최근 이통 3사에 공문을 보내 "과도한 영업 행위와 경쟁사 비방 마케팅을 자제하라"고 경고했다. 사회적 재난에 가까운 해킹 사태를 상업적으로 악용하지 말라는 취지다. 그러나 현장의 분위기는 다르다. 이미 일부 대리점들은 문자 메시지와 현수막 등을 통해 노골적으로 KT 해지 후 번호이동을 권유하고 있다. 당국의 경고가 실탄(보조금)을 앞세운 이통사들의 점유율 욕망을 잠재우기에는 역부족일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통신 업계 전문가는 "KT의 위약금 면제 기간인 2주 동안 이통 3사 간의 '뺏고 뺏기는' 머니게임은 극에 달할 것"이라며 "특히 이번 주말 이탈 규모에 따라 향후 통신 시장의 점유율 구도가 요동칠 수 있다"고 내다봤다.
2025-12-31 16:55:40
삼성전자, 폴더블 체험존 방문객 10만명 돌파
[이코노믹데일리] 삼성전자가 지난달 25일부터 서울 강남구 코엑스 전역에서 운영 중인 더 갤럭시 언폴더스 체험존이 15일 만에 누적 방문객 10만명을 돌파했다. 10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지난 8일까지 집계된 방문객 수는 10만3000명으로 하루 평균 7000명이 체험존을 방문한 셈이다. 이달 17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운영되는 체험존은 실내 공간과 밀레니엄 광장, 파르나스몰, 별마당길 등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이번 체험존은 갤럭시 Z 폴드7∙Z 플립7을 중심으로 꾸며졌으며 특히 1030세대 사이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방문객 75% 이상이 10~30세대로 그중 20대가 30% 이상을 차지하며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다. 체험존은 단순한 제품 전시를 넘어 젊은 세대의 문화와 트렌드를 반영한 체험 공간 구성해 큰 인기를 끌었다. 체험존은 아티스트 장 줄리앙과 협업을 통해 종이의 얇고 가볍고 접히는 특성을 모티브로 기획됐다. 장 줄리앙이 직접 개발한 캐릭터와 함께 신제품의 주요 특징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방문객들에게 큰 인기다. 특히 카메라에 익숙한 젊은 세대를 겨낭한 뉴페이스 셀피 프로그램은 큰 화제를 모았다. 갤럭시 Z 플립7의 넓어진 커버 디스플레이에 장 줄리앙의 캐릭터를 띄워 마치 자신의 얼굴인 것처럼 촬영하는 방식이다. 또한 갤럭시 인공지능(AI) 기능인 생성형 편집을 활용해 갤럭시 Z 폴드7으로 나만의 캐릭터를 만든 후 대형 미디어 월에 띄우는 체험도 인기다. 장소연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남은 일주일 동안 장 줄리앙의 캐릭터와 함께 혁신적인 폴더블 폼팩터와 갤럭시 AI의 다양한 매력을 즐겁게 경험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8-10 15:25:11
삼성·LG전자 올해 2분기 어닝 쇼크… 그들에게 무슨 일이?
[이코노믹데일리] #김인규의 기분상승은 '기업 분석'을 통해 주가가 '상승'하는 흐름을 짚어보고 산업군을 읽는 맥락과 용어 그리고 기업 분석의 상식을 제공합니다. 산업군을 보는 새로운 시각과 깊이 있는 분석을 통해 독자 여러분의 '기분도 자산도 상승'하도록 돕겠습니다. <편집자 주> 자산을 불리고 더 나은 미래를 꿈꾸기 위해 많은 사람이 투자에 관심을 쏟고 있는 요즘입니다. 하지만 바쁜 일상을 살면서 여러 기업에 대해 구체적으로 공부하긴 어렵고, 그러다 보면 내가 투자한 기업의 주가가 왜 올랐는지도 알기 어려울 때가 많습니다. 취업과 이직, 성공적인 커리어를 위해서라도 유관 산업 분석은 필요해 보이지만 경제신문은 읽어봐도 무슨 말인지 잘 모르겠고 재무제표는 어렵기만 하죠. 그래서 주말마다 일주일간 주식시장에서 이슈가 됐던 기업, 산업군의 맥락·용어·재무제표 등을 살펴보려 합니다. 이번주는 올해 2분기 어닝 쇼크를 기록한 삼성전자와 LG전자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삼성·LG전자 올해 2분기 어닝 쇼크… 그들에게 무슨 일이?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올해 2분기 잠정실적 발표에서 어닝 쇼크를 기록하면서 업계의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올해 2분기 잠정실적이 매출 74조원, 영업이익 4조60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매출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었지만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분기 10조4400억원에서 약 56%줄면서 시장 전망치인 6조69억원에도 못 미치는 금액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삼성전자의 주요 경쟁상대인 SK하이닉스의 2분기 영업이익이 9조원 규모로 예상되는 것과 비교해 절반에 해당하는 실적입니다. 업계에서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의 실적 부진이 이러한 결과에 영향을 줬다고 보고 있으며 고대역폭메모리(HBM) 제품의 경쟁력 저하 및 인공지능(AI)칩 수출 재재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영향으로 해석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3조9119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취득을 공시했습니다. 2조8119억원은 주주가치 제고에 사용하고 1조1000억원은 임직원 상여 지급 등 주식 보상에 활용하겠다는 계획입니다. LG전자의 상황도 심상치 않습니다. LG전자는 오는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20조7400억원, 영업이익 639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와 비교해 각각 4.4%, 46.6% 하락했으며 삼성전자와 마찬가지로 업계에서 예상했던 매출액 8500억원에도 못 미치는 수준입니다. 흔히 LG전자의 캐시카우로 불렸던 생활가전 부문은 관세 영향 등으로 생산단가와 수출 물류비에 영향을 미치며 유의미한 이익을 창출하지 못하고 있고 TV시장의 부진, 소비심리 위축 등이 총체적인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업계에서는 이를 해결하기 위한 적극적인 해결책이 필요하다는 우려를 표하고 있습니다. 다만 삼성전자가 최근 미국 뉴욕 브루클린 듀갈 그린하우스에서 진행한 갤럭시 언팩 2025행사에서 신제품인 갤럭시 Z플립7, Z플립7, 갤럭시 워치8 시리즈 등을 공개하면서 실적 회복이 가능할 것이란 기대도 나옵니다. 폴더블폰의 디자인 혁신을 통해서 훨씬 얇고 휴대성이 좋은 제품이 나왔다는 분위기입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폴드7의 출고가가 전작 대비 100달러나 오른 1999달러(약 270만원)로 책정되면서 가격이 너무 높아졌다는 비판도 나옵니다. 삼성전자의 신제품이 어닝쇼크를 기록한 삼성전자의 전환점이 될 수 있을까요? LG전자의 반등을 위한 사업 전략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2025-07-13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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