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총 7건
-
SK텔레콤, K-AI 얼라이언스 실리콘밸리서 'K-AI 얼라이언스 유나이트 2024' 개최
[이코노믹데일리] SK텔레콤이 주도하는 'K-AI 얼라이언스'가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연례 행사 '유나이트 2024'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대한민국 AI 역량 결집을 위해 얼라이언스의 문호를 확대하는 중요한 결정이 이루어졌다. 유영상 SKT CEO를 비롯해 몰로코, 베스핀글로벌, 팬텀AI, 투아트, 스캐터랩, 씨메스, 마키나락스, 페르소나AI, 가우스랩스, 임프리메드, 코난테크놀로지, 사피온 등 총 15개 기업 대표들이 참여한 이번 행사에서는 얼라이언스 파트너사 확대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됐다. 이에 따라 'K-AI 얼라이언스'는 공유·협력·참여 기반의 오픈형 얼라이언스로 전환하고, AI 기업들의 참여를 적극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SKT는 빠르게 변화하는 AI 기술에 대응하기 위해 역량 있는 AI 기업들의 규모감 있는 참여가 필수적이라고 판단, 파트너사 협의체를 통해 기술과 사업 협력 관점에서 파트너사 확대를 속도감 있게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래블업과 XL8 두 곳이 새롭게 합류해 얼라이언스 파트너사 규모가 18개사로 확대됐다. 래블업은 생성형 AI 분야의 GPU 및 AI 컴퓨팅 효율화 플랫폼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한·미·일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XL8은 AI 기반 자막·번역·더빙 솔루션 '미디어캣'과 실시간 통역용 AI 솔루션 '이벤트캣'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행사에서는 OpenAI, Perplexity 등 글로벌 AI 선도기업 전문가들을 초청해 '글로벌 AI 테크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강연 및 패널 토의를 진행했다. 또한, 실리콘밸리 기반 한인 벤처투자사 프라이머사제와 한국 AI기업 업스테이지가 참석해 K-AI 생태계 확대와 스타트업 연합체의 역할에 대해 논의했다. 참가 기업들은 동반성장을 위한 방안과 글로벌 AI 시장 공동 진출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특히 IPO를 앞둔 파트너사 씨메스가 AI 로보틱스 분야에서의 성공 사례를 공유하며, 추가적인 성공 사례 발굴을 위한 방안도 논의됐다. 유영상 SKT CEO는 “혼자서 AI 혁신의 변화 속도를 따라가는 것은 불가능하며 협력은 필수다. 이런 관점에서 ‘K-AI Alliance’는 AI 산업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K-AI Alliance’의 도약으로 대한민국 AI 산업 발전을 이끌고, 강한 기술과 협력을 토대로 글로벌 AI 시장에서 K-AI의 저력을 보이겠다”고 밝혔다. 향후 'K-AI 얼라이언스'는 글로벌 AI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논의를 이어갈 계획이며, 이를 통해 대한민국 AI 산업의 발전과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4-07-14 15:50:37
-
-
웹툰 제작 인공지능 스타트업 라이언로켓, 미국 투자 유치 성공
[이코노믹데일리] 웹툰 제작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라이언로켓(대표 정승환)이 미국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실리콘밸리의 딥테크 전문 투자회사인 밀레니엄 뉴 호라이즌스(Millennium New Horizons)가 주도했으며, 투자 규모는 비공개다. 밀레니엄 뉴 호라이즌스는 도심 항공 모빌리티 리더 조비 항공(Joby) 등에 투자를 유치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최근 생성형 AI 분야에서 주목받고 있다. 또한, 2025년 상장을 준비하는 코어위브(CoreWeave), 유럽의 'OpenAI'로 불리는 미스트랄 AI(Mistral AI), 일론 머스크의 xAI 등에 투자를 진행한 바 있다. 라이언로켓은 이번 투자를 통해 글로벌 이미지 생성 AI 1위 기업으로서의 기술력을 고도화하고, 독자적인 AI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웹툰 시장 확장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모두가 열광하는 스토리를 더 빠르게 만날 수 있도록"이라는 슬로건 아래 이미지 생성형 AI 기술로 콘텐츠 시장의 패러다임 시프트를 이끌고 있는 라이언로켓은 포브스지 선정 '2021년 아시아 30세 이하 리더 30인'에 선정된 3명의 생성형 AI 엔지니어들이 창업했다. 이 회사는 독창적인 생성형 AI 기술력으로 한국과 일본에서 15개 이상의 콘텐츠 업체와 협업을 진행해 왔으며, 독보적인 글로벌 이미지 AI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라이언로켓의 대표 이미지 생성형 AI 서비스 젠버스(Genvas)는 독자적인 캐릭터 고정 기술과 동작 제어 기술로 기존보다 웹툰 제작 속도가 10배 더 빠르고, 가격이 50% 저렴한 것이 강점이다. 라이언로켓만의 학습 알고리즘을 활용해 단 10장의 학습용 이미지만으로 고품질의 캐릭터를 고정 및 구현할 수 있으며, 캐릭터 고정과 포즈 제어 기술로 웹툰 생산성을 90% 이상 향상시킬 수 있다. 라이언로켓은 국내 웹툰 제작사들의 뜨거운 관심에 힘입어 지난달 AI 웹툰 제작 파트너 젠버스 프로모션을 성공적으로 종료했으며, 지난 23일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한 외신 프레스 투어에 젠버스를 시연하며 솔루션 핵심 가치를 알렸다. 제이 정 밀레니엄 뉴 호라이즌스 대표는 "라이언로켓은 이미지 생성 AI에서 가장 중요한 캐릭터 고정 문제를 해결하며 웹툰 제작 프로세스를 빠른 속도로 혁신하고 있다"며 "이번 투자 유치가 라이언로켓의 글로벌 웹툰/애니메이션 제작 프로세스를 가속화하는데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정승환 라이언로켓 대표는 "라이언로켓은 독보적인 이미지 생성 AI 기술력으로 현재 한국, 일본을 비롯한 글로벌 15개 이상의 기업과 협업 중이다"라며 "앞으로도 웹툰 생성형 AI 기술을 제공하는 젠버스를 통해 K-웹툰이 글로벌 시장에서 더욱 빠르게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10 09:27:54
-
오픈AI, 음성·영상도 처리하는 GPT-4o 출시…범용 AI 시대 본격 도래
[이코노믹데일리] 미국 인공지능(AI) 연구기관 오픈AI(OpenAI)는 지난 13일(현지 시각) 최신 인공지능(AI) 모델 'GPT-4o(포오)'를 공개했다. 챗GPT, GPT-4를 이을 차세대 거대언어모델(LLM)로, 언어 외에도 사진이나 음성을 함께 처리할 수 있다. 다양한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다는 멀티 모달을 넘어서 모든 데이터를 다룬다는 의미의 '옴니(Omni) 모델'이라는 의미를 이름에 담았다. 과학기술계에서는 이번 발표를 두고 "이제는 범용 AI(AGI) 실현 가능 여부에 대한 논의가 필요 없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GPT-4o는 문자를 기반으로 작동했던 기존 모델과 달리 음성을 이용해 사용자와 대화를 주고받는다. 상황에 맞는 자연스러운 말투를 사용하는 것은 물론, 때때로 농담을 섞어 실제 사람과 대화하는 느낌을 준다는 평가를 받는다.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는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음성 AI가 등장하는 영화인 '허(HER)'를 언급하며 “새로운 음성과 영상 모드는 지금까지 사용해본 최고의 컴퓨터 인터페이스”라며 “영화에 나오는 AI 같은 느낌”이라고 말했다. 음성·영상 데이터의 인식과 생성 성능이 급격히 높아졌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깊다. 언어 데이터와 달리 음성과 영상 데이터는 더 높은 수준의 AI 기술이 요구되는 분야다. GPT-4o는 기존 모델과 비교해 음성 데이터 처리 성능뿐 아니라 모든 종류의 데이터 처리 성능이 개선됐다. 오픈AI에 따르면 GPT-4o는 수학·물리학·법학·윤리학 등 57개 과목을 시험하는 다중언어작업이해(MMLU)에서 88.7%의 점수를 받았다. 기존 모델인 GPT-4터보와 구글 제미나이 울트라가 각각 받은 86.5%, 83.7%를 넘어선 수치다. 성능은 개선하면서도 연산에 드는 비용은 오히려 줄었다. 개발자를 대상으로 판매하는 GPT-4o의 API 가격은 100만 토큰 당 입력과 출력에서 각각 5달러(약 6800원)과 15달러(약 2만원)이다. 전작인 GPT-4터보가 같은 조건에서 각각 10달러와 30달러의 비용을 요구했던 것을 고려하면 절반 수준으로 떨어진 것이다. GPT-4o의 출시는 과학기술계에 큰 파장을 일으켰다. 특히 범용 AI 실현 가능성에 대한 논의가 활발해지고 있다. 과거에는 범용 AI 기술의 실현이 불가능하다는 우려도 있었지만, GPT-4o의 등장은 이러한 우려를 불식하고 범용 AI 시대가 다가왔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건이라는 평가다. 전문가들은 GPT-4o가 범용 AI 실현에 중요한 한 걸음이라고 평가한다. 업계 관계자는 "GPT-4o는 단순히 언어 모델을 넘어선 범용 지능을 갖춘 AI 모델이라고 볼 수 있다"며 "앞으로 더 많은 연구와 개발을 통해 범용 AI 기술은 더욱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전문가는 "GPT-4o는 인간의 지능을 완벽하게 모방하지는 못하지만,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GPT-4o는 과학 연구, 의료, 교육, 제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다고 기대된다. 예를 들어, 과학 연구에서는 다른 연구자의 논문 내용을 요약하거나, 자신이 출판하는 논문의 이해를 도울 이미지 자료를 생성하는 데 활용될 수 있다. 의료 분야에서는 환자의 증상을 진단하거나, 맞춤형 치료 계획을 수립하는 데 활용될 수 있으며, 교육 분야에서는 학생들에게 맞춤형 학습 경험을 제공하는 데 활용될 수 있다. 제조 분야에서는 제품 설계를 최적화하거나, 생산 공정을 자동화하는 데 활용될 수 있다. 하지만 GPT-4o와 같은 강력한 AI 모델의 등장은 윤리적 문제도 함께 논의되어야 한다는 지적도 있다. 예를 들어, GPT-4o가 악용될 경우 가짜 뉴스나 선전물을 만들거나, 사람들의 감정을 조작하는 데 사용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또한, GPT-4o가 인간의 일자리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책임감 있는 AI 개발과 활용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업계 관계자는 "AI 기술은 선과 악을 동시에 가질 수 있는 강력한 도구이기 때문에, 윤리적 기준을 마련하고 안전 장치를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전문가는 "AI 기술이 인간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정부, 기업, 시민 사회가 협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GPT-4o의 출시는 인공지능 기술 발전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운 사건이라고 할 수 있다. GPT-4o는 범용 AI 실현 가능성을 보여주었으며,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동시에 윤리적 문제도 함께 논의되어야 하며, 책임감 있는 AI 개발과 활용이 필요하다. 앞으로 GPT-4o와 같은 AI 모델들이 어떻게 발전하고 활용될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2024-05-14 17:53:47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