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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펜딩 챔피언’ 토마스 “강한 바람, 직감 믿어야 한다”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서귀포=전성민 기자
2018-10-17 15:30:00

[토마스 사진=JNA 골프 제공]

더 CJ컵 @ 나인브릿지 초대 챔피언 저스틴 토마스(미국)가 또 한 번 정상에 도전한다. 제주 바람을 이겨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토마스는 17일 제주도 서귀포시 클럽 나인브릿지(파72·7184야드)에서 열린 PGA 투어 '더 CJ컵‘(총상금 950만 달러) 공식 기자회견에서 “제주의 바람은 변화무쌍하다. 어제도 오늘도 바람이 강했다. 견고한 샷을 해야 하며 실수를 하더라도 공을 좀 더 유리한 곳에 보내야 한다. 기본보다는 직감을 믿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토마스는 1년 전 열린 더 CJ컵에서 연장 접전 끝에 마크 레시먼(호주)을 제치고 초대 챔피언에 올랐다. 당시 날씨가 좋지 않았지만 토마스는 악조건을 이겨냈다.

토마스는 ‘PGA 투어 올해의 선수’ 브룩스 켑카(미국), ‘슈퍼 루키’ 임성재와 함께 18일 1라운드를 치른다.

토마스는 “어느 대회든 최고가 되기 위해 노력한다. 작년에 코스를 밟아봤기 때문에 배운 것을 적용할 것이다”라며 “전체적으로 봤을 때 작년과 코스가 크게 변하지 않았다. 페어웨이를 잘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토마스는 “굉장히 많은 분들이 한국에서 응원을 해주신다. 내가 뭘 잘했는지 모르겠지만 벅차다. 덕분에 지난해 좋은 경험을 할 수 있었다. 고맙다. 이번 대회에서도 많은 응원을 해주시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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