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훈 음악감독과 한국 클래식의 차세대 주자들이 감동을 선사한다.
음악감독 정명훈의 지휘로 이루어지는 원 코리아 유스 오케스트라 제3회 정기연주회가 2월23일 오후 8시에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린다.
2018년 창단 이후 세 번째로 열리는 정기 연주회는 정명훈 음악감독과의 집중 리허설 및 해외 오케스트라 수석주자들과의 파트별 지도로 완성도를 높였다.
1990년에서 2000년 태생으로 이뤄진 패기의 오케스트라 그리고 2000년생인 협연자 임주희, 이들이 만들어내는 다듬어지지 않은 격렬한 에너지를, 예순을 훌쩍 넘긴 음악감독 정명훈이 어떻게 담아낼 지 궁금하다.
특히 이번 공연은 창단 후 1년 동안 괄목할 만한 실력으로 성장한 각각의 단원들이 더욱 유기적이면서 섬세한 호흡을 선사할 예정이라 더 큰 기대를 모은다.
이를 위해 롯데문화재단은 2018년 1월 세계적인 지휘자 정명훈과 함께 원 코리아 유스 오케스트라를 창단하여, 뛰어난 기량과 리더십을 겸비한 전문 오케스트라 연주자를 양성해 나가고 있다. 18-28세의 음악 전공자들을 대상으로 오디션을 통해 단원을 선발하였으며, 빈 필하모닉, 라디오 프랑스 필하모닉 등 해외 유명 오케스트라 수석 연주자들의 파트별 지도 및 정명훈 음악감독과의 집중 리허설을 통해 음악적 역량을 높여왔다.
이러한 역량 개발과 정기 연주회를 바탕으로 최근 원 코리아 유스 오케스트라 악장으로 활동 중인 김재원이 취리히 톤할레 오케스트라 제2악장으로 선발되었으며, 오보에 단원 이인영이 코리안심포니 부수석으로 입단하는 등 단원들의 오케스트라 진출이 시작되면서 유스 오케스트라 프로그램을 통해 단원들의 눈부신 성장을 엿볼 수 있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의 가치와 의의를 다시 한 번 일깨워 주었다.
유스 오케스트라 단원들은 정명훈 음악감독과의 집중적인 리허설을 가지며,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 라디오 프랑스 필하모닉 등 해외 유명 오케스트라 연주자들의 파트별 지도를 받게 된다.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의 악장 카이 포글러, 라 스칼라 오케스트라의 다니엘 로시(비올라 수석), 쥬세페 에토레(베이스 수석), 라디오 프랑스 필하모닉의 에릭 르비오누아(첼로 수석), 엘렌느 드비에뇌브(오보에 수석), 마갈리 모스니에(플루트 수석), 제롬 브와장(클라리넷 수석), 장-프랑수아 뒤케누아(바순 수석), 에르베 줄랑(호른 수석 역임), 알렉상드르 바티(트럼펫 수석), 쟝-클로드 장장브르(팀파니 수석), 파리 오케스트라의 조나단 리스(트롬본 수석)가 교수진으로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