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03 월요일
맑음 서울 10˚C
구름 부산 14˚C
구름 대구 12˚C
맑음 인천 10˚C
맑음 광주 13˚C
맑음 대전 12˚C
흐림 울산 13˚C
흐림 강릉 11˚C
구름 제주 13˚C
금융

[특징주]아프리카돼지열병 수혜주? 닭고기·동물백신주 동반 하락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김승현 기자
2019-09-19 16:41:48

[사진=Pixabay 제공]

국내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병 소식에 이틀간 급등한 닭고기 관련 업체와 동물 의약품 업체 등이 동반 하락했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닭고기 업체인 마니커는 전 거래일보다 13.48% 내린 1220원에 거래를 마쳤다. 또 다른 닭고기 업체 하림(-17.05%)과 체리부로(-16.61%), 마니커에프앤지(-15.94%) 등도 동반 하락했다. 오리고기를 생산하는 정다운은 13.50% 내려 33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동물의약품 업체인 우진비앤지(-17.11%), 진바이오텍(-16.02%), 제일바이오(-15.98%), 이글벳(-11.32%) 등과 사료업체인 우성사료(-10.64%), 현대사료(-4.66%) 등도 내렸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을 예방하는 데 생석회가 대량으로 사용될 거란 기대감에 상승세를 보였던 백광소재도 12.12%도 하락한 5730원에 마감했다.

이날 아프리카돼지열병 관련 종목이 동반하락한 데는 이들 종목이 단기 급등한 데 따른 부담감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증권가에서는 닭고기 업체와 사료 업체의 수혜가 그리 크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이경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낸 분석 보고서에서 "과거 사례를 보면 인체 유해성 등 이슈가 아니고서는 식습관이 크게 변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면서 "또 잔반(음식물 쓰레기)을 먹는 돼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많이 발생하므로 사료 시장이 커질 것이라는 기대가 있는 듯하지만, 한국에서는 잔반으로 돼지를 키우는 비율이 10% 미만으로 매우 작다"고 말했다.

한편 계열사를 통해 동물의약품 사업을 하는 체시스(14.64%)와 쇠고기·돼지고기 가공업체인 신라에스지(11.67%)등 일부 관련주는 상승세를 지속했다.
또 사료 제조와 축산물 유통판매업을 하는 대한제당이 아프리카돼지열병의 반사이익 기대주로 새롭게 거론되면서 11.19% 오른 2만2350원에 마감했다. 장중 한때는 상한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앞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지난 17일 경기도 파주시에 이어 18일 연천군에서 발생했지만 이후 현재까지 추가 발생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


0개의 댓글
0 / 300
댓글 더보기
NH
DB손해보험
롯데캐슬
db
신한투자증권
KB국민은행
삼성화재
하나금융그룹
NH투자증
한화
한화투자증권
교촌
스마일게이트
카카오
우리은행
한국투자증권
삼성증권
신한은행
포스코
씨티
신한금융지주
SC제일은행
삼성전자
다음
이전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