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구자경 LG그룹 명예회장 빈소가 공개됐다.
LG그룹은 15일 오전 서울 한 대형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진 구 명예회장 빈소 내부를 담은 사진을 언론에 배포했다.
조문 이틀째만이다. 구 명예회장 장례는 비공개 가족장으로 치러짐에 따라 전날까지는 빈소 내부 모습을 공개하지 않았다. LG 관계자는 “고인과 유족들 뜻에 따라 가족장으로 최대한 조용하고 차분하게 치르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여전히 장지는 공개하지 않고 있다. 앞서 지난해 5월 별세한 구 명예회장 장남 구본무 LG그룹 회장은 경기도 광주시 곤지암 인근에서 수목장으로 영면했다.
구자경 명예회장은 14일 오전 10시쯤 숙환으로 별세했다. 장례는 4일장으로 치러지며 발인은 17일 오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