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면세점이 21일부터 서울 중구 장충동에 있는 서울점에서 재고 면세품 판매에 들어간다. 시내면세점 재고품 판매가 돼서다. 앞서 롯데면세점도 17일부터 명동본점에서 재고품을 판매 중이다.
신라면세점은 21일 오전 10시부터 서울점에서 면세 재고상품을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26일까지 진행한다.
행사장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방역지침에 따라 하루 선착순 400~500명만 입장할 수 있다. 최대 20명씩 들여보내며, 쇼핑시간은 20분으로 제한한다.
행사장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방역지침에 따라 하루 선착순 400~500명만 입장할 수 있다. 최대 20명씩 들여보내며, 쇼핑시간은 20분으로 제한한다.
보테가 베네타·로에베·지방시·발리 등 패션 브랜드를 판매한다. 구찌·생로랑·발렌시아가·디올 선글라스와 다니엘웰링턴·세이코·로즈몽·페라가모 시계도 선보인다. 가격은 면세점 정상가 대비 최대 50% 할인한 수준이다.
롯데면세점은 17일부터 서울 중구 소공동에 있는 명동본점 스타라운지에서 재고 물품을 판매 중이다. 참여 브랜드는 보테가 베네타·살바토레 페라가모·생로랑·토즈 등이다.
초대 문자를 받은 VIP 고객만 행사장에 들어올 수 있다. 동반 1인과 함께 사전예약 후 단 한 차례만 쇼핑할 수 있다. 날짜·시간대별로 10팀만 들여보내며 시간도 1시간20분으로 제한했다. 예약 접수는 지난 14일부터 선착순으로 받았다.
신세계면세점도 8월부터 재고 면세품을 시내점에서 팔 것으로 보인다. 장소와 구체적인 날짜, 참여 브랜드 등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 현대백화점면세점도 8월 판매를 검토 중이다.
백화점이 아닌 시내면세점 오프라인 공간에서 면세품을 파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달 7일 관세청 서울본부세관은 면세점 일부 공간을 재고 면세품 판매 매장으로 쓸 수 있게 했다. 원칙적으로 면세품은 보세구역에서만 팔 수 있다. 하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업계가 어려움에 빠지자 휴게실·안내데스크 등 면세품 판매와 직접 관계가 없는 공용면적을 보세구역에서 제외했다.
이달 7일 관세청 서울본부세관은 면세점 일부 공간을 재고 면세품 판매 매장으로 쓸 수 있게 했다. 원칙적으로 면세품은 보세구역에서만 팔 수 있다. 하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업계가 어려움에 빠지자 휴게실·안내데스크 등 면세품 판매와 직접 관계가 없는 공용면적을 보세구역에서 제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