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11번가 제공]
25일 이상호 11번가 대표는 "아마존이 현지 직진출한 앞선 12개 글로벌 스토어와는 달리 이달 31일 한국에서 선보이는 13번째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는 11번가와의 제휴를 통해 서비스를 개시한다"며 "이번 론칭을 통해 아마존 수천만개 도서와 상품을 가성비 있게 구입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구독 패키지 '우주패스' 가입 후 11번가 글로벌 스토어에서 구입하면 기존 아마존닷컴에서 직구해오던 대학 교재, 어린이 영어 교재 등을 가장 가성비 있게 구입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구독 패키지 '우주패스' 미니·올은 월 이용료만 내면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 배송비는 카페트 등 크기가 큰 제품 등을 제외하고는 무제한 무료다. 이용하면 이용할수록 많은 혜택을 누리는 셈이다.
'우주패스' 미니는 커머스·클라우드·미디어 등 꼭 필요한 구독 서비스로 구성했다. 월 4900원에 11번가 3000포인트, 아마존 1만원(5000포인트 바우처 2장) 할인쿠폰, 아마존 직구 배송비 무료 등 혜택을 제공한다.
'우주패스' 올은 미니에서 제공한 11번가 아마존 커머스 혜택에 클라우드 100G를 제공한다. 이외 월 1만원 상당 스타벅스 혜택, 파리바게뜨 30% 할인, 1만2000원 이마트 할인쿠폰, 배달의민족 8000원 혜택 중 1가지를 매달 바꿔가며 선택, 이용할 수 있다.
글로벌 스토어 론칭 직후 배스킨라빈스·야놀자 등과 협력사 서비스도 준비하고 있다. 엔터테인먼트·여행·뷰티 등 라이프 스타일 전반을 아우르는 다양한 협력사와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11번가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를 통해 해외 직구(직접 구매)든 아마존 직구든 한번도 이용해보지 않았거나 기존 아마존 직구를 많이 이용해왔거나 모두 한국인 직구 선호 상품, 국내 배송 가능한 아마존 상품을 11번가에서 쉽게 검색하고 주문, 결제할 수 있게 된 것이다. 기존 아마존 직구 이용자들이라면 국내 배송 가능 상품을 일일이 확인해야 했던 번거로움도 덜게 됐다.
이상호 대표는 "아마존과 11번가는 지난해 11월부터 국내 글로벌 스토어 서비스 론칭 프로젝트를 시작했다"며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를 11번가 구매 경험 그대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주력했다"고 했다.
[로고=11번가]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는 모바일 11번가 홈 상에서 별도 탭으로 자리잡았다. 해당 탭은 아마존 수천만개 상품이 '딜 오브 더 데이' '핫딜' 등 아마존 현지 실시간 프로모션이 반영돼 노출된다. 이에 더해 '11번가 단독 딜'도 진행한다.
상품 검색 후 '아마존 딜'란을 체크하면 '아마존 딜' 상품만 보이고 '우주패스' 상품란을 체크하면 '무료 배송' 상품만 걸러진다.
특히 한국 직구 이용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16만개 상품은 '특별 셀렉션'을 마련, 해외 유명 상품을 쉽게 구입할 수 있다. 상품 상세 설명은 모두 자연스러운 한국어로 번역돼있다. 이외 리뷰도 번역 스위치를 통해 한국어로 읽을 수 있다. 아마존 탭 모바일 하단엔 11번가 고객 리뷰도 볼 수 있다.
이같은 상품 검색 과정 이후 주문하기 버튼을 눌러 장바구니로 이동한 이후는 11번가 상품 구매 과정과 동일하다.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 론칭을 통해 통상 6~10일 걸리던 기존 아마존 직구 배송 기간도 4~6일로 단축됐다. 이에 대해 이상호 대표는 "아마존에서 한국인이 선호하는 최상위 상품을 서부 물류센터로 이동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이상호 대표는 "아마존 상품 중 한국인이 좋아하는 최상위 상품을 따로 추출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취급 도서와 상품수는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고 했다.
무엇보다 그동안 1만원대를 훌쩍 넘겨 평균 2만원대 배보다 배꼽이 더 컸던 해외 직구 배송비만 보더라도 최소 '우주패스' 월 4900원(미니)을 내고 우주패스에 가입(무료 배송 무제한)하거나 2만8000원 이상 구입하면 무료 배송이다.
기존 아마존 직구에서 불편했던 반품·환불 과정도 전담 고객센터 운영을 통해 해소됐다. 11번가는 이번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 오픈과 함께 아마존 전용 고객센터도 운영하고 11번가에서 구입한 아마존 상품에 대해 주문·결제·배송·반품·환불 등 서비스에 최적화한 상담 등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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