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글로벌이 러시아 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크V’ 시생산에 돌입했다고 17일 밝혔다. 스푸트니크V는 국제 의학 학술지 렌싯에 코로나 19 예방 효력이 91.6%에 달한다는 결과가 발표되면서 주목받았다. 스푸트니크V 백신은 현재 18개국 24개 생산시설에서 시생산과 본생산이 이뤄지고 있다. 스푸트니크V 백신 생산을 위한 휴온스글로벌 컨소시엄에는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휴메딕스, 보란파마가 참여하고 있다. 휴온스글로벌 관계자는 “WHO 승인과 별개로 이미 허가를 취득한 70여 개국에 공급하는 조건으로 위탁생산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고 했다.
동국제약이 정맥 순환개선제 ‘센시아’ 복용 후의 사용 경험을 소재로 한 ‘센시아’ 새 TV 광고를 론칭했다고 17일 밝혔다. 10년 연속 ‘센시아’ 모델로 활약한 배우 김미숙이 “써 보셨죠? 센시아”라고 물으면, ‘부기가 빠지고’, ‘각선미를 되찾고’, ‘다리 통증이 완화된다’는 등 사용자들이 본인의 만족스러운 경험담을 이야기한다. 이어 배우 권나라가 등장해 질환 개선에 대한 만족도가 높은 제품임을 상기시킨다. 동국제약 마케팅 담당자는 “정맥 순환장애를 관리하지 않고 방치하면 하지정맥류로 발전할 수 있다”며 “다리가 붓거나 무거운 증상을 단순히 피로감으로 여기지 말고, 세심한 관리를 해야 다리 건강을 지킬 수 있다”고 말했다.
JW중외제약이 수액 형태의 인플루엔자 치료제 ‘플루엔페라주’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에 돌입했다고 17일 밝혔다. 플루엔페라주는 5일간 경구 투여해야 하는 오셀타미비르 제제와 달리 1회 정맥주사로 독감을 치료하는 페라미비르수화물(주성분) 제제다. 성인 및 2세 이상 소아의 A형 또는 B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증을 적응증으로 한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의료현장의 요구를 반영해 약물 혼합과정에서 불편을 해소할 수 있는 인플루엔자 수액 치료제를 개발하게 됐다”며 “환자 치료를 위해 조제 편의성을 높인 제품 특징을 강조한 마케팅으로 시장점유율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테라젠바이오 황태순 대표가 산학 협력을 통한 바이오 분야 전문인력 양성과 관련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교육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테라젠바이오는 2013년부터 교육부 주관 ‘사회 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육성 사업’에 참여하며 바이오 분야 특화 대학들과 지속적 교류를 펼쳐왔다. 황태순 대표는 “산업 분야의 동량지재(기둥이나 들보가 될 만한 인재)는 정부, 학교, 기업이 사회적 책임을 지고 함께 양성해야 할 국가 백년지대계의 핵심이라는 철학으로 인재 개발 및 채용 등에 적극적으로 나서 왔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