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트홈(Sweet Home) 9호점'은 건평 약 90평 규모 2층 건물로 부산광역시 사하구 감내동 감천문화마을에 위치한다.
'롯데제과 스위트홈'은 롯데제과와 국제구호개발 NGO '세이브더칠드런'의 협업으로 추진된다. 건립은 빼빼로 수익금으로 이뤄지는 사회공헌활동이다. 빼빼로로 받은 사랑을 다시 나누자는 취지에서 해마다 시행되고 있다.
이날 개관식엔 민명기 롯데제과 대표를 비롯해 김태석 사하구청장, 정태영 세이브더칠드런 총장, 지역 아동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민명기 대표는 "빼빼로데이의 발생지라고 할 수 있는 부산에서 이 지역 아이들을 위해 보답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돼 의미가 더욱 깊다"며 "스위트홈을 통해 아이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희망찬 미래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스위트홈 개관을 기념하기 위해 앞서 4일엔 롯데중앙연구소 연구진이 참여해 원격 온라인 수업으로 과자 화분 만들기도 하고 주민들에게 빼빼로 등 과자 약 2000개를 기념품으로 전달하기도 했다.
'스위트홈' 9호점은 30년 이상 노후된 아동센터를 새롭게 단장한 것이다. 이 시설은 휴식과 놀이, 학습 공간 및 상담 공간을 마련하는 등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방과 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 건립 초기부터 지역 주민들과 아이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시설 구조와 디자인을 결정했다.
롯데제과는 빼빼로 수익금으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롯데제과 스위트홈'은 2013년 첫해 전북 완주를 시작으로 경북 예천, 강원 영월, 충남 홍성, 전남 영광, 경북 봉화, 충남 태안, 전남 신안에 이어 올해 부산까지 전국 방방곡곡을 돌며 매년 1호점씩 건립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