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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경제

CJ대한통운 직원 공동성명 "일터로 돌아가고 싶다...택배노조, 당장 나가달라"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이호영 기자
2022-02-22 17:41:38

[사진=CJ대한통운]

 CJ대한통운 직원들이 22일 공동 성명을 통해 "우리는 일터로 돌아가고 싶다"고 호소했다. 동시에 택배노조를 향해 "지금 당장, 우리 일터에서 나가달라"고 했다. 

직원들은 "택배노조 여러분, 지난 10일 여러분의 본사 불법 점거로 일터에서 쫓겨난 우리는 본사 근처 빈 사무실을 전전하며 업무처리를 하느라 고군분투 중"이라고 했다. 

이어 "여느 때처럼 점심을 먹으러 회사를 나서려는 순간 펼쳐진 장면은 한동안 잊지 못할 것 같다"며 "그저 평범한 직원 30여명이 조직된 폭력에 부상을 입었고 이들의 부모님, 배우자, 그리고 아이들은 울음을 터뜨렸다"고도 했다. 

또 "열흘 넘게 1층과 3층을 불법 점거하다가 3층 점거를 중단하면서 '대화의 기회를 주겠다'니 기가 찬다. 남의 물건 10개 훔쳐도 범죄고 5개만 훔쳐도 범죄"라며 "국민 앞에선 점거 중단한다고 하더니 곤지암 허브터미널로 가서 택배 차량을 막았다고 한다. 국민이 대화가 아닌 협박이라고 하는 이유"라고 했다. 

직원들은 택배노조원에게 "여러분도 분명 저희에게 행한 폭력에 대해 양심의 가책을 느끼고 있을 것"이라며 "집단폭력을 행사한 여러분도 한 가정의 다정한 아버지, 어머니이자 아들, 딸일 것이기 때문"이라고도 했다. 

이어 "모든 회사원들이 그렇듯 우리도 회사에 불만이 많다. 그렇더라도 사람을 때리고 시설물을 부수고 점거하지는 않는다"며 "주장이 정당하다면 절차와 표현도 정당해야 한다. 여러분의 아이들에게 부끄럽다고 생각되는 일이라면 하지 않는 것이 맞을 것"이라고 했다. 

CJ대한통운 직원들은 택배노조 위원장에게는 "기사들을 범죄 현장으로 내몰지 말라"고도 했다. 이어 "불법 점거와 폭력 행위로 형사 처벌은 물론 손해 배상 책임까지 떠안도록 내버려두지 말기를 바란다"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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