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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경제

오비맥주 "8일부터 국산 맥주 7.7% 가격 인상"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이호영 기자
2022-03-02 11:37:20

[사진=오비맥주]

 오비맥주가 약 6년만에 국산 맥주 출고가를 인상한다. 

오비맥주(대표 배하준)는 오는 8일부터 국산 맥주 공장 출고가를 평균 7.7% 올린다고 2일 밝혔다. 오비맥주 국산 브랜드 출고가 인상은 2016년 11월 이후 약 6년 만이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글로벌 공급망 차질 등 여파로 각종 원료, 부자재 가격이 비정상적으로 급등, 더 이상 비용 압박을 감내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오비맥주는 설명했다. 

맥주 주 원료인 국제 보리 가격은 코로나 사태 이전인 2019년부터 2021년까지 33% 급등했다. 또 가정용 캔 제품 핵심 소재인 알루미늄은 2021년 국제 시세가 이전 년도 대비 45%나 폭등한 상태다. 

국제 원자재와 포장재 가격은 올 들어서도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측된다. 맥주는 종가세에서 종량세로 과세 체계 전환 후 소비자물가지수가에 따른 세금 인상률이 제품 출고가에 해마다 반영된다. 

이에 따라 올 4월부터 소비자 물가 상승률 2.5%를 반영, 맥주는 1ℓ당 855.2원으로 20.8원 오르게 되는데 오비맥주 가격 인상엔 2.5% 세금 인상률도 포함된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지난 6년간 경영 합리화와 비용 절감 노력으로 가격을 동결해왔지만 외부 비용 압박이 전례 없이 심화돼 일부 제품 가격 조정이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소비자 부담을 줄이기 위해 비용 증가 요인 대비 가격 조정폭을 최소화했다"고 했다.

이어 "가격 인상에도 불구하고 가정용 시장에서 소비자가 많이 찾는 '카스 8팩' 등 묶음 판매 제품들은 현행 가격을 유지하기로 했다"며 "가정 시장 주요 제품 500㎖, 355㎖ 캔 제품은 가격 인상률을 3~5%대로 최소화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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