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규 국민의힘 국회의원은 30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진행한 '2022 데일리동방 유통산업포럼' 축사에서 이 같이 말하고, 국내 유통업계의 발전과 혁신을 위한 입법적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의원은 "대한민국은 코로나19 팬데믹을 겪으며 비대면∙디지털이라는 급격한 유통산업의 변화를 맞이하고 있다.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소비시장의 대전환이 이뤄지고 있다"며 "기업들의 생산 현장에서도 적극적인 스마트팩토리 구축 등이 이뤄지고 있어 이제 유통산업의 디지털 전환은 필수가 됐다"고 현 상황을 진단했다.
이어 그는 "다만 소상공인들은 대기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여건이 열악해 시대적 변화에 빠르게 대처하지 못한 채 위기에 봉착했다"며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집합금지, 영업 제한 조치가 장기화되면서 어려움은 더욱 가중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정부와 국회에서도 소상공인과 대기업의 디지털 격차와 유통시장 양극화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지만 역부족인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날 포럼의 의의에 관해서는 포스트 코로나 유통산업의 미래 전략을 모색하고 동시에 유통시장 양극화 현상을 해결할 수 있는 상생협력 방안들이 도출되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저 역시 국회 산자중기위 간사로서 국내 유통업계의 발전과 혁신을 위한 입법적 노력을 다하고, 다양한 지원 방안들을 강구해 나갈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