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LG전자가 최근 수도권·충북·전북 등을 강타한 집중호우로 침수 피해를 입은 이재민 지원에 나선다.
LG전자는 지난 25일 양문형 냉장고, 세탁기, 이동식 에어컨 각 100대씩 총 300대를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했다고 26일 밝혔다.
대한적십자사가 피해 상황과 정도 등을 고려해 대상자를 선정하면 LG전자가 가전제품을 배송·설치할 계획이다.
LG전자는 지난 11일부터 18일까지 서울 관악구 서울남부초등학교에 임시 서비스 거점을 마련하고 침수 가전 점검을 진행했다.
가전 세척과 부품 교환을 비롯해 점검·수리 서비스는 무상으로 이뤄졌다.
장진혁 LG전자 한국마케팅커뮤니케이션그룹 전무는 "수해로 고통받는 이웃에 조금이나마 힘이 되기 위해 기부를 결정했다"며 "이재민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