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풀무원의 온라인 사업 '샵풀무원’이 급성장하고 있다.
풀무원은 전사 통합 온라인몰 '#(샵)풀무원'의 매출이 오픈 1년 만에 1.5배로 늘었다고 29일 밝혔다.
샵풀무원은 과거 풀무원이 독립적으로 운영했던 각 브랜드의 온라인몰을 통합해 지난해 8월 오픈한 통합 온라인몰이다. 매출은 오픈 1년 만에 전년 동기 대비 150% 달성, 구매 고객 수는 83% 증가, 신규 가입 회원 수는 182% 성장했다.
샵풀무원만의 강점은 지속가능 식품 카테고리다. 샵풀무원은 지속가능 식품 카테고리를 무농약·유기농·저탄소농산, 무항생제·유기축산, 지속가능 수산, 동물 복지, 비건, 식물성 단백질, 친환경 식품 등 7개 카테고리로 세부 분류해 소비자들이 원하는 품목을 쉽게 찾아 구입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샵풀무원의 지속가능 식품 카테고리도 성장하고 있다. 지속가능 식품 카테고리는 식물성 식품과 동물 복지 식품을 포함하고 있으며 지난 1년간 매출 성장률은 432%에 달한다.
샵풀무원 내 제품 입점도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샵풀무원 오픈 전과 비교해 판매하는 제품 종류가 월평균 177% 증가했다. 풀무원은 최근 지속가능 식품 전문 브랜드 ‘지구식단’을 론칭하고 식물성 원료만으로 맛·식감을 살린 제품과 동물 복지 원료를 사용한 제품 등을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다.
이와 함께 새벽배송도 샵풀무원 소비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샵풀무원은 오후 7시까지 주문 시 바로 다음날 새벽에 배송을 받아볼 수 있는 새벽배송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대형 유통 업체 온라인몰에서는 대개 새벽배송 서비스를 제공하지만 샵풀무원 같은 식품 자사몰 중 새벽배송을 하는 곳은 드물다.
노기태 풀무원 온라인사업부 샵풀무원운영팀 팀장은 “지속가능 가치를 담아 샵풀무원을 차별화하고 고객 편의를 극대화하는 사이트로 지속 업그레이드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