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4일 김연희 보험연구원 연구위원의 '중국 온라인 손해보험 산업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온라인 손해보험의 수입보험료는 862억위안(약 17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했다. 손해보험 업계의 전체 보험료 증가율보다 7%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중국 온라인 손해보험은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연평균 성장률 15%를 기록했다. 특히 신용보증보험이 54.4%로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보험상품 중에서는 상해·건강보험의 점유율이 34%로 가장 높았다. 이어 자동차보험(26%), 기타(15%), 신용보증보험(13%), 책임보험(8%), 재산보험(5%) 순이다.
중국 온라인 손해보험 시장이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는 것은 현지 보험사들이 고객 수요를 고려한 보험 상품과 서비스 개발에 나선 영향이다. 중국 평안보험은 온라인플랫폼 회사 평안, 건강을 통해 고지혈증, 고혈압, 고당뇨, 갑상선 결절, 유선 결정 등 만성질환 환자들을 위한 상품을 출시했다. 중안보험은 전자상거래 소비자 규모가 증가함에 따라 반품 운송보험을 선보였다.
아울러 보험 중소기업, 저소득층 등 보험서비스를 접하기 어려운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접근성을 높였다. 평안건강은 9월 9일 건강 축제 기간 중 전국 10개 기업을 대상으로 건강 관리 모임을 운영했다. 취약계층 아동들을 대상으로 라이브 방송을 실시해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발표하기도 했다.
하지만 허위·과장 판매, 보험료 과대 책정 등 부정행위에 따른 보험 민원이 늘어나고 있는 점은 부정적인 요인으로 꼽힌다. 김 연구원은 "상품 판매 이후 고객 정보 유출로 인한 소비자 피해 사례가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으며 민원 처리 속도 저하에 따라 고객 불만이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 감독당국이 지난해 2월 온라인 보험업의 감독·관리 방법을 시행하고 보험 민원 해소를 위한 관리·감독을 강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장소영의 오일머니] 중국, 석화 공장 폐쇄 본격화...고부가 산업 전환 목표](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5/11/07/20251107151830338287_388_136.png)
![[정보운의 강철부대] 정의선·정기선, 현대를 되찾은 진짜 의미…20여년 만에 다시 이어진 현대家의 피](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5/11/07/20251107161228701708_388_136.jpg)
![[김아령의 주말 장바구니] 블랙 홈플런·땡큐절 2R…삼겹살·연어 반값 대전](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5/11/07/20251107091504969550_388_136.jpg)
![[김다경의 전자사전] 26만장 확보한 GPU, 왜 AI 시대의 핵심인가](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5/11/07/20251107150615218870_388_136.jpeg)
![[방예준의 캐치 보카] 질병 이력·만성질환 있어도 보험 가입 가능할까...보험사 유병자보험 확대 중](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5/11/05/20251105154145957172_388_136.jpg)
댓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