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신재생에너지 기업 엔비전그룹(遠景科技集団) 산하 배터리 생산부문인 앤비전 AESC는 20일,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에 공장을 건설한다고 밝혔다. 연산능력은 30GWh로, 2026년에 가동될 예정. 독일 BMW에 제품을 공급한다.
공장은 BMW의 차량생산거점 인근에 건설될 계획이며, 현재 최종 조율 단계라고 한다. 투자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신공장은 BMW가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스파턴버그 공장에서 생산하는 EV의 동력전지를 제조한다.
한편 BMW는 이날 스파턴버그 공장에 10억 달러(약 1500억 엔)의 추가 투자를 통해 미국시장에 공급되는 EV 생산체제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우드러프에는 7억 달러를 투입해 전지조립 공장을 신설한다.
엔비전 AESC는 테네시주에 이어 켄터키주에도 공장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